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 北 더 방치하면 중무장한 일본 등장할 수도
기사입력 2017-09-03 00:03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353&aid=0000027952
北, 일본 열도 넘어 미사일 … 복잡해진 동북아 지형
북 ‘고위험 고수익’ 노리고 다자 게임화
김정은은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의 복잡한 정세를 다자간 게임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초강대국 미·중과 흥정하고 때로는 그들을 위협하고 급기야 북핵 문제로 싸움까지 붙이고 있다. 약소국으로서는 가당찮은 일이지만 어느새 현실이 돼 버렸다. 동북아 체스게임판은 더욱 복잡한 방정식으로 변해 가고 있다.
김정은, 아베 회생이 유리하다고 판단
일본의 재무장을 이전부터 부채질한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는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일본이 핵무장을 원한다면 그들은 나와 상의할 필요 없이 원하는 대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지난 3월 아시아 지역 순방길에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의 핵무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