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탄탄한 실력을 갖춘 초짜 정보원들의 로맨틱 코메디다. 거기다 첩보 액션을 얹으면 <쉬리> 같은 대형블록버스터 영화의 맛도 즐길 수 있다. 자주 개입되는 유머 넘치는 대사와 액션은 잠시도 관객을 긴장과 흥분에서 놓아주지 않는다.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수상스키를 타고 적을 추격하는 김하늘의 액션과 남녀가 공감을 느끼는 것은 성감대뿐이라는 언니 정보원의 유머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영화의 주관객층인 대학생 청춘남녀뿐만 아니라 중년 아줌마층까지 극장으로 끌어들여 쉬임없는 웃음소리가 두 주인공이 수원 화성축제를 배경으로 적과의 추격을 벌이는 결말까지 이어진다. 조조인데도 관객들은 A열까지 배정받는 것으로 보아 재미있는 영화로 소문이 꽤 퍼졌나 보다.

영화 : 7급 공무원 (2009)
감독 : 신태라
출연배우 : 김하늘, 강지환...더보기
상영정보 : 2009년 4월 23일 개봉
등급 : 12세 관람가
영화장르 : 액션, 코미디

줄거리

속이는 게 임무, 감추는게 직업인 (7급 공무원) 그녀를 의심하라! 그를 의심하라!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경력 6년차 국가정보원 요원 ‘수지’.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 특성상 남친 ‘재준’에게 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는다. 말도 없이 떠나버린 재준에 대한 서운함과 괘씸함에 몸부림 치던 그녀.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중 재준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된다! 국제 회계사가 되어 나타난 재준. 그를 보자 수지의 마음은 다시 흔들리는데…

오랜 연인 수지의 반복되는 수상한 거짓말에 지친 ‘재준’. 한국을 떠난다는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다. 3년 뒤 국제회계사로 신분을 위장하고 국가정보원 해외파트 소속 요원이 되어 돌아온 재준. 깨지기 일쑤, 실수 연발의 신참이지만 의욕만은 넘치는 재준은 현장투입 첫 임무로 러시아 조직을 미행하던 중 우연히 수지와 마주친다! 호텔 청소부가 되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쇼킹하지만 애틋한 마음만은 여전한데… 속이는 게 임무, 감추는 게 직업인 그들은 '7급 공무원'.



'7급 공무원' 스틸 컷 한국을 떠난다는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다.

'7급 공무원' 스틸 컷 3년 뒤 국제회계사로 신분을 위장하고...

이젠 코믹 연기라면 능숙한 김하늘도 아닌 바로 강지환이다. 7급 공무원을 보고 딱 생각나는 것은 강지환은 참 작품 선택을 잘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번 7급공무원이 전작 <영화는 영화다>처럼 높은 작품성을 자랑하는 영화는...

김하늘·강지환 주연의 첩보코미디 ‘7급 공무원’이 예상대로 쾌조의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7급 공무원’은 25일까지 전국 470개 스크린에서 전국 60만 관객
(개봉 전주 유료시사회 8만명 포함)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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