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래 사진 보면 CD도 더러 눈에 띤다. 보다 정교한 소리를 듣고 또 듣고 싶은 사람은 CD구입을 권장한다. 그러나 IQ가 두 자리수가 아니면 한 번 듣고 낄낄거리고 나면 끝장이다.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타고 차 안에서 뛰고 흔드는 무리들도 있는데 생명을 담보한 대단히 위험한 놀이이다. 운전기사는 차의 이상유무를 소리로 감지할 수 있는데 아무것도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조용히 앉아 이런 노래나 듣는 게 어떨까 제안해 본다.


고려가요의 외설도 민간의 것이기에 정감 가는 것들이 많다.

일테면 전4련으로 된 <쌍화점>의 제1련,


[1]雙花店에 雙花 사라 가고신댄 [第一段]

回回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이 말싸미 이 店 밧긔 나명들명 :A女 주역(얼굴기생)

다로러거디러 :남장별대(노래기생․춤기생) [第一段]


죠고맛감 삿기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A女 주역(얼굴기생) [第二段]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남장별대(노래기생․춤기생)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B女 주역(얼굴기생 상대역 말괄량이) [第三段]

위 위 :남장별대 고함소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남장별대(노래기생․춤기생)


긔 잔데 가티 덤ㅅ거츠니 업다 :A女 주역(얼굴기생) [第四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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