[은자주]28시간의 항공기 탑승 끝에 첫 관광은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는케이프타운 워터프론트에서 시작되었다. 테이블마운틴을 배경으로 해안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게 꿈만 같았다.

흔히 아프리카라면 흑인과 더위를 연상하는데 흑인들은 친절했고 겨울철은 한국의 겨울처럼 추위와 한기가 온몸에 끼쳤다. 나미비아 사막지역 같은 데서는 모래바람까지 맞아야 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그곳은 겨울이어서 오리털 잠바를 걸쳤지만 새벽 바람에 한기가 느껴졌다. 여행 내내 오후 3-4시가 되면 밀려오는 겨울의 냉기는 밤이 깊어갈수록 살속 깊이 파고들었다. 일행 중 겨울옷을 준비하지 않은 분은 밤이 오는 걸 몹시 무서워했다.

한국의 여름은 너무 덥다구요? 지금 당장 아프리카로 떠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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