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가 바라본 '촛불 시국'…"셰익스피어 희곡감!"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25562&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BBC는 박 대통령이 처한 상황이 셰익스피어 희곡에 어울리는 소재라고 꼬집었습니다.

BBC는 “작은 지배자가 궁전에 홀로 외로이 앉아있다. 궁전 밖에서는 군중이 한목소리로 외친다. 그녀를 더는 원치 않으니 어서 그녀가 떠나야 한다고. 국회에 있는 그녀의 적들은 그녀를 쫓아낼 궁리를 하고, 검찰은 그녀를 감옥에 보낼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현재 박 대통령이 처한 상황을 두고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이 드라마는 정치적이면서도 심리적”이라고 전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수십 만의 국민이 촛불을 들고 궁전 대문 앞까지 행진하는 시국과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박 대통령의 내면 심리가 드라마를 구성하는 ‘두 가지 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BC는 이러한 드라마가 탄생하게 된 박 대통령의 성장 배경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BBC는 “군부 독재정권을 이어갔던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태어나 부모님이 모두 암살당하고 고아가 됐다”며 “박 대통령은 기이한 환경에서 자랐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아버지의 유산을 보호하는데 매우 방어적이며 아버지 시대 때의 어두운 측면을 숨기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미혼인 데다가 가족이 없어 외로웠을 것"이라며 "40년 동안 속마음을 터놓고 지낸 친구가 있었지만 '국정농단 사건' 때문에 연락이 끊겼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하략…]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925562&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