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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 동국대 국문과에서 퇴직하신 선생님들과 선배 문인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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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동국대 총장을 역임하신 홍기삼 선생님의 칠순 생신연에 200명이 넘는 지인들이 63빌딩 체리홀에 초대되었다. 작년 제자들이 마련한 자리를 불편을 끼치고 민폐가 된다고 호텔 계약금까지 날렸었는데, 자식들이 적금을 부어 마련한 자리라 거절할 수 없어 여러분들께 번거럽게 해 드린 데 사과했다. 그분의 소박한 성품이 언술 곳곳에 묻어나 동영상에 담아 보았다. 전면과 측면벽에 걸린 행사의 타이틀은 아래와 같다. 젊어서부터 문학에열정을 쏟아오신 분답다.

홍기삼 박사 칠순 소연 및 기념문집 헌정식

억새 우는 노을 빛 언덕에서

반짝이는 새벽별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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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대학동기들과 생맥주나 한 잔 하자며 명동에 진출했으나 명동에서 생맥주집 찾기는 모래밭에서 바늘찾기였다. 겨우 지짐이집을 찾았다. 경제가 어렵다는데 젊음이 살아 숨쉬는 명동거리는 활기가 넘쳤다. 우리가 들린 생맥주집 사진은 바로 앞꼭지에 올렸다.

요즘 젊은이들이 쇼핑이나 즐기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건 반길 일이었다. 골목길마다 생맥주집이 늘어섰던 시절을 생각하니 명동극장이 새 단장을 하였듯이 세상은 참 많이도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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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날 약속이 있어 인사동에 나갔다가 중심도로에서 골목길로 쫓겨 들어온 귀천 찻집 주변을몇 장 찍어보았다.대학동기 9명이 모였는데, 시인 4인, 소설가 1人. 비평가 1人, 대학교수 2人, 고교교감 1人이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산 결과였다. 전부 오랜만이라 입이 찢어졌다. 시인들과 소설가는 그 찢어지게 가난햇던 대학시절에 <실험> 동인으로 자비(自費)로 활자 인쇄물도 박았던 열정적인 사내들이었다. 한 음절을 쇠막대 하나에다 새겨 한 글자식 식자(植字)하던 시절이었으니 작품을 출판하는 일이란 게 얼마나 뿌듯한 일이었겠는가? 그래서 그때는 출판을 다른 말로 '활자화'했단 말을 썼다.

끝에 실은 사진 두 장은 회갑이 지나도 동안을 유지하는 두 시인들이다. 김창범 시인은 현재는 목사님이시지만 대학 재학시절에 그 떵떵거리던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하셨고, 김정웅 시인은 한15년 전엔가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신 분이다. 하늘과 통화하는 시인들은 세월도 비켜가나 보다. 두 분은 일찍 나오셔서 한 셔터를 눌러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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