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phy Track Day 1]
제 첫 트램핑(Tramping)의 동반자...
무거운 배낭을 메고도 어찌나 빠르게 걷던지...
나름대로 잘 걷는다 자부하며 살았었는데...
서양 여자와 노인들은 저보다 훨씬 훠~얼~씬 잘 걷더군요..
마치 다리에 모터가 달린듯 잘 걷더군요...
그 덕분에 전 항상 꼴찌였습니다...
3박 4일 내내 트랙위에서는 만나지 못했고 오직 숙소에서만 만나서 얘기꽃을 피웠다는...
커다란배낭을짊어지고 있어남자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씩씩한 영국 아가씨입니다...
[Heaphy Track Day 1]
녹차 한 잔과 함께 촛불 아래서 책 읽는 맛...
한마디로 끝내줍니다...^ㅠ^
[Heaphy Track Day 2]
반지원정대의 일원이 되어 끝도 없는 평원을 걷는 느낌...
이날 약 30km정도를 걸어야 하는데...정말 막막하더군요...거기다 초원도 막막하니...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초원을 상상하시면 될듯...정말 광활합니다...
소개책자에도 반지의 제왕 느낌이 난다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Heaphy Track Day 2 ]
Swing Bridge(흔들다리)인데 배낭 메고 지나가는데 꼭 놀이공원에 온 것처럼 재미있더군요...
흔들다리도 여러 종류인데 히피트랙에 있는 것들이 가장 재미있더군요...
스릴 넘칩니다...약간 무섭기도 하구요...
제가 흔들다리 공포증이 좀 있었는데, 다행히 여행 도중 독일인 아가씨의 도움으로 고쳤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흔들다리가 조금은 무섭습니다...^^;;
[Heaphy Track Day 3]
Tasman Sea의 일몰...
귓청을 뚫을 듯한 굉음을 내뿜는 파도소리와 아름다운 일몰...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죠...
[Heaphy Track Day 3]
초점은 좀 흔들렸지만 느낌이 좋아서...
여행 내내 케백이의 SR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Dslr 초보가 이만큼이라도 건진 건 모두 '그(SR)'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Heaphy Track Day 4]
[Heaphy Track Day 4]
저와 동갑인 1972년산 트럭...
잘 움직입니다...만 모든 게 수동이라 폭우 속에서 운전하시는 할아버지가
쉴 새 없이 손으로 창문을 닦으셨야만 했습니다...
한 손으로 핸들잡고 한손으로는 열심히 창문에 낀 성에 닦고...
전 사고날까봐 두근두근 했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모두들 한마음이 되어 셔터 누르기에 바쁩니다...]
[Milford Track Day 1]
밀포드 트랙의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 타야만 하는 배(유일한 운송수단입니다)...
제 여행의 핵심...모든 여행 일정은 밀포드 트랙에 맞추어세워졌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랙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일부의사람들에게만 알려져 있고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그런 곳...
이것만을 위해 뉴질랜드를 찾는 사람들도 상당합니다...
매년 7월 1일부터 예약을 받는데 성수기인 12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는
첫날에 예약이 끝날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랙입니다...
한번 더 하고 싶었는데 이미 올해 예약이 이미 끝났더군요....
[Milford Track Day 1 - Clinton River]
정말 투명하기 그지 없는 녹색입니다...
그 물빛이 아직도 눈에 선하군요...
[Milford Track Day 1]
밀포드 트랙은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출입인원을 통제하는 트랙입니다.
하루 총인원은 최대 100명...
그중 40명은 Independen Walker라고 해서낮은 비용[NZ$250(15만원) 내외]으로 트랙을 이용할수 있지만,
나머지 60명은 Guided Walker가 될 수 밖에 없는데...비용이 거의 9배[NZ$1,900 내외]나 하기에...
예약을 위한 경쟁률도 치열하고, 취소하는 사람도 거의 없다는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올해 예약이 이미 끝났다는 얘기는 Independent Walker 예약이 끝났다는 얘기였고,
Guided Walk은 여전히 자리가 있을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Milford Track Day 2]
[Milford Track Day 2 - at Mintaro Hut(민타로 헛]]
유명한 악동들이죠...
Kea(키아)라고 불리는 앵무새 종류로 고산지대에 사는 녀석인데...
이른 아침부터 어찌나 울어대는지 자명종 역할 제대로 하는 녀석입니다...
거기다 입버릇(?)이 나빠서 등산화같이 무거운 것도 들고 도망가는 탓에
아예 이녀석들이 손도 못되도록 신발을 모두 매달아 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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