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유별왕시어유(留別王侍御維)-맹호연(孟浩然;689-740)
시어 왕유를 두고 이별하다
寂寂竟何待,(적적경하대),적적한 나날 무엇을 더 기다리랴
朝朝空自歸.(조조공자귀).아침마다 허전하게 혼자서 돌아온다
欲尋芳草去,(욕심방초거),꽃다운 풀 찾아 떠나려하니
惜與故人違.(석여고인위).친구와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라
當路誰相假,(당노수상가),권세 잡은 사람 누가 힘을 빌려줄까
知音世所稀.(지음세소희).진정한 친구는 세상에 드물다네
只應守寂寞,(지응수적막),다만 응당 적적함을 지켜
還掩故園扉.(환엄고원비).고향집 돌아가 사립문 닫으리라
[안병렬 역]
131 맹호연(孟浩然;689-740)
侍御 왕유에게 이별을 고하다
적적히
끝내 무엇을 기다리랴?
아침마다
부질없이 혼자서 돌아온다.
향기론 풀 찾아
떠나고자 하는데
벗과
헤어짐이 어렵구나.
권세 있는 사람들이야
누가 나를 도와줄 것인가?
진정한 벗이란
세상에서 드문 걸.
다만 마땅히
적적함 지키려
돌아가 옛집의
사립문 닫으리.
'중국고전 > 唐詩삼백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3 류장경, 추일등오공태상사원조(秋日登吳公臺上寺遠眺) (1) | 2017.10.18 |
---|---|
132 맹호연, 조한강상유회(早寒江上有懷) (0) | 2017.10.18 |
李白, 月下獨酌 四首 (1) | 2017.10.17 |
130 맹호연, 숙동려강기광능구유(宿桐廬江寄廣陵舊游) (0) | 2017.10.16 |
129 맹호연, 진중감추기원상인(秦中感秋寄遠上人) (0) | 201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