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 폐허 위에 서면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슬픔이 밀물처럼 가슴 속에 차오르는 바가모요. 13세기경 동부아프리카 최대의 노예시장. 피부빛이 검다는 이유로 신분이 졸지에 노예로 전락하여 유럽 낯선 도시의 흰둥이들에게 팔려갔던, 자신의 운명을 팔자로 받아들여야 했던 원귀들의 비탄이 귓가에 맴돌았다.
맨아래 사진은 나중에 확인해 보니 화장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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