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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보문품(원문) 觀世音普薩普門品

觀世音普薩普門品 관세음보살보문품(원문)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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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世音普薩普門品

관세음보살보문품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이시 무진의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작시언 세존 관세음보살 이하인연 명관세음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이름하나이까?” 

 

佛告無盡意菩薩 

불고무진의보살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善男子 若有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觀世音菩薩 一心稱名

선남자 약유무량백천만억중생 수제고뇌 문시관세음보살 일심칭명

觀世音菩薩 卽時 觀其音聲 皆得解脫 若有持是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관세음보살 즉시 관기음성 개득해탈 약유지시관세음보살명자 설입대화 화불능소

由是菩薩 威神力故 

유시보살 위신력고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중생들이 모든 괴로움을 받을 적에,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관세음보살은 곧 그 음성을 관찰하고 다 해탈하게 하느니라.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설사 큰 불에 들어가더라도 능히 태우지 못하니, 이 보살의 위엄과 신력을 말미암음이니라. 

 

若爲大水所漂 稱其名號 卽得淺處 若有百千萬億衆生 爲求 金銀琉璃  硨渠瑪瑙 珊瑚琥珀 眞珠等寶 

약위대수소표 칭기명호 즉득천처 약유백천만억중생 위구 금은유리  자거마노 산호호박 진주등보

入於大海 假使黑風 吹其船舫 飄墮羅刹鬼國 其中 若有乃至一人

입어대해 가사흑풍 취기선항 표타나찰귀국 기중 약유내지일인

稱觀世音菩薩名者 是諸人等 皆得解脫 羅刹之難 以是因緣 名觀世音 

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인등 개득해탈 나찰지난 이시인연 명관세음

 

그리고,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염하면 곧 얕은 곳을 얻게 되며,

만일 백천만억 중생이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의 보배를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갔다가

가령 폭풍을 만나 그 배가 나찰들의 나라에 표착하였을 때라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는 이가 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모두 나찰의 난을 벗어나게 되나니, 이런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 하느니라. 

 

若復有人 臨當被害  稱觀世音菩薩名者 彼所執刀杖 尋段段壞 而得解脫 

약부유인 임당피해  칭관세음보살명자 피소집도장 심단단괴 이득해탈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에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若三千大千國土 滿中夜叉羅刹 欲來惱人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야차나찰 욕래뇌인

聞其稱觀世音菩薩名者 示諸惡鬼 尙不能以惡眼 視之 況復加害 

문기칭관세음보살명자 시제악귀 상불능이악안 시지 황부가해

 

만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야차와 나찰들이 와서 사람을 괴롭히려 하다가도, 그 악귀들이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성으로 염하면 이 악귀들은 흉악한 눈으로 보지 못하겠거늘, 하물며 해할 수 있겠느냐. 

 

設復有人 若有罪  若無罪  杻械枷鎖 檢繫其身 稱觀世音菩薩名者 皆悉斷壞 卽得解脫 

 설부유인 약유죄 약무죄 추계가쇄 검계기신 칭관세음보살명자 개실단괴 즉득해탈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간에 수갑과 고랑과 칼과 사슬이 그 몸을 속박하였을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若三千大千國土 滿中怨賊 有一商主

약삼천대천국토 만중원적 유일상주

將諸商人 齎持重寶 經過險路 其中一人 作是唱言 諸善男子 勿得恐怖 汝等 應當一心  稱觀世音菩薩名號 

장제상인 재지중보 경과험로 기중일인 작시창언 제선남자 물득공포 여등 응당일심  칭관세음보살명호 

 

만일 삼천세계에 도적이 가득 찼을 적에, 어떤 장사꾼 두목이 귀중한 보물을 지닌 장사꾼들을 데리고 험난한 길을 

지나갈 적에, 그 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선남자들아, 무서워하지 말고, 그대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러라. 

 

是菩薩 能以無畏 施於衆生 汝等 若稱名者 於此怨賊 當得解脫 衆商人 聞

시보살 능이무외 시어중생 여등 약칭명자 어차원적 당득해탈 중상인 문

俱發聲言 南無觀世音菩薩 稱其名故 卽得解脫 無盡意 觀世音菩薩摩訶薩 威神之力 巍巍如是

구발성언 나무관세음보살 칭기명고 즉득해탈 무진의 관세음보살마하살 위신지력 외외여시

 

이 보살은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나니, 그대들이 그 이름을 일컬으면 이 원수인 도적들의 난을 

벗어나게 되리라>고 하니, 여러 장사꾼들이 듣고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 관세음보살’하고 그 이름을 염한 까닭으로 곧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이 이렇게 크나니라. 

 

若有衆生 多於淫欲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欲 若多瞋恚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瞋

약유중생 다어음욕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욕 약다진에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진

若多愚癡 常念恭敬觀世音菩薩 便得離癡

약다우치 상념공경관세음보살 변득이치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等大威神力 多所饒益 是故 衆生常應心念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등대위신력 다소요익  시고 중생상응심념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음욕을 여의게 되고,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고,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큰 위엄과 신력이 있어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바 많으니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할 것이니라. 

 

若有如人 設欲 求男 禮拜供養觀世音菩薩 便生福德智慧之男 設欲求女

약유여인 설욕 구남 예배공양관세음보살 변생복덕지혜지남 설욕구녀

便生端正有相之女 宿植德本 衆人 愛敬 無盡意 觀世音普薩 有如是力 

변생단정유상지녀 숙식덕본 중인 애경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력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문득 복덕 많고 지혜 있는 아들을 낳게 되며, 

딸을 낳기를 원하면 문득 단정하고 어여쁜 딸을 낳으리니

전생에 덕의 근본을 심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공경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若有衆生  恭敬禮拜觀世音普薩 福不唐損 是故衆生 皆應受持觀世音菩薩名號 

약유중생  공경예배관세음보살 복불당연 시고중생 개응수지관세음보살명호 

無盡意 若有人  受持六十二億恒河沙菩薩名字 復盡形 供養飮食依服臥具醫藥 於汝意云何 

무진의 약유인  수지육십이억항하사보살명자 부진형 공양음식의복와구의약 어여의운하

是善男子 善女人 功德多不  

시선남자 선여인 공덕다부  

 

만일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복이 헛되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중생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 것이니라.

무진의여,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사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몸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無盡意言 甚多 世尊 

무진의언 심다 세존 

무진의 보살이 말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佛言 若復有人 受持觀世音菩薩名號 乃至一時 禮拜供養  

불언 약부유인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내지일시 예배공양

是二人 福 正等無異 於百千萬億劫 不可窮盡 

시이인 복 정등무이 어백천만억겁 불가궁진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한 때 만이라도 예배하고 공경한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이 똑같고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 겁에 이르러도 다하지 아니하리라. 

 

無盡意 受持觀世音菩薩名號 得如是 無量無邊  福德之利 

무진의 수지관세음보살명호 득여시 무량무변  복덕지리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가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無盡意菩薩 白佛言 

무진의보살 백불언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遊此娑婆世界 云何而爲衆生 說法  方便之力 其事云何 

세존 관세음보살 운하유차사바세계 운하이위중생 설법  방편지력 기사운하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며, 

어떻게 중생을 위하여 법을 말하며, 방편의 힘은 어떠하나이까.”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國土衆生 

불고 무진의보살 선남자 약유국토중생 

應以佛身 得度者 觀世音菩薩 卽現佛身 而爲說法

응이불신 득도자 관세음보살 즉현불신 이위설법

부처님이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부처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에게는 

관세음보살은 부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辟支佛身 得度者 卽現辟支佛身 而爲說法 

응이벽지불신 득도자 즉현벽지불신 이위설법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聲聞身 得度者 卽現聲聞身 而爲說法

응이성문신 득도자 즉현성문신 이위설법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梵王身 得度者 卽現梵王身 而爲說法 

응이범왕신 득도자 즉현범왕신 이위설법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한다. 

 

應以帝釋身 得度者 卽現帝釋身 而爲說法

응이제석신 득도자 즉현제석신 이위설법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自在天身 得度者 卽現自在天身 而爲說法 

응이자재천신 득도자 즉현자재천신 이위설법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大自在天身 得度者 卽現大自在天身 以爲說法

응이대자재천신 득도자 즉현대자재천신 이위설법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應以天大將軍身 得度者 卽現天大將軍身 以爲說法

응이천대장군신 득도자 즉현천대장군신 이위설법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하며, 

 

應以毘沙門身 得度者 卽現毘沙門身 以爲說法

응이비사문신 득도자 즉현비사문신 이위설법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다면 곧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하며, 

 

應以小王身 得度者 卽現小王身 以爲說法

응이소왕신 득도자 즉현소왕신 이위설법

소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다면 곧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한다. 

 

應以長者身 得度者 卽現長者身 以爲說法 

응이장자신 득도자 즉현장자신 이위설법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居士身 得度者 卽現居士身 以爲說法

응이거사신 득도자 즉현거사신 이위설법

거사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宰官身 得度者 卽現宰官身 以爲說法 

응이재관신 득도자 즉현재관신 이위설법 

재상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재상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應以婆羅門身 得度者 卽現婆羅門身 以爲說法

응이바라문신 득도자 즉현바라문신 이위설법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느니라. 

 

應以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得度者 卽現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身 以爲說法

응이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득도자 즉현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신 이위설법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應以長者 居士 宰官 婆羅門 婦女身 得度者 卽現婦女身 以爲說法 

응이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부녀신 득도자 즉현부녀신 이위설법 

장자, 거사, 재상,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應以童男童女身 得度者 卽現童男童女身 以爲說法

응이동남동녀신 득도자 즉현동남동녀신 이위설법 

사내아이와 여자아이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가 있다면, 곧 사내 아이와 여자 아이의 몸으로 나투어 법를 말하며, 

 

應以天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응이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摩睺羅伽 人非人等身 得度者 卽皆現之 以爲說法 

마후라가 인비인등신 득도자 즉개현지 이위설법 

하늘 나라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아닌 이들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그들의 몸을 나투어 법를 말하며, 

 

應以執金剛神 得度者 卽現執金剛神 以爲說法

응이집금강신 득도자 즉현집금강신 이위설법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투어 법를 말하느니라. 

 

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是故 汝等 應當一心

무진의 시관세음보살 성취여시공덕 이종종형 유제국토 도탈중생 시고 여등 응당일심

供養觀世音菩薩  

공양관세음보살

무진의여, 이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고, 가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다니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나니, 그러므로 그대들은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관세음보살께 공양해야 하느니라.

 

是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 急難之中 能施無畏 是故 此娑婆世界 皆號之  爲施無畏者

시관세음보살마하살 어포외 급난지중 능시무외 시고 차사바세계 개호지  위시무외자

관세음보살마하살은 무섭고 급한 환난 중에서 두려움이 없게 하나니,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그를 이름하여 두려움을 없애주는 분이라 하느니라.”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我今 當供養觀世音菩薩 卽解頸衆寶珠瓔珞

무진의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공양관세음보살 즉해경중보주영락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관세음보살께 공양하겠나이다.” 

 

價値百千兩金 而以 與之 作是言 

가치백천양금 이이 여지 작시언

그리고 목에 장식하였던, 백천금이나 되는 영락을 드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仁者 受此法施珍寶瓔珞 

인자 수차법시진보영락 

“당신이시여, 법으로 보시하는 보배 영락을 받으옵소서” 

 

時觀世音菩薩 不肯受之 

시관세음보살 불긍수지

이 때, 관세음보살은 받지 않으려 하거늘, 

 

無盡意 復白觀世音菩薩言 仁者 愍我等故 受此瓔珞 

무진의  부백관세음보살언 인자 민아등고 수차영락 

무진의가 다시 관세음보살께 말하였다.

“당신이시여,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으소서.” 

 

爾時 佛告觀世音菩薩 

이시 불고관세음보살

當愍此無盡意菩薩 及四衆天龍 夜叉 乾달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故 受是瓔珞

당민차무진의보살 급사중천룡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고 수시영락 

 

이 때, 부처님이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을 어여삐 여겨서 이 영락을 받으라.” 

 

卽時 觀世音菩薩 愍諸四衆 及於天龍 人非人等 受其瓔珞 分作二分 一分 奉釋迦牟尼佛 一分 奉多寶佛塔 

즉시 관세음보살 민제사중 급어천룡 인비인등 수기영락 분작이분 일분 봉석가모니불  일분 봉다보불탑 

곧 그 때,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 용,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을 어여삐 여겨서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하고, 한몫은 다보불탑에 공양하였다.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自在神力 遊於娑婆世界 

무진의 관세음보살 유여시자재신력 유어사바세계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에게는 이렇게 자유자재한 신통의 힘이 있어 사바세계에 다니느니라,” 

 

爾時 無盡意菩薩 以偈問曰

이시 무진의보살 이게문왈  

이 때,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世尊妙相具 我今重問彼 佛子何因緣 名爲觀世音 

세존묘상구 아금중문피 불자하인연 명위관세음 

묘상이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이제 다시     저희가       묻사옵니다. 

불자가        어떤하온     인연으로서 

관세음        보살이라     하시나이까.   

 

具足妙相尊 偈答無盡意 汝聽觀音行 善應諸方所 

구족묘상존 게답무진의 여청관음행 선응제방소 

묘상이        구족하신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대답하시되 

관세음        보살님의     거룩한 덕행

곳곳에        나타나심     네가 들으라

 

弘誓深如海 歷劫不思議 侍多千億佛 發大淸淨願 

홍서심여해 역겁부사의 시다천억불 발대청정원

큰 서원       바다같이     깊고 깊으사

부사의겁     오래도록     살아오시며

천만억        부처님을     믿고 섬기어

거룩한        맑은 원력    세우셨도다.

 

我爲汝略說 聞名及見身 心念不空過 能滅諸有苦 

아위여약설 문명급견신 신념불공과 능멸제유고 

너희가        알기쉽게     설하리니

명호라도     듣거나        친견하거나

마음껏        섬기어        지성다하면 

이세상        모든 고통    멸해주리라.

 

假使興害意 推落大火坑 念彼觀音力 火坑變成池

가사흥해의 추락대화갱 염피관음력 화갱변성지

가령           어떤이가     해코자하여

불구덩이에   떠밀려        떨어진대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불구덩이     문득변해     못이 되리라.

 

或漂流巨海 龍魚諸鬼難 念彼觀音力 波浪不能沒 

혹표류거해 용어제귀난 염피관음력 파랑불능몰 

어쩌다        바다에서     풍파에 밀려

용이며       고기떼에      아귀난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물결도       잔잔할사      되살아나네

 

或在須彌峰 爲人所推墮 念彼觀音力 如日虛空住 

혹재수미봉 위인소추타 염피관음력 여일허공주 

천만길       높은산에      올라섰을때

웬사람이    별안간         떠밀어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햇빛같이    허공에         떠있게하고

 

或彼惡人逐 墮落金剛山 念彼觀音力 不能損一毛

혹피악인축 타락금강산 염피관음력 불능손일모

뜻밖에       악한에게      쫓긴바되어

금강산       험한골에      떨어질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털끝하나    그대로         상하지 않으리.

 

或値怨賊繞 各執刀加害 念彼觀音力 咸卽起慈心

혹치원적요 각집도가해 염피관음력 함즉기자심 

난데없이    원수나         도적때들이

제각기       흉기들어      협박할 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자비심을      일으키리라.

 

或遭王難苦 臨刑欲壽終 念彼觀音力 刀尋段段壞

혹조왕난고 임형욕수종 염피관음력 도심단단괴

혹시나       억울하게      죄목을 받아

사형대에    끌려 선        마지막 순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모진흉기    저절로         산산이 조각나고

 

或因禁枷鎖 手足彼杻械 念彼觀音力 釋然得解脫 

혹수금가쇄 수족피추계 염피관음력 석연득해탈 

불행히       큰칼쓰고      옥에 갇혀도

손발에       고랑차고      갇혀있어도

저관음       지력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풀리어서      벗어나리라.

 

呪咀諸毒藥 所欲害身者 念彼觀音力 還着於本人 

주저제독약 소욕해신자 염피관음력 환착어본인 

독약과       주물로서      무자비하게

사람을       해치려고      덤벼들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본심으로      돌아가리라.

 

或遇惡羅刹 毒龍諸鬼等 念彼觀音力 時悉不敢害

혹우악나찰 독룡제귀등 염피관음력 시실불감해 

어쩌다       악한나찰      만나게 되고

독룡과       아귀떼를      만날지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함부로       해치지         못할지니라.

 

若惡獸圍繞 利牙爪可怖 念彼觀音力 疾走無邊方 

약악수위요 이아조가포 염피관음력 질주무변방 

사나운       맹수들이      에워쌀 적에

송곳니       톱니발톱      소름끼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깜짝할새    뿔뿔히         헤어지리라.

 

蚖蛇及蝮蝎 氣毒煙火燃 念彼觀音力 尋聲自廻去 

원사급복갈 기독연화연 염피관음력 심성자회거 

살모사와    독사며         쏘는 독충들이

불꽃같은    독기를         뿜을지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저마다       꾸물꾸물      사라지리라.

 

雲雷鼓電 降雹樹大雨 念彼觀音力 應時得消散

운뇌고철전 강박주대우 염피관음력 응시득소산

신통력       구족하신      관세음보살

지혜와       온갖방편      널리 닦으사

시방세계    그리고         모든 국토에

골고루       두루두루      나타나시며

 

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중생피곤액 무량고핍신 관음묘지력 능구세간고 

여러 가지   저러한         육취중생들

지옥이며    아귀와         축생들까지

낳고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차츰차츰    모조리         없애주리라.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참다운       관찰이며      해맑은 관찰

크고도       넓사오신      지혜의 관찰

가엾은       관찰이며      사랑의 관찰

한결같이    우러러         영원하리라.

 

種種諸惡趣 地獄鬼畜生 生老病死苦 以漸悉令滅 

종종제악취 지옥귀축생 생로병사고 이점실영멸 

 

眞觀淸淨觀 廣大智慧觀 悲觀及慈觀 常願常瞻仰

진관청정관 광대지혜관 비관급자관 상원상첨앙 

참된 관철, 청정한 관찰,

넓고 크신 지혜의 관찰,

어여삐 보는 관찰, 인자한 관찰, 언제나 원하옵고 앙모하나니,

때 없이 청정하고 청정한 광명인 지혜로 해와 같이 어둠 깨치고

 

無垢淸淨光 慧日破諸闇 能伏災風火 普明照世間 

무구청정광 혜일파제암 능복재풍화 보명조세간 

티끌없는    해맑은         거룩한 광명

햇살같은    지혜로         번뇌부수어

불꽃바람    재앙도         항복받아서

세간을      두루밝게       비치시니라.

 

悲體戒雷震 慈意妙大雲 澍甘露法雨 滅除煩惱염 

비체계뇌진 자의묘대운 주감로법우 멸제번뇌염 

가엾이      여기신몸       우레와같고

사랑을      베푸신마음    구름과 같아

시원한      감로수로       법비를 뿌려

불꽃같은   번뇌를          멸해주리라.

 

諍訟經官處 怖畏軍陣中 念彼觀音力 衆怨悉退散 

쟁송경관처 포외군진중 염피관음력 중원실퇴산 

송사와      다툼으로       관청갈때나

목숨을      걸고나선       전쟁터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허다한      원망원수       퇴산하리라

 

妙音觀世音 梵音海潮音 勝彼世間音 是故須常念 

묘음관세음 범음해조음 승피세간음 시고수상념 

중생관찰   관세음          자재한묘음

설법하신   해조음          우아한 법음

세간음성   보다는          뛰어나실새

이러므로   항상더          신념하리라.

 

念念勿生疑 觀世音淨聖 於苦惱死厄 能爲作依고 

염념물생의 관세음정성 어고뇌사액 능위작의고 

생각생각   또생각          의심치마라

관세음      보살님은       거룩한 성인

중생의      번뇌고통       죽을 액운에

의지가      되어서          감싸주시니라.

 

具一切功德 慈眼視衆生 福聚海無量 是故應頂禮 

구일체공덕 자안시중생 복취해무량 시고응정례 

일체의      모든 공덕      구족하시고

자비하신   눈으로          중생살피사

바다같은   복덕이          한량없을새

마땅히      머리숙여       예배하여라.  

 

爾時 持持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이시 지지보살 즉종좌기 전백불언

그 때,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사뢰었다. 

 

世尊 若有衆生 聞是觀世音普門品自在之業 普門示現神通力者 當知是人 功德不少 

세존 약유중생 문시관세음보살품자재지업 보문시현신통력자 당지시인 공덕불소 

 

“세존이시여, 만일 중생으로서 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하신 법문과 넓은 문으로 나타내시는 신통의 힘을 듣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아니함을 알겠나이다.” 

 

佛說是普門品時 衆中八萬四千衆生  皆發無等等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 

불설시보문품시 중중팔만사천중생 개발무등등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부처님이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팔만사천 중생들이 위없이 높고 평등한 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을 내었다.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終

 

[국역]

관세음보살 보문품 

그때에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이름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중생들이 모든 괴로움을 받을 적에,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관세음보살은 곧 그 음성을 관찰하고 다 해탈하게 하느니라.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이는 설사 큰 불에 들어가더라도 능히 태우지 못하니, 이 보살의 위엄과 신력을 말미암음이니라. 

 

그리고, 큰물에 떠내려가더라도 그 이름을 염하면 곧 얕은 곳을 얻게 되며, 만일 백천만억 중생이 금, 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의 보배를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갔다가 가령 폭풍을 만나 그 배가 나찰들의 나라에 

표착하였을 때라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는 이가 있으면 여러 사람들이 모두 나찰의 

난을 벗어나게 되나니, 이런 인연으로 관세음보살이라 하느니라. 

 

또 어떤 사람이 해를 입게 되었을 때에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만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야차와 나찰들이 와서 사람을 괴롭히려 하다가도, 그 악귀들이 

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성으로 염하면 이 악귀들은 흉악한 눈으로 보지 못하겠거늘, 하물며 해할 수 있겠느냐. 

또,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간에 수갑과 고랑과 칼과 사슬이 그 몸을 속박하였을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염하면,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만일 삼천세계에 도적이 가득 찼을 적에, 어떤 장사꾼 두목이 귀중한 보물을 지닌 장사꾼들을 데리고 험난한 길을 

지나갈 적에, 그 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선남자들아, 무서워하지 말고, 그대들은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불러라. 이 보살은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주나니, 그대들이 그 이름을 일컬으면 이 원수인 도적들의 난을 

벗어나게 되리라>

고 하니, 여러 장사꾼들이 듣고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 관세음보살’하고 그 이름을 염한 까닭으로 곧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이 이렇게 크나니라.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음욕을 여의게 되고,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고,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큰 위엄과 신력이 있어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바 많으니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할 것이니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문득 복덕 많고 지혜 있는 아들을 낳게 되며, 

딸을 낳기를 원하면 문득 단정하고 어여쁜 딸을 낳으리니 전생에 덕의 근본을 심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공경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만일 중생이 관세음보살을 공경하고 예배하면 복이 헛되지 않으리라. 그러므로, 중생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 것이니라. 무진의여,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사 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또 몸이 마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무진의 보살이 말하였다.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고 한 때 만이라도 예배하고 공경한다면, 이 두 사람의 복이 똑같고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 겁에 이르러도 다하지 아니하리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면, 이와 같이 한량없고 가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며, 어떻게 중생을 위하여 

법을 말하며, 방편의 힘은 어떠하나이까.” 

 

부처님이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관세음보살은

부처의 몸으로서 제도할 이에게는 관세음보살은 부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한다.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하며,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다면 곧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하며, 

소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다면 곧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를 말한다.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거사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재상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재상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느니라.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장자, 거사, 재상,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한다. 

 

사내아이와 여자아이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가 있다면, 곧 사내 아이와 여자 아이의 몸으로 나투어 법를 말하며, 

하늘 나라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아닌 이들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그들의 몸을 나투어 법를 말하며,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할 이가 있으면 곧 집금강신의 몸을 나투어 법를 말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고, 가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국토에 다니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나니, 그러므로 그대들은 마땅히 한결 같은 마음으로 관세음보살께 공양해야 하느니라. 

관세음보살마하살은 무섭고 급한 환난 중에서 두려움이 없게 하나니,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그를 이름하여 

두려움을 없애주는 분이라 하느니라.”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관세음보살께 공양하겠나이다.” 

 

그리고 목에 장식하였던, 백천금이나 되는 영락을 드리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이시여, 법으로 보시하는 보배 영락을 받으옵소서” 

 

이 때, 관세음보살은 받지 않으려 하거늘, 무진의가 다시 관세음보살께 말하였다.

“당신이시여, 우리를 어여삐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으소서.” 

 

이 때, 부처님이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이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을 어여삐 여겨서 이 영락을 받으라.” 

곧 그 때, 관세음보살이 사부대중과 하늘, 용,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을 어여삐 여겨서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부처님께 공양하고, 한몫은 다보불탑에 공양하였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에게는 이렇게 자유자재한 신통의 힘이 있어 사바세계에 다니느니라,” 

이 때,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묘상이        구족하신     세존이시여, 

이제다시     저희가        묻사옵니다. 

불자가        어떤하온     인연으로서 

관세음        보살이라     하시나이까.   

 

묘상이        구족하신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대답하시되 

관세음        보살님의     거룩한 덕행

곳곳에        나타나심     네가 들으라

 

큰 서원       바다같이     깊고 깊으사

부사의겁     오래도록     살아오시며

천만억        부처님을     믿고 섬기어

거룩한        맑은 원력    세우셨도다.

 

너희가        알기쉽게     설하리니

명호라도     듣거나        친견하거나

마음껏        섬기어        지성다하면 

이세상        모든 고통    멸해주리라.

 

가령           어떤이가     해코자하여

불구덩이에   떠밀려        떨어진대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불구덩이     문득변해     못이 되리라.

 

어쩌다        바다에서     풍파에 밀려

용이며       고기떼에      아귀난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물결도       잔잔할사      되살아나네

 

천만길       높은산에      올라섰을때

웬사람이    별안간         떠밀어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햇빛같이    허공에         떠있게하고

 

뜻밖에       악한에게      쫓긴바되어

금강산       험한골에      떨어질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털끝하나    그대로         상하지 않으리.

 

난데없이    원수나         도적때들이

제각기       흉기들어      협박할 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자비심을      일으키리라.

 

혹시나       억울하게      죄목을 받아

사형대에    끌려 선        마지막 순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모진흉기    저절로         산산이 조각나고

 

불행히       큰칼쓰고      옥에 갇혀도

손발에       고랑차고      갇혀있어도

저관음       지력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풀리어서      벗어나리라.

 

독약과       주물로서      무자비하게

사람을       해치려고      덤벼들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도리어       본심으로      돌아가리라.

 

어쩌다       악한나찰      만나게되고

독룡과       아귀떼를      만날지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함부로       해치지         못할지니라.

 

사나운       맹수들이      에워쌀적에

송곳니       톱니발톱      소름끼쳐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깜짝할새    뿔뿔히         헤어지리라.

 

살모사와    독사며         쏘는 독충들이

불꽃같은    독기를         뿜을지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저마다       꾸물꾸물      사라지리라.

 

구름에       천둥일고      번개를 치며

우박이며    억수가         쏟아질때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이내곧       구름걷혀      활짝개이리.

 

중생이       때때로         곤액을 당해

한량없는    고통이         핍박하여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이세상       모든 고통     건져주리라.

 

신통력       구족하신      관세음보살

지혜와       온갖방편      널리 닦으사

시방세계    그리고         모든 국토에

골고루       두루두루      나타나시며

 

여러 가지   저러한         육취중생들

지옥이며    아귀와         축생들까지

낳고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을

차츰차츰    모조리         없애주리라.

 

참다운       관찰이며      해맑은 관찰

크고도       넓사오신      지혜의 관찰

가엾은       관찰이며      사랑의 관찰

한결같이    우러러         영원하리라.

 

티끌없는    해맑은         거룩한 광명

햇살같은    지혜로         번뇌부수어

불꽃바람    재앙도         항복받아서

세간을      두루밝게       비치시니라.

 

가엾이      여기신몸       우레와같고

사랑을      베푸신마음    구름과 같아

시원한      감로수로       법비를 뿌려

불꽃같은   번뇌를          멸해주리라.

 

송사와      다툼으로       관청갈때나

목숨을      걸고나선       전쟁터라도

저관음      묘지력을       생각한다면

허다한      원망원수       퇴산하리라

 

중생관찰   관세음          자재한묘음

설법하신   해조음          우아한 법음

세간음성   보다는          뛰어나실새

이러므로   항상더          신념하리라.

 

생각생각   또생각          의심치마라

관세음      보살님은       거룩한 성인

중생의      번뇌고통       죽을 액운에

의지가      되어서          감싸주시니라.

 

일체의      모든 공덕      구족하시고

자비하신   눈으로          중생살피사

바다같은   복덕이          한량없을새

마땅히      머리숙여       예배하여라.  

 

그 때,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만일 중생으로서 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하신 법문과 넓은 문으로 나타내시는 신통의 힘을 듣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아니함을 알겠나이다.” 

부처님이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팔만사천 중생들이 위없이 높고 평등한 아뇩다라삼막삼보리심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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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경의 풀이 해설

      ♧.일심칭명[一心稱名] 즉시해탈[卽時解脫]  이시에 무진의보살이 즉종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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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 28품 보현보살권발품의 해석(한문,한글)해설풀이

  28.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爾時 普賢菩薩 以自在神通力 威德名聞 與大菩薩無量無邊不可稱 이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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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普賢菩薩勸發品 第二十八

 

爾時 普賢菩薩 以自在神通力 威德名聞 與大菩薩無量無邊不可稱

이시 보현보살 이자재신통력 위덕명문 여대보살무량무변불가칭

數 從東方來 所經諸國 普皆震動 雨寶蓮華 作無量百千萬億種種

수 종동방래 소경제국 보개진동 우보연화 작무량백천만억종종

伎樂 又與無數諸天龍夜叉 乾婆阿修羅 迦樓羅緊那羅 摩??羅伽

기악 우여무수제천용야차 건달바아수라 가루라긴나라 마후라가

人非人等大衆 圍繞 各現威德神通之力 到娑婆世界耆山中 頭

인비인등대중 위요 각현위덕신통지력 도사바세계기사굴산중 두

面禮釋迦牟尼佛 右繞七 白佛言 世尊 我於寶威德上王佛國 遙

면예석가모니불 우요칠잡 백불언 세존 아어보위덕상왕불국 요

聞此娑婆世界說法華經 與無量無邊百千萬億諸菩薩衆 共來聽受

문차사바세계설법화경 여무량무변백천만억제보살중 공래청수

唯願世尊 當爲說之 若善男子善女人 於如來滅後 云何能得是法華經

유원세존 당위설지 약선남자선여인 어여래멸후 운하능득시법화경

 

그 때, 보현보살이 자재한 신통의 힘과 위덕과 소문난 이름으로써

한량없고 그지없고 일 컬을 수 없는 대보살들과 함께 동방으로부터 오는데,

지나오는 국토가 모두 다 진동하고 보배 연꽃을 비 내리며,

한량없는 백천만억 갖가지 풍악이 울려 퍼졌다.

또, 수없는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 사람 아닌 이들의 대중에게 둘러싸여 각각 위덕과 신통의 힘을 나타내면서 사바세계의 기사굴산 중 에 이르러,

석가모니 부처님께 머리를 조아려 예배하고,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를 돌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보위덕상왕(寶威德上王) 부처님 국통에 있으면서,

멀리 이 사바세계에 서 법화경을 설하심을 듣잡고,

한량없고 그지없는 백천만억 보살 대중들과 함께 와서 듣자오려 하오니,

원컨대 세존께서 설하여 주옵소서.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어찌하면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 겠나이까."

 

 佛告普賢菩薩 若善男子善女人 成就四法 於如來滅後 當得是

 불고보현보살 약선남자선여인 성취사법 어여래멸후 당득시

法華經 一者 爲諸佛護念 二者 植衆德本 三者 入正定聚 四者 發

법화경 일자 위제불호념 이자 식중덕본 삼자 입정정취 사자 발

救一切衆生之心 善男子善女人 如是成就四法 於如來滅後 必得是

구일체중생지심 선남자선여인 여시성취사법 어여래멸후 필득시

經 爾時 普賢菩薩 白佛言 世尊 於後五百歲濁惡世中 其有受持是

경 이시 보현보살 백불언 세존 어후오백세탁악세중 기유수지시

經典者 我當守護 除其衰患 令得安隱 使無伺求得其便者 若魔若

경전자 아당수호 제기쇠환 영득안은 사무사구득기편자 약마약

魔子 若魔女若魔民 若爲磨所著者 若夜叉若羅刹 若鳩槃茶若毗舍

마자 약마녀약마민 약위마소저자 약야차약나찰 약구반다약비사

若吉蔗若富單那 若韋陀羅等諸惱人者 皆不得便 是人 若行若

도 약길자약부단나 약위타라등제뇌인자 개불득편 시인 약행약

立 讀誦此經 我爾時 乘六牙白象王 與大菩薩衆 俱詣其所 而自現

입 독송차경 아이시 승육아백상왕 여대보살중 구예기소 이자현

身 供養守護 安慰其心 亦爲供養法華經故 是人 若坐 思惟此經

신 공양수호 안위기심 역위공양법화경고 시인 약좌 사유차경

爾時 復乘白象王 現其人前 其人 若於法華經 有所忘失一句一偈

이시 부승백상왕 현기인전 기인 약어법화경 유소망실일구일게

我當敎之 與共讀誦 還令通利

아당교지 여공독송 환령통리

 

부처님이 보현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 선여인이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도 이 법화경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느니라.

하나는 부처님들의 호념함이요, 둘은 모든 덕의 근본을 심음이요,

셋은 바로 결정된 종류(正定聚)에 들어감이요, 넷은 모든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냄이니라.

선남자, 선여인이 이렇게 네 가지 법을 성취하면

여래가 열반한 뒤에도 반드시 이 경을 만 나게 되느니라."

 

이 때, 보현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후 5백 세의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가 있으면,

제 가 마땅히 수호하여 궂은 근심을 덜고 편안함을 얻게하여 그 짬을 엿보는 이가 없게 하겠나 이다.

만일, 마군이거나 마의 아들이나 마의 여자나 마의 백성이나 마에 잡힌 자나 야차나 나찰이나

구반다나 비사자나 길자나 부단나나 위타라 등 사람을 괴롭게 하는 자가 그 짬을 얻지 못하게 하겠나이다.

이 사람이 다니거나, 섰거나 이 경을 읽고 외면

제가 그 때에 어금니 여섯 가진 흰 코끼 리를 타고 대보살들과 함께

그의 처소에 가서 몸을 나타내어 공양하고 수호하여 그 마음 을 위로 하오리니,

역시 법화경을 공양하기 위함이니이다.

 

이 사람이 만일 앉아서 이 경을 생각할 적에 제가 흰 코끼리를 타고 그 앞에 나타나리이 다.

그 사람이 법화경의 한 구절, 한 게송을 잊은 바 있으면,

제가 가르쳐 주어 함께 읽고 외어 도로 통달하게 하겠나이다.

  주석 -네가지법: 부처님이 열반한 뒤 법화경을 만나고 법화경을 듣고 법화경 공부를 하려면 네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
1)여러 부처님의 자기를 보호하고 소중히 하심을 얻어야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부처님의 보살핌, 즉 자기는 부처님의 은혜 속에서 살고 있다는 신념의 확립이요, 신앙의 확립이다
2)여러 덕의 근본을 심으라는 것은 일상생활에 있어서 착한 일을 하라는 말이다. 덕의 근본이라 함은 착한 마음이라는 것이다. 착한 마음이 있어야 착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므로 착한 마음을 간직해야 할 것은 물론이다. 이 착한 마음은 진리를 구하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는 마음이다.
3)불교에서는 인간을 세 가지로 분류하는데 정정취,사정취,부정취가 그것으로 정정취는 결정코 성불할 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 있는 무리들이고, 사정취는 성불할 만 한 소질이 dqjt는 결정코 성불할 수 없는 무리들이며, 부정취는 인연에 따라 성불할 수 도 있도 또는 성불할 수 없기도 한 무리들이다. 여기서 정정취에 들어간다는 것은 정정취의 무리에 낀다는 뜻이다
4)일체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은 새삼스럽게 설명할 것도 없이 일체중생을 맹세코 제도하겠다는 것은 불자들의 공통된 서원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일이다
 

 

爾時 受持讀誦法華經者 得見我身 甚大歡喜 轉復精進 以見我故

이시 수지독송법화경자 득견아신 심대환희 전부정진 이견아고

卽得三昧 及陀羅尼 名爲旋陀羅尼 百千萬億旋陀羅尼 法音方便陀

즉득삼매 급타라니 명위선타라니 백천만억선타라니 법음방편타

羅尼 得如是等陀羅尼 世尊 若後世後五百歲濁惡世中 比丘比丘尼

나니 득여시등타라니 세존 약후세후오백세탁악세중 비구비구니

優婆塞優婆夷 求索者受持者 讀誦者書寫者 欲修習是法華經 於三

우바새우바이 구색자수지자 독송자서사자 욕수습시법화경 어삼

七日中 應一心精進 滿三七日已 我當乘六牙白象 與無量菩薩 而

칠일중 응일심정진 만삼칠일이 아당승육아백상 여무량보살 이

自圍繞 以一切衆生所喜見身 現其人前 而爲說法 示敎利喜 亦復

자위요 이일체중생소희견신 현기인전 이위설법 시교리희 역부

與其陀羅尼呪 得示陀羅尼故 無有非人 能破壞者 亦不爲女人之所

여기타라니주 득시타라니고 무유비인 능파괴자 역불위녀인지소

惑亂 我身 亦自常護是人 唯願世尊 聽我說此陀羅尼呪卽於佛前

혹란 아신 역자상호시인 유원세존 청아설차타라니주즉어불전

而說呪曰

이설주왈

 

이 때에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이는 내 몸을 보고 매우 기뻐하고 더욱 정진하며,

나를 본 인연으로 삼매와 다라니를 얻을 것이니, 

선(旋)다라니와 백천만억 선다라니와 법음방편 (法音方便) 선다라니라 이름하는 이러한 다라니를 얻으리이다.

 

세존이시여, 만일 오는 세상의 후 5백 세의 흐리고 나쁜 세상에서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들로서

찾는 이, 받아 지니는 이, 읽고 외는 이, 쓰는 이들이 이 법화경을 닦아 익 히려면,

3·7일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정진해야 하며, 3·7일이 되면

내가 어금니 여섯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한량없는 보살들의 둘러싼 바가 되어

모든 중생이 보기 좋아하는 몸으로 그 사람의 앞에 나타나서

법을 설하여 보여 주고 가르치고 이익되게 하여 기쁘게 하겠사오며, 다시 다라니 신주를 주겠나이다.

 

이 다라니의 힘으로 말미암아 사람 아닌 것들이 감히 파손하지 못하며,

여인들의 유혹 도 받지 아니하고, 저도 이 사람을 수호(守護)하겠나이다.

바라옵건대, 세존께서 저에게 이 다라니 신주를 설하도록 허락하시옵소서."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주석 -선다라니: 현실에서 벗어나 공(空)의 도리를 아는 지혜
-백천만억선다라니: 천태종에서는 선다라니가 가(假)에서 공(空)으로 들어가는 다라니인데 반해, 이것은 공에서 다시 가로 나와 백천만억의 법에 통달하는 지혜라고 함. 여기서 가(假)란 현실을 말함
-법음방편다라니: 마음에 법을 새겨서 결코 잊지않는 능력
 

 

阿檀地 檀陀婆地 檀陀婆帝 檀陀鳩舍 檀陀修陀 修陀 修陀

아단지 단타바지 단타바제 단타구사례 단타수타례 수타례 수타

羅婆底 佛馱波?? 薩婆陀羅尼阿婆多尼 薩婆婆沙阿婆多尼 修阿

나바저 불타파전녜 살바타라니아바다니 살바바사아바다니 수아

婆多尼 僧伽婆履叉尼 僧伽涅伽陀尼 阿僧祈 僧伽婆伽地 帝阿

바다니 승가바리차니 승가열가타니 아승기 승가바가지 제례아

惰僧伽兜略阿羅帝波羅帝 薩婆僧伽地三摩地伽蘭地 薩婆達磨修波

타승가두략아라제바라제 살바승가지삼마지가란지 살바달마수파

利刹帝 薩婆薩樓馱舍略阿伽地 辛阿毗吉利地帝

이찰제 살바살타루타교사략아뇩가지 신아비길이지제

 

世尊 若有菩薩 得聞是陀羅尼者 當知普賢神通之力 若法華經 行

세존 약유보살 득문시타라니자 당지보현신통지력 약법화경 행

閻浮提 有受持者 應作此念 皆是普賢威神之力 若有受持讀誦正憶

염부제 유수지자 응작차념 개시보현위신지력 약유수지독송정억

念 解其義趣 如說修行 當知是人 行普賢行 於無量無邊諸佛所 深

염 해기의취 여설수행 당지시인 행보현행 어무량무변제불소 심

種善根 爲諸如來 手摩其頭 若但書寫 是人命終 當生利天上 是

종선근 위제여래 수마기두 약단서사 시인명종 당생도리천상 시

時八萬四千天女 作衆伎樂 而來迎之 其人 卽著七寶冠 於采女中

시팔만사천천녀 작중기악 이래영지 기인 즉저칠보관 어채녀중

娛樂快樂 何況受持讀誦正憶念 解其義趣 如說修行 若有人 受持

오락쾌락 하황수지독송정억념 해기의취 여설수행 약유인 수지

讀誦 解其義趣 是人命終 爲千佛授手 令不恐怖 不墮惡趣 卽王兜

독송 해기의취 시인명종 위천불수수 영불공포 불타악취 즉왕두

率天上彌勒菩薩所 彌勒菩薩 有三十二相 大菩薩衆 所共圍繞 有

솔천상미륵보살소 미륵보살 유삼십이상 대보살중 소공위요 유

百千萬億天女眷屬 而於衆生 有如是等功德利益 是故 智者 應當

백천만억천녀권속 이어중생 유여시등공덕리익 시고 지자 응당

一心 自書 若使人書 受持讀誦正憶念 如說修行 世尊 我今 以神

일심 자서 약사인서 수지독송정억념 여설수행 세존 아금 이신

通力故 守護是經 於如來滅後閻浮提內 廣令流布 使不斷絶

통력고 수호시경 어여래멸후염부제내 광영류포 사부단절

 

"세존이시여, 어떤 보살이 이 다라니를 듣는 이는 보현의 신통의 힘인 줄을 알아야 할 것이며,

법화경이 남섬부주에 유행할 적에 받아 지니는 이는 마땅히 보현의 위덕과 신통의 힘인 줄을 생각할 것이옵니다.

 

만일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설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하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보현의 행을 행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선근을 깊이 심 으며,

여러 여래의 손으로 머리를 만져 주시는 줄을 알아야 하나이다.

 

다만 쓰기만 하여도, 이 사람은 목숨을 마치고 도리천상에 태어날 것입니다.

그때, 8만 4 천 하늘 아씨들이 여러 가지 풍악을 울리며 와서 맞이하여

이 사람은 7보관을 쓰고 시녀들 속에서 호사하며 즐길 것이어늘,

하물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고 뜻을 해 설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함이겠습니까.

만일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뜻을 해설하면,

이 사람 은 목숨이 마칠 때에 1천 부처님이 손을 내밀어 주어 두렵지도 않고 나쁜 갈래에 떨어지지 도 않고,

곧 도솔천상의 미륵보살 계신 데 가서, 미륵보살은 32 훌륭한 몸매를 갖추고

대 보살들에게 둘러싸여 백천만억 하늘 아씨 권속들이 있는 가운데 왕생하리이다.

 

이와 같은 공덕과 이익이 있사올새, 지혜 있는 이는 마땅히 일심으로 스스로 쓰거나

사 람으로 하여금 쓰게 하며,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고 가르침대로 수행할 것이 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신통의 힘으로 이 경을 수호하오며,

여래가 열반하신 뒤에 남섬 부주에 널리 선포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겠나이다."

  주석 -이 사람은 보현의 행을 행하여,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선근을 깊이 심 으며, 여러 여래의 손으로 머리를 만져 주시는 줄을 알아야 하나이다. :
이 경문은 법화경을 수지, 독송하고 그 뜻을 바르게 이해하며 그 가르친 바를 그대로 수행하는 사람이 그 공덕으로 얻어지는 과보를 세가지로 나누어 말씀한 것
1)이사람은 보현보살의 행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 보현보살의 행을 하는 사람이란, 이 사람은 보현보살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뜻이다.확고부동한 신심의 경지에 도달하였음을 뜻하는 말이다
2) 이 사람의 신앙은 금생에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난 날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밑에서 수행하면서 선행을 하여 착한 마음의 뿌리를 심어온 결과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이 사람이 법화경을 신앙하는 뿌리가 깊어서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도 신심의 요지부동함을 뜻하는 것
3)부처님이 친히 머리를 만진다는 것은 부처님이 이 사람을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말이다. 부처님이 제자에게 수기하실 때 이마를 만지며 수기하는 것을 마정수기라고 하는데법화경을 신앙하고 그대로 수행하는 사람은 반드시 부처님의 수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앙인으로서  위없는 기쁨이 아 닐 수 없다
 
 

 

 

 

爾時釋迦牟尼佛 讚言善哉善哉 普賢 汝能護助是經 令多所衆生 安樂

이시석가모니불 찬언선재선재 보현 여능호조시경 영다소중생 안락

利益 汝已成就不可思議功德 深大慈悲 從久遠來 發阿多羅三

이익 여이성취불가사의공덕 심대자비 종구원래 발아뇩다나삼먁

三菩提意 而能作是神通之願 守護是經 我當以神通力 守護能受持

삼보리의 이능작시신통지원 수호시경 아당이신통력 수호능수지

普賢菩薩名者 普賢 若有受持讀誦正憶念 修習書寫是法華經者 當

보현보살명자 보현 약유수지독송정억념 수습서사시법화경자 당

知是人 則見釋迦牟尼佛 如從佛口 聞此經典 當知是人 供養釋迦

지시인 칙견석가모니불 여종불구 문차경전 당지시인 공양석가

牟尼佛 當知是人 佛讚善哉 當知是人 爲釋迦牟尼佛 手摩其頭 當

모니불 당지시인 불찬선재 당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수마기두 당

知是人 爲釋迦牟尼佛 衣之所覆 如是之人 不復貪著世樂 不好外

지시인 위석가모니불 의지소복 여시지인 불부탐저세락 불호외

道經書手筆 亦復不喜親近其人 及諸惡者 若屠兒 若畜猪羊狗

도경서수필 역부불희친근기인 급제악자 약도아 약축저양계구

若獵師 若衒賣女色 是人 心意質直 有正憶念 有福德力 是人 不

약엽사 약현매여색 시인 심의질직 유정억념 유복덕력 시인 불

爲三毒所惱 亦不爲嫉妬我慢 邪慢增上慢 所惱 是人 少欲知足 能

위삼독소뇌 역불위질투아만 사만증상만 소뇌 시인 소욕지족 능

修普賢之行

수보현지행

그 때, 석가모니불이 찬탄하시었다.

"착하도다, 착하도다, 보현이여. 그대는 이 경을 보호하고 도와서 많은 중생을 안락하고 이익되게 하리라.

그대는 부사의한 공덕과 깊고 큰 자비를 성취하여 오래 전부터 아누다라 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켰으며,

능히 이렇게 신통한 서원을 세워 이 경을 지켰느니라.

내가 신 통한 힘으로써 보현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니는 이를 수호하리라.

 

보현이여,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바르게 기억하여 닦아 익히고 쓰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을 직접 보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법화경을 듣는 것 인 줄을 알 것이 며,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께 공양함인 줄을 알 것이며,

이 사람은 석가모니불이 손으로 그 머리를 만지는 것인 줄을 알 것이며,

이사람은 석가모니불이 옷으로 덮어 줌인 줄을 알아야 하느니라.

 

이런 사람은 다시 세간의 욕락을 탐하지 않으며, 외도의 경서와 글씨를 좋아하지 않으며,

또 그 사람을 친근하기를 즐기지 않으며, 백정이나 돼지, 양, 닭, 개를 기르는 이나, 사냥 꾼이나,

여색을 판매하는 나쁜 이들을 친근하지도 않느니라. 이 사람은 마음이 질직하고,

바른 기억이 있고, 복덕의 힘이 있어 3독의 시달림을 받지도 않고,

질투, 아만, 사만, 뛰어 난 체하는 마음의 시달리도 받지 않으며,

이 사람은 욕심이 적고 만족함을 알아서 보현의 행을 능히 닦으리라.

 

普賢 若如來滅後後五百歲 若有人 見受持讀誦法華經者 應作是念

보현 약여래멸후후오백세 약유인 견수지독송법화경자 응작시념

此人 不久 當詣道場 破諸魔衆 得阿縟多羅三漠三菩提 轉法輪擊

차인 불구 당예도량 파제마중 득아뇩다나삼먁삼보리 전법륜격

法鼓 吹法螺雨法雨 當坐天人大衆中師子法座上 普賢 若於後世

법고 취법라우법우 당좌천인대중중사자법좌상 보현 약어후세

受持讀誦是經典者 是人 不復貪著衣服臥具飮食資生之物 所願 不

수지독송시경전자 시인 불부탐저의복와구음식자생지물 소원 불

虛 亦於現世 得其 報若有人 輕毁之言 汝 狂人耳 空作是行 終

허 역어현세 득기복보약유인 경훼지언 여 광인이 공작시행 종

無所獲 如是罪報 當世世無眼 若有供養讚歎之者 當於今世 得現

무소획 여시죄보 당세세무안 약유공양찬탄지자 당어금세 득현

果報 若復見受持是經者 出其過惡 若實若不實 此人 現世 得白癩

과보 약부견수지시경자 출기과악 약실약불실 차인 현세 득백라

病 若輕笑之者 當世世 牙齒疎缺 醜脣平鼻 手脚戾 眼目 角

병 약경소지자 당세세 아치소결 추순평비 수각료려 안목 각래

身體臭穢 惡瘡膿血 水服短氣 諸惡重病 是故 普賢 若見受持是經

신체취예 악창농혈 수복단기 제악중병 시고 보현 약견수지시경

典者 當起遠迎 當如敬佛 說是普賢勸發品時 恒河沙等無量無邊菩

전자 당기원영 당여경불 설시보현권발품시 항하사등무량무변보

薩 得百千萬億旋陀羅尼 三千大千世界微塵等諸菩薩 具普賢道 佛

살 득백천만억선타라니 삼천대천세계미진등제보살 구보현도 불

說是經時 普賢等諸菩薩 舍利弗等諸聲聞 及諸天龍人非人等一切

설시경시 보현등제보살 사리불등제성문 급제천용인비인등일체

大會 皆大歡喜 受持佛語 作禮而去

대회 개대환희 수지불어 작례이거

 

보현이여, 여래가 열반한 뒤 후 5백 세에 어떤 사람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는 이가 있으면,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에 나아가서 마구니의 무리를 깨뜨리고

아누다 라삼먁삼보리를 얻어 법륜을 굴리고 법고를 치며, 법소라를 불고 법비를 내리리라.

마땅히 하늘과 인간의 대중 가운데서 사자좌에 앉을 것이라고 생각하라.

 

보현이여, 만일 후세에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면,

이 사람은 다시 의복이나 침구 나 음식이나 살림하는 물품을 탐하지 않을 것이며,

소원이 헛되지 아니하고, 또 이 세상에 서 그 복의 갚음을 얻으리라.

 

만일 어떤 사람이 업신여기며 말하기를 '너는 미친 사람이라,

부질없이 이런 행을 하는 것이요, 아무 소득도 없으리라.'고 하면,

이 죄보로 날 적마다 눈이 먹게 되고, 공양하고 찬탄하는 이는 이 세상에서 좋은 과보를 받으리라.

만일 이 경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고 그의 허물 을 드러내면,

사실이거나 사실이 아니거나 이 사람은 이 세상에서 백라병(白癩)을 얻을 것 이요,

멸하고 비웃으면 세세생생에 이가 성글고 빠지고, 입술이 추악하고,

코가 납작하고, 손발이 비뚤어지고, 눈은 사팔뜨기가 되고, 몸은 더러운 냄새가 나고,

나쁜 창질에 피고름 흐르고, 배는 고창이 되고, 숨이 가쁘며 여러 가지 나쁜 병에 걸리리라.

 

그러므로 보현이여, 이 경전을 받아 지니는 이를 보거든

일어나 멀리 나가 영접하기를, 부처님을 공경하듯이 할 것이니라."

 

이 보현권발품을 설하실 때, 항하사와 같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보살은

백천만억 선다라 니를 얻고, 3천 대천세계의 티끌수 보살들은 보현의 도를 구족하였다.

 

부처님이 이 경을 설하실 때, 보현 등 여러 보살과, 사리불등 여러 성문과, 하늘과 용과 사람과 사람 아닌 이 등

모든 대중이 모두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 말씀을 받아 지니고 예 배하고 물러갔다.

묘법연화경 終

                                                                                 

<제 28 품 보현보살권발품의 총설>

이 품은 보현보살이 설법을 들은 대중들에게 법화경을 수지하고 실행함을 권장하는 품이다. 보현보살은 행(行)을 대표하고, 문수보살은 지(智)를 대표하여 한 쌍을 이루는 보살인데, 석가모니 부처님을 좌우 양쪽에서 모시는 보살이다.

법화경에서도 제일 앞의 서품에 문수보살이 등장하여 법화경을 설하는 인연을 설하고 있고, 맨 끝의 품에 보현보살이 등장하여 본문법화 내지는 법화경 전체의 매듭을 짓고 있음은 여러 가지 시사를 주는 것이라 하겠다.

보현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화경 설법을 동쪽 보위덕상왕불의 나라에서 듣고 무량한 보살을 거느리고 석가모니 부처님께 와서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어떻게 해야 법화경을 얻을 수 있는지를 여쭈어 보았다. 이에 대하여, 부처님은 첫째는 여러부처님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절대적인 신념을 가질 것이요, 둘째는 선행을 많이 쌓을 것이고, 셋째는 올바른 신앙집단에 들어 갈 것이며, 넷째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 등 네가지를 성취하면 반드시 법화경을 얻을 수 있다고 대답하신다.

그 때 보현보살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맹세를 부처님께한다. 부처님이 입멸하신 뒤 5백세의 세상이 어지러운 속에서 이 경전을 수지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는 이 사람을 보호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것이요, 마구니나 야차들이 그 사람을 괴롭히지 못하게 할 것이며, 또 서서 이 경을 읽고 있으면 자기는 흰 코끼리를 타고 그 앞에 나타나 그 사람을 공양하고 보호할 것이며, 만일 어떤 사람이 법화경의 한 구절이나 한 게송을  잃은 바가 있으면 가르쳐 주어서 막힘이 없도록 하고 삼매와 다라니를 얻게 하겠고, 또 비구 등 4부대중 가운데 법화경을 수지, 독송, 서사하고 닦고 익히려는 사람이 있으면 3,7일간을 일심으로 정진케 하고 3,7일을 마치고 나면 자기는 흰 코끼리를 타고 사람들이 보고자 하는 몸을 나투어 그 사람의 앞에 나타나 법을 설하고 그 사람에게 다라니를 주어 마구니나 여인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아니하도록 그 수행자를 보호하겠다고 맹세하였다.

이어서 법화경을 수행하는 사람의 공덕을 말하고 있다, 즉, 법화경을 수지하고 그 뜻을 이해하고 설한 그대로 수행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사람은 보현행을 행하는 사람이요, 착한 덕을 심을 사람이어서 부처님이손으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실 것이다. 또, 이 경을 수지, 독송하여 그 뜻을 이해하면 3악도에 떨어지지않고 도솔천의 미륵보살이 계신 곳에 태어 날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는 신통력으로 이 경을 수호하여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이 경을 널리 선포하여 끊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맹세하였다. 이 보현보살의 맹세를 들으신 부처님은 보현보살을 칭찬하시면서 보현보살은 이 법화경을 돕고 보호하여 많은 중생을 안락하게 하고 이익을 얻게 할 것이다. 이것은 부사의한 공덕과 깊고 큰 자비을 성취한 것이요, 아득한 옛날로부터 보리심을 일으켜 신통력을 섭취하여 이 경을 수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은 보현보살의 이름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호할 것이라고 칭찬하신다.

이어서, 부처님은 이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의 공덕을 다음과 같이 칭찬하신다.“보현보살이여, 이 법화경을 수지하거나 서사하는 사람은 곧 석가모니 부처님을 친견하는 사람이요, 부처님을 공양하는 사람이므로 부처님의 친히 손으로 그 사람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것이며, 부처님의 옷으로 덮어 줄 것이다. 또,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서 탐욕을 내지 않을 것이며 다른 종교의 경전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3독에 끌려가지 아니하고 보현행을 잘 행할 것이다. 보현보살이여 만일 부처가 열반한 뒤에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거던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도량에 이르러 마구니의 무리들을 항복받고 정각을 이룬 다음 법륜을 굴리어 하늘과 사람들 가운데서 사자의 자리에 앉을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고 그의 허물을 말하거나 그것을 비웃는 사람은 갖가지 무거운 병에 걸릴 것이니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면 부처님을 맞이함과 같이 공경하여야한다. 

묘법연화경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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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 27 품 묘장엄왕본사품의 해석(한문,한글)해설풀이

  27.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爾時 佛告諸大衆 乃往古世 過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祗劫 有佛 이시 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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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爾時 佛告諸大衆 乃往古世 過無量無邊不可思議阿僧祗劫 有佛

이시 불고제대중 내왕고세 과무량무변불가사의아승지겁 유불

名 雲雷音宿王華智多陀阿伽度阿羅訶三漠三佛陀 國名 光明莊嚴

명 운뢰음숙왕화지다타아가도아라가삼막삼불타 국명 광명장엄

劫名 喜見 

겁명 희견

그 때, 부처님이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지나간 옛적에 한량없고 그지없는 불가사의 아승지겁 전에 부처님이 계시었으니,

이름 이 운뢰음수왕화지(雲雷音宿王華智)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이시고,

국토의 이름은 광명장엄(光明莊嚴)이고, 겁의 이름은 희견(喜見)이었느니라.

 

彼佛法中 有王 名 妙莊嚴 其王夫人 名曰淨德 有二子

피불법중 유왕 명 묘장엄 기왕부인 명왈정덕 유이자

一名 淨藏 二名 淨眼

일명 정장 이명 정안

그 부처님의 법 가운데 임금이 있으니 이름이 묘장엄(妙莊嚴)이요, 부인의 이름은 정덕 (淨德)이며,

두 아들이 있었으니, 하나는 정장(淨藏)이요, 다른 하나는 정안(淨眼)이었느니 라.

 

 是二子 有大神力 福德智慧 久修菩薩所行之道 

시이자 유대신력 복덕지혜 구수보살소행지도 

이 두 아들이 큰 신통의 힘과 복덕과 지혜가 있고, 오래 전부터 보살이 행하는 도를 닦 았으니,

 

所謂檀波羅蜜 尸羅波羅蜜 ??提波羅蜜 毗梨耶波羅蜜 禪波羅蜜 

소위단바라밀 시라바라밀 찬제바라밀 비리야바라밀 선파나밀 

般若波羅蜜 方便波羅蜜 慈悲喜捨 乃至三十七品助道法 皆悉明了通達 

반야바라밀 방편바라밀 자비희사 내지삼십칠품조도법 개실명료통달

이른바 단나바라밀다, 시라바라밀다, 찬제바라밀, 비리야바라밀다, 선나바라밀다,

반야바라밀다, 방편바라밀다와 자비희사(慈悲喜捨)와 내지 37품의 도를 돕는 법을 모두 분명하게 통달하였느니라.

 

  주석 -운뢰음수왕화지:구름 위에서 울리는 소리처럼 좋은 음성을 지닌 성수(聖宿)의 왕에 이해 신통을 발휘하는 자라는 뜻.
-저바희사: 사무량심을 말함. 네가지의 무한한 마음
1)자무량심: 중생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마음
2_비무량심: 중생의 고통을 가엾이 여겨 그 고통을 없애 주려는 마음
3)희무량심: 중생에게 기쁨을 주려는 마음
4)사무량심: 분별심을 버려 모든 중생을 평등하게 대하는 마음
-삼십칠조도법: 깨달음을 얻기위한 37가지 수행 방법. 사념처, 사정근, 사신족, 오근, 오력, 칠각지, 팔정도의 총칭
 

 

又得菩薩 淨三昧 日星宿三昧 淨光三昧 淨色三昧 淨照明三昧 

우득보살 정삼매 일성숙삼매 정광삼매 정색삼매 정조명삼매 

長莊嚴三昧 大威德藏三昧 於此三昧 亦悉通達 

장장엄삼매 대위덕장삼매 어차삼매 역실통달 

또, 보살의 정(淨)삼매와 일성수(日星宿)삼매와 정광(淨光)삼매와 정색(淨色)삼매와 정조명(淨照明)삼매와                        장장엄(長莊嚴)삼매와 대위덕장(大威德藏)삼매를 얻었는데, 이런 삼매도 모두 통달(通達)하였느니라. 

 

爾時 彼 欲引導妙莊嚴王 及愍念衆生故 說是法華經 

이시 피 욕인도묘장엄왕 급민념중생고 설시법화경

그 때, 그 부처님이 묘장엄왕을 인도하고자 하여 중생들을 어여삐 생각하므로 이 법화경 을 설하였느니라. 

 

時 淨藏淨眼二子

시 정장정안이자

到其母所 合十指爪掌 白言 願母 往詣雲雷音宿王華智佛所 我等

도기모소 합십지조장 백언 원모 왕예운뢰음숙왕화지불소 아등

亦當侍從親近 供養禮拜 所以者何 此佛 於一切天人衆中 說法華

역당시종친근 공양예배 소이자하 차불 어일체천인중중 설법화

經 宜應聽受 

경 의응청수

이 때, 정장, 정안 두 아들이 그 어머니에게 가서 열 손가락과 손바닥을 합하고 사뢰었다.

'원컨대 어머니시여,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 계신 데 가사이다. 저희가 모시고 가서 친근 하고 공양하고 예배하겠나이다. 왜냐 하오면, 이 부처님은 모든 천상, 인간, 대중 가운데서 법화경을 설하시오니, 마땅히 들어야 하나이다.'

 

母告子言 汝父信受外道 深著婆羅門法 汝等 應往白父 與共俱去 

모고자언 여부신수외도 심저바라문법 여등 응왕백부 여공구거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너의 아버지는 외도를 믿고 바라문의 법에 빠져 있으니, 너희는 아버지에게 가서 여쭙 고 함께 가시게 하여라.' 

 

淨藏淨眼 合十指爪掌 白母 我等 是法王子 而生此邪見家 

정장정안 합십지조장 백모 아등 시법왕자 이생차사견가  

정장과 정안이 열 손가락을 합하고 어머니에게 여쭈었다.

'우리는 법왕의 아들이온데, 이 삿된 소견 가진 이의 집에 태어났나이다.'

 

 

母告子言 汝等 當憂念汝父 爲現神變 若得見者 心必淸淨 或聽我等 往至佛所 

모고자언 여등 당우념여부 위현신변 약득견자 심필청정 혹청아등 왕지불소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아버지를 염려하여 신통 변화를 보여라.

아버지가 보시면 마음이 깨끗해져서 우리와 함께 부처님 계신데 가기를 허락하리라.' 

 

於是二子 念其父故 踊在虛空 高七多羅樹 現種種神變 

어시이자 염기부고 용재허공 고칠다라수 현종종신변 

於虛空中 行住坐臥 身上出水 身下出火 身下出水 身上出火 

어허공중 행주좌와 신상출수 신하출화 신하출수 신상출화 

或現大身 滿虛空中 而復現小 小復現大 於空中滅 忽然在地

혹현대신 만허공중 이부현소 소부현대 어공중멸 홀연재지

立地如水 履水如地 現如是等種種神變 令其父王 心淨信解

입지여수 이수여지 현여시등종종신변 영기부왕 심정신해

이에, 두 아들은 아버지를 생각하여 허공으로 일곱 다라수쯤 올라가서 여러 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는데, 허공중에서 가고, 서고, 앉고, 눕기도 하고, 몸위에서 물을 내고 몸 아래 서 물을 내며, 몸 아래서 물을 내고, 몸 위에서 물을 내며, 혹 큰 몸을 나투어서 허공에 가 득하다가 또 작은 몸을 나투기도 하고, 작은 몸으로 다시 큰 몸을 나투며, 공중에서 없어져 서 땅 위에 있기도 하고, 땅 속에 들어가기를 물과 같이 하고, 물 위를 다니기를 땅과 같 이 하며, 이렇게 갖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서 아버지로 하여금 마음이 깨끗해져 믿게 하였느니라. 

 

時父見子 神力如是 心大歡喜 得未曾有 合掌向子言 汝等師 爲是 誰之弟子 

시부견자 신력여시 심대환희 득미증유 합장향자언 여등사 위시수 수지제자

 

그 때, 아버지는 아들의 신통이 이러함을 보고, 마음이 기뻐서 미증유함을 얻고는 합장하 고 아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들의 스승은 누구이며 누구의 제자이냐.'

 

二子白言 大王 彼雲雷音宿王華智佛 今在七寶菩提

이자백언 대왕 피운뢰음숙왕화지불 금재칠보보리

樹下法座上坐 於一切世間天人衆中 廣說法華經 是我等師 我是弟子 

수하법좌상좌 어일체세간천인중중 광설법화경 시아등사 아시제자

두 아들이 여쭈었다.

'대왕이여, 저 운뢰음수왕화지불께서 지금 7보로 된 보리수 아래 있는 법좌에 앉으사 모든 세간의 천상, 인간 대중에게     법화경을 설하시니, 그가 저희의 스승이옵고 저희는 그분의 제자이옵니다.'

 

父語子言 我今 亦欲見汝等師 可共俱往 

부어자언 아금 역욕견여등사 가공구왕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였다.

'나도 너의 스승을 뵈옵고자 하니 함께 가자.' 

 

於是二子 從空中下  到其母所 合掌白母 

어시이자 종공중하  도기모소 합장백모 

이에, 두 아들이 허공에서 내려와 어머니 앞에 가서 합장하고 여쭈었다.

 

父王 今已信解 堪任發阿縟多羅三漠三菩提心

부왕 금이신해 감임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我等 爲父 已作佛事 願母見聽 於彼佛所 出家修道

아등 위부 이작불사 원모견청 어피불소 출가수도

'부왕께서 지금 믿고 알아서 마땅히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켰나이다.

저희는 아버지를 위하여 불사를 지었사오니,

바라건대 어머니께서 저희들이 저 부처님 계신 곳에서 출가하여 도를 닦도록 허락하소서.'

 

 

爾時二子 欲重宣其意 以偈白母

이시이자 욕중선기의 이게백모

이 때, 두 아들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偈頌)을 읊어 어머니에게 여쭈었다.

 

願母放我等 出家作沙門

원모방아등 출가작사문

諸佛甚難値 我等隨佛學

제불심난치 아등수불학

如優曇鉢華 値佛復難是

여우담발화 치불부난시

脫諸難亦難 願聽我出家

탈제난역난 원청아출가

 

어머니시여, 저희를 놓으사 출가하여 사문이 되게 하소서.

부처님 만나기는 어려운 일, 우리는 부처님 따라 배우렵니다.

우담바라꽃을 만나기 어렵듯, 부처님은 보다 만나기 어렵고,

여러 가지 재난 벗어나기 또한 어려우니, 우리의 출가함을 허락하소서.

 

母卽告言 聽汝出家 所以者何 佛難値故 於是二子白父母言 善哉

모즉고언 청여출가 소이자하 불난치고 어시이자백부모언 선재

父母 願時往詣雲雷音宿王華智佛所 親近供養 所以者何 佛難得値

부모 원시왕예운뢰음숙왕화지불소 친근공양 소이자하 불난득치

如優曇鉢羅華 又如一眼之龜 値浮木孔 而我等 宿福深厚 生値佛

여우담발라화 우여일안지구 치부목공 이아등 숙복심후 생치불

法 是故 父母 當聽我等 令得出家 所以者何 諸佛難値 時亦難遇

법 시고 부모 당청아등 영득출가 소이자하 제불난치 시역난우

彼時妙莊嚴王後宮 八萬四千人 皆悉堪任受持是法華經 淨眼菩薩

피시묘장엄왕후궁 팔만사천인 개실감임수지시법화경 정안보살

於法華三昧 久已通達 淨藏菩薩 已於無量百千萬億劫 通達離諸惡

어법화삼매 구이통달 정장보살 이어무량백천만억겁 통달이제악

趣三昧 欲令一切衆生 離諸惡趣故 其王夫人 得諸佛集三昧 能知

취삼매 욕령일체중생 이제악취고 기왕부인 득제불집삼매 능지

諸佛秘密之藏 二子如是以方便力 善化其父 令心信解 好樂佛法

제불비밀지장 이자여시이방편력 선화기부 영심신해 호락불법

於是 妙莊嚴王 與 臣眷屬俱 淨德夫人 與後宮采女眷屬俱 其王

어시 묘장엄왕 여군신권속구 정덕부인 여후궁채녀권속구 기왕

二子 與四萬二千人俱 一時 共詣佛所 到已 頭面禮足 繞佛三

이자 여사만이천인구 일시 공예불소 도이 두면예족 요불삼잡

却住一面

각주일면


어머니는 말하였다.

'너희의 출가를 허락하노니, 왜냐 하면 부처님을 만나기 어려운 연고이니라.' 이에, 두 아들은 부모에게 사뢰었다.

'거룩하시어라, 부모님이시여. 바라건대, 이제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 계신 데 가서 친근 하고 공양하사이다.

그 까닭을 말씀하오면, 부처님을 만나기 어려움이 우담바라꽃과 같사오 며,

또 애꾸눈 거북이가 떠 있는 나무의 구멍을 만남과 같사옵기 때문입니다.

그러하온데, 우리는 전세의 복이 두터워서 금생에 불법을 만났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께서 저희의 출 가함을 허락하시오니,

그 까닭은 부처님을 만나기 어렵고, 그러한 기회만나기 어려운 연고 입니다.'

그 때, 묘장엄왕의 후궁인 8만 4천 사람이 다 이 법화경을 받아 지니었고, 정안보살은 법 화삼매를 이미 통달하였으며,

정장보살은 한량없는 백천만억 겁 전에 모든 나쁜 갈래를 여의는 삼매를 얻어 일체 중생의 나쁜 갈래를 여의게 하였고,

그 왕의 부인은 여러 부처님 모으는 삼매를 얻어서 여러 부처님의 비밀한 법장을 알았느니라.

두 아들이 이렇게 방편의 힘으로 그 아버지를 잘 교화하여 마음으로 믿어 불법을 좋아하 게 하였느니라.

이에, 묘장엄왕이 여러 신하와 권속들을 데리고, 정덕부인은 후궁의 시녀들을 거느리고,

두 왕자는 4만 2천 사람을 데리고 한꺼번에 부처님 계신 데 가서

머리를 조아려 발에 예배 하고 부처님을 세 번 돌고 물러가 한쪽에 앉았느니라.

 

爾時 彼佛 爲王說法 示敎利喜 王 大歡悅 爾時 妙莊嚴

이시 피불 위왕설법 시교리희 왕 대환열 이시 묘장엄

王 及其夫人 解頸眞珠纓絡 價値百千 以散佛上 於虛空中 化成四

왕 급기부인 해경진주영락 가치백천 이산불상 어허공중 화성사

柱寶大 臺中 有大寶牀敷百千萬天衣 其上 有佛 結跏趺坐 放大

주보대 대중 유대보상부백천만천의 기상 유불 결가부좌 방대

光明 爾時 妙莊嚴王 作是念 佛身 希有 端嚴殊特 成就第一微妙

광명 이시 묘장엄왕 작시념 불신 희유 단엄수특 성취제일미묘

之色 時 雲雷音宿王華智佛 告四衆言 汝等 見是妙莊嚴王 於我前

지색 시 운뢰음숙왕화지불 고사중언 여등 견시묘장엄왕 어아전

合掌立不 此王 於我法中 作比丘 精勤修習 助佛道法 當得作佛

합장립부 차왕 어아법중 작비구 정근수습 조불도법 당득작불

號 娑羅樹王 國名 大光 劫名 大高王 其娑羅樹王佛 有無量菩薩

호 사라수왕 국명 대광 겁명 대고왕 기사라수왕불 유무량보살

衆 及無量聲聞 其國 平正 功德 如是 其王 卽時 以國 付弟 與夫

중 급무량성문 기국 평정 공덕 여시 기왕 즉시 이국 부제 여부

人二子 幷諸眷屬 於佛法中 出家修道 王 出家已 於八萬四千歲

인이자 병제권속 어불법중 출가수도 왕 출가이 어팔만사천세

常勤精進 修行妙法華經 過是已後 得一切淨功德莊嚴三昧 卽昇虛

상근정진 수행묘법화경 과시이후 득일체정공덕장엄삼매 즉승허

空高七多羅樹 而白佛言 世尊 此我二子 已作佛事 以神通變化 轉

공고칠다라수 이백불언 세존 차아이자 이작불사 이신통변화 전

我邪心 令得安住於佛法中 得見世尊 此二子者 是我善知識 爲欲

아사심 영득안주어불법중 득견세존 차이자자 시아선지식 위욕

發起宿世善根 饒益我故 來生我家

발기숙세선근 요익아고 내생아가

 

이 때, 부처님이 왕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보여 주고 가르치고 이익되게 하고 기쁘게 하 니, 왕이 매우 기뻐하였느니라.

그 때, 묘장엄왕과 그 부인이 목에 꾸몄던 백천 냥 값이 가는 진주 영락을 끌러 부처님 위에 흩으니,

허공중에서 네 기둥의 보배대(臺)로 화하였고, 대 안에는 큰 보배 마루가 있 어 백천만 가지 하늘 옷을 깔았는데,

그 위에 부처님이 결가부좌하고 앉아서 큰 광명을 놓 았다.

그 때, 묘장엄왕은 이렇게 생각하였다.

'부처님의 몸이 희유하시어 단정하고 엄숙하고 특수하여 제일 미묘한 색상(色相)을 성취 하시었도다.'

이 때, 운뢰음수왕화지 부처님이 4부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묘장엄왕이 내 앞에 합장하고 서있는 것을 보느냐.

이 왕이 나의 법 가운데 서 비구가 되어 부지런히 부처님의 도를 돕는 법을 수행하여 당래에 성불하리라.

이름은 사라수왕불(娑羅樹王佛)불이며 국토의 이름은 대광(大光)이요, 겁의 이름은 대고왕(大高王) 이니라.

그 사라수왕불은 한량없는 보살 대중과 한량없는 성문이 있으며, 국토는 평평하고 번듯하니, 공덕이 이러하니라.'

그 왕이 즉시 나라 일을 아우에게 맡기고, 부인과 두 아들과 여러 권속들과 함께 불법에 출가하여 도를 닦았느니라.

왕이 출가한 다음 8만 4천 년 동안에 부지런히 정진하여 묘법연화경을 수행하다가,

그 뒤 일체정공덕장엄(一切淨功德莊嚴)삼매를 얻고는 곧 허공으로 일곱 다라수를 올라가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의 두 아들이 불사를 지어 신통 변화로 저의 삿된 마음을 돌이켜

불법 가운데 편안히 머무르게 하여 세존을 뵈옵게 되었나이다.

이 두 아들은 저의 선지식이온데, 전생의 선근을 일으켜 저를 이익되게 하려고 저의 집에 태어났나이다.'

 

爾時 雲雷音宿王華智佛 告妙莊嚴王言 如是如是 如汝所言 若善

이시 운뢰음숙왕화지불 고묘장엄왕언 여시여시 여여소언 약선

男子善女人 種善根故 世世 得善知識 其善知識 能作佛事 示敎利

남자선녀인 종선근고 세세 득선지식 기선지식 능작불사 시교이

喜 令入阿縟多羅三漠三菩提 大王 當知 善知識者 是大因緣 所謂

희 영입아뇩다라삼먁삼보리 대왕 당지 선지식자 시대인연 소위

化導 令得見佛 發阿縟多羅三漠三菩提心 大王 汝見此二子不 此

화도 영득견불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대왕 여견차이자부 차

二子已曾供養六十五百千萬億那由他恒河沙諸佛 親近恭敬 於諸佛

이자이증공양육십오백천만억나유타항하사제불 친근공경 어제불

所 受持法華經 愍念邪見衆生 令住正見 妙莊嚴王 卽從虛空中下

소 수지법화경 민념사견중생 영주정견 묘장엄왕 즉종허공중하

而白佛言 世尊 如來甚希有 以功德智慧故 頂上肉 光明 顯照

이백불언 세존 여래심희유 이공덕지혜고 정상육계 광명 현조

其眼 長廣 而紺靑色 眉間毫相 白如月 齒白齊密 常有光明 脣

기안 장광 이감청색 미간호상 백여가월 치백제밀 상유광명 순

色赤好 如頻婆果 爾時 妙莊嚴王 讚歎佛 如是等無量百千萬億功

색적호 여빈바과 이시 묘장엄왕 찬탄불 여시등무량백천만억공

德已 於如來前 一心合掌 復白佛言 世尊 未曾有也 如來之法 具

덕이 어여래전 일심합장 부백불언 세존 미증유야 여래지법 구

足成就不可思議微妙功德 敎戒所行 安隱快善 我從今日 不復自隨

족성취불가사의미묘공덕 교계소행 안은쾌선 아종금일 불부자수

心行 不生邪見慢瞋喪諸惡之心 說是語已 禮佛而出 佛告大衆

심행 불생사견교만진에제악지심 설시어이 예불이출 불고대중

於意云何 妙莊嚴王 豈異人乎 今華德菩薩 是 其淨德夫人 今佛前

어의운하 묘장엄왕 기이인호 금화덕보살 시 기정덕부인 금불전

光照莊嚴相菩薩 是 哀愍妙莊嚴王 及諸眷屬故 於彼中生 其二子

광조장엄상보살 시 애민묘장엄왕 급제권속고 어피중생 기이자

者 今藥王菩薩 藥上菩薩 是 是藥王藥上菩薩 成就如此諸大功德

자 금약왕보살 약상보살 시 시약왕약상보살 성취여차제대공덕

已 於無量百千萬億諸佛所 植衆德本 成就不可思議諸善功德 若有

이 어무량백천만억제불소 식중덕본 성취불가사의제선공덕 약유

人 識是二菩薩名字者 一切世間 諸天人民 亦應禮拜 佛說是妙莊

인 식시이보살명자자 일체세간 제천인민 역응예배 불설시묘장

嚴王本事品時 八萬四千人 遠塵離垢 於諸法中 得法眼淨

엄왕본사품시 팔만사천인 원진이구 어제법중 득법안정

 

그 때, 운뢰음수왕화지불이 묘장엄왕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너의 말한 바와 같느니라. 선남자, 선여인이 선근을 심은 연고로 세세생생 선지식을 만나느니라.

그 선지식은 불사를 지어 보여 주고 가르치고 이익되게 하고 기쁘게 하여 아누다라삼먁삼보리에 들어가게 하느니라.

대왕이여, 반드시 알라. 선지식은 큰 인연이니,

이른바 교화하고 지도하여 부처님을 뵈옵게 하고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키게 하 느니라.

대왕이여, 그대는 이 두 아들을 보는가.

이 두 아들은 이미 65백천만억 나유타 항하사 부 처님께 공양하고 친근하고 공경하였으며,

여러 부처님에게서 법화경을 받아 지니고, 삿된 소 견 가진 중생을 가엾이 여겨 바른 견해에 머무르게 하였느니라.'

묘장엄왕이 허공중에서 내려와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매우 희유하시나이다. 공덕과 지혜로 말미암아 정상의 살상투 광 명이 환히 비치시고,

눈이 길고 넓고 검푸른 빛이시고, 미간의 백호가 달과 같이 희고, 치 아는 희고 가지런하여 항상 광명이 있고,

입술은 붉고 아름다워 빈바의 열매와 같나이 다.'

그 때, 묘장엄왕은 부처님의 이렇게 한량없는 백천만억 공덕을 찬탄하고는 여래의 앞에 서 일심(一心)으로 합장하고 다시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예전에 없던 일이옵니다.

여래의 법은 헤아릴 수 없이 미묘한 공덕을 구족 하게 성취하였으므로,

그 가르침과 계율에 따라 행하는 바는 편안하고 쾌락하나이다.

제가 오늘부터는 다시 마음대로 행하지 않겠사오며,

삿된 소견과 교만한 버릇과 성내는 등의 나쁜 마음을 내지 않겠나이다.'

이렇게 말하고 부처님께 예배하고 떠났느니라."

부처님이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묘장엄왕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지금의 화덕보살이요,

정덕 부인은 지금 이 앞에 있는 광조장엄상(光照莊嚴相)보살이니,

묘장엄왕과 모든 권속들을 어여삐 여 기어서 저 가운데 난 것이요,

그 두 아들은 지금의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이니라.

이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이 이러한 큰 공덕을 성취하고는

한량없는 백천만억 부처님 계신 데서 모든 덕의 근본을 심고 부사의한 여러 선근 공덕을 성취하였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 이 이 두 보살의 이름을 아는 이가 있으면, 모든 세간의 하늘과 사람들이 마땅히 예배할 것 이니라."

부처님이 이 묘장엄왕 본사품을 설하실 때,

8만 4천 사람이 티끌을 멀리하며, 때를 여의고 여러 법 가운데서 법눈이 깨끗함을 얻었다.

 

<제 27 품 묘장엄왕본사품의 총설>

이 품은 묘장엄왕이 그 부인과 두 아들에 감화되어 종래의 신앙을 버리고 지극한 불교신자가 되어 전법에 크게 전력하였다는 가정의 신앙문제를 다루고 있다.

헤아릴 수 없이 아득한 옛날 광명장엄국에 운뢰음수왕화지불이라는 부처님이 계셨다. 그 때, 바라문교를 믿는 묘장엄왕이라는 임금이 있었는데, 그의 정덕부인과 정장, 정안의 두 아들은 부처님께 귀의하고 있었다. 이 두 아들은 오랫동안 보살도를 닦아 큰 신통력과 지혜를 구족한 사람이다. 이 때,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위하여 법화경을 설하고 계셨는데, 두 아들은 어머니를 모시고 법화경의 설법을 들으러 가려고 하였던 바, 어머니가 부왕과 함께 갈 것을 생각하고 아들에게 신통력을 기적을 나타낼 것을 권하였다. 두 아들은 신통력으로 허공에 올라가 몸에서 물과 불을 뿜기도하고 몸을 크게도 하고 작게도 하는 등 갖가지 신통변화를 나타냈다. 이것을 본 부왕은 놀라고 환희하면서 너희들의 스승이 누구냐고 물었다. 두 아들은 지금 보리수 밑에서 법화경을 설하고 계신 운뢰음수왕화지불의 제자라고 대답하였다. 이 말을 듣고, 임금은 신심이 일어나 부처님을 친견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임금은 부인과 두 아들, 그리고 많은 권속들을 데리고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크게 감탄하고 목에 걸었던 영락을 풀어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이 때, 부처님께서는 이 임금은 나의 법속에서 출가하여 비구가 되어서 보살도를 닦아 바라수왕불이 되리라고 수기하였다. 임금은 나라를 아우에게 넘겨주고 부인과 아들, 그리고 권속들과 함께 출가하였다. 그 후, 8만4천년동안 법화경을 수행하여 일체정공덕장엄삼매를 얻었다. 그리고,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지금부터은 삿되고 그릇된 나쁜 마음을 일으키지 않을 것을 맹세하였다. 이 때, 부처님은 대중에게 묘장엄왕은 지금의 화덕보살이요 정덕부인은 장엄상보살이묘 두 아들은 약왕보살과 약상보살이라고 하시고, 이 두 보살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하늘과 인간들이 예배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 품 가운데 신통력의 이야기는 기이함이 그지없는 것으로 그려져있지만, 그러한 신통변화에 굳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바른 신앙과 수행에 의하여 인격의 변화가 생기고 인격의 변화에 의하여 말과 행동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남에게 새로운 인식과 흠모의 정이 일어나게 한다. 이런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신통변화로 이해함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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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제 26 품 다라니품의 해석(한문,한글)해설풀이

  26.陀羅尼品 第二十六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 이시 약왕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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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陀羅尼品 第二十六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

이시 약왕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백불언 세존 약

善男子善女人 有能受持法華經者 若讀誦通利 若書寫經卷 得幾所

선남자선녀인 유능수지법화경자 약독송통리 약서사경권 득기소

福 佛告藥王 若有善男子善女人 供養八百萬億那由他恒河沙等諸

복 불고약왕 약유선남자선녀인 공양팔백만억나유타항하사등제

佛 於汝意云何 其所得福 寧爲多不 甚多 世尊 佛言 若善男子善

불 어여의운하 기소득복 영위다부 심다 세존 불언 약선남자선

女人 能於是經 乃至受持一四句偈 讀誦解義 如說修行 功德 甚多

여인 능어시경 내지수지일사구게 독송해의 여설수행 공덕 심다

爾時 藥王菩薩 白佛言 世尊 我今 當與說法者 陀羅尼呪 以守護

이시 약왕보살 백불언 세존 아금 당여설법자 타라니주 이수호

之 卽說呪曰

지 즉설주왈

 

그 때, 약왕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을 향하여 사뢰었 다.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선남자, 선여인으로서 법화경을 받아 지니는 이가 읽어 외어서 통달하 거나 경책을 베껴 쓴다면, 얼마나 많은 복을 받겠나이까."

부처님이 약왕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8백만억 나유타 항하사와 같이 많은 보살에게 공양하였다면 어 떻겠느 냐. 그의 얻는 복덕이 많다 하겠느냐, 그렇지 않다 하겠느냐."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에서 네 구절로 된 한 게송만을 받아 지니고 있고 외고, 뜻 을 해 설하며, 가름침대로 수행하면 그 공덕이 대단히 많느니라."

이 때,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법을 설하는 이에게 다라니 주문을 주어 수호하게 하겠나이 다."

곧 주문을 말하였다.

  주석 -다라니: 범어의 음역으로, 주(呪)라고 번역한다. 뜻으로 번역하여 총지(總持)라고 하는 데, 총지란 선(善)을 잃지 아니하고 악을 일어나지 않게 한다는 뜻이다. 다라니에는
1)병을 치료하는 힘이 있는 것
2)법을 보호하는 힘이 있는 것
3)죄를 소멸시키는 힘이 있는 것
4)병을 치료하고 법을 보호하며 죄를 소멸하는 힘이 있는 것
5)깨달음을 얻게 하는 힘이 있는 것등 다섯가지가 있다
다라니주는 대체로 번역하지 않고 원음대로 읽는 것을 윈칙으로 함
 

 

安爾 曼爾 曼?? 摩曼?? 旨?? 遮梨第 ???? ??履多瑋 ??帝 目帝

안이 만이 만녜 마만녜 지례 차리제 사미 사리다위 전제 목제

目多履 娑履 阿瑋娑履 桑履 娑履 叉裔 阿叉裔 阿耆?? ??帝 ??

목다리 사리 아위사리 상리 사리 차예 아차예 아기니 전제 사

履 陀羅尼 阿盧伽婆娑??遮毗叉?? ??毗剃 阿便??邏??履剃 阿亶

이 타라니 아로가파사파차비차니 녜비체 아변치라녜리체 아단

??波??輸地 歐究?? 牟究?? 阿羅?? 波羅?? 首迦差 阿三磨三履

치파례수지 구구례 모구례 아라례 파라례 수가차 아삼마삼리

佛陀毗吉利??帝 達磨波利差帝 僧伽涅瞿沙?? 婆舍婆舍輸地 曼??

불타비길리질제 달마파리차제 승가열구사녜 파사파사수지 만치

邏 曼??邏叉夜多 郵樓?? 郵樓????舍略 惡叉邏 惡叉冶多冶 阿婆

나 만치라차야다 우루치 우루치교사략 악차라 악차야다야 아파

盧 阿摩若那多夜

노 아마야나다야

 

世尊 是陀羅尼神呪 六十二億恒河沙等諸佛所說 若有侵毁此法師

세존 시타라니신주 육십이억항하사등제불소설 약유침훼차법사

者 則爲侵毁是諸佛已 時 釋迦牟尼佛 讚藥王菩薩言 善哉善哉 藥

자 칙위침훼시제불이 시 석가모니불 찬약왕보살언 선재선재 약

王 汝愍念擁護此法師故 說是陀羅尼 於諸衆生 多所饒益 爾時 勇

왕 여민염옹호차법사고 설시타라니 어제중생 다소요익 이시 용

施菩薩 白佛言 世尊 我亦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 說陀羅尼 若

시보살 백불언 세존 아역위옹호독송수지법화경자 설타라니 약

此法師 得是陀羅尼 若夜叉若羅刹 若富單那若吉蔗 若鳩槃茶若餓

차법사 득시타라니 약야차약나찰 약부단나약길자 약구반다약아

鬼等 伺求其短 無能得便 卽於佛前 而說呪曰

귀등 사구기단 무능득편 즉어불전 이설주왈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神呪)는 62억 항하사 부처님들이 말씀한 것이오니, 만일 이 법사 (法師)를 침노하여 훼손하는 이가 있으면 그는 이 여러 부처님을 침노하여 훼손함이 되나이 다."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이 약왕보살을 찬탄하셨다.

"착하여라, 착하여라, 약왕이여. 그대가 이 법사를 어여삐 여기고 옹호하기 위하여 이 다 라니를 설하니, 모든 중생을 이익 되게 함이 많으리라."

이 때, 용시(勇施)보살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법화경을 읽고 외고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 겠나이 다. 이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나찰이나 부단나나 길자나 구반다나 아귀 등이 그의 부 족한 짬을 엿보아도 얻지 못하리이다." 곧 부처님 앞에서 주문을 설하였다.

 

 

座??摩訶座?? 郁枳 目枳 阿?? 阿羅婆第 涅??第 涅??多婆第 伊

좌례마하좌례 욱지 목지 아례 아라파제 열례제 열례다파제 이

緻?? 韋緻?? 旨緻?? 涅?????? 涅犁??婆底

치니 위치니 지치니 열례지니 열리지파저

 

世尊 是陀羅尼神呪 恒河沙等諸佛所說 亦皆隨喜 若有侵毁此法師

세존 시타라니신주 항하사등제불소설 역개수희 약유침훼차법사

者 則爲侵毁是諸佛已

자 칙위침훼시제불이

爾時 毗沙門天王護世者 白佛言 世尊 我亦爲愍念衆生 擁護此法

이시 비사문천왕호세자 백불언 세존 아역위민념중생 옹호차법

師故 說是陀羅尼 卽說呪曰

사고 설시타라니 즉설주왈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 신주(神呪)는 항하사수와 같은 부처님들의 설하신 바이며, 모두 따라서 기뻐하는 것이니, 만일 이 법사를 침노하여 훼손하는 이는 곧 여러 부처님을 침노하여 훼 손함이 되나이다."

 

이 때, 세상을 보호하는 비사문천왕이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중생을 어여삐 여기며 이 법사를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 겠나이 다." 곧 주문을 설하였다.

 

 

阿梨 那梨 那梨 阿那盧 那履 拘那履

아리 나리 나리 아나로 나리 구나리

 

 

세존 이시신주 옹호법사 아역자당옹호지시경자 영백유순내 무

諸衰患 爾時 持國天王 在此會中 與千萬億那由他乾??婆衆 恭敬

제쇠환 이시 지국천왕 재차회중 여천만억나유타건달바중 공경

圍繞 前詣佛所 合掌白佛言 世尊 我亦以陀羅尼神呪 擁護法華經

위요 전예불소 합장백불언 세존 아역이타라니신주 옹호법화경

者 卽說呪曰

자 즉설주왈

 

 

"세존이시여, 이 신주로써 법사를 옹호하고, 저도 이 경전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 그 백 유순 안에는 궂은 걱정이 없게 하겠나이다."

 

이 때, 지국(持國)천왕이 이 모임 가운데 있다가, 천만억 나유타 건달바 무리에게 공양을 받으며 둘러싸여 부처님 앞에 나아가 합장하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도 다리니 신주로써 법화경을 지니는 이를 옹호하겠나이다." 곧 주문을 설하였다.

 

 

阿伽?? 伽?? 瞿利 乾陀利 ??陀利 摩??耆 常求利 浮樓莎?? ??底

아가녜 가녜 구리 건타리 전타리 마등기 상구리 부루사니 알저

世尊 是陀羅尼神呪 四十二億諸佛所說 若有侵毁此法師者 則爲侵

세존 시타라니신주 사십이억제불소설 약유침훼차법사자 칙위침

毁是諸佛已 爾時 有羅刹女等 一名 藍婆 二名 毗藍婆 三名 曲齒

훼시제불이 이시 유나찰녀등 일명 남파 이명 비람파 삼명 곡치

四名 華齒 五名 黑齒 六名 多髮 七名 無厭足 八名 持瓔絡 九名

사명 화치 오명 흑치 육명 다발 칠명 무염족 팔명 지영락 구명

皐帝 十名 奪一切衆生精氣 是十羅刹女 與鬼子母 幷其子及眷屬

고제 십명 탈일체중생정기 시십나찰녀 여귀자모 병기자급권속

俱詣佛所 同聲 白佛言 世尊 我等 亦欲擁護讀誦受持法華經者 除

구예불소 동성 백불언 세존 아등 역욕옹호독송수지법화경자 제

其衰患 若有伺求法師短者 令不得便 卽於佛前 而說呪曰

기쇠환 약유사구법사단자 영부득편 즉어불전 이설주왈

伊提履 伊提泯 伊提履 阿提履 伊提履 泥履 泥履 泥履 泥履 泥

이제리 이제민 이제리 아제리 이제리 이리 이리 이리 이리 이

履 樓醯 樓醯 樓醯 樓醯 多醯 多醯 多醯 兜醯 醯

이 누혜 누혜 누혜 누혜 다혜 다혜 다혜 두혜 혜

寧上我頭上정 莫惱於法師 若夜叉 若羅刹 若餓鬼 若富單那 若吉

영상아두상정 막뇌어법사 약야차 약나찰 약아귀 약부단나 약길

蔗 若毗陀羅 若 馱 若烏摩勒伽 若阿跋摩羅若夜叉吉蔗 若人吉

자 약비타라 야건타 약오마륵가 약아발마라약야차길자 약인길

蔗 若熱病 若一日 若二日 若三日若四日若至七日 若常熱病 若男

자 약열병 약일일 약이일 약삼일약사일약지칠일 약상열병 약남

形若女形 若童男形 若童女形 乃至夢中 亦復莫惱 卽於佛前 而說

형약여형 약동남형 약동녀형 내지몽중 역부막뇌 즉어불전 이설

偈言

게언

 

若不順我呪 惱亂說法者

약불순아주 뇌란설법자

頭破作七分 如阿梨樹枝

두파작칠분 여아리수지

如殺父母罪 亦如壓油殃

여살부모죄 역여압유앙

斗秤欺??人 調達破僧罪

두칭기광인 조달파승죄

犯此法師者 當獲如是殃

범차법사자 당획여시앙

諸羅刹女 說此偈已 白佛言 世尊 我等 亦當身自擁護受持讀誦修

제나찰녀 설차게이 백불언 세존 아등 역당신자옹호수지독송수

行是經者令得安慇 離諸衰患 消衆毒藥 佛告諸羅刹女 善哉善哉

행시경자영득안은 이제쇠환 소중독약 불고제나찰녀 선재선재

汝等 但能擁護受持法華經者 福不可量 何況擁護具足受持 供養經

여등 단능옹호수지법화경자 복불가량 하황옹호구족수지 공양경

卷 華香瓔珞 抹香塗香燒香 幡蓋伎樂 然種種燈 蘇燈油燈 諸香油

권 화향영락 말향도향소향 번개기악 연종종등 소등유등 제향유

燈 蘇摩那華油燈 ??蔔華油燈 婆師迦華油燈 優鉢羅華油燈 如是

등 소마나화유등 담복화유등 파사가화유등 우발라화유등 여시

等百千種 供養者 皐帝 汝等及眷屬 應當擁護如是法師 說是陀羅

등백천종 공양자 고제 여등급권속 응당옹호여시법사 설시타라

尼品時 六萬八千人 得無生法忍

이품시 육만팔천인 득무생법인

 

 "차라리 내 머리 위에 올라 앉을지언정 법사를 괴롭히지 말아야 하나니, 야차나 나찰이 나 아귀 나 부단나나 길자나 비다라나 건타나 오마륵가나 아발마라나 야차길자나 사람길자나, 열병 귀로서 하루 열병귀, 이틀 열병귀, 사흘 열병귀, 나흘 열병귀 내지 이레 열병귀나 늘 열병귀나, 사내 형상 이나 여자 형상이나 동남의 형상이나 동녀의 형상들이 꿈속에서라도 괴롭히지 못하게 하 겠나이 다." 곧 부처님 앞에서 게송을 읊었다.

 

나의 주문에 순종하지 않고 설법하는 이를 괴롭게 하면, 머리를 일곱 조각으로 부수어 아리나무 가지와 같이 되리라. 부모 죽인 죄와도 같고, 기름을 짤 죄와도 같으며, 저울과 말을 속인 죄와 같고, 조달의 화합승 파한 죄와 같아, 법사를 침범한 자는 그와 같은 재앙 받으리.

 

모든 나찰 여자들이 이 게송을 읊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도 몸소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고 닦아 행하는 이를 옹호하여, 항 상 편 안하고, 모든 근심 걱정을 여의며, 모든 독약이 소멸되게 하겠나이다."

 

부처님이 여러 나찰의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착하여라, 착하여라. 너희가 능히 법화경 이름만 받아 지니는 이를 옹호하여도 복이 헤아 릴 수 없겠거늘, 하물며 법화경을 구족하게 받아 지니며 경책에 공양하기를 꽃, 향, 영락, 가루향, 바르는 향, 사르는 향, 번기, 일산과 풍류로 하고, 갖가지 등을 켜는데, 우유등, 기름등, 향유등, 소 마나꽃 기름등, 첨복화기름등, 바사가꽃기름등, 우발라꽃기름등 이러한 백천가지로 공양하는 이를 옹호함 일까 보냐. 고제(皐諦)여, 너희들과 권속들이 마땅히 이런 법사를 잘 옹호하라."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 6만 6천 사람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을 얻었다.

 

  주석 -비다라: 기시(起尸)라고도 함. 시체를 일으켜 살인하게 하는 주술법 혹은 그러한 주술에 의해 움직이는 귀신
-건타: 건달바. 석제환인을 섬기고 음악을 주관하는 신, 세존이 설법하는 곳에 나타나 불법을 찬탄함
-오마륵가: 사람의 정기를 빨아 먹는 귀신
-아발마라: 사람의 기억력을 상실시키는 귀신
-야차길자: 마술을 부리는 야차
-안길자: 마술사
-조달: 제바달다를 말함. 세존의 사촌으로 후에 5백 비구를 데리고 교단을 나가 독자적으로 행동하며, 신통력으로 아사세왕의 환심을 사서 총애를 받다가, 아사세왕과 5백 비구가 세존에게로 돌아가지 고민하다가 죽음
 

 

<제 26 품 다라니품의 총설>

이 품은 두 보살과 두 천왕과 10나찰녀 등이 각각 다라니주를 외어 법화경을 널리 펼치는 법사를 보호하기를 서원하는 품이다.

처음에 약왕보살이 부처님께 법화경을 수지하고 독송하며 서사하는 공덕을 묻는다. 이에 대하여 8백억나유타 항하사의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는 복보다 이경의 한 게송을 수지하고 수행하는 공덕이 훨씬 많다고 부처님이 대답하신다.

약왕보살은 이 말씀을 듣고 6억 항하사의 여러 부처님이 설하신 것으로 전하여 오는 다라니를 법사에게 주어 법화경의 설법자를 보호하겠다고 맹세하며, 만일 이 법사를 해치고 헐뜯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모든 부처님을 해치고 헐뜯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또, 용시보살도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고, 만일 법사가 이 다라니를 얻으면 야차나 아귀 등도 법사의 결점을 찾아 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다음, 비사문천왕이 신주를 외고 지국천왕도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하여 여러 부처님의 설하신 주문을 설한다. 또, 10나찰녀와 귀자모 그리고 그 자식들이 함께 부처님 계신 곳에 와서 법화경을 수지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겠다고 맹세하며 주문을 설하고, 만일 나의 주문에 따르지 아니하고 설법자를 괴롭히면 머리가 쪼개질 것이며 그의 죄는 부모를 죽이고 승단의 화합을 깨뜨리는 죄에 상당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부처님은 법화경의 이름만을 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공덕도 헤아릴 수 없는 것이거늘 법화경의 한 부분을 수지하고 이에 공양하는 사람은 더욱 이를 보호하여야 한다고 나찰녀 등에 명령하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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陀羅尼品 第二十六

陀羅尼品 第二十六 爾時 藥王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白佛言 世尊 若 이시 약왕보살 즉종좌기 편단우견 합장향불 이백불언 세존 약 善男子善女人 有能受持法華經者 若讀誦通利 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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