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년 [, light year]

빛이 진공 속에서 1년 동안 진행한 거리로 천체 사이의 거리를 나타낼 때 쓴다.
천문단위(AU)·파섹(pc)과 더불어 멀리 떨어진 천체들 사이의 거리를 재는 데 쓰인다.
빛은 진공 속에서 1초 동안에 약 30만km를 진행하므로, 1년간에 도달하는 거리는 약 9.46×1012km이며,
이 거리를 1광년이라 한다. 1광년=6.324×104 AU=0.307pc이다.
 

 

佛說長阿含經卷第十八    後秦弘始年佛陀耶舍共竺佛念譯  (三○)第四分 世記經

 

  閻浮提州品第一

 

불설장아함경(佛說長阿含經)

 

제18권 > [제4분] ① > 585 - 594쪽

 

[제4분] ①

 

30. 세기경(世紀經)1)

 

 

1) 염부제주품(閻浮提洲品)

 

如是我聞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俱利窟中。與大比丘眾千二百五十人俱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의 구리굴(俱利窟)2) 에서 큰 비구 대중 1,250명과 함께 계셨다.

 

時。眾比丘於食後集講堂上議言。

그 때 많은 비구들이 식사를 마친 뒤 강당에 모여 서로 이야기했다.

 

諸賢。未曾有也。今此天地何由而敗。何由而成。眾生所居國土云何

“여러분, 이 일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입니다. 지금 이 하늘과 땅[天地:世界]이 무슨 이유로 무너지고

무슨 이유로 이루어지며, 중생이 사는 국토는 어떤 것일까요?”

 

爾時。世尊於閑靜處天耳徹聽。聞諸比丘於食後集講堂上議如此言。

그 때 세존께서 한적한 곳에서 여러 비구들이 식사를 마친 뒤에 강당에 모여 이야기하는 것을

하늘 귀[天耳]로 또렷이 들으셨다.

 

爾時世尊於靜窟起。詣講堂坐。知而故問。問諸比丘。

그 때 세존께서 고요한 굴에서 일어나 강당으로 나아가 앉으시더니, 아시면서도 일부러 비구들에게 물으셨다.

 

1) 세기경은 '염부제주품'에서 '세본연품'까지 모두 12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역본으로는 서진(西晉) 시대 법립(法立)과 법거(法炬)가 공역한 『대루탄경(大樓炭經)』,

수(隋) 시대 사나굴다(?那屈多) 등이 한역한 『기세경(起世經)』, 수 시대 달마급다

(達摩?多)가 한역한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이 있다.

 

2) 한 건축물의 이름. 화림굴(花林窟)이라고도 함. 팔리어로는 kareri- kutika라 하고

사향장미나무굴이라고도 함.

 

[586 / 740] 向者所議。議何等事

“그대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가?”

 

諸比丘白佛言。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我等於食後集法講堂議言。

“저희들은 식사 후에 강당에 모여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諸賢。未曾有也。今是天地何由而敗。何由而成。眾生所居國土云何。我等集堂議如是事

'여러분, 이 일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입니다. 지금 이 하늘과 땅은 무슨 이유로 무너지고

무슨 이유로 이루어지며, 중생이 사는 국토는 어떤 것일까요?'

저희들은 강당에 모여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佛告諸比丘言。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善哉。善哉。凡出家者應行二法。

“훌륭하고 훌륭하다. 무릇 집을 나온 사람은 두 가지 법(法)을 행해야 한다.

一賢聖默然。二講論法語。

첫째는 현성(賢聖)들처럼 침묵하는 것이요, 둘째는 법을 강론하는 것이다.

 

汝等集在講堂。亦應如此賢聖默然.講論法語。

너희들은 강당에 모여 있으면서 또한 이와 같이 현성들처럼 침묵을 지키던가 법을 강론해야 한다.

 

諸比丘。汝等欲聞如來記天地成敗.眾生所居國邑不耶

모든 비구들아, 너희들은 여래가 천지(天地:世界)의 이루어짐과 무너짐, 그리고 중생들이 사는

국토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듣고자 하느냐?”

 

時。諸比丘白佛言。

그 때 모든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唯然。世尊。今正是時。願樂欲聞。世尊說已。當奉持之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듣기를 원하나이다.

세존께서 말씀해 주시면 마땅히 받들어 지니겠습니다.”

 

佛言。比丘。諦聽。諦聽。善思念之。當為汝說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 잘 기억하라. 마땅히 너희들을 위하여 설명하리라.”

 

佛告諸比丘。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如一日月周行四天下。光明所照。如是千世界。

 

“하나의 해와 달이 4천하(天下)를 두루 돌면서 광명을 비추고 있는 것과 같은 그런 세계가

천(千) 개나 있다.

 

千世界中有千日月.千須彌山王.四千天下.四千大天下.四千海水.四千大海.四千龍.

 

四千大龍.四千金翅鳥.四千大金翅鳥.四千惡道.四千大惡道.四千王.四千大王.

 

이 천 개의 세계는 천 개의 해와 달이 있고, 천 개의 수미산왕(須彌山王:수미산이 가장 높은

 

산이라는 의미에서 王자를 붙였음)과 4천 개의 천하(天下)와 4천 개의 대천하(大天下)가 있고,

 

4천 개의 바닷물과 4천 개의 큰 바다가 있으며, 4천 마리의 용과 4천 마리의 큰 용이 있으며,

 

4천 마리의 금시조(金翅鳥)와 4천 마리의 큰 금시조가 있고, 4천 개의 악도(惡道)와 4천 개의

 

큰 악도가 있으며, 4천의 왕과 4천의 대왕이 있고,

 

七千大樹.八千大泥犁.十千大山.

 

7천 그루의 큰 나무, 8천 개의 큰 지옥, 1만 개의 큰 산,

 

千閻羅王.千四天王.千忉利天千焰摩天.

千兜率天.千化自在天.千他化自在天.

 

천 명의 염라왕(閻羅王), 천 명의 사천왕(四天王), 천 개의 도리천, 천 개의 염 마천(焰摩天), 

[587 / 740]

천 개의 도솔천, 천 개의 화자재천(化自在天), 천 개의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千梵天。是為小千世界。

천 개의 범천(梵天)이 있다. 이것을 소천 세계(小千世界)라고 한다.

一賢聖默然。二講論法語。

첫재는 현성 賢聖)들처럼 침북하는 것이요,째는 현성(賢聖)들처럼 침묵하는 것이요, 둘째는 법을 강론하는 것이다.

 

如一小千世界。爾所小千千世界。是為中千世界。

 

하나의 소천세계와 같은 그러한 세계가 천 개 있으면 이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라 하고,

 

如一中千世界。爾所中千千世界。是為三千大千世界。

 

하나의 중천세계와 같은 그러한 세계가 천 개 있으면 이것을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라고 한다.

 

如是世界周匝成敗。眾生所居名一佛剎

 

이와 같은 세계가 겹겹으로 둘러 있는데 생겼다 무너졌다 한다.

중생들이 사는 곳을 1불찰(佛刹)3)이라고 이름한다.”

3) 범어로 buddha-ketra이고 불토(佛土) 또는 불국(佛國)이라고 한다.

한 부처님이 교화하는 세계의 범위를 1불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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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우주론, 33天과 三千大千世界

티베트 불교의 6도윤회도(六道輪廻圖, bhavacakra): 제1층, 즉 가운데의 축은 불선근 즉 3독을 나타낸다. 제2층은 업을 나타낸다. 제3층은 6도를 나타낸다. 제4층은 12연기를 나타낸다. 윤회의 수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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