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다르에스살람 YWCA에 짐을 풀고, '내마음(심장)을이곳에두고간다!'는뜻의 바가모요(Bagamoyo)를 다녀오다. 아프리카 최대의 노예시장답게페허 위에 남아 있는 넓은 부지에 흩어진건물의 잔해가 슬픔을 자아낸다. 항구가 지척이니 노예 수송선을 띄우기에도 적격이었다.
다르에스살람에서 시외버스를 이용, 하차하여 다시 30분 정도 택시를 탔다. 왕복하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으니 시외버스 탑승시간만도 편도 4시간은 걸렸나 보다.
아래 글은 아래 창에서 가져왔다.
http://blog.naver.com/gypsyida?Redirect=Log&logNo=150033885067
고된여행길에나는지치고지쳤으니
행복의항구바가모요!
내마음의짐내려주고영혼을달래다오
번창하는항구바가모요!
향료와상아를가득실은다우목선들이
눈부신파도를헤치며오가는구나
사랑의정원바가모요!
네품에연인들은더없이아름답고
일년내내야자술을마시는구나
독일식민지당시관리였던하이윰트만게우리에의기록(1980년)으로전해진다는낭만의'바가모요'는사실흑인들에게이별과죽음의땅이었다.일찍이동아프리카의노예들이항구를떠나기전고향을향해"바가모요!"하고외치며끌려갔다고하는데'내마음(심장)을이곳에두고간다!'라는뜻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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