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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 한글날이 다가와 '언해본 어제훈민정음서문'을 비롯하여 훈민정음의 기본 지식을 정리하며 한국인으로 가장 위대한 인물인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려본다.

 

해례본 원문

訓民正音

國之語音。異乎中國。與文字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爲此憫然。新制二十八字。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언해본 원문
世솅〮宗조ᇰ御ᅌᅥᆼ〮製졩〮訓훈〮民민正져ᇰ〮音ᅙᅳᆷ
나랏〮말〯ᄊᆞ미〮
中듀ᇰ國귁〮에〮달아〮
文문字ᄍᆞᆼ〮와〮로〮서르ᄉᆞᄆᆞᆺ디〮아니〮ᄒᆞᆯᄊᆡ〮
이〮런젼ᄎᆞ〮로〮어린〮百ᄇᆡᆨ〮姓셔ᇰ〮이〮니르고〮져〮호ᇙ〮배〮이셔〮도〮
ᄆᆞᄎᆞᆷ〮내〯제ᄠᅳ〮들〮시러〮펴디〮몯〯ᄒᆞᇙ노〮미〮하니〮라〮
내〮이〮ᄅᆞᆯ〮為윙〮ᄒᆞ〮야〮어〯엿비〮너겨〮
새〮로〮스〮믈〮여듧〮字ᄍᆞᆼ〮ᄅᆞᆯ〮ᄆᆡᇰᄀᆞ〮노니〮
사〯ᄅᆞᆷ마〯다〮ᄒᆡ〯ᅇᅧ〮수〯ᄫᅵ〮니겨〮날〮로〮ᄡᅮ〮메〮便뼌安ᅙᅡᆫ킈〮ᄒᆞ고〮져〮ᄒᆞᇙᄯᆞᄅᆞ미〮니라〮

방점 제거판 보기

현대어
세종어제 훈민정음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는 바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노라.
내가 이를 위해 가엽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는 것이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619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世宗御製訓民正音/ 중세국어 원문자료 모음

해례본 원문 訓民正音 國之語音。異乎中國。與文字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爲此憫然。新制二十八字。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언해본 원문 世솅〮宗

kydong77.tistory.com

 

https://namu.wiki/w/%ED%9B%88%EB%AF%BC%EC%A0%95%EC%9D%8C

 

훈민정음 - 나무위키

훈민정음 서문은 본래 한문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를 당대의 한국어로 번역(언해)한 서문이 세조연간에 발행된 훈민정음 언해본에 기록되어 있다. 해례본 원문訓民正音國之語音。異乎中國。與

namu.wiki

 

6. 관련 문서

 

https://ko.wikipedia.org/wiki/%ED%9B%88%EB%AF%BC%EC%A0%95%EC%9D%8C

 

훈민정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훈민정음』(訓民正音, 중세 한국어: 훈민정음)은 한글의 옛 이름(첫 이름)으로 세종대왕이 창제한 문자의 명칭이자 훈민정음의 창제원리와 사용법 등을 해설해 놓은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세

ko.wikipedia.org

 

책의 구성

책의 구분

훈민정음의 판본에는 한문으로 쓰여진 예의본(例義本), 해례본(解例本), 그리고 한글로 쓰여진 언해본(諺解本)이 있다. 세종실록에 실려져 있는 것을 실록본(實錄本)이라고 구분짓기도 하는데, 이는 예의본에 속한다. 이런 구분은 편의상 그리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단행본으로 완전한 책의 형태를 지닌 것은 해례본뿐이며 통상적으로 이를 《훈민정음 해례본》이라 부른다. 박승빈이 소장했던 언해본이 단행본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밀한 조사에 의하면 『월인석보』 책머리 부분을 따로 제책한 것이다.[18] 《훈민정음 해례본》은 약 500부 정도가 인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훈민정음 해례본》의 편찬사실은 기록에만 존재할뿐, 20세기 초반경만 해도 단 한 권도 그 존재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1940년에 안동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19] 이후 2008년에 상주에서 한부가 더 발견되어 현재까지는 두 부가 존재한다.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원본》 또는《오성제자고》(五聲製字考)라고도 하는데,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기존에 알려졌던 예의(例義)편해례(解例)편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이다.[20] 예의(例義)편은 《세종실록》과 《월인석보(月印釋譜)》에 실려 있어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해례(解例)편에 대해서는 1940년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처음으로 발견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다.[21]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22][23] 전권 33장 1책의 목판본으로 책의 규격은 가로 20㎝, 세로 32.3㎝이다. 해례본은 “國之語音異乎中國(나라말 소리가 중국과 달라)……”로 시작하는 예의(例義), 해례(解例), 정인지 서문(序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이 직접 쓴 예의 부분은[24] 4장 7면으로 면마다 7행에 매행 11자, 집현전 학사들이 쓴 해례 부분은 26장 51면 3행으로 면마다 8행에 매행 13자, 정인지가 쓴 서문은 3장 6면에 한 자씩 낮추어서 매행 12자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예의, 해례, 서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의편(例義)은 훈민정음 창제목적을 밝힌 어제서문과 새 글자의 음가, 운용법을 설명한 예의로 구성되어 있다.

해례(解例)부분에는 제자원리, 제자기준, 자음체계, 모음체계, 음상 등에 대해 설명한 제자해(制字解), 초성에 대해 설명한 초성해(初聲解), 중성에 대한 설명과 중성글자의 합용법을 제시한 중성해(中聲解), 종성의 본질과 사성 등을 설명한 종성해(終聲解), 초성·중성·종성 글자가 합해져서 음절 단위로 표기되는 보기를 보이고, 중세국어의 성조에 대해 설명한 합자해(合字解), 단어의 표기례를 제시한 용자례(用字解)로 구성되어 있다.

정인지 서문부분에는 한글의 창제이유, 창제자, 한글의 우수성, 이 책의 편찬자 그리고 끝에는 ‘정통 11년(1446) 9월 상한’이라는 반포일이 기록되어 있다.[25]

今正音之作
이제 훈민정음을 만드는 것은

初非智營而力索
처음부터 슬기로 마련하고, 애써서 찾은 것이 아니라

但因其聲音而極其理而已.
다만 그 (원래에 있는)성음(의 원리)을 바탕으로 이치를 다한 것 뿐이다.

理旣不二 則何得不與天地鬼神同其用也.
처음부터 이치는 둘이 아니니 어찌 천지 자연, (변화를 주관하는) 귀신과 그 사용을 같이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
훈민정음 스물 여덟자는 각각 그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 《훈민정음 해례》(訓民正音解例), 〈제자해〉(制字解)

 

https://blog.daum.net/zayion/877

 

중세국어 원문자료 모음

중세국어 원문자료를 여기저기서 모아 왔습니다. 혹시 자료 찾으러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을까 하여 올립니다. hunmin.hwp 경민편언해.hwp 권념요록.hwp 금강경언해(건).hwp 남명집(상).hwp 능엄경언해

blog.daum.net

 

[1]

訓民正音

國之語音.異乎中國.與文字

국지어음 리호중국 여문자,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 말과 달라 

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

뷸상류통 고우민 유소욕언,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이종부득신 기정자 다의,  그 뜻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予 爲此憫然.新制二十八字.

여 위차민연 신제이십팔자,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겨 새로 스물 여덟 글자응 만드니

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욕사인인이습 편어일용이. 사람마다 쉽게 학습하여 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ㄱ.牙音.如君字初發聲

 

[2]

竝書.如叫字初發聲

ㅋ.牙音.如快字初發聲

ㆁ.牙音.如業字初發聲

ㄷ.舌音.如斗字初發聲

竝書.如覃字初發聲

ㅌ.舌音.如呑字初發聲

ㄴ.舌音.如那字初發聲

 

[3]

ㅂ.脣音.如彆字初發聲

竝書.如步字初發聲

ㅍ.脣音.如漂字初發聲

ㅁ.脣音.如彌字初發聲

ㅈ.齒音.如卽字初發聲

竝書.如慈字初發聲

ㅊ.齒音.如侵字初發聲

 

[4]

ㅅ.齒音.如戌字初發聲

竝書.如邪字初發聲

ㆆ.喉音.如挹字初發聲

ㅎ.喉音.如虛字初發聲

竝書.如洪字初發聲

ㅇ.喉音.如欲字初發聲

ㄹ.半舌音.如閭字初發聲

 

[5]

ㅿ.半齒音.如穰字初發聲

ㆍ.如呑字中聲

ㅡ.如卽字中聲

ㅣ.如侵字中聲

ㅗ.如洪字中聲

ㅏ.如覃字中聲

ㅜ.如君字中聲

 

[6]

ㅓ.如業字中聲

ㅛ.如欲字中聲

ㅑ.如穰字中聲

ㅠ.如戌字中聲

ㅕ.如彆字中聲

終聲.復用初聲.ㅇ連書脣音

之下,則爲脣輕音.初聲合用

 

[7]

則竝書,終聲同.ㆍㅡㅗㅜㅛ     

ㅠ,附書初聲之下.ㅣㅏㅓㅑ     

ㅕ,附書於右.凡字必合而成

音.左加一點則去聲,二則上

聲,無則平聲.入聲加點同而

促急

 

[8]

 

 

[9]

訓民正音解例

制字解

天地之道,一陰陽五行而已.坤復

之間爲太極,而動靜之後爲陰陽.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捨陰陽

而何之.故人之聲音,皆有陰陽之

理,顧人不察耳.今正音之作,初非

智營而力索,但因其聲音而極其

 

[10]

理而已.理旣不二,則何得不與天

地鬼神同其用也.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初聲凡十七字.

牙音ㄱ,象舌根閉喉之形.舌音ㄴ,

象舌附上鍔之形.脣音ㅁ,象口形.

齒音ㅅ,象齒形.喉音ㅇ,象喉形.ㅋ

比ㄱ,聲出稍厲,故加畫.ㄴ而ㄷ,ㄷ

而ㅌ,ㅁ而ㅂ,ㅂ而ㅍ,ㅅ而ㅈ,ㅈ而

 

[11]

ㅊ,ㅇ而ㆆ,ㆆ而ㅎ,其因聲加畫之

義皆同,而唯ㆁ爲異.半舌音ㄹ,半

齒音ㅿ,亦象舌齒之形而異其體,

無加畫之義焉.夫人之有聲本於

五行.故合諸四時而不悖,協之五

音而不戾.喉邃而潤,水也.聲虛而

通,如水之虛明而流通也.於時爲

冬,於音爲羽.牙錯而長.木也.聲以

 

[12]

喉而實,如木之生於水而有形也.

於時爲春,於音爲角.舌銳而動,火

也.聲轉而颺,如火之轉展而揚揚

也.於時爲夏,於音爲徵.齒剛而斷,

金也.聲屑而滯,如金之屑鎖而鍛

成也.於時爲秋,於音爲商.脣方而

合,土也.聲含而廣,如土之含蓄萬

物而廣大也.於時爲季夏,於音爲

 

[13]

宮.然水乃生物之源,火乃成物之

用,故五行之中,水火爲大.喉乃出

聲之門,舌乃辨聲之管,故五音之

中,喉舌爲主也.喉居後而牙次之,

北東之位也.舌齒又次之,南西之

位也.脣居末,土無定位而寄旺四

季之義也.是則初聲之中,自有陰

陽五行方位之數也.又以聲音淸

 

[14]

濁而言之.ㄱㄷㅂㅈㅅㆆ,爲全淸

ㅋㅌㅍㅊㅎ,爲次淸.ㄲㄸㅃㅉㅆ

ㆅ,爲全濁.ㆁㄴㅁㅇㄹㅿ,爲不淸

不濁.ㄴㅁㅇ,其聲㝡不厲,故次序

雖在於後,而象形制字則爲之始.

ㅅㅈ雖皆爲全淸,而ㅅ比ㅈ,聲不

厲,故亦爲制字之始.唯牙之ㆁ,雖

舌根閉喉聲氣出鼻,而其聲與ㅇ

 

[15]

相似,故韻書疑與喩多相混用,今

亦取象於喉,而不爲牙音制字之

始.盖喉屬水而牙屬木,ㆁ雖在牙

而與ㅇ相似,猶木之崩芽生於水

而柔軟,尙多水氣也.ㄱ木之成質,

ㅋ木之盛長,ㄲ木之老壯,故至此

乃皆取象於牙也.全淸竝書則爲

全濁,以其全淸之聲凝則爲全濁

 

[16]

也.唯喉音次淸爲全濁者,盖以ㆆ

聲深不爲之凝,ㆁ比ㆆ聲淺,故凝

而爲全濁也.ㅇ連書脣音之下,則

爲脣輕音者,以輕音脣乍合而喉

聲多也.中聲凡十一字.ㆍ舌縮而

聲深,天開於子也.形之圓,象乎天

地.ㅡ舌小縮而聲不深不淺,地闢

於丑也.形之平,象乎地也.ㅣ舌不

 

[17]

縮而聲淺,人生於寅也.形之立,象

乎人也.此下八聲,一闔一闢.ㅗ與

ㆍ同而口蹙,其形則ㆍ與ㅡ合而

成,取天地初交之義也.ㅏ與ㆍ同

而口張,其形則ㅣ與ㆍ合而成,取

天地之用發於事物待人而成也.

ㅜ與ㅡ同而口蹙,其形則ㅡ與ㆍ

合而成,亦取天地初交之義也.ㅓ  

 

[18]

與ㅡ同而口張,其形則ㆍ與ㅣ合

而成,亦取天地之用發於事物待

人而成也.ㅛ與ㅗ同而起於ㅣ.ㅑ   

與ㅏ同而起於ㅣ.ㅠ與ㅜ同而起

於ㅣ.ㅕ與ㅓ同而起於ㅣ.ㅗㅏㅜ     

ㅓ始於天地,爲初出也.ㅛㅑㅠㅕ     

起於ㅣ而兼乎人,爲再出也.ㅗㅏ   

ㅜㅓ之一其圓者,取其初生之義

 

[19]

也.ㅛㅑㅠㅕ之二其圓者,取其再

生之義也.ㅗㅏㅛㅑ之圓居上與

外者,以其出於天而爲陽也.ㅜㅓ   

ㅠㅕ之圓居下與內者,以其出於

地而爲陰也.ㆍ之貫於八聲者,猶

陽之統陰而周流萬物也.ㅛㅑㅠ    

ㅕ之皆兼乎人者,以人爲萬物之

靈而能參兩儀也.取象於天地人

 

[20]

而三才之道備矣.然三才爲萬物

之先,而天又爲三才之始,猶ㆍㅡ  

ㅣ三字爲八聲之首,而ㆍ又爲三

字之冠也.ㅗ初生於天,天一生水

之位也.ㅏ次之,天三生木之位也.

ㅜ初生於地,地二生火之位也.ㅓ  

次之,地四生金之位也.ㅛ再生於

天,天七成火之數也.ㅑ次之,天九

 

[21]

成金之數也.ㅠ再生於地,地六成

水之數也.ㅕ次之,地八成木之數

也.水火未離乎氣.陰陽交合之初,

故闔.木金陰陽之定質,故闢.ㆍ天

五生土之位也.ㅡ地十成土之數

也.ㅣ獨無位數者,盖以人則無極

之眞,二五之精,妙合而凝,固未可

以定位成數.論也.是則中聲之中,

 

[22]

亦自有陰陽五行方位之數也.以

初聲對中聲而言之.陰陽,天道也.

剛柔,地道也.中聲者,一深一淺一

闔一闢,是則陰陽分而五行之氣

具焉,天之用也.初聲者,或虛或實

或颺或滯或重若輕,是則剛柔著

而五行之質成焉,地之功也.中聲

以深淺闔闢唱之於前,初聲以五

 

[23]

音淸濁.和之於後,而爲初亦爲終.

亦可見萬物初生於地,復歸於地

也.以初中終合成之字言之,亦有

動靜互根陰陽交變之義焉.動者,

天也.靜者,地也.兼互動靜者,人也.

盖五行在天則神之運也,在地則

質之成也,在人則仁禮信義智神

之運也,肝心脾肺腎質之成也.初

 

[24]

聲有發動之義,天之事也.終聲有

止定之義,地之事也.中聲承初之

生,接終之成,人之事也.盖字韻之

要,在於中聲,初終合而成音.亦猶

天地生成萬物,而其財成輔相則

必賴互人也.終聲之.復用初聲者,

以其動而陽者乾也,靜而陰者亦

乾也,乾實分陰陽而無不君宰也.

 

[25]

一元之氣,周流不窮,四時之運,循

環無端,故貞而.復元,冬而.復春.初

聲之.復爲終,終聲之.復爲初,亦此

義也.吁.正音作而天地萬物之理

咸備,其神矣哉.是殆天啓

聖心而假手焉者乎.訣曰

天地之化本一氣

陰陽五行相始終

 

[26]

物於兩間有形聲

元本無二理數通

正音制字尙其象

因聲之勵每加劃

音出牙舌脣齒喉

是爲初聲字十七

牙取舌根閉喉形

唯業似欲取義別

 

[27]

舌柰象舌附上鍔

脣則實是取口形

齒喉眞取齒喉象

知斯五義聲自明

又有半舌半齒音

取象同而體則異

那彌戌欲聲不勵

次序雖後象形始

 

[28]

配諸四時與沖氣

五行五音無不協

維喉爲水冬與羽

牙柰春木其音角

徵音夏火是舌聲

齒則商秋又是金

脣於位數本無定

土而季夏爲宮音

 

[29]

聲音又自有淸濁

要於初發細推尋

全淸聲是君斗彆

則戌挹亦全淸聲

若柰快呑漂侵虛

五音各一爲次淸

全濁之聲叫覃步

又有慈邪亦有洪

 

[30]

全淸竝書爲全濁

唯洪自虛是不同

業那彌欲及閭穰

其聲不淸又不濁

欲之連書爲脣輕

喉聲多而脣乍合

中聲十一亦取象

精義未可容易觀

 

[31]

呑擬於天聲最深

所以圓形如彈丸

則聲不深又不淺

其形之平象乎地

侵象人立厥聲淺

三才之道斯爲備

洪出於天尙爲闔

象取天圓合地平

 

[32]

覃亦出天爲已闢

發於事物就人成

用初生義一其圓

出天爲陽在上外

欲穰兼人爲再出

二圓爲形見其義

君業戌彆出於地

據例自知何須評

 

[33]

呑之爲字貫八聲

維天之用遍流行

四聲兼人亦有由

人參天地爲最靈

且就三聲究至理

自有剛柔與陰陽

中是天用陰陽分

初柰地功剛柔彰

 

[34]

中聲唱之初聲和

天先乎地理自然

和者爲初亦爲終

物生復歸皆於坤

陰變爲陽陽變陰

一動一靜互爲根

初聲復有發生義

爲陽之動主於天

 

[35]

終聲比地陰之靜

字音於此止定焉

韻成要在中聲用

人能輔相天地宜

陽之爲用通於陰

至而伸則反而歸

初終雖云分兩儀

終用初聲義可知

 

[36]

正音之字只卄八

探穡錯綜窮深幾

指遠言近揄民易

天授何曾智巧爲

初聲解

正音初聲,則韻書之字母也.聲音

由此而生,故曰母.如牙音君字初

聲是ㄱ,ㄱ與而爲군.快字初聲

 

[37]

是ㅋ,ㅋ與ㅙ而爲쾌.叫字初聲是

ㄲ,ㄲ與ㅠ而爲뀨.業字初聲是ㆁ,

ㆁ與而爲之類.舌之斗呑覃

那,脣之彆漂步彌,齒之則侵慈戌

邪,喉之挹虛洪欲,半舌半齒之閭

穰,皆倣此.訣曰

君快叫業其聲牙

舌聲斗呑及覃那

 

[38]

彆漂步彌則是脣

齒有卽侵慈戌邪

挹虛洪欲柰喉聲

閭爲半舌穰半齒

二十三字是爲母

萬聲生生皆自此

中聲解

中聲者,居字韻之中,合初終而成

 

[39]

音.如呑字中聲是ㆍ,ㆍ居ㅌㄴ之

間而爲.則字中聲是ㅡ,ㅡ居ㅈ

ㄱ之間而爲즉.侵字中聲是ㅣ,ㅣ   

居ㅊㅁ之間而爲침之類.洪覃君

業欲穰戌彆,皆倣此.二字合用者,

ㅗ與ㅏ同出於ㆍ,故合而爲ㅘ.ㅛ   

與ㅑ又同出於ㅣ,故合而爲ㆇ.ㅜ   

與ㅓ同出於ㅡ,故合而爲ㅝ.ㅠ與

 

[40]

ㅕ又同出於ㅣ,故合而爲ㆊ.以其

同出而爲類,故相合而不悖也.一

字中聲之與ㅣ相合者十,ㆎㅢㅚ    

ㅐㅟㅔㆉㅒㆌㅖ是也.二字中聲

之與ㅣ相合者四,ㅙㅞㆈㆋ是也.

ㅣ於深淺闔闢之聲,竝能相隨者,

以其舌展聲淺而便於開口也.亦

可見人之參贊開物而無所不通

 

[41]

也.訣曰

母字之音各有中

須就中聲尋闢闔

洪覃自呑可合用

君業出則亦可合

欲之與穰戌與彆

各有所從義可推

侵之爲用最居多

 

[42]

於十四聲編相隨

終聲解

終聲者,承初中而成字韻.如則字

終聲是ㄱ,ㄱ居즈終而爲즉.洪字

終聲是ㆁ,ㆁ居終而爲之類.

舌脣齒喉皆同.聲有緩急之殊,故

平上去其終聲不類入聲之促急.

不淸不濁之字,其聲不勵,故用於

 

[43]

終則宜於平上去全淸次淸全濁

之字,其聲爲厲,故用於終則宜於

入.所以ㆁㄴㅁㅇㄹㅿ六字爲平

上去聲之終,而餘皆爲入聲之終

也.然ㄱㆁㄷㄴㅂㅁㅅㄹ八字可

足用也.如곶爲梨花,의갗爲

狐皮,而ㅅ字可以通用,故只用ㅅ

字.且ㅇ聲淡而虛,不必用於終,而

 

[44]

中聲可得成音也.ㄷ如볃爲彆,ㄴ

如군爲君,ㅂ如爲業,ㅁ如땀爲

覃,ㅅ如諺語·옷爲衣,ㄹ如諺語:실

爲絲之類.五音之緩急,亦各自爲

對如牙之ㆁ與ㄱ爲對,而ㆁ促乎

則變爲ㄱ而急,ㄱ舒出則變爲ㆁ

而緩.舌之ㄴㄷ,脣之ㅁㅂ,齒之ㅿ

ㅅ,喉之ㅇㆆ,其緩急相對,亦猶是

 

[45]

也.且半舌之ㄹ,當用於諺,而不可

用於文.如入聲之彆字,終聲當用

ㄷ,而俗習讀爲ㄹ,盖ㄷ變而爲輕

也.若用ㄹ爲彆之終,則其聲舒緩,

不爲入也.訣曰

不淸不濁用於終

爲平上去不爲入

全淸次淸及全濁

 

[46]

是皆爲入聲促急

初作終聲理固然

只將八字用不窮

唯有欲聲所當處

中聲成音亦可通

若書則字終用君

洪彆亦以業斗終

君業覃終又何如

 

[47]

以那彆彌次第推

六聲通乎文與諺

戌閭用於諺衣絲

五音緩急各自對

君聲柰是業之促

斗彆聲緩爲那彌

穰欲亦對戌與挹

閭宜於諺不宜文

 

[48]

斗輕爲閭是俗習

合字解

初中終三聲,合而成字.初聲或在

中聲之上,或在中聲之左.如君字

ㄱ在ㅜ上,業字ㆁ在ㅓ左之類.中

聲則圓者橫者在初聲之下,ㆍㅡ  

ㅗㅛㅜㅠ是也.縱者在初聲之右,

ㅣㅏㅑㅓㅕ是也.如呑字ㆍ在ㅌ

 

[49]

下,則字ㅡ在ㅈ下,侵字ㅣ在ㅊ右

之類.終聲在初中之下.如君字ㄴ

在구下,業字ㅂ在下之類.初聲

二字三字合用竝書,如諺語·爲

地,爲雙,·爲隙之類.各自竝書,

如諺語·혀爲舌而·爲引,괴·여爲

我愛人而괴·爲人愛我,소·다爲

覆物而쏘·다爲射之之類.中聲二

 

[50]

字三字合用,如諺語·과爲琴柱,·홰

爲炬之類.終聲二字三字合用,如

諺語爲土,·낛爲釣,·爲酉時

之類.其合用竝書,自左而右,初中

終三聲皆同.文與諺雜用則有因

字音而補以中終聲者,如孔子ㅣ 

魯ㅅ:사之類.諺語平上去入,如

활爲弓而其聲平,:돌爲石而其聲

 

[51]

上,·갈爲刀而其聲去,붇爲筆而其

聲入之類.凡字之左,加一點爲去

聲,二點爲上聲,無點爲平聲,而文

之入聲,與去聲相似.諺之入聲無

定,或似平聲,如긷爲柱,녑爲脅.或

似上聲,如:낟爲穀,:깁爲繒.或似去

聲,如·몯爲釘,·입爲口之類.其加點

則與平上去同.平聲安而和,春也,

 

[52]

萬物舒泰.上聲和而擧,夏也,萬物

漸盛.去聲擧而壯,秋也,萬物成熟.

入聲促而塞,冬也,萬物閉藏.初聲

之ㆆ與ㅇ相似,於諺可以通用也.

半舌有輕重二音.然韻書字母唯

一,且國語雖不分輕重,皆得成音.

若欲備用,則依脣輕例,ㅇ連書ㄹ

下,爲半舌輕音,舌乍附上齶.ㆍㅡ  

 

[53]

起ㅣ聲,於國語無用.兒童之言,邊

野之語,或有之,當合二字而用,如

之類.其先縱後橫,與他不同.

訣曰

初聲在中聲左上

挹欲於諺用相同

中聲十一附初聲

圓橫書下右書縱

 

[54]

欲書終聲在何處

初中聲下接着寫

初終合用各竝書

中亦有合悉自左

諺之四聲何以辨

平聲則弓上則石

刀爲去而筆爲入

觀此四物他可識

 

[55]

音因左點四聲分

一去二上無點平

語入無定亦加點

文之入則似去聲

方言俚語萬不同

有聲無字書難通

一朝

制作俟神工

 

[56]

大東千古開朦朧

用字例

初聲ㄱ,如:감爲柿,·爲蘆.ㅋ,如우

·케爲未春稻,爲大豆.ㆁ,如러·

爲獺,서·爲流凘.ㄷ,如·뒤爲芽,·담

爲墻.ㅌ,如고·티爲繭,두텁爲蟾蜍.

ㄴ,如노로爲獐,납爲猿.ㅂ,如爲

臂,:벌位蜂.ㅍ,如·파爲蔥,·爲蠅.ㅁ,

 

[57]

如:뫼爲山,·마爲薯藇.ㅸ,如사·爲

蝦,드·爲瓠.ㅈ,如·자爲尺,죠·爲

紙.ㅊ,如·체爲麓,·채爲鞭.ㅅ,如·손爲

手,:셤爲島.ㅎ,如·부爲鵂鶹,·힘爲

筋.ㅇ,如·비육爲鷄雛,·얌爲蛇.ㄹ,

如·무뤼爲雹,어·름爲氷.ㅿ,如아

爲弟,:너爲鴇.中聲ㆍ,如·爲頤,

·爲小豆,리爲橋,래爲楸.ㅡ,  

 

[58]

如·믈爲水,·발·측爲跟,그력爲鴈,드

·레爲汲器.ㅣ,如·깃爲巢,:밀爲蠟,·피

爲稷,·키爲箕.ㅗ,如·논爲水田,·톱爲

鉅,호·爲鉏,벼·로爲硯.ㅏ,如·밥爲

飯,·낟爲鎌,이·爲綜,사·爲鹿.ㅜ,  

如숫爲炭,·울爲籬,누·에爲蚕,구·리

爲銅.ㅓ,如브爲竈,:널爲板,서·리

爲霜,버·들爲柳.ㅛ,如:爲奴,·고욤

 

[59]

爲梬,·쇼爲牛,삽됴爲蒼朮菜.ㅑ,如

남爲龜,약爲𪓟鼊,다·야爲匜,쟈

감爲蕎麥皮.ㅠ,如율믜爲薏苡,쥭

爲飯초(밥주걱초),슈룹爲雨繖,쥬련爲帨.ㅕ,  

如·엿爲飴餹,·뎔爲佛寺,·벼爲稻,:져

비爲燕.終聲ㄱ,如닥爲楮,독爲甕.

ㆁ,如:굼爲蠐螬,·올爲蝌蚪.ㄷ,

如·갇爲笠,싣爲楓.ㄴ,如·신爲履,·반

 

[60]

되爲螢.ㅂ,如섭爲薪,·굽爲蹄.ㅁ,如

:범爲虎,:爲泉.ㅅ,如:잣爲海松,·못

爲池.ㄹ,如·爲月,:별爲星之類

有天地自然之聲,則必有天地

自然之文,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然四方風土

區別 聲氣亦隨而異焉,蓋外國

 

[61]

之語,有其聲而無其字.假中國

之字以通其用,是猶汭鑿之捿

鋙也,豈能達而無曖乎,要皆各

隨所處而安,不可强之使同也.

吾東方禮樂文章,眸擬華夏.但

方言俚語,不與之同.學書者患

其旨.趣之難曉,治獄者病其曲

折之難通.昔新羅薛聰,始作吏

 

[62]

讀,官府民間,至今行之.然皆假

字而用,或澁或窒.非但鄙陋無

稽而已,至於言語之間,則不能

達其萬一焉.癸亥冬.我

殿下創制正音二十八字,略揭

例義以示之,名曰訓民正音.象

形而字倣古篆,因聲而音叶七

調.三極之義,二氣之妙,莫不該

 

[63]

括.以二十八字而轉換無窮,簡

而要,精而通.故智者不終朝而

會,愚者可浹旬而學.以是解書,

可以知其義.以是聽訟,可以得

其情.字韻則淸濁之能辨,樂歌

則律呂之克諧.無所用而不備,

無所往而不達.雖風聲鶴戾,鷄

鳴狗吠,皆可得而書矣.遂

 

[64]

命詳加解釋,以喩諸人.於是,臣

與集賢殿應敎臣崔恒,副校理

臣朴彭年,臣申叔舟,修撰臣成

三問,敦寧府注簿臣姜希顔,行

集賢殿副修撰臣李塏,臣李善

老等,謹作諸解及例,以敍其梗

槩.庶使觀者不師而自悟.若其

淵源精義之妙,則非臣等之所

 

[65]

能發揮也.恭惟我

殿下,天縱之聖,制度施爲超越

百王.正音之作,無所祖述,而成

於自然.豈以其至理之無所不

在,而非人爲之私也.夫東方有

國,不爲不久,而開物成務之

大智,盖有待於今日也歟.正統

十一年九月上澣.資憲大夫禮

 

[66]

曺判書集賢殿大提學知春秋

館事 世子右賓客臣鄭麟趾

拜手稽首謹書

 

[참고]

훈민정음 반포

正統  十一年 九月上澣.

[1446년 九月上澣]

*正统(1436年-1449年)

 

http://nk.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394 

 

북한 한글날은 1월15일…명칭도 달라 - NK조선

북한의 한글날인 '조선글날'은 10월9일이 아닌 1월15일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9일 "북한에는 남한의 '한글날'과 같은 ...

nk.chosun.com

북한  '조선글날'은 1월15일

 

https://www.youtube.com/watch?v=W81LsBUic_4 

 

https://www.youtube.com/watch?v=QzftftMFeVU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619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전라도버전 훈민정음 [펌]

http://blog.paran.com/ks00807/24737549

 

시방 나라말쌈지가 떼놈들 말하고 솔찬히 거시기혀서

글씨로는 이녁들끼리 통헐 수가 없응께로

요로코롬 혀갖고는 느그 거시기들이 씨부리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거시기헐 수 없은께 허벌나게 깝깝허지 않것어?

그렇고롬혀서 나가 새로 스물여덟자를 거시기했응께

느그들은 수월허니 거시기혀부러갖고

날마동 씀시롱 편하게 살어부러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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