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浮生)

ㅡ 박제천


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에 스러지는 버섯은 한 달이 얼마나 긴지를 모르고 여름에 나타났다가 가을에 사라지는 매미는 일 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합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금방이라도 머리 위의 하늘이 무너져내릴 것 같고 땅을 내려다보면 당장이라도 발밑이 꺼질 것 같아 조바심치던 사람도 있었다 합니다 코는 크게 하고 눈은 작게 만드는 것이 나무인형을 새기는 법이고 사람보다는 도깨비를 그리는 것이 손쉽다고도 합니다 곧은 것은 곧은 그대로 뻗어가게 놓아두고 굽은 것은 굽은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오직 천명(天命)의 일이라고도 합니다 한 인생을 살기가 제각기 다른 것을 구태여 밝혀본들 무엇 하겠소 다만 옛사람의 조박(糟粕)을 옮기는 것이 요즘의 소일거리요 새겨 읽으시압 부생(浮生) 왈.

―『율(律)』(문학예술사, 1981)

출처 : 뉴스페이퍼(http://www.news-paper.co.kr)

 

 

https://ko.wikipedia.org/wiki/%EB%B0%95%EC%A0%9C%EC%B2%9C

 

박제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박제천(朴堤千, 1945년 3월 23일~2023년 6월 10일)은 대한민국의 문학가 겸 문화예술인이다. 서울특별시 출신이며, 호는 방산재(芳山齋)이다. 1962년: 성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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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천(朴堤千, 1945년 3월 23일~2023년 6월 10일)은 대한민국의 문학가 겸 문화예술인이다.

서울특별시 출신이며, 호는 방산재(芳山齋)이다.

 

시집

  • 1975년: 제1시집 ≪장자시≫ (예문관) 출간.
  • 1979년: 제1시집 ≪장자시≫ 재간행(연희).
  • 1988년: 제1시집 ≪장자시≫ 1, 2권으로 분책 재간행(문학사상사).
  • 1979년: 제2시집 ≪心法≫ 출간(연희), 문예진흥원 지원도서, 제24회 현대문학상 수상(시 부문).
  • 1981년: 제3시집 ≪律≫ 출간(문학예술사), 제14회 한국시협상 수상.
  • 1984년: 제4시집 ≪달은 즈믄 가람에≫ 출간(문학세계사), 문화공보부 추천도서, 제4회 녹원문학상 수상(시 부문).
  • 1987년: 제5시집 ≪어둠보다 멀리≫ 출간(오상), 제22회 월탄문학상 수상.
  • 1988년: 제6시집 ≪노자시편≫ 출간(문학사상사).
  • 1989년: 제7시집 ≪너의 이름 나의 시≫ 출간(문학아카데미), 제4회 윤동주문학상 본상 수상(붉은 울음꽃).
  • 1992년: 제8시집 ≪푸른 별의 열두 가지 지옥에서≫ 출간(청하), 제5회 동국문학상 본상 수상(1991년).
  • 1995년: 제9시집 ≪나무 사리≫ 출간(문학아카데미), 문화체육부 추천도서.
  • 2001년: 제10시집 ≪SF—교감≫ 출간(문학아카데미), 문예진흥원 지원도서. 제5회 공초문학상 수상.
  • 2007년: 제11시집 ≪아,≫ 출간(문학아카데미), 문화관광체육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펜문학상 특별상 수상.
  • 2008년: 펜문학상 특별상 수상.
  • 2010년: 제12시집 ≪달마나무≫ 출간(문학아카데미).

시선집

  • 1983년: 시선집 ≪세번째 별≫ 출간(고려원). 제2회 <이 달의 책> 수상.
  • 1987년: 시선집 ≪꿈꾸는 판화≫ 출간(문학사상사).
  • 1988년: 시선집 ≪스물세 살의 가을≫ 출간(예전사).
  • 1991년: 시선집 ≪하늘꽃≫ 출간(미래사).
  • 2005년: 박제천 시전집(문학아카데미, 전집 5권 및 별책 1권) 출간. 6·27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출판기념회.
    • 1권 초기 시집(장자시, 심법, 율).
    • 2권 중기 시집(달은 즈믄 가람에, 어둠보다 멀리, 노자시편, 너의 마음 나의 시).
    • 3권 근작 시집(푸른 별의 열두 가지 지옥에서, 나무 사리, SF-교감, 근작 심우도 및 시극).
    • 4권 노장시학년:자작시 해설.
    • 5권 방산담론년:박제천 시 읽기(강우식, 홍신선 편).
    • 별책 ≪109인 등단 대표시집≫(방산사숙 출신 시인 등단작 및 대표작).
  • 2011년: 시선집 ≪밀짚모자 영화관≫ 출간(도서출판 시월).

번역시집

  • 1984년: 영역시집 ≪The Mind &Other Poems≫ 출간(영, 불, 스페인, 중, 일 등 번역 합본, 문장사).
  • 1987년: 영역시집 ≪Korean Poetry 1≫ 6인 선집 출간(고창수 영역. 김춘수, 정한모, 김현승, 신동집, 박제천, 고창수 6인 선집, 서울 국제출판사).
  • 1997년: 영역시집 ≪Sending the Ship out to the Stars≫ 출간(고창수 영역. 미국 코넬대 Cornell East Asia Series 88).
  • 2002년: 베트남어 번역 시집 ≪한국현대시인 5인 선집≫ 출간(베트남 시인 응우옌 쾅티우가 번역한 시선집. 박제천, 고은, 김광규, 김지하, 신경림 5인 선집. 베트남작가동맹출판사).
  • 2007년: 스페인어 번역 시집 ≪La Cancion del Dragon y otros poemas≫ 출간(민용태 번역, 스페인 베르붐).
  • 2008년: 중국어 번역 시집 ≪한국현대시 7인선≫ 출간(김금용 시인이 번역한 시선집. 김남조, 정진규, 박제천, 이승훈, 문효치, 문정희, 조정권 7인 선집. 시와 진실).
  • 2009년: 일본어 번역 시집 ≪장자시(莊子詩)≫ 출간(고정애 일역, 일본 유스리카).
    • 프랑스어 번역 시집 ≪Dharma poemes≫ 출간(Antoine Coppola·고창수 공역, Sombres Rets).

번역 시집 편저

  • 2000년: 일역 ≪한국시 35인선≫ 편저, 고정애 번역(문학아카데미).
  • 2006년: 영역 ≪한국현대시 99인선≫ 편저, 고창수 번역(문학아카데미), 국제펜한국본부 번역문학상 수상.
  • 2007년: 일역 ≪105 한국 시인선≫ 편저, 고정애 번역(문학아카데미), 국제펜한국본부 번역문학상 수상.
    • 프랑스어 번역 ≪35인 불역시 선집≫ 편저(Antoine Coppola, 고창수 번역, Sombres Rets 출판)

저서 및 편저

  • 1993년: ≪마음의 샘≫ 출간(문학아카데미), 출협 청소년 추천도서.
  • 1994년: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 출간(강우식 공저, 문학아카데미), 문화체육부 추천도서.
  • 1995년: ≪어린이 글짓기 소프트 200≫ 출간(이탄 공편, 문학아카데미), 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추천도서.
  • 1997년: ≪시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 출간(문학아카데미), 2004년 개정 증보판 발간.
  • 1998년: ≪한국의 명시를 찾아서≫ 출간(문학아카데미), 대한출판문화협회 청소년 도서.
  • 1999년: ≪시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 출간(문학아카데미).

절판 저서 및 편저

  • 1983년: ≪영혼의 날개≫ 출간(민족문화사), 증보판 ≪시를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에 통합.
  • 1985년: ≪명심보감선≫ 출간(샘터), 도서잡지윤리위원회 청소년 교양도서, 증보판 ≪마음의 샘≫에 통합.
  • 1985년: ≪채근담≫ 출간(샘터), 증보판 ≪마음의 샘≫에 통합.
  • 1988년: ≪시창작강의≫ 출간(강우식 공저, 작가정신), 증보판 ≪시를 어떻게 쓸 것인가≫에 통합.
  • 1989년: ≪시창작방법론≫ 출간(강우식 공저, 작가정신).
  • 1989년: ≪꿈꾸는 삶의 불꽃≫ 출간(문학아카데미), 증보판 ≪한국의 명시를 찾아서≫에 통합.

문학상 수상(8회)

  • 1979년: 제24회 현대문학상 수상(시 부문).
  • 1981년: 제14회 한국시협상 수상.
  • 1983년: 제4회 녹원문학상 수상(시 부문).
  • 1987년: 제22회 월탄문학상 수상.
  • 1989년: 제4회 윤동주문학상 본상 수상.
  • 1991년: 제5회 동국문학상 본상 수상.
  • 1997년: 제5회 공초문학상 수상.
  • 2008년: 펜문학상 특별상 수상.

 

작품 '부생(浮生)'을 의미 단위가 명료하게 행 처리를 해 보았습니다.

박제천님의 명복을 빕니다.

 

부생(浮生)

ㅡ 박제천

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에 스러지는 버섯은 한 달이 얼마나 긴지를 모르고

여름에 나타났다가 가을에 사라지는 매미는 일 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합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금방이라도 머리 위의 하늘이 무너져내릴 것 같고

땅을 내려다보면 당장이라도 발밑이 꺼질 것 같아 조바심치던 사람도 있었다 합니다

코는 크게 하고 눈은 작게 만드는 것이 나무인형을 새기는 법이고

사람보다는 도깨비를 그리는 것이 손쉽다고도 합니다

곧은 것은 곧은 그대로 뻗어가게 놓아두고

굽은 것은 굽은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은 오직 천명(天命)의 일이라고도 합니다

한 인생을 살기가 제각기 다른 것을 구태여 밝혀본들 무엇 하겠소

다만 옛사람의 조박(糟粕)*을 옮기는 것이 요즘의 소일거리요

새겨 읽으시압 부생(浮生) 왈.

 

주석)

*조박(糟粕) :

(1) 사람이 먹어서 씹고 위(胃)에서 주물러 죽처럼 변화된 음식물.

(2) 약이나 음식물 등에서 필요한 것을 뽑아 내고 남은 찌꺼기.

     예를 들면 먹은 음식이 위장에서 소화되어 영양분이 흡수되고 뒤에 남은 것을 말한다.

 

http://www.news-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085 

 

이승하 시인의 ‘내가 읽은 이 시를’(219) 덧없어라 우리 인생아―박제천의 「부생」 - 뉴스페이

부생박제천아침에 돋았다가 저녁에 스러지는 버섯은 한 달이 얼마나 긴지를 모르고 여름에 나타났다가 가을에 사라지는 매미는 일 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른다 합니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www.news-paper.co.kr

 

https://kydong77.tistory.com/18255

 

박제천, 시계의 추억/ 고창수, 번역 &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iluf0JxOFY https://www.youtube.com/watch?v=0ENiDLDQ3Bs 박제천 시, 고창수 사진 오늘밤에도 밤하늘에서 아버지 대장간 신을 만났다 불물이 들끓는 화로에서 집어올린 불점들, 모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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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의 추억

ㅡ 박제천 

 

오늘밤에도 밤하늘에서 아버지 대장간 신을 만났다

불물이 들끓는 화로에서 집어올린 불점들,

모루에 올려 다듬은 푸른 시침 붉은 분침을

밤하늘의 문자판에 새기는 아버지 별,

밤하늘 여기저기 흩어진 별들의 조각보를 이어

무릎담요를 만드는 어머니 별,

그 아래 누이며 형들의 깜박이 별들도 보인다.

 

사람들은 죽어서 별이 되고,

문자판의 시침이 되거나 초침이 되어 반짝인다.

사람들은 죽어서 시계가 된다.

추억이 되고 기다림이 된다.

 

추억은 끊어져나가도 삶은 계속된다.

 

나무가 되어 허공에 뿌리내리거나

물고기가 되어 시계 속을 떠다닌다.

 

내 안의 우주,

천마가 달리고, 용이 날아다니는 하늘도

한마음의 조화,

별들의 시계가 가르쳐주는

마음의 우주

 

지상에서의 내 삶은 헛되고 헛되니

오늘도 밤하늘, 내가 떠나온 고향을 바라보며

아버지별, 어머니별,

뭇별들의 추억을 마음에 아로새긴다.

 

오후 5시, 오전 2시, 시침이 움직일 적마다

시간은 과거를 불러들이고,

과거 속에 생생한 우리의 미래는

형해만 남은 추억의 탑,

그 시계의 문자판이 보여주는

풍등의 별,

마음하늘에 떠다니다

스스로 폭발하는 풍등의 꿈

 

밤하늘의 문자판이 보여주는

아버지별, 어머니별, 가족의 별,

뭇별들이 혹은 유성이 되어, 혹은 혜성이 되어

우리 삶 속을 떠다니는

꿈의 우주,

추억이 되고 기다림이 된다

 

사람들은 그렇게 죽어서

별이 되고, 시계가 된다.

 

(Photo by ChangSoo Ko)

Poem by JeChun Park

 

This night too I met my father the blacksmith-god in the night sky.

The chunks of flames hauled out of the furnace boiling with watery fire;

The father-star inscribes on the night sky’s clock-face

The blue hour-hand and the red minute-hand

trimmed on the anvil

The mother-star weaves knee-blankets

By patching patchwork wrapping-cloth of stars scattered here and there across the night sky.

Underneath, I see the twinkling stars of sisters and brothers.

 

Man dies to become stars;

Twinkles as hour-hands or second-hands on the clock-face.

Man dies to turn into clocks,

memories and acts of waiting.

 

Memories may break up, yet life goes on.

 

Memories become trees and root down in the vacant sky

Or become fish and float around in the clock.

 

The universe within me—

The sky where

Heavenly horses gallop and dragons fly around

Is but the wonders of the One Mind,

The mind’s universe the stars’ clock inculcates.

 

The vanity of vanities of my life on earth;

Today too I look back at the night sky, the home I left,

And register in my mind the memories of

Father-star, mother-star and other stars.

 

At 5 in the afternoon, at 2 in the morning,

Each time the hour-hand moves

Time calls in the past.

Our future, vivid in the past,

Is but memory’s tower—a mere ruin.

The sky-lantern’s stars which that clock-face shows;

The sky-lantern’s dream that roams the mind’s sky

And then explodes.

 

The father-stars, mother-stars, family-stars

That the night sky’s clock-face shows;

In the dream universe where

The myriad stars become meteors or comets

To drift around within our life—

They become memories and acts of waiting.

 

Man dies like that

To become stars and clocks.

 

http://cafe.daum.net/gounmunhak/K398/891?q=%EC%8B%9C%EA%B3%84%EC%9D%98%20%EC%B6%94%EC%96%B5%3E%20%EB%B0%95%EC%A0%9C%EC%B2%9C

 

박제천 시집 [천기누설] (문학아카데미시선 279 / 문학아카데미. 2016.06.01)

▲시집 [☆천기누설☆]의 앞표지(좌)와 뒤표지(우)============ ============[천기누설] 박제천 시집 / 문학아카데미시선 279 / 문학아카데미(2016.06.01) / 값 10,000원================= =================다반향초茶半香初박제천내 마음문을 지키는 금강야차들아, 하고

cafe.daum.net

박제천 시인∥

∙ 1945년 서울 출생.

∙ 동국대 국어국문과 수학.

∙ 1965~66년『현대문학』 등단.

∙ 시집 『장자시』『달은 즈믄 가람에』『호랑이 장가 가는 날』『천기누설』등 15권.

∙ 저서 『박제천시전집(전5권)』『시업 50년 박제천시전집(전5권) 2차분』

∙ 현대문학상, 한국시협상, 동국문학상 등 수상.

∙ 현재 문학아카데미 대표.

 

박제천 시집

천기누설 [시인의 밀]

 

어느새 제15시집이다. 시단에 발을 들여놓은 지 50년이 지났다. 아직도 시를 대하면 신명이 나니 복받은 인생이다.

새 시집 『천기누설』의 작품들은 그런 내 시의 놀이와 동무들에 관한 일기장이다.

시집 제목의 ‘천기(天機)’는 장자에서 빌려왔다.

장자가 「추수」 「대종사」 「천운」 등의 여러 글에서 밝힌 대자연과 스스로 그러함(自然而然)의 천연이다.

굳이 ‘비밀’과 같은 뜻으로 읽고 싶다면 시의 비밀한 묘용(妙用)으로 새길 수도 있을 것이다.

시는 꿈꾸는 시인의 것이다. 꿈꾸는 시인을 중심으로 시는 진화한다.

바라건대 그 모든 것이 보는 이나 하는 이에게 황홀한 기쁨이었으면 좋겠다.

 

2016년 5월 어느 좋은 날

芳山齋에서 박제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고전古典

19 | 다반향초茶半香初

20 | 도둑놀이, 수형에게

21 | 불이선란不二禪蘭

22 | 달아 달아 나랑 놀던 달아

23 | 은하, 은하수

24 | 유람 천하

25 | 노자 제73장 평창

26 | 장자 코스프레

28 | 무간지옥

29 | 살불살조

30 | 물 속의 블랙홀

31 | 주유천하

 

제2부 자연自然

35 | 무위자연

36 | 나뭇잎 책

38 | 훈데르트바서 풍의 숲속 가족들

39 | 방산서실

40 | 소나무랑 밤나무랑

41 | 상선약수

42 | 산산수수山山水水

43 | 버드나무 요정

44 | 수국꽃 별사

45 | 수국꽃 달빛 시

46 | 무화과 사랑

48 | 순명

 

제3부 천기天機

51 | 눈의 변신술

52 | 독심술

53 | 천기누설

54 | 만신 놀이

55 | 허허실실

56 | 언어도단

57 | 착득거

58 | 내 전생은 무지개귀신

59 | 독야청청

60 | 방안풍수

61 | 메모리얼 레퀴엠

62 | 풍류세상

63 | 밀당

64 | 천방지축

 

제4부 변신變身

67 | 북두칠성 변신술

68 | 램프 변신술

69 | 시인의 변신술

70 | 포도나무 변신술

71 | 시계 변신술

72 | 낙타 변신술

73 | 투명 둔갑술

74 | 여자 변신술 부록

75 | 풍등 변신술

76 | 영혼 변신술

77 | 죽부인 투명 둔갑술

78 | 바다 변신술

80 | 은하 변신술

 

제5부 시인의 에스프리

83 | 이혜선 해설

사랑과 우주를 넘어선 자유인

 

102| 고명수 해설

지락(至樂)과 지복(至福)의 세계

 

119| 박제천 후기

내 시의 놀이와 동무들

 

https://windshoes.khan.kr/479

 

박재삼 - 천년의 바람

천년의 바람 -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

windshoes.khan.kr

 

천년의 바람
ㅡ 박재삼



천년 전에 하던 장난을
바람은 아직도 하고 있다.
소나무 가지에 쉴새없이 와서는
간지러움을 주고 있는 걸 보아라
아, 보아라 보아라
아직도 천년 전의 되풀이다.

그러므로 지치지 말 일이다.
사람아 사람아
이상한 것에까지 눈을 돌리고
탐을 내는 사람아.

 

 

4만 잼버리 대원들의 '떼창'..."K팝으로 우리는 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fpYBZgNe_KI 

 

https://www.youtube.com/watch?v=5My6-AGnoMs&t=26s 

 

 

https://www.youtube.com/watch?v=Z_QJjvF-e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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