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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양곤에 도착하던 날 숙소에 짐을 풀고 쉐다곤 파고다 관광에 나섰다. 동영상 속의 부처님 후광 조명처리가 눈길을 끈다.

자상한 미얀마의 역사와 현실 주소창

http://blog.naver.com/h8813210/7000464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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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자주]지인(知人) 한 분이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비자발급 수속시 동행한 인연으로 12일간의

여행사진과 동영상을 몽땅 은자에게 넘겨주었다. 내가 여행한 곳이 아니니 지역별 이미지별로

정리하는 수밖에 없겠다. 사진을 주신 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해 보겠다.

7인의 미얀마 배낭여행자들은 50대 전후반의 주부들이다. 영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은 단 한

사람뿐이었다고 한다. 은자의 선생님께서 자주 쓰시던 말이 생각난다.

“앗다, 간 크데이.”

그분은 맥주를 한 잔 드시고 소주를 드셨는데 맥주를 한두 병 더 시키면 그런 말씀을 하셨다.

용기인가? 만용인가? 영어 소통이 가능한 한 사람이 잘못되면 우짤라고 그랬는지 등골이 오싹하다.

그래서 그룹에는 으례 "부"자 붙는 제2인자 리더가 있게 마련 아닌가?

평소에는 하는 일이 없어 보이지만 비상시에는 그의 존재가 빛나는 조직의 편제이다.

아닌 게 아니라 바간에선가 교통수단으로 4명은 마차, 3명은 자전거를 탔는데 재래시장 갔다가

한 명이 대오에서 이탈되었다고 한다. 날이 저물어도 숙소로 돌아오지 않아 영어하는 리더

아줌마가 숙소 청년의 오토바이뒤에 타고 시장 바닥을 샅샅이 뒤져 겨우 찾아오기도 했단다.

외국에서 언어소통이 불가능한데 일행을 놓치게 되면 벙어리가 된다. 몸동작에도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메시지 전달이 하나라도 되어야지 다음 용건을 전달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우짤라고 그랬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은자는 사진 찍다가 일행을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는 영어 단어를 주워다 꿰는데 상대방이 영어를 모르면 속수무책이다.

혼자 남은 그 여행객의 어둡고 갑갑한 심정이 짐작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가이드들은 조언한다.

일행을 놓치면 제발 가던 길 그 자리에 서 있어라고. 일행을 찾다 보면 정말로 길을 잃게 된다고.

7인의 여전사들의 무사귀환을 축하하며 그분들의 가정에 신의 크신 축복이 항시 함께 하시기를

빈다.

용감하다,

그대들 이름은

대한민국 7인의 여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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