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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詩經-小雅-谷風之什-무장대거(無將大車)-큰 수레를 몰지 마라-

[북산지십(北山之什) 제2편 무장대거3장(無將大車三章)]

無將大車ㅣ어다 祗自塵兮리라 (무장대거ㅣ어다 지자진혜리라

無思百憂ㅣ어다 祗自疷兮리라 무사백우ㅣ어다 지자저(민)혜리라 興也ㅣ라)

큰 수레를 밀고 가지 말지어다.

다만 스스로 먼지만 뒤집어쓰리라.

온갖 시름을 생각지 말지어다.

다만 스스로 병만 들리라.

疷 : 앓을 저 * 劉氏(?)는 疷는 痻(병들 민)이나 ‘疒+民(병들 민)’으로 지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한다. 塵과 叶韻을 이루기 위해서도 타당하다고 본다.

○興也ㅣ라 將은 扶進也ㅣ라 大車는 平地任載之車니 駕牛者也ㅣ라 祗는 適이오 疷(痻)는 病也ㅣ라 ○此亦行役勞苦而憂思者之作이라 言將大車則塵汚之요 思百憂則病及之矣라

○흥이라. 장은 붙들고 나아감이라. 대거는 평지에서 짐을 싣고 가는 수레니 소에 멍에하니라. 지는 마침이고, 저(민)은 병이라. ○이것은 또한 행역으로 수고로우면서 근심하는 자가 지은 것이라. 큰 수레를 밀고 가면 먼지만 뒤집어쓰고, 온갖 근심을 생각하면 병이 몸에 미침을 말함이라.

無將大車ㅣ어다 維塵冥冥이리라 (무장대거ㅣ어다 유진명명이리라

無思百憂ㅣ어다 不出于熲이리라 무사백우ㅣ어다 불출우경이리라 興也ㅣ라)

큰 수레를 밀고 가지 말지어다.

오직 먼지만 자욱하리라.

온갖 근심을 생각지 말지어다.

깜박거리는 근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리라.

○興也ㅣ라 冥冥은 昏晦也ㅣ라 熲은 與耿으로 同이니 小明也ㅣ라 在憂中하야 耿耿然不能出也ㅣ라

○흥이라. 명명은 어둡고 깜깜함이라. 경은 ‘반짝거릴 경’과 더불어 같으니 조금 밝음이라. 근심 속에 있어서 깜빡거려 능히 벗어나지 못함이라.

無將大車ㅣ어다 維塵雝兮리라 (무장대거ㅣ어다 유진옹혜리라

無思百憂ㅣ어다 祗自重兮리라 무사백우ㅣ어다 지자중혜리라 興也ㅣ라)

큰 수레를 밀고 가지 말지어다.

오직 먼지가 앞을 가리리라.

온갖 근심을 생각지 말지어다.

다만 스스로 거듭되리라.

○興也ㅣ라 雝은 猶蔽也ㅣ라 重은 猶累也ㅣ라 (無將大車三章이라)

○흥이라. 옹은 가림과 같음이라. 중은 거듭됨과 같음이라. (무장대거3장이라.)

無將大車三章 章四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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