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樂部第九

(9) 고락부(苦樂部)

[0320a04]

如經說云。

경전에서 말한 것과 같다.

如有福龍。依報快樂具足。

妻妾伎女 衣服飲食

象馬七珍 無不備有。

優樂自在 過逾於人。

乃至六欲天中 亦有鳥獸。自在受樂。

즉, 어떤 복 있는 용은

의보(依報)의 쾌락이 구족하여

처첩과 기녀(妓女)와 의복·음식·

코끼리·말과 7보 등

구족하지 않은 것이 없고,

즐거움이 자재하여 사람보다 나으며,

나아가 욕계의 6천에도

새와 짐승들이 있어서 자재하게 향락한다.

亦有薄福諸龍。日別熱沙爆身。

為諸小蟲之所唼食。

그러나 박복한 용들은

날마다 뜨거운 모래에 몸이 구워지며

온갖 곤충들에게 물린다.

又如人間畜生 驅策鞭打

擔輕負重 馳騁走使

不得自在。乃至水陸空行

乏少水草 共相殘害。

또 인간의 축생처럼 채찍에 시달리고 매를 맞으며

가볍거나 무거운 짐을 지고 달리면서

자재를 얻지 못하며,

나아가 물과 육지와 공중을 다니면서

물과 풀이 모자라 서로 싸우고 죽인다.

又復鐵圍山間。

兩界畜生 恒居暗瞑。

受苦無間 無暫時樂。

如是諸苦 不可具陳。

또 철위산간

두 경계 사이의 축생들은

항상 어둠 속에 살면서

끊임없이 괴로움을 받고,

잠시도 즐거움은 없다고 하였으니,

이런 고통은 다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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