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자주] 산허리 윗부분이 칼로 잘라낸 듯 평평하여 붙여진 이름이 테이블 산이다.

원문 http://cafe.daum.net/ok3330/MdGW/21

테이블 베이(Table Bay) 해변의밀너톤(Milnerton)에자리잡은 라군 비치 호텔(Ragoon Beach Hotel) 숙소에서 아침 일찍 눈을 뜨다. 케이프 타운(Cape Town)에 온 지 3일째다. 오늘은 케이프 타운의 상징인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 1087m)에 오른 다음 세계 10대 국립식물원 중 하나인 커스텐보쉬 국립식물원(Kirstenbosch National Botanical Garden)을 돌아보고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로 돌아갈 예정이다.



테이블 마운틴과 라이온스 헤드, 시그널 힐



테이블 마운틴



테이블 마운틴의 테이블 크로스



라이온스 헤드와 시그널 힐



로빈 아일랜드

호텔의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호밀빵과 땅콩버터, 소시지, 콩요리, 버섯요리, 감자, 과일 등으로 아침을 먹는다.서빙을 하는 레스토랑 직원들이 참 친절하다. 아마도 이네들의 직업정신이 투철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손님들 식탁에서는 영어, 독일어, 중국어, 또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는 언어들이 들려온다.

사방이 거대한 절벽인 테이블 마운틴은정상을대패로 민 듯 탁자처럼 평평하다.그래서 테이블 마운틴(식탁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테이블 마운틴은 해발고도로 볼 때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바다에서 바로 시작하기에 꽤 높아 보인다. 테이블 마운틴오른쪽의사자 머리 형상을 닮은봉우리는 라이온스 헤드(Lions Head, 669m), 그 오른쪽의 낮으막한 봉우리가시그널 힐(Signal Hill, 350m)이다.시그널 힐은 평일에 정오를 알리는 대포를 쏘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시그널 힐은 사자의 엉덩이에 해당한다고 해서라이온스 럼프(Lions Rump)라고도 부른다. 시그널 힐 바로 앞이 워터프론트다.테이블 마운틴에서 시그널 힐로 이어지는 스카이 라인이 멋지다.

테이블 마운틴의 왼쪽 끝 가장 높은 봉우리는 맥클리어스 비콘(Maclears Beacon), 그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가데빌스 피크(Devils Peak, 악마의 봉우리)다. 테이블 마운틴의 오른쪽 끝에 케이블 카 승강장(Upper Cable Station)이 있다.구름 한 점 없던테이블 마운틴에 일명테이블 크로스(TableCross, 식탁보)가몰려와 순식간에 뒤덮어 버린다.해양성 기후 때문인지 테이블 마운틴에서는 수시로 구름이 일어난다.

테이블 베이의 먼 바다는 잔잔한 듯 보이는데, 어쩐 일인지 해안에는 거센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온다. 넬슨 만델라(Nelson Mandela)남아공 전 대통령이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18년 동안이나 갇혀 있었던 로빈 아일랜드(Robben Island)가 손에 잡힐 듯 바라다 보인다. 워터프론트 항을 출항한 대형 화물선이 로빈 아일랜드를 지나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파도가 몰려왔다가 물러난 자리엔 먹이를 찾느라고 종종걸음을 치는바다새들...... 개를 데리고 한가로이 산책하는 사람..... 홀로 생각에 잠긴 채 모래사장을 거니는 해변의 여인...... 평화롭고 여유로운 아침이다.

아침 9시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서는데 갑자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테이블 베이에는 거대한 오색 무지개가 떠 있다. 케이프 타운의 날씨는 영국의 런던과 비슷해서 구름이 끼는 날이 많고 비도 자주 내린다고 한다.



데빌스 피크



어퍼 케이블스테이션에서 라이온스 헤드로 이어지는 암릉


케이블 웨이 스테이션

테이블 마운틴의 해발고도 300m 지점에 있는 케이블 웨이 스테이션(Cable way station)은 전망이 매우 좋다. 워터프론트와 테이블 베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라이온스 헤드와 시그널 힐이 바로 앞에 있다. 잠시 테이블 크로스가 걷히면서 테이블 마운틴과 맥클리어스 비콘, 데빌스 피크, 어퍼 케이블 스테이션(Upper cable station)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뿐, 다시 흰구름이 쏟아져 내리더니 테이블 마운틴을 감쪽같이 감춰 버린다. 구름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케이블 카가 외계인의 비행접시처럼 느껴진다.

테이블 마운틴 동쪽에 솟은 해발 천 미터의 데빌스 피크는 1795년 영국군대가 케이프 타운을 점령했을 때통나무 요새를 쌓았던 봉우리다. 이곳에는 한때 주석을 채굴한 적도 있으며, 지금도채석장과 갱도의 흔적이 남아 있다. 테이블 마운틴 정상까지이르는 차도는 없고,등산로와암벽등반 루트가 3백 개 이상 있다. 정상까지는 보통 3시간 30분쯤 걸리는데 안개가 짙게 끼거나 강풍이 불어닥치면 매우 위험하다.

산과의 진정한 만남을 위해서는모름지기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산길을 걸으면 그 산이 가지고 있는 기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동화된다. 또 산길을 걸으면서 자신과의대화를 통해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게 된다.나아가 산길에서 마주치는수많은 생명 가진 존재들과의만남과 인연은 그 자체가 기쁨이며 즐거움이다.도를 닦으려면 산으로 들어가라는 말은 그래서 생긴 것이다.산길을 걷다보면 그 사람의 그릇에 따라 크던 작던 어떤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산으로 난 길은 곧 우리네 인생길의 축소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비행기 시간에도 맞춰야 하기에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다. 아쉽지만 케이블 웨이를 타고 오르기로 한다.케이블 웨이 티켓은 1인당 120란트(한화 약 15600원)이고, 만 17세 이하는 무료다. 그런데 24세인 아들도 티켓을끊을 필요가 없다고 중년의 백인 여성 직원이 말해준다. 그직원은 아무래도 아들의 나이를 어리게 본 모양이다.



어퍼 케이블 스테이션



캄프스 베이와 클리프톤



어퍼 케이블 스테이션

승강장에서 65명 정원의 케이블 웨이에 오른다. 정원이 다 차자 케이블 웨이는곧바로 360도 회전을 하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케이블 웨이 운행시간은 따로 정해진 것이 없고 승객들이차는 대로 출발한다. 강풍이 불거나 날씨가 나쁘면 운행이 정지된다. 케이블 웨이는내부 바닥이 통째로 회전하기 때문에 창가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사방의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 웨이가 점점 올라감에 따라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달라진다. 구름이수시로 몰려왔다가 사라지곤 한다. 구름이 걷힐 때마다 테이블 베이의 환상적인 경치가 마술처럼 나타난다. 테이블 마운틴의 수직암벽이 눈앞에 보이는가 하면 어느 순간 워터프론트와 테이블 베이가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인다.라이온스 헤드와 시그널 힐, 두 봉우리 사이로 씨 포인트와 로빈 아일랜드가 보이는가 싶더니 일순간 구름 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라이온스 헤드로 이어지는 칼날같은 암릉 너머로 넓고 푸른 대서양과 캄프스 베이, 클리프톤이 발밑으로 보인다.



정상의 테이블 마운틴 모형



테이블 마운틴의 야생화



테이블 마운틴의 야생화



테이블 마운틴의 야생화



테이블 마운틴의 야생화

드디어테이블 마운틴정상에 도착했다. 케이블 스테이션을 나오자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케이블 스테이션 가까운 곳에 테이블 마운틴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정상은 바위가 많은 대평원으로 되어 있다. 이곳은 지금으로부터 약 6백만 년 전에는바다였다.그러다가 지층운동에 의해 바다밑에 있던 퇴적층이 융기하여마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오늘날의 테이블 마운틴으로 솟아 오른 것이다. 테이블 마운틴은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과12사도봉과 같은 첨봉들이 형성되었다.

구름이 춤을 추듯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면서 빗방울을 뿌려댄다. 날씨도 쌀쌀하고 비까지 내려서 할 수 없이 배낭에서 윈드 자켓을 꺼내서 입는다. 머리 바로 위에 떠 있는 태양이 구름 사이로 눈부시게 빛난다.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는 여러 가지 야생화들이 활짝 피어 있다. 남아공에 와서 처음 만나는 꽃들인지라 이름을 전혀 모르겠다. 김춘수 시인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싯구처럼 이름을 알고 만나면 훨씬 더 반가운 법인데......하지만 이름을 모른들 어떠리.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서 자라는 야생화들은 척박한 환경때문인지 다육질의 이파리들을 가지고 있다. 테이블 마운틴에는스프링복이나 바분,케이프 망구스, 사향고양이 등과 같은 야생동물도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테이블 마운틴 일대는 야생동물 뿐만 아니라 실버 트리를 비롯하여 많은종류의 희귀식물이자라고 있어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워터프론트와 테이블 베이



캄프스 베이와 클리프톤



12사도봉과 대서양

테이블 마운틴의정상에는 가장자리를 따라서 산책로가 나 있고, 산책로 곳곳에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에서 한 발자욱만 나서면 수백 길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다. 정상은 다지 워크(Dassie Walk, 15분)와 아그마 워크(Agma Walk, 30분), 클리프스프링거 워크(Klipspringer, 45분)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다지 워크와 아그마 워크는 장애인도 다닐 수 있도록 산책로를 잘 닦아 놓았다.조지 전망대(Gorge views)와 맥클리어 비콘으로 가려면 클리프스프링거 워크를 통과해야 한다. 다지 워크 남쪽의 12사도봉 테라스(12 Apostles Terrace) 구역에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는 시도때도 없이바람이 강하게 불어온다. 테이블 크로스가 또 한 차례 몰려와 사방을 하얀 구름으로 가려버린다. 잠시후 테이블 크로스가 바람에 밀려나면서 케이프 타운 시가지와 테이블 베이, 라이온스 헤드와 시그널 힐,12사도봉, 그리고 에머럴드 빛 대서양의 환상적인 풍경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씨 포인트로부터 캄프스 베이, 코엘 베이를 지나 샌디 베이에 이르는 해안선의 경치가 그림처럼 아름답다.웅장하고 장엄하게 펼쳐진 파노라마에 입이벌어지면서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온다.특히 대서양의 넓고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우뚝우뚝 솟아 있는 12사도 연봉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테이블 마운틴을 한 바퀴 다 돌아보았는데도 내려가기가 싫다.아주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여기서 살면 신선이 따로 없겠다. 레스토랑에서 샌드위치와 파스타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한 다음 산을 내려가는 케이블 웨이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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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웨스턴 케이프주 케이프타운

http://kr.blog.yahoo.com/yoon104/4278

케이프 타운은 케이프주의 주도()이며,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의회가 있는 입법부 도시 이다
행정부가 있는 프리토리아와 더불어 도시의 지위를 나누어 분담하고 있다



2010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세계의 해안선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케이프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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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년 얀 반 리벡(Jan Van Rie beeck)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보급 기지를 건설한 것그 후 영국계 식민활동의 기점이 되었다
이 케이프 타운의 시초가 되었다


케이프 타운 뒤에는 테이블 마운틴(1,087m)과 라이온즈헤드가있으며 앞에는천연의 항(港)이 자리하고 있다
지중해성 기후로 1월 평균기온 20.3℃, 7월 평균기온 11.6℃이며, 연 강우량 526mm로 겨울인 5~8월에 비가 많다.
주민의 약 35%가 백인이며 유럽풍의 대도시 경관을 이룬다


아프리카 속의 지중해 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케이프 타운에 어둠이 내리고, 거리의 조명들이 더욱 빛을 발할 쯤,
테이블마운틴에 조명이 쏘아지면 황홀함이 극치를 이룬다


아침이 되면 산책하기 좋은 온화한 유럽의 한 도시로 변한다


개척시대 부터 세워진 유럽풍의 건물들과 잘 정리된 거리,
그리고 현대화 된 고층빌딩들 속에 사람들의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아담한 단층 건물들이 푸른 녹음과 어울려 지중해 유럽의 한 곳에 온 듯한 인상을 준다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세계적인 관광 도시이며,유럽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곳 중 하나다


연간 강우량은 산 정상이 1,525㎜, 산기슭이 526㎜로 아래쪽보다 정상쪽에서 식물의 성장이 활발하다
난(蘭) 실버트리 등의 식물이 많이 분포하며 데이지는 250여 종에 이른다. 야생 번식한 히말라야타르가 서식한다


케이프 타운의 유명한명소인 테이블 마운틴 ,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로 연결 되어있다
그 외에도 산을 오르는 여러코스와 방법이 있다
1503년 안토니오 데살다냐가 최초의 등정에 성공하였으며, 등정하기 좋은 시기는 10월∼3월이다


많은 여행객들이 감탄을 금치 못하는이곳 케이프 타운도 한때는 각축장이 되었던 때가 있었다
17세기 이후 유럽열강들이 자신들의 영토확장을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그로인해 소외된 원주민들이 생기고, 흑백갈등의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기도 했지만 지금은평화와 안정으로정착되었다


지중해 기후와 비슷하고 하얀색 집들이 많은 케이프 타운은
각국의 부호들이이곳에 별장을 마련하고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2010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 케이프 타운도 그 10곳의 구장(球場)한곳이다
케이프 타운은 유럽인이 정착을 해서 건물과 주변도로 등이 서구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어
아프리카보다는 유럽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하며 국제도시의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킨다


상.하 모두가 케이프 타운의 아름다운 도시이며,
주변의 빼어난 자연 경관과 더불어,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곳이 바로 케이프 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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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남부, 동부 아프리카로 배낭여행을 떠난 이들이 내일로 남아공의 일정을 마치고 6/20일이면 나미비아로 이동한다. 남아공의 포스트 몇 편을 퍼왔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가다

원문 http://blog.jinbo.net/ptdoctor/?pid=474


3년만에 있는 세계산업보건대회. 전세계에서 노동보건과 관련한 일을 한다는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큰 행사다. 올해 장소는 케이프타운.

격심한 정치적 역사를 가지고 있는 그 곳. 돈 많은 백인들에겐 따사로운 햇살이 떨어지는 하얀 백사장과 천혜의 자연,싸고 맛있는 음식과 술, 영화에서나 보던 해변가의 수영장 딸린 호화로운 집들이 넘치지만 흑인들에게는 가난과 고단한 노동, 40%의 실업률이 넘치는 잔인한 나라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은 매일 저녁 먹었던 싸고 맛있는 와인과 우리의 가이드였던 케이프타운 암사자 가족의 따뜻함과 그 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브라이(남아공에서 바베큐를 부르는 이름)와 많은 수다들로 기억될 것이다.

#1.

케이프타운까지 가는 길은 정말 멀었다. 비행기만 싱가폴까지 6시간, 싱가폴에서 요하네스버그까지 12시간, 다시 요하네스버그에서 케이프타운까지 2시간... 이렇게 꼬박 20시간을 비행기를 탔다.





#2.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테이블마운틴. 테이블 모양으로 편편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비행기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과 테이블마운틴에서 바라본 케이프타운 시내, 위에서 내려다본 캠스베이(헐리웃 스타들의 별장이 많다나?). 마지막으로 저녁먹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붉은 석양을 받은 테이블마운틴.

구름끼기 쉽상인 테이블마운틴에 올라간 날 날씨는 청명하였고 저녁에는 구름으로 테이블보까지 예쁘게 덮여있었다. 맥주 거품 같은 구름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 한잔~














#3.

와인을 엄청 많이 생산하는 케이프타운. 와이너리에서 술도 많이 맛보고 구경도 했다. 오크통에서 숙성중인 와인들.




#4.

백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캠스베이. 물도 좋고 공기도 좋고. 흑인은 종업원이나 관리인을 빼고는 절대로 안 보인다. 신혼여행지로는 참 좋을 듯.









#5.

물개 구경하러 가던 날도 날씨는 엄청 좋았다. 바람이 하나도 안불어서 멀미를 불러 일으킬정도로 냄새는 심했지만 말이다. 물개는 지가 돌고래인줄 아는것 같았다. 물속에서는 얼마나 날래던지. ㅎㅎ





원문 http://blog.daum.net/gcbang31/17436132

Bryce Canyon National Park



브라이스 캐년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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