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신륵사의 나옹, 지공, 무학의 초상

인도승 지공은 중국에서 전법하다가 나옹과 함께 입국, 무학은 나옹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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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指空和尙, ? ~ 1363)

      인도 출신의 승려로 마갈타국의 왕자였으며, 8세에 인도 나란타사의 율현(律賢)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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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송(不二頌) - 지공화상(誌公和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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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不二頌 14頌/나옹三歌,완주歌·고루歌·백납歌

↑여주 신륵사 조사당, 나옹,지공, 무학 초상화 https://kydong77.tistory.com/21075 나옹혜근(懶翁惠勤)3歌,완주가翫珠歌·고루가枯髏歌·백납가百衲歌 여주 남한 강변의 신륵사에 있는 나옹선사 석종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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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菩提煩惱不二 (보리번뇌불이) 보리와 번뇌가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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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1 - 菩提煩惱不二 (보리번뇌불이)

1. 菩提煩惱不二 (보리번뇌불이) 보리와 번뇌가 둘이 아니다. 衆生不解修道 (중생불해수도) 중생은 도를 닦을 줄 모르니,便欲斷除煩惱 (변욕단제번뇌) 곧 번뇌를 끊어 없애고자 한다. 煩惱本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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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菩提煩惱不二

(보리번뇌불이) 보리와 번뇌가 둘이 아니다.

 

衆生不解修道

(중생불해수도) 중생은 도를 닦을 줄 모르니,

便欲斷除煩惱

(변욕단제번뇌) 곧 번뇌를 끊어 없애고자 한다.

 

煩惱本來空寂

(번뇌본래공적) 번뇌는 본래 텅 비고 고요하니,

將道更欲覓道

(장도갱욕멱도) 도를 가지고 다시 도를 찾으려 한다.

 

一念之心卽是

(일념지심즉시) 한 생각 그 마음이 바로 그것인데,

何須別處尋討

(하수별처심토) 어찌 다른 곳에서 찾으려 하는가?

 

大道曉在目前

(대도효재목전) 큰 도는 눈 앞에 밝게 드러나 있건만,

迷倒愚人不了

(미도우인불료) 미혹하고 어리석은 중생은 알지를 못하는 구나.

 

佛性天眞自然

(불성천진자연) 불성은 천진하고 자연스러우니,

亦無因緣修造

(역무인연수조) 인연도 없고 닦아서 만들 것도 없다.

 

不識三毒虛假

(불식삼독허가) 탐진치 삼독이 헛된 가짜임을 알지 못하고,

妄執浮沈生老

(망집부침생노) 망녕되이 집착하여 생노병사를 따라 흘러다닌다.

 

昔時迷日未晩

(석시미일미만) 옛날 어리석을 적에는 아직 늦지 않다고 여겼는데,

今日始覺非早

(금일시각비조) 오늘 비로소 깨달아도 빠른 것이 아니네.

 

2. 持犯不二 (지범불이) 지키고 어김이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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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2 - 持犯不二 (지범불이)

2. 持犯不二 (지범불이) 지키고 어김이 둘이 아니다. 丈夫運用無礙 (장부운용무애) 대장부는 움직이고 씀에 막힘이 없으니,不爲戒律所制 (불위계율소제) 계율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持犯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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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持犯不二

(지범불이) 지키고 어김이 둘이 아니다.

 

丈夫運用無礙

(장부운용무애) 대장부는 움직이고 씀에 막힘이 없으니,

不爲戒律所制

(불위계율소제) 계율에도 제약을 받지 않는다.

 

持犯本自無生

(지범본자무생) 계율을 지키고 어김이 본래 생겨남이 없는데,

愚人被他禁繫

(우인피타금계) 어리석은 사람은 그 규칙에 묶이는구나.

 

智者造作皆空

(지자조작개공) 지혜로운 자에게는 조작함이 모두 공(空)이지만,

聲聞觸途爲滯

(성문촉도위체) 성문(聲聞)은 부딛히는 족족 막히는구나.

 

大士肉眼圓通

(대사육안원통) 대승(大乘)의 선지식은 육안으로도 두루 통하지 않음이 없지만,

二乘天眼有翳

(이승천안유예) 소승(小乘)의 이승(二乘)은 천안(天眼)으로도 막혀서 보지 못하네.

 

空中妄執有無

(공중망집유무) 공(空)한 가운데서 망녕되이 ‘있음’과 ‘없음’에 집착하여,

不達色心無礙

(부달색심무애) 형상(色)과 마음(心)이 걸림없는 줄을 알지 못하네.

 

菩薩與俗同居

(보살여속동거) 보살은 속인과 함께 살아도,

淸淨曾無染世

(청정증무염세) 청정하여 세속에 물든적이 없네.

 

愚人貪著涅槃

(우인탐착열반) 어리석은 사람은 열반을 탐하고 집착하지만,

智者生死實際

(지자생사실제)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생사(生死)가 곧 실상(實相)이다.

 

法性空無言說

(법성공무언설) 법성(法性)은 텅 비어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緣起略無人子

(연기약무인자) 연기로 이 게송을 대략 만들었네.

 

百歲無智小兒

(백세무지소아) 백살을 먹어도 지혜가 없으면 어린아이고,

小兒有智百歲

(소아유지백세) 어린아이라도 지혜가 있으면 백세 노인과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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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3 - 佛與衆生不二(불여중생불이)

지공 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3 3. 佛與衆生不二(불여중생불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다. 衆生與佛無殊 (중생여불무수) 중생과 부처는 다름이 없으며,大智不異於愚 (대지불이어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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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佛與衆生不二

(불여중생불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다.

 

衆生與佛無殊

(중생여불무수) 중생과 부처는 다름이 없으며,

大智不異於愚

(대지불이어우) 큰 지혜는 어리석음과 다르지 않네.

 

何須向外求寶

(하수향외구보) 어찌하여 밖에서 보물을 찾으려 하는가?

身田自有明珠

(신전자유명주) 자신 속에 본래 밝은 보배구슬 있는데.

 

正道邪道不二

(정도사도불이) 바른 길과 삿된 길은 둘이 아니고,

了知凡聖同途

(료지범성동도) 범부와 성인이 같은 길을 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迷悟本無差別

(미오본무차별) 미혹과 깨달음이 본래 차별이 없고,

涅槃生死一如

(열반생사일여) 열반과 생사(生死)가 같구나.

 

究竟攀緣空寂

(구경반연공적) 결국에는 반연도 공적하니,

惟求意想淸虛

(유구의상청허) 뜻과 생각의 맑고 고요한 경지를 구할 뿐이다.

 

無有一法可得

(무유일법가득) 한 법도 얻을 수 없으니,

翛然自入無餘

(소연자입무여) 고요히 무위의 경지에 저절로 들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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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4 - 事理不二(사리불이)

지공 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4 4. 事理不二(사리불이) 사실과 이치가 둘이 아니다. 心王自在翛然 (심왕자재소연) 마음은 자재롭고 고요하며,法性本無十纏 (법성본무십전) 법성(法性)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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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事理不二

(사리불이) 사실과 이치가 둘이 아니다.

 

心王自在翛然 (심왕자재소연) 마음은 자재롭고 고요하며,

法性本無十纏 (법성본무십전) 법성(法性)에도 본래 열가지 묶임이 없다.

 

一切無非佛事 (일체무비불사) 모든 것은 불사(佛事)아님이 없는데,

何須攝念坐禪 (하수섭념좌선) 어찌 생각을 거두어 좌선(坐禪)해야만 하겠는가?

 

妄想本來空寂 (망상본래공적) 망녕된 생각은 본래 텅 비고 고요하니,

不用斷除攀緣 (불용단제반연) 인연에 따름을 끊어 물리칠 필요가 없다.

 

智者無心可得 (지자무심가득) 지혜로운 자에게는 얻을 마음이 없으니,

自然無爭無喧 (자연무재무훤) 저절로 다툼도 없고 떠들지도 않는다.

 

不識無爲大道 (불식무위대도) 할 일 없는 대도(大道)를 알지 못하면,

何時得證幽玄 (하시득증유현) 어느 때에 그윽한 진리 깨달을 수 있을까?

 

佛與衆生一種 (불여중생일종) 부처와 중생이 같은 씨앗이니,

衆生卽是世尊 (중생즉시세존) 중생이 곧 세존(世尊)이다.

 

凡夫妄生分別 (범부망생분별) 범부는 망녕되이 분별을 내어,

無中執有迷奔 (무중집유미분) 없음 속에서 있음을 붙잡고 어지러이 헤매 다니네.

 

了達貪瞋空寂 (요달탐진공적) 탐진치 삼독이 텅 비고 고요함을 분명히 알면,

何處不是眞門 (하처불시진문) 어느 곳인들 진리의 문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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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공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5 - 靜亂不二(정란불이)

지공 화상(誌公和尙) 불이송(不二頌) 5 5. 靜亂不二(정란불이) 고요함과 시끄러움이 둘이 아니다. 聲聞厭諠求靜 (성문염훤구정) 성문은 시끄러움을 싫어하고 고요함을 구하니,猶如棄麪求餅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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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靜亂不二

(정란불이) 고요함과 시끄러움이 둘이 아니다.

 

聲聞厭諠求靜

(성문염훤구정) 성문은 시끄러움을 싫어하고 고요함을 구하니,

猶如棄麪求餅

(유여기맥구병) 마치 밀가루를 버리고 떡을 구하는 것과 같다.

 

餅卽從來是麪 (병즉종래시맥) 떡은 본래 밀가루인데,

造作隨人百變 (조작수인백변) 조작함에 사람따라 백 가지로 달라진다.

 

煩惱卽是菩提

(번뇌즉시보리) 번뇌가 곧 보리이며,

無心卽是無境

(무심즉시무경) 마음이 없으면 바로 경계도 없다.

 

生死不異涅槃

(생사불이열반) 생사는 열반과 다르지 않고,

貪瞋如焰如影

(탐진여염여영) 탐냄과 성냄은 불꽃 같고 그림자 같다.

 

智者無心求佛

(지자무심구불) 지혜로운 사람은 부처를 구하는 마음이 없지만,

愚人執邪執正

(우인집사집정) 어리석은 사람은 삿됨에 집착하고 바름에 집착한다.

 

徒勞空過一生

(도로공과일생) 헛수고로 일생을 헛되이 지내며,

不見如來妙頂

(불견여래묘정) 여래의 묘한 정수리는 보지 못한다.

 

了達婬慾性空

(요달음욕성공) 음욕의 본성이 공임을 밝게 안다면,

鑊湯鑪炭自冷

(확탕로탄자냉) 가마솥의 끓는 물과 화로의 숯이 저절로 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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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혜근(懶翁惠勤)3歌,완주가翫珠歌·고루가枯髏歌·백납가百衲歌

여주 남한 강변의 신륵사에 있는 나옹선사 석종형 승탑 전경 신륵사 조사전에 있는 左(좌) 무학대사,中(중) 인도인 승려 지공화상, 右(우) 나옹선사 초상화 https://ko.wikipedia.org/wiki/%ED%98%9C%EA%B7%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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