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應緣6-1.고신씨(皐辛氏) 때의 구괴(狗怪)
[0320c13] 大興中吳郡府舍中。又得二牧物如初。其後太守張茂 為吳興兵所殺。尸子曰。地中有犬。名曰地狼。有人名曰無傷。
대흥(大興) 때에 오군부사(吳郡府舍)에서 두 개의 물건을 얻었는데, 앞의 것과 같았다. 그 뒤에 태수(太守) 장무(張茂)는 오흥(吳興)의 군사에게 살해당했다. 시자(尸子)는 "땅 속에 개가 있는데, 이름을 지랑(地狼)이라 한다"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무상(無傷)이라 한다 했다.
夏鼎志曰。
『하정지(夏鼎志)』에서는 말하였다.
掘地而得狗名曰賈。掘地而得豚名曰邪。掘地而得人名曰聚。聚毋傷也。此物之自然。無謂鬼神而怪之。然則與地狼名異其實一物也。
"땅을 파서 얻은 개를 고(賈)라 하고, 땅을 파서 얻은 돼지를 사(邪)라 하며, 땅을 파서 얻은 사람을 취(聚)라 한다. 취는 해침[傷]이 없으니, 이것은 이 물건의 자연스런 본성이다. 무(無)는 귀신이면서 괴이쩍은 것이니, 그렇다면 지랑과 이름은 다르나 기실은 한 물건이다." 회남 만필(淮南萬畢)은 말하였다.
淮南萬畢曰。
회남 만필(淮南萬畢)은 말하였다.
千歲羊肝化為地宰。蟾蜍得苽卒時為鶉。此皆因氣作。以相感而惑也。
"천년 묵은 염소의 간은 변화해 지재(地宰)가 되고, 두꺼비는 줄(茁)을 먹으면 죽을 때는 메추라기가 되니, 이것은 다 기운으로 인해 되는 것으로서 서로 감응해 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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