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래의 숫자와 알파벳은 신수대장경에서 이 대목의 쪽수와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이하에서의 이 표기도 이와 같다.

[0317b11]

依新婆沙論。

『신바사론』에서 말하였다.

名為傍生。

故問。云何傍生趣。

答其形傍 故行亦傍。

故形亦傍。是故名傍生。

"이름을 방생(傍生)이라 한다.

어떤 것을 방생취(傍生趣)라 하는가?

그 형상이 옆으로 길기 때문에 다니는 것도 옆으로 다니며,

그러므로 형상도 옆으로 길다.

그러므로 방생이라 한다.

有說。彼諸有情

由造作 增上愚癡 身語意惡行。

往彼生闇鈍。故名傍生。

또 어떤 이는, '저 유정들은 왕성한 우치로

몸과 입과 뜻의 악행을 짓고,

그곳에 가서 어리석게 태어나기 때문에

방생이라 한다'고 했다.

謂此遍於五趣皆有。

如捺落迦中。

有無足者。如孃矩吒蟲等。

有二足者如鐵嘴鳥等。

有四足者如黑駿狗等。

有多足者如百足等。

이른바 이것은 5취에 두루 다 있는 것이다.

곧, 나락가(捺落伽) 같은 곳에는

발이 없는 것이 있으니 양구타(孃矩) 벌레 따위요,

두 발 가진 것이 있으니 쇠부리새[鐵嘴鳥] 따위이며,

네 발 가진 것이 있으니 검은 큰 개[黑駿狗] 따위요,

많은 발을 가진 것이 있으니 백족(百足) 따위이다.

於鬼趣中。

有無足者 如毒蛇等。

有二足者如烏鴟等。

有四足者如狐狸象馬等。

有多足者如六足百足等。

또 귀취(鬼趣)에도 발 없는 것이 있으니 독사 따위요,

두 발 가진 것이 있으니 까마귀와 솔개 따위이며,

네 발 가진 것이 있으니 여우·살쾡이·코끼리·말 따위요,

많은 발을 가진 것이 있으니 6족(足)과 백족 따위이다.

於人趣三洲中。

有無足者 如一切腹行蟲。

有二足者如鴻雁等。

有四足者如象馬等。

有多足者如百足等。

인취(人趣)의 3주(洲)에도 발이 없는 것이 있으니

배[腹]로 기어다니는 모든 벌레요,

두 발 가진 것이 있으니 기러기 따위이며,

네 발 가진 것이 있으니 코끼리·말· 따위요,

많은 발을 가진 것이 있으니 백족 따위이다.

於拘盧洲中。

有二足者如鴻雁等。

有四足者如象馬等。

無有無足及多足者。

彼是受無惱害業果處故。

북방의 구로주(拘盧洲)에도

두 발 가진 것이 있으니 기러기 따위요,

네 발 가진 것이 있으니 코끼리·말 따위이며,

발이 없는 것과 발이 많은 것은 하나도 없으니

괴롭힘이나 해침이 없는 업의과보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四天王眾天及三十三天中。

有二足者如妙色鳥等。

有四足者如象馬等。

餘無者如前釋。

사천왕 중천과 33천에도

두 발 가진 축생이 있으니 묘색조(妙色鳥) 따위요,

네 발 가진 것이 있으니 코끼리·말 따위이며,

다른 것이 없는 것은 앞에서 해설한 것과 같다.

上四天中。唯有二足者如妙色鳥等。

餘皆無者。空居天處轉勝妙故。

그 위의 4천에는 오직 두 발 가진 것만 있으니 묘색조 따위요,

다른 것이 다 없는 것은

공거천(空居天)은 더욱 훌륭하고 묘하기 때문이다.

問彼處若無象馬等者 如何為乘。

亦聞彼天乘象馬等。云何言無。

答由彼諸天福業力故。作非情數象馬等形。

而為御乘自娛樂也。

만일 그곳에 코끼리·말 따위가 없다면 거기서는 무엇을 타며,

또 저 하늘에도 코끼리·말 따위가 있다고 들었는데, 왜 없다고 하는가?

저 모든 하늘은 그 복업의 힘으로 말미암아

비정(非情)한 코끼리·말 따위의 형상을 만들어

그것을 타고 스스로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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