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의 사진에는 원판 띠둘레 말고도 안에다 하트 모양도 그렸네요.

참으로 세심한 배려이십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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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문사 일주문 앞 물레방앗간 앞의 들꽃들.


한 송이론

너무나 소박하고 겸손하여

보잘 것 없고 별 볼일 없지만

군락을 이루면 어떤 꽃보다 아름다고

밤하늘을 장식하는 별들처럼

더욱 빛을 발산하는 풀꽃들을 찍어보았다.

3주전에는 꽃망울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젠 시들기 시작하는 눔도 있었다.

어떤 분인지 대단한 정성이시다.

풀꽃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관광객들을 들뜨게 만들다니....

맷돌을 소품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물레방아 주위엔 나무를 세우고 화분을 매달기도 하여

그 배치나 전체적 구성에도 여간 신경쓴 게 아니다.


나는 왜 물레방아만 보면 흥분하는가?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이라는

조영남 노래의 가사 때문인가?

아니면, <ProudMary>의 원곡 가사 때문인가?


Bigwheelkeeponturning
ProudMarykeeponburning
Rolling,rolling,rollingontheriver


커다란바퀴는쉬지않고돌아가고
프라우드메리호는항해를계속하지
강물을누비면서돌고, 돌고, 돌아갔지.


아래창에서 Tom Jones 와 조영남의 가사는 물론 노래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yong9471/11000868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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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캠퍼스고 아파트고 눈길 닿는 데마다 연산홍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내면세계까지 활활 불태우는 연산홍과 과꽃 덕분에 이번 일주일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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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벚꽃은 발씨 지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느라 녹야원을 중심으로 봄비가 내리는 날의 캠퍼스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마지막 사진은 김동리 <무녀도>에서 무녀가 침몰한 西川의 소(沼)이다.

위의 연산홍 사진은 일주일 후의 비오는 날의 풍경을 추가하였다.


푸르른날

─ 서정주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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