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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詩經-小雅-谷風之什-소명(小明)-조금이라도 밝아졌으면-
(1장)
明明上天이 照臨下土ㅣ시니라 (명명상천이 조림하토(두)ㅣ시니라 我征徂西하야 至于艽野호니 아정조서하야 지우구야(서)호니 二月初吉이러니 載離寒暑ㅣ엇다 이월초길이러니 재리한서ㅣ엇다 心之憂矣여 其毒大苦ㅣ로다 심지우의여 기독대고ㅣ로다 念彼共人하야 涕零如雨호라 염피공인하야 체령여우호라 豈不懷歸리오마는 畏此罪罟ㅣ니라기불회귀리오마는 외차죄고ㅣ니라 賦也ㅣ라)
○賦也ㅣ라 征은 行이오 徂는 往也ㅣ라 艽野는 地名이니 蓋遠荒之地也ㅣ라 二月은 亦以夏正으로 數之니 建卯月也ㅣ라 初吉은 朔日也ㅣ라 毒은 言心中如有藥毒也ㅣ라 共人은 僚友之處者也ㅣ라 懷는 思요 罟는 網也ㅣ라 ○大夫ㅣ 以二月西征으로 至于歲暮而未得歸故로 呼天而訴之하고 復念其僚友之處者하며 且自言其畏罪而不敢歸也ㅣ라
○부라. 정은 감이고, 조는 감이라. 구야는 땅이름이니 대개 멀고 거친 땅이라. 이월은 또한 하정으로써 센 것이니 묘을 세우는 달이라. 초길은 초하루이라. 독은 마음 속에 약독이 있는 것과 같음을 말함이라. 공인은 동료들이 있는 곳에 있는 자라. 회는 생각함이고, 고는 그물이라. ○대부가 이월에 서쪽으로 감으로써 해가 저문 데에 이르러서도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하늘을 부르면서 호소하고, 다시 그 동료들이 있는 곳을 생각하며, 또 스스로 그 죄를 지을까를 두려워하며 감히 돌아가지 못함을 말함이라.
(2장)
기불회귀리오마는 외차견노ㅣ니라 賦也ㅣ라)
○賦也ㅣ라 除는 除舊生新也ㅣ니 謂二月初吉也ㅣ라 庶는 衆이오 憚은 勞也ㅣ라 睠睠은 勤厚之意라 譴怒는 罪責也ㅣ라 ○言昔以是時往이러니 今未知케라 何時可還고 而歲已暮矣니 盖身獨而事衆일새 是以로 勤勞而不暇也ㅣ라
○부라. 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가 나오니 이월 초하루를 말함이라. 서는 많음이고, 탄은 수고로움이라. 권권은 부지런하고 후중한 뜻이라. 견노는 죄책이라. ○옛적에 이때로써 갔더니 이제 아지 못하겠노라. 어느 때나 가히 돌아갈고. 때가 이미 저물었으니 대개 몸을 홀로이고 일은 많기 때문에 이로써 근로하고 쉴 겨를을 타지 못함이라.
(3장)
기불회귀리오마는 외차반복이니라 賦也ㅣ라)
○賦也ㅣ라 奧는 暖이오 蹙은 急이오 詒는 遺요 戚은 憂요 興은 起也ㅣ라 反覆은 傾側無常之意也ㅣ라 ○言以政事愈急일새 是以로 至此歲暮오도 而猶不得歸라하고 又自咎其不能見幾遠去하야 而自遺此憂하야 至於不能安寢而出宿於外也ㅣ라
○부라. 욱은 따뜻함이고, 축은 급함이고, 이는 남김이고, 척은 근심이고, 흥은 일어남이라. 반복은 기울어지고 치우쳐 떳떳함이 없는 뜻이라. ○말하건대 정사로써 더욱 급하기 때문에 이로써 이 해가 저물음에 이르렀어도 오히려 얻어 돌아가지 못한다 하고 또 스스로 그 능히 기미를 보고 멀리 가지 못하여 스스로 이 근심을 끼쳐서 능히 편안히 잠자지 못하고 나가서 밖에서 자게 됨에 이름을 스스로 허물하게 됨이라.
(4장)
○賦也ㅣ라 君子는 亦指其僚友也ㅣ라 恒은 常也ㅣ라 靖은 與靜으로 同이라 與는 猶助也ㅣ라 穀은 祿也ㅣ라 以는 猶與也ㅣ라 ○上章에 旣自傷悼하고 此章에 又戒其僚友하야 曰嗟爾君子는 無以安處爲常하라하고 言當有勞時하야 勿懷安也ㅣ하고 當靖共爾位하야 惟正直之人을 是助면 則神之聽之하야 而以穀祿與女矣리라
○부라. 군자는 또한 그 동료를 가리킴이라. 항은 항상이라. 정은 고요함과 더불어 같으니라. 여는 도움과 같음으리ㅏ. 곡은 녹이라. 이는 줌과 같음이라. ○윗장은 이미 스스로 속상히 여기며 슬퍼하고 그 동료들에게 경계하여 가로대 ‘아아, 그대 군자는 편안한 곳으로써 항상함을 삼지 말지어라’ 하고, 수고로울 때를 당하여 편안함을 생각지 말아야 하고, 마땅히 네 지위를 정숙하고 공순히 하여 오직 정직한 사람을 도와주면 신이 듣고 곡록으로써 너에게 줄 것을 말함이라.
(5장)
아아, 그대 군자는 편안히 쉼을 항상하리라고 생각지 말지어다. 네 지위를 정숙하고 공순히 하여 이 정직한 이를 좋아하면 신이 듣고 너에게 큰 복을 크게 하리라.
○賦也ㅣ라 息은 猶處也ㅣ라 好是正直은 愛此正直之人也ㅣ라 介, 景은 皆大也ㅣ라 (小明五章이라)
○부라. 식은 처함과 같음이라. 호시정직은 이 정직한 사람을 사랑함이라. 개와 경은 다 큼이라. (소명5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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