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경주에는 이팝나무꽃 가로수가 연등보다 더 화려하다. 이팝은 쌀밥이다. 초근목피를 먹던 춘궁기를 맞아 저런 꽃을 보고 얼마나 한 사발 가득한 고봉의 흰 쌀밥이 먹고 싶었으면 이팝나무꽃이라 이름하였겠는가? 은자는 저 이팝나무꽃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가슴 한 구석에 눈물이 흐른다.
경주의 이팝나무 가로수길은 황성동 황성공원 진입로, 팔우정삼거리- 월성 가는 한 블럭, 팔우정 삼거리-대릉원-고속버스터미널 길이다.
먼저 공원아파트 앞의 황성공원 진입로길의 이팝나무꽃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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