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
10.가시리
[樂章] [時用]歸乎曲,俗稱 가시리
(怨詞)→ [樂章歌詞]가시리→ [時用鄕樂譜]歸乎曲,俗稱 가시리
박병채;怨詞로〈禮成江〉추정. 唐商 賀頭綱이 바둑두어 고려인의 美夫人을 배앗아 가다 作歌함. 해중에서 배가 선회하여 되돌려 줌.
조동일;궁중 속악으로 채택될 때에 “위 증즐가 大平盛代” 들어감. 본사설과는 안 어울림.
․“나”이 민요 자체에서 유래했다면 자기를 버리고 간다는 사정을 강조함.
․서러운 님을 보내니 가는 듯이 돌아오라는 사설은 노래하는 여자를 서럽게 만든 님에게 하소연일 수도 있으나, 무언가 드러나 있지 않은 곡절 때문에 서럽게 떠나는 님이기에 그렇게 당부하는 도리밖에 없음.
全4聯
가시리 가시리잇고
나는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는 위 증즐가 大平盛代
[현대어역]
가시렵니까 가시렵니까
나를 버리고 가시렵니까
날러는 엇디 살라 하고
바리고 가시리잇고
나는 위 증즐가 大平盛代
[현대어역]
나러는 어찌 살라 하고
나를 버리고 가시렵니까
잡사와 두어리 마
선하면 아니올세라
위 증즐가 大平盛代
[현대어역]
님을 붙잡아 두어야겠지만
서운하면아니 올까봐
셜온님 보내옵노니
나는 가시는듯 도셔오쇼셔
위 증즐가 大平盛代
[현대어역]
서러운 님을 보내옵나니
가시는 듯 돌아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