將進酒<술을 올립니다>
-李白
◇雜言樂府詩. 七次 換韻
君不見黃河之水天上來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 황하의 물 하늘에서 내려와 奔流到海不復回[灰韻] 세차게 흘러 바다에 이르러 다시 돌아오지 못함을. ⋅奔(분);달리다,君不見高堂明鏡悲白髮 그대는 보지 못하였는가?나이 많은 사람들 거울 앞에서 백발을 슬퍼하나니
朝如靑絲暮成雪. 아침에 검은 머리 저녁에 흰 눈 된 걸.
[雪은 入聲 屑(설)韻, 月韻과 通押]
人生得意須盡歡 인생은 得意할 때 모름지기 기쁨을 다할지니
莫使金樽空對月[入聲 月韻]술잔으로 하여금 공연히 달을 보게 하지 말라.⋅樽(준);술통,술단지,
天生我材必有用 하늘이 내 재주 낼 땐 반드시 쓰임이 있으리니
千金散盡還復來 千金을 다 흩으면 또다시 오리라.
烹羊宰牛且爲樂 양을 삶고 소를 잡아 즐길지니
⋅烹(팽);삶다. cf.免兎死狗烹(토사구팽)
會須一飮三百杯[灰韻] 응당 한 번 마셨다 하면 삼백 잔이라. ⋅會須회수;응당,모름지기岑夫子 丹丘生[庚韻] 잠부자여, 丹丘生아 ⋅岑徵君잠징군,夫子는 존칭. 元丹丘;이백의 친구將進酒 君莫停 술을 들고 잔을 멈추지 말라. ⋅One Shot!
與君歌一曲 그대에게 노래 한 곡조 바치리니
請君爲我側耳聽 그대는 날 위해 귀기울여 들으시오. ⋅側(측);곁,기울다,옆,가.
鐘鼓饌玉不足貴 음악도 안주도 귀하다 말지니
但願長醉不願醒[靑韻] 다만 길이 취해 깨어나지 말았으면.
古來聖賢皆寂寞 古來의 성현들 모두 잊혀지고
惟有飮者留其名[庚韻] 오직 술꾼들만 그 이름 남겼어라.[庚⋅靑은 通押]陳王昔時宴平樂 陳王은 그 옛날 平樂에서 잔치할 제 斗酒十千恣讙謔 술 한 말에 일만냥 마음대로 즐기었네.⋅恣자;마음대로 하다.讙환;시끄럽게 떠들다. 謔(학)학;희롱하다.
主人何爲言少錢 주인은 어찌하여 돈이 적다 말하는가?
徑須沽取對君酌[入聲 樂韻] 빨리 가서 사오게, 그대와 대작하리. ⋅酌(작);따르다.五花馬 千金裘 오화마(五花馬)와 천금구(千金裘)를
呼兒將出換美酒 아이 불러 가져다가 美酒로 바꾸어라.
與爾同銷萬古愁[尤韻] 그대와 함께 萬古의 시름 녹이리라. ⋅銷(소);녹이다.
중국역사의 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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