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 내부의 별전 -남근상

[은자주]신발을 벗고 들어간 제2관의 사원 내부에는 천정까지 갖춘 별도의 전각 하나가 마련되어 있었고 뜻밖에도 별도의 전각 중앙 제단에 모셔진 것은 쉬바신상이 아니라 남근상이었다. 이런 형태의 남근 상징은 앙코르와트 사원에서도 목도한 바 있기에 놀라운 일은 아니었지만 건물 내부에 별전을 짓고 높은 단상을 마련한 것은 아니었다.

전각 전면 하단에는다른 조각품들과 함께 카마수트라를 중앙의 수목 상징[하늘과의 소통 통로]좌우에 배치하였고, 사원 내벽과 별전 외벽은 빙 둘러가며 큰 가슴과 살진 둔부를 가진 요정들이 빼꼭히 배치되어 있었다. 이 내용은 다음 꼭지의 글에 올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