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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여전(均如傳)(3) 광수공양가(廣修供養歌)

1. 의의(意義) 부처를 공양하는 공덕을 널리 닦자는 노래   2. 원문(原文)火條執音馬(화조집음마)&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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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의(意義)
부처를 공양하는 공덕을 널리 닦자는 노래

 

2. 원문(原文)
火條執音馬

(화조집음마)         

佛前燈乙直體良焉多衣
(불전등을직체량언다의)

登炷隱須彌也
(등주은수미야)

燈油隱須彌逸留去耶
(등유은수미일류거야)

手焉法界毛叱巴只爲며
(수언법계질파지위며)

手良每如法叱供乙留
(수량매여법질공을류)

法界萬賜仁佛體
(법계만사인불체)

佛佛周物叱供爲自制
(불불주물질공위자제)

阿耶 法供沙叱多奈
(아야법공사질다내)

伊於衣波最勝供也
(이어의파최승공야)

※ 5행의 ‘며’는 '모 方'과 '너 爾의 속자'가 합쳐진 한자로서 뜻이 없이 단지 '며'라는 음을 나타내기 위한 글자인데 인터넷에서 표기(表記)되지 않을 뿐더러 왠만한 자전(字典)에는 실려 있지 않다.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에서도 이 글자의 용례(用例)를 볼 수 있다. 한컴(HNC) 한글의 한자에는 들어 있다.     
 
3. 해석(解釋)

부저를 잡을지어다
부처 앞의 등불을 도둘제
심지는 수미산 같고나
기름이 큰 바다를 이루어라
법계가 다하도록 두 손을 가지고
손마다 법공으로
법계에 가득한 부처
모든 부처 두루두루 가지 공하오리
아야 법공이야 많아도
이거 봐 최승공이야

 

불가지 잡으며
불전등을 고쳐 돋우니
등주는 수미산이요
등유는 큰 바다를 이루리라
손은 법계가 다하도록 하며
손마다 법공으로
법계에 가득찬 부처
불불 온갖 공하옵고자
아아, 법공양이야 많으나
이것이 광대한 가장 좋은 공양이라

 

불쏘시개를 잡으매
불전등을 고쳐 켜는데
등의 심지는 수미산과 같이 높게 하고
기름은 큰 바다를 이루거라
행하는 바는 법계가 마치도록 하며
행하는 일마다 법공양으로
법계에 가득 차신 부처님
여러 부처님께 두루 공양하고자 하노라
아 법공양이야 많네
이것이 광대한 가장 좋은 공양이로다

 

4. 최행귀(崔行歸)의 광수공양송(廣修供養頌)

至誠明照佛前燈
(지성명조불전등) 지성으로 부처님 앞 등을 밝히며

願此香籠法界興
(원차향롱법계흥) 이 향이 법계를 둘러싸도록 피어나기를 바라네 

香似妙峰雲 대
(향사묘봉운애대) 향은 아득한 봉우리의 구름 같이 서려 흐릿하고

油如大海水洪澄
(유여대해수홍징) 기름은 큰 바다의 물 같이 크고 맑아라

攝生代苦心常切
(섭생대고심상절) 중생을 거두고 고통을 대신하는 마음은 항상 간절하고

利物修行力漸增
(이물수행력점증) 세상을 이롭게 하고 행실을 닦는 힘은 점점 커지네

餘供取齊斯法供
(여공취제사법공) 법공양을 가르고 나머지 공양을 모두 다하여

直饒千萬憁難勝
(직요천만총난승) 바로 천만 번을 더해도 넘을 수 없네

 

5. 보현행원품 광수공양분(普賢行願品 廣修供養分)

復次善男子言廣修供養者所有盡法界虛空界十方三世一切佛刹極微塵中

부차선남자언광수공양자소유진법계허공계시방삼세일체불찰극미진중

다시 선남자여, 널리 공양을 닦는다는 것을 말한다. 법계와 허공계가 다하도록 시방삼세의 모든 불국에 있는 아주 적은 하나 하나의 티끌 가운데에는 각기 모든 세계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가 있다. 

一一各有一切世界極微塵數佛一一佛有種種菩薩海會圍繞

일일각유일체세계극미진수불일일불유종종보살해회위요

하나 하나의 부처가 계시는 곳에는 가지 가지 보살들이 바다와 같이 모여 둘러싸고 있다. 

我以普賢行願力故起深信解現前知見悉以上妙諸供養具而爲供養

아이보현행원력고기심신해현전지견실이상묘제공양구이위공양

나는 보현행원의 힘으로 말미암아 깊은 이해와 드러난 지견으로 오묘한 모든 공양도구로써 공양을 하는 것을 다한다. 

所謂華雲만雲天音樂雲天傘蓋雲天衣服雲天種種香塗香燒香末香如是等雲一一量如須彌山王然種種燈소燈油燈諸香油燈

소위화운만운천음락운천산개운천의복운천종종향도향소향말향여시등운일일량여수미산연종종등소등유등제향유등

一一燈炷如須彌山一一燈油如大海水以如是等諸供養具常爲供養

일일등주여수미산일일등유여대해수이여시등제공양구상위공양

말하자면 화사한 구름이나 머리장식 구름이며, 하늘의 소리와 어우러지는 구름이며, 하늘 우산이 구름을 덮고, 하늘 옷에 구름 옷과 같은 하늘의 갖가지 향인 바르는 향, 사르는 향, 가루 향 따위처럼 구름과 같은데 하나 하나의 양은   수미산과 같다. 가지 가지 등을 켜는데, 연유 등과 가름 등과 모든 향기로운 기름 등이 있고, 하나 하나의 심지는 수미산과 같고, 하나 하나의 등의 기름은 큰 바다의 물과 같다. 이와 같이 모든 공양도구를 다하여 항상 공양한다. 

善男子諸供養中法供養最所謂如說修行供養利益衆生供養攝受衆生供養代衆生苦供養勤修善根供養不捨菩薩業供養不離菩提心供養

선남자제공양중법공양최소위여설수행공양이익중생공양섭수중생공양대중생고공양근수선근공양불사보살업공양불리보리심공양

선남자여, 모든 공양 가운데 법공양이 으뜸이다. 말하자면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공양이며 중생에게 이익되게 하는 공양이고 중생의 고통을 대신하는 공양이고 선근을 부지런히 닦는 공양이고 보살의 일을 버리지 않는 공양이고 보리심을 떠나지 않는 공양이다. 

善男子如前供養無量功德比法供養一念功德百分不及一千分不及一百千俱지那由他分迦羅分算分數分喩分優波尼沙陀分亦不及一何以故以諸如來尊重法故以如說行出生諸佛故若諸菩薩行法供養則得成就供養如來如是修行是眞供養故

선남자여전공양무량공덕비법공양일념공덕백분불급일천분불급일백천구지나유타분가라분산분수분유분우파니사타분역불급일하이고이제여래존중법고이여설행출생제불고약제보살행법공양즉득성취공양여래여시수행시진공양고

선남자야, 앞의 공양이 무한한 공덕이기는 하지만 이 법공양의 한 생각 공덕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 그리고 더 많고 많으며 지극히 많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수분의 일에도 역시 미치지 못한다. 왜냐하면 모든 여래가 법을 받들므로 가르침대로 수행함으로써 모든 부처가 태어나시기 때문이다. 만약에 모든 보살이 법공양을 행한다면 바로 여래의 공양을 성취하게 된다. 

이와 같이 수행하는 것이 바른 공양인 까닭이다. 

此廣大最勝供養虛空界盡衆生界盡衆生業盡衆生煩惱盡我供乃盡而虛空界乃至煩惱不可盡故我此供養亦無有盡念念相續無有間斷身語意業無有疲厭

차광대최승공양허공계진중생계진중생업진중생번뇌진아공내진이허공계내지번뇌불가진고아차공양역무유진염념상속무유간단신어의업무유피염)

이 광대하고 으뜸가는 공양은 허공계가 다하고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면 나의 공양도 다하겠지만 허공계 내지 번뇌가 다할 수 없으니 나의 이 공양도 다함이 없이 생각에서 생각으로 이어져 끊임이 없고 몸과 말과 뜻과 하는 일에 피곤해 하거나 싫어해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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