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남북 고위급 회담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北, 9일 고위급회담 제안 수락…"평창·남북관계 개선 논의"

기사입력 2018-01-05 10:44 | 최종수정 2018-01-05 10:48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92805&isYeonhapFlash=Y&rc=N

 

北리선권 조평통위원장, 조명균 장관 앞으로 전통문 보내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백나리 기자 = 통일부는 5일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은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의제와 관련해서는 평창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며 "명의는 북한의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202 만차악주(晩次鄂州)-노륜(盧綸)

저녁에 악주에 머무르다

 

雲開遠見漢陽城,(운개원견한양성), 구름이 걷히자 멀리 한양성이 눈앞에 보이는데

猶是孤帆一日程.(유시고범일일정). 길은 오히려 돗단배의 하룻길이어라

估客晝眠知浪靜,(고객주면지낭정), 장사꾼들 낮잠에 물결 고요함을 알겠고

舟人夜語覺潮生.(주인야어각조생). 뱃사공들 밤에 떠드는 말소리로 파도 높아짐을 알겠다

三湘愁鬢逢秋色,(삼상수빈봉추색), 근심스런 흰 귀밑머리 삼상에서 가을 맞고

萬里歸心對月明.(만리귀심대월명). 만리 밖에서 고향 가는 마음으로 밝은 달 바라본다

舊業已隨征戰盡,(구업이수정전진), 지난날 농사일은 이미 전쟁으로 없어졌는데

更堪江上鼓鼙聲.(갱감강상고비성). 또다시 강 위로 들려오는 군대의 북소리를 들어야하나

 

[안병렬 역]

202. 노륜(盧綸)

저녁에 악주에 머무르다

 

구름 걷히고

멀리 한양성이 보이니

뱃길 오히려

하루의 거리더라.

 

장사꾼 낮에 자니

풍랑 고요함을 알겠고

뱃사람 밤에 떠드니

파도 일어남을 알겠다.

 

三湘에서 가을빛 만나니

귀밑머리 근심으로 더욱 희고

만리 밖에서 명월을 대하니

마음은 돌아가고 싶어진다.

 

지난날의 사업들은

이미 전쟁에 허물어졌는데

또다시 강가에서

군대의 북소리 들어야 하다니. 

北 "평창 파견 南과 실무문제 논의…판문점 연락통로 개통"

기사입력 2018-01-03 13:56 | 최종수정 2018-01-03 13:59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88884&isYeonhapFlash=Y&rc=N

김정은,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채널 재가동 지시…조평통 위원장 발표

김정은, 신년사 "靑환영과 文대통령 지지에 긍정 평가·환영"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은 3일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경기대회 대표단 파견 문제를 포함하여 해당 개최와 관련한 문제들을 남측과 제때에 연계하도록 3일 15시(서울시간 3시30분)부터 북남 사이에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할 데 대한 지시를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우리는 다시 한번 평창 올림픽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힌 신년사에 대해 청와대가 환영의사를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지지와 실무대책 수립을 지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하시면서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고 리 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특히 일정에 오른 북남관계 개선 문제가 앞으로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해결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북남 당국이 이 문제를 어떻게 책임적으로 다루어 나가는가 하는데 달려 있다고 강조하셨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 위원장은 전날 남측이 제의한 고위급회담의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나도 핵단추 있다…더 크고 강력하며 작동도 해"

기사입력 2018-01-03 10:04 | 최종수정 2018-01-03 10:06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788030&isYeonhapFlash=Y&rc=N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단추가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로켓맨'으로 지칭하며 "로켓맨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다"면서 "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인지, 그렇지 않은지 우리는 두고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와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