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blog.paran.com/backwoo/33652833
백두산 서파 산행
(장백폭포 전망봉우리로 내려가다)
▣ 산행일자 : 2009. 8. 11(화)
▣ 산행장소 : 백두산서파 종주산행
▣ 산행개요
▶산행인원 : 31명(백우산악회 20명, 솔잎산악회 11명) - 가이드 2, 현지가이드 2명
▶날씨 : 대체로 구름 많았으나천지 아래에서는 맑음(8℃ ~ 14℃)
▶산행거리 : 약 14Km정도
▶소요시간 : 7시간 20분 정도(서파주차장~소천지 주차장까지 순수 서파종주 시간)
→ 휴식과조망 및 점심시간 포함(후미 기준)
▶ 산행코스 : 서파주차장 ~ 5호경계비(천지) ~ 청석봉(2,662m) ~ 한허계곡 ~ 백운봉(2,691m) ~ 녹명봉
(2,603m) ~ 금병봉(2,590m)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 안부(소천지 갈림길) ~ 변방관리소 ~
장백폭포 전망대 ~ 옥계폭포 ~ 악화림 ~ 소천지 ~ 소천지주차장
▣ 구간별 산행기
▶관일봉 안부에서 장백폭포 전망대봉우리로 내려가고
⊙ 금병봉과 관일봉(2,510m) 사이 안부의 드넓은 초원에 드러누워 바라보는 천지의 모습은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구름 물러 간 하늘은 푸르기만 하다. 일행들이 모두 내려가고 난 뒤 마지막 천지의 모습을 지켜 본 뒤 천지와 이별을 하고 일행들의 뒤를 따라 소천지로 향한다(15:12). 관일봉 옆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광활하게 펼쳐지는 구릉지의 초원을 가로질러 가면 오른쪽으로 관일봉을 우회하여 차일봉 쪽으로 가는 길이 보이는데 붉은 끈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15:15).
⊙ 구름이 완전히 물러난 하늘은 파랗기만 하고 그 아래에 구릉을 이룬 푸른 초원이 장쾌하기만 하다. 치맛자락을 펼친 듯 아래로 내려가며 구릉과 계곡을 이루고 있는 확 트인 초원엔 들꽃들이 만발하게 피었다. 차일봉 갈림길을 지나 2분 정도 신나게 질주하면 오른쪽에 조선족이 지키고 있는 관리초소가 나타난다(15:17).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네고 배낭에 남아 있는 간식을 모두 건네주며 작별을 한다. 허름한 막사에서 생활하며 등산객들의 출입통제와 조난사고 구조 활동을 한다고 한다. 초소 앞으로 승사하 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보이고 뒤쪽으로 철벽봉이 잘 보인다...
⊙ 관리초소를 지나 내려오며 바라보이는 사방의 풍경 또한 시원하기 그지 없고 눈길 닿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으로 와 닿는다. 드넓은 평원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알프스 초원보다 더 넓어 보인다. 백두산 서파종주의 백미의 하나는 외륜봉을 오르내리며 천지를 조망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시원하고 장쾌한 대 초원을 걷는 것이며 초원의 들꽃은 천지(天池) 이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초원이 뻗어내려 만주 벌판이 만들어 지겠지? 말을 타고 질주하는 모습을 그려보며 빙긋 웃음 머금는다.
⊙ 완만하게 아래로 내려가는 초원 능선 오른쪽으로는 달문에서 천지물이 흘러가는 승사하가 협곡을 이루며 장관을 이루고 있고 왼쪽으로는 초원이 끝없이 아득하게 펼쳐지고 북쪽 자락엔 녹다 남은 만년설도 눈에 띈다. 한동안 휘파람 불며 초원을 휘 젖듯 신나게 내려가다 능선 왼쪽으로 비스듬히 내려가면 왼쪽으로 물줄기를 만나고 곧이어 장백폭포가 굉음과 함께 물줄기를 시원하게 쏟아 내는 광경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봉우리에 닿는다(15:41). 천지의 물이 달문을 지나 높이 67m의 장백폭포(長白瀑布)가 되어 이도백하(二道白河)로 떨어진 뒤 송화강(松花江)으로 흐른다.
⊙ 장백폭포 뒤로 천문봉과 천활봉, 철벽봉이 삼각형의 구도로 자리 잡고 있고 계곡 아래에는 온천주차장과 온천지구도 잘 내려다보인다.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승사하에 몰려 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내려다보며 10여 분 휴식을 취한 뒤 봉우리를 내려서면 암봉을 왼쪽으로 우회하게 되고 이어 왼쪽에 옥계폭포가 내려다보이는 능선을 지난다(15:56). 뒤돌아 보면 능선을 사이에 두고 옥계폭포와 장백폭포가 나란히 흐르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산행사진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 드넓은 초원에서~~~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 안부에서 바라 본 관일봉과 뒤로 장군봉, 해발봉, 제비봉 전경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바라 본 천지~~~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바라 본 천지내륜의 초원과 그 뒤의 천지외륜봉들~~~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바라 본 천지~~~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바라 본 금병봉~~~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바라 본 관일봉과 차일봉~~~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소천지로 하산하는 일행들~~~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하산을 하며~~~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천지를 배경으로~~~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천지와 이별을 하고 소천지로 향한다~~~
⊙ 금병봉과 관일봉 사이의 안부에서 관일봉 산자락을 바스듬히 따라 내려간다.
⊙관일봉 산자락을 가로질러 내려가는 일행들~~~
⊙ 금병봉의 주름 잡힌 구릉지대가 참으로 아름답게 느겨진다.
⊙관일봉 자락을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차일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출입통제를 해 놓았다.
⊙ 부드럽게 펼쳐지는 초원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발걸음도 가볍다.
⊙ 뒤돌아 본 변방관리초소~~~
⊙ 초원능선을 내려가다 뒤돌아 본 전경... 천문봉과 철벽봉이 절벽을 이루며 마주보고 있는 아래쪽에달문이 있다.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뒤돌아 본 풍경... 뒤로 관리초소가 보인다.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장백폭포가 절벽 저 아래쯤 있다.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뒤돌아 본 풍경~~~ 왼쪽은 철벽봉과 천문봉이 오른쪽은 차일봉이 성벽을 이루고 있다.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뒤돌아 본 차일봉~~~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 초원능선의 절벽을 이룬 암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내려간다.
⊙ 초원능선을 내려가며~~~
⊙ 녹다 남은 잔설이 아직도 남아 있다.
⊙ 초원능선을 내려가다가 바라 본 전경~~~ 절벽 아래에 천지 달문에서 흘러내려가는 승사하가 보인다.
⊙ 장백폭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봉우리가 바로 앞에 있고 그 아래로 온천주차장도 보인다.
⊙ 후미 일행이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중국 가이드 뒤로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 장백폭포 전망대역할을 하는 봉우리에 오르면 시원하게 물줄기를 쏟아내는 장백폭포와 온천지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승사하 건너 천문봉과 철벽봉, 천활봉이 삼각형으로 솟아 있는 모습도 조망된다.
⊙ 전망봉우리에서 바라 본 장백폭포
⊙ 장백폭포 전망대 아래에서도 장백폭포가 잘 조망된다.
⊙ 장백폭포 전망대를 내려서며~~~
⊙ 장백폭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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