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5년 전에 소설책 한 권 때문에 외설 논란에 휘말려서 감옥까지 갔던 작가 마광수 씨가 어제(5일) 예순여섯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고인의 삶을 조지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가 어제 낮 1시 50분쯤 자택인 서울 동부이촌동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유언장도 발견됐습니다.
출처 : SBS 뉴스

입력 : 2017-09-06 03: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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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라' 작가 마광수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25년 전에 소설책 한 권 때문에 외설 논란에 휘말려서 감옥까지 갔던 작가 마광수 씨가 어제 예순여섯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삶을 조지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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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험 통해 정체성 찾는 여대생 다뤄

 국제신문 입력 : 2017-09-06 03:18:10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는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으로 성윤리와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난 마광수 전 교수는 연세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나왔다. 성에 대한 가감없는 묘사가 담긴 소설로 널리 알려졌지만 문학 인생의 출발은 시였다. 윤동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77년 현대문학에 ‘배꼽에’ 등 6편의 시가 추천되며 등단했다. 마광수 전 교수는 28세에 대학 교수로 임용되면서 천재로도 불렸다. 마광수 전 교수는 1991년 소설 ‘즐거운 사라’를 펴내고 이듬해 10월 음란물 제작.반포 혐의로 구속되면서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다.

‘즐거운 사라’는 여대생 ‘사라’가 성 경험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성 문제를 음지의 영역에서 공론장으로 끌어내야 위선적 성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게 마광수 전 교수의 신념이었다. 그러나 ‘즐거운 사라’가 변태적 성행위와 스승.제자의 성관계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음란물’이라는 혐의를 받으면서 예술과 외설의 구분, 창작과 표현의 자유로 논쟁이 번졌다. 고인이 구속되자 문학계뿐 아니라 미술·영화 등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구명운동을 벌였다. 대다수 문화예술인은 마광수 전 교수의 구속수감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권력의 시대착오적 탄압으로 받아들였다.

마광수 전 교수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해직됐다가 1998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복권 이후 다시 연세대 강단에 섰다. 그러나 개인 홈페이지에 ‘즐거운 사라’를 비롯한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약식기소되고 제자의 시를 자신의 시집에 실었다가 사과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에 계속 휘말렸다. 지난해 8월 정년퇴임한 그는 해직 경력 탓에 명예교수 직함도 얻지 못했고 필화 사건의 상처와 동료 교수들의 따돌림에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필화 사건 이후에도 작품활동을 했지만 자기검열 탓에 과거처럼 적극적이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설 ‘광마일기’(1990)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1989), 에세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1989) 등 필화 이전의 작품들이 대표작으로 남아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그보다 10년 전 쓴 동명의 시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다.

“화장한 여인의 얼굴에선 여인의 본능이 빛처럼 흐르고

더 호소적이다 모든 외로운 남성들에게

한층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가끔씩 눈물이 화장 위에 얼룩져 흐를 때

나는 더욱 감상적으로 슬퍼져서 여인이 사랑스럽다

현실적, 현실적으로 되어 나도 화장을 하고 싶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부분)

고인은 1985년 결혼했다가 5년 뒤 이혼했고 자녀는 두지 않았다. 재작년 모친을 여읜 뒤로는 서울 용산의 자택에서 혼자 살았다.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정세윤 기자

 

www.youtube.com/watch?v=wrfy3W-kl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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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의 법정

ㅡ 마광수

검사는 사라가 자위행위를 할 때
왜 땅콩을 질(膣) 속에 집어 넣었냐고 다그치며

미풍양속을 해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하고

재판장은 근엄한 표정을 지어내려고 애쓰며
피고에게 딸이 있으면 이 소설을 읽힐 수 있겠냐고 따진다

내가 "가능성"이 어떻게 죄가 될 수 있을까
또 왜 아들 걱정은 안 하고 딸 걱정만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왼쪽 배석판사는 노골적으로 하품을 하고 있고
오른쪽 배석판사는 재밌다는 듯 사디스틱하게 웃고 있다

포승줄에 묶인 내 몸의 우스꽝스러움이여
한국에 태어난 죄로 겪어야 하는 이 희극이여

 

www.youtube.com/watch?v=HNDxa9-MCt4

 

 

www.youtube.com/watch?v=hwAfpCiQe3Y

 

 

www.youtube.com/watch?v=AYQ47rkV7oc

 

 

ko.wikipedia.org/wiki/%EB%A7%88%EA%B4%91%EC%88%98

 

마광수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마광수(馬光洙, 1951년 4월 14일 ~ 2017년 9월 5일[1])는 연세대학교 교수를 지낸 대한민국의 국어국문학자이자 저술가이다. 호는 광마(狂馬)이며, 본관은 목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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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馬光洙, 1951년 4월 14일 ~ 2017년 9월 5일[1])는 연세대학교 교수를 지낸 대한민국의 국어국문학자이자 저술가이다. 호는 광마(狂馬)이며, 본관은 목천이다.[2]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수석으로 입학·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윤동주 시인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77년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추천으로 등단했다. 28세에 홍익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전임강사로 임용되었고, 1984년부터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지내며, 한국 문학의 지나친 교훈성과 위선을 비판하고 풍자하였다. 1991년 출판한 《즐거운 사라》의 외설 논란으로 1992년 강의 도중 구속되고, 1995년 대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어 연세대학교 교수직에서 해직됐다가 1998년 특별사면을 받았다. 2002년 복직하여 2007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전공 정교수가 됐고, 2016년 정년퇴임했다. 2017년 등단 40년을 맞아 시선집 《마광수 시선》을 펴냈으나, 자택에서 홀로 별세하였다.

 

저서[편집]

  • 광마집 (한국문학도서관, 1980)
  • 상징시학 (청하, 1980; 청하, 1985; 청하, 1997; 철학과현실사, 2007)
  • 윤동주 연구( 정음사, 1986; 철학과현실사, 2005)  
  • 심리주의 비평의 이해 (오늘의시민서당, 1987; 청하, 1995)
  •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했는데도 (유림, 1988; 유림, 1990)
  • 가자 장미여관으로 (출판사: 자유문학사, 1989년 5월 1일; 책읽는귀족, 2013)
  •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출판사: 자유문학사,1989년 10월 1일; 북리뷰, 2010)
  • 귀골 (평민사, 1985; 한국문학도서관, 1989)
  • 권태(출판사: 문학사상사,1990년 1월 1일; 해냄, 2005; 책마루, 2011))
  • 사랑받지 못하여(출판사: 행림출판사, 1990년 2월 1일)
  • 왜 나는 순수한 민주주의에 몰두하지 못할까 (민족과 문학사,1991; 사회평론, 1997)
  • 즐거운 사라 ( 2008; 서울 문화사, 1991년 7월 1일; 청하, 1991)
  • 열려라 참깨(출판사: 행림출판사, 1992년 7월 1일)
  • 마광수 문학론집 (청하, 1989; 청하, 1992)
  • 시창작론 (한국문학도서관, 1992)
  • 즐거운 사라 (청하, 1992)
  • 광마일기 (행림출판사, 1992)
  • 사랑의 다른 기술 (여원, 1992)
  • 사라를 위한 변명 (열음사, 1994)
  • 심리주의 비평의 이해 (청하, 1995)
  • 운명 (출판사: 사회평론, 1995년 10월 1일)
  • 불안(출판사: 리뷰앤리뷰, 1996년 10월 12일)
  • 카타르시스란 무엇인가(철학과현실사,1997년 , 한국문학도서관, 2008)
  • 성애론(출판사: 해냄출판사,1997년 7월 1일; 해냄, 2006)
  • 시학(출판사: 철학과현실사,1997년 10월 1일)
  • 사랑의 슬픔(출판사: 해냄출판사, 1997년 11월 1일)
  • 자유에의 용기(출판사: 해냄출판사,1998년 12월 1일)
  • 자궁속으로 (사회평론, 1998) 색 (출판사: 고도, 1999년 6월 1일)
  • 인간(출판사: 해냄출판사,1999년 11월 1일)
  • 남자도 이혼을 꿈꾼다(출판사: 동서고금,1999년 12월 1일)
  • 알라딘의 신기한 램프 1,2 (출판사: 해냄출판사, 2000년 4월 1일)
  • 문학과 성 (출판사: 철학과현실사,  2000년 12월 1일)
  • 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출판사: 오늘의책, 2005년 5월 18일)
  • 로라 1,2 (해냄, 2005)
  • 광마잡담(출판사: 해냄출판사,2005년 6월 1일)
  • 광마일기 (사회평론, 1996; 사회평론, 2005)
  • 자유가 너희를 진리케 하리라(출판사: 해냄출판사,2005년 6월 1일)
  • 사라를 위한 변명 개정판(출판사: 열음사, 2005년 8월 10일)
  • 마광수 문학론집 삐딱하게 보기 (철학과현실사, 2006)
  • 마광쉬즘 (인물과사상사, 2006) 유혹 (해냄, 2006)
  • 야하디 얄라숑 (해냄, 2006)
  • 이 시대는 개인주의자를 요구한다 (새빛에듀넷, 2007)
  • 나는 헤픈 여자가 좋다 (철학과현실사, 2007)
  • 빨가벗고 몸하나로 뭉치자 (시대의창, 2007)
  • 인간 (한국문학도서관, 2008)
  • 나는 헤픈 여자가 좋다 (한국문학도서관, 2008)
  • 문학과 성(한국문학도서관, 2008)
  • 귀족 (중앙북스, 2008)
  • 모든 사랑에 불륜은 없다(출판사: 에이원북, 2008년)
  • 광마일기 - 마광수 장편소설(출판사: 북리뷰, 2009년 8월 10일)
  • 연극과 놀이정신(출판사:철학과현실사, 2009년 1월 20일)
  • 사랑의 학교(마광수 소설집) (출판사:북리뷰, 2009년 4월 15일)
  • 일평생 연애주의 (문학세계사, 2010)
  • 첫사랑 (북리뷰, 2010)
  • 비켜라 운명아, 내가 간다 (오늘의책, 2010)
  • 마광수의 뇌구조 (출판사: 오늘의책, 발행:2011년)
  • 미친 말의수기 (꿈의 열쇠, 2011)
  • 돌아온 사라 (아트블루, 2011)
  • 페티시 오르가즘 (아트블루, 2011)
  • 세월과 강물 (책마루, 2011)
  • 소년 광수의 발상 (서문당, 2011)
  • 인간론 (책마루, 2011)
  • 더럽게 사랑하자 (책마루, 2011)
  • 멘토를 읽다 (출판사: 책읽는귀족, 2012년)
  • 별것도 아닌 인생이 (책읽는귀족, 2012)
  • 나는 찢어진 것을 보면 흥분한다 (지식을 만드는 지식, 2012)
  • 모든 것은 슬프게 간다 (책읽는귀족, 2012)
  • 청춘 (출판사: 책읽는귀족, 발행:2013년) 2013
  • 즐거운 사라 (책읽는귀족, 2013)
  • 마광수의 유쾌한 소설읽기 (책읽는귀족, 2013)
  • 상상놀이 (책읽는귀족, 2013)
  • 사랑학 개론 (철학과 현실사, 2013)
  • 나의 이력서 (책읽는귀족, 2013)
  • 육체의 민주화선언 (책읽는귀족, 2013)
  • 행복 철학 (출판사: 책읽는귀족, 발행:2014년)
  • 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책읽는귀족, 2014)
  • 아라베스크 (책읽는귀족, 2014)
  • 생각 (책읽는귀족, 2014)
  • 스물 즈음 (책읽는귀족, 2014)
  • 천국보다 지옥 (등대지기, 2014)
  • 나만 좋으면 (어문학사, 2015)
  • 나는 너야 (어문학사, 2015)
  • 인생은 즐거워 (등대지기, 2015)
  • 섭세론 (출판사: 철학과현실사, 2016년)
  • 인간에 대하여 (어문학사, 2016)
  • 사랑이라는 환상 (어문학사, 2016)
  • 마광수 시선 (출판사: 페이퍼로드, 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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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馬 마광수 ‘즐거운 사라’, '가자 장미여관으로'

'마광수 시선'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솔직하게 털어놓고 해야지, 자꾸만 쉬쉬하고 낮과 밤이 다르고 이중적이고 그러다보니까 더 꼬이는 거죠." '광마'(狂馬) 마광수(66)가 연세대

kydong77.tistory.com

 

https://kydong77.tistory.com/17319?category=484901 

 

“감옥에 갇혀있던 사라 다시 왔다, 또 가둘래?”

“감옥에 갇혀있던 사라 다시 왔다, 또 가둘래?” 등록 :2011-04-03 20:05 수정 :2011-04-04 10:13 6년전 기사입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1170.html#csidx87ff7c41..

kydong77.tistory.com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71170.html#csidx87ff7c414258f0fa71cb2c04892c2df

 

“감옥에 갇혀있던 사라 다시 왔다, 또 가둘래?”

[한겨레가 만난 사람] ‘돌아온 사라’ 출간 앞둔 ‘19금 교수’ 마광수

www.hani.co.kr

ㅡ박두진 시인의 추천으로 문단에 나온 게 특이했다.

“나도 그랬다. 그분 정말 철저한 퓨리턴이잖아? 술·담배는 물론 커피도 안 마시는. 그런 분이 내 시가 유니크하다고 뽑아줬어. ‘배꼽이 섹시해’ 뭐 그런 시였는데.

ㅡ마광수가 윤동주 연구로 박사를 했다는 건 더욱 의외였다.

윤동주로 박사 한 게 내가 처음이다. 그의 쉽고 어린애 같은 시세계가 좋았어. 나는 이상이 제일 싫어. 천재라고 떠받드는 사람은 더욱 싫고. 그냥 똥폼이야. 윤동주에겐 그런 똥폼이 없어. 쉽고 순수하고 똥폼 안 잡는 점에서 나와 윤동주는 같아.”

ㅡ유미주의를 문학적 모토로 삼고 있는데,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마광수에게 아름다움은 인공미다. 자연미의 시대는 갔다. 지금은 잘 꾸미는 인공미의 시대이고, 대표적인 것이 페티시이다. 누구는 나더러 외모지상주의자라고 하는데 내 주장은 타고난 외모 비관하지 말고 페티시를 통한 인공미로 자연미를 뛰어넘자야. 얼마 전 내가 가수 산다라 박을 위한 시를 썼어. 긴 가발을 쓴 걸 보니 무지막지하게 섹시하다, 그런 내용인데 누가 포털에 실어날라 유명해졌지. 연대 애들한테 물어보니 9만5000원짜리 가발이래. 그거 투자해 대박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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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페티시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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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ual fetishism
성도착증의 일종으로서 무정물[1]생식활동과 무관한 신체 일부(특히  등. 발 페티시 문서로.), 신체에서 사출된 분비물 등에서 성적 흥분을 얻는 것을 말한다.[2] [3] 때문에 우리말 정신의학 용어로는 절편음란증, 물품음란증 같은 학문적인 명칭이 붙어있다. 물론 절편음란증에서 절편은 잘라낸 부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전체가 아닌 신체 일부 부위(발 등)만을 성적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이다. 물품음란증의 의미는 자명할 것이고.

간혹 신체 부위가 아닌 무정물에 대한 성애만 페티시즘이라고 한다고 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오해다. 정신과적 입장에선 생식활동과 무관한 신체 부위(예를 들어 발, 머리카락 등)에 대한 성적 흥분을 파셜리즘(Partialism)이라고 하여 무생물에 대한 성적흥분과 묶어 성적 페티시즘이라고 부른다.[4]

절편음란증, 물품음란증이라는 명칭을 보면 알겠지만, 정신의학에서는 신체 일부나 무정물에 흥분할 때만 성적 페티시라고 부르는 것이다. 즉 특정한 신체적 특징을 가진 사람에 대한 성애, 동물이나 어린이 등 유정물에 대한 성애, 노출증 같은 성적 행위의 방법에 대한 성애는 정신의학에선 페티시즘으로 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XX 페티시즘'이란 표현이 흔히 남용되기에 혼동하는 것이다.[5]

DSM-5에서는 이상성벽(Paraphilic Disorder) 분류에서 아래의 여러가지 성벽들을 기타 이상성벽(Paraphilic Disorders Not Elsewhere Classified)으로 몰아 넣었다. 실제로 각각의 개별 성벽의 문헌 보고가 극히 소수만이 존재할 정도로 마이너한 성벽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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