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의 6도윤회도(六道輪廻圖, bhavacakra):
- 제1층, 즉 가운데의 축은 불선근 즉 3독을 나타낸다.
- 제2층은 업을 나타낸다.
- 제3층은 6도를 나타낸다.
- 제4층은 12연기를 나타낸다.
- 윤회의 수레바퀴를 꽉 붙들고 있는 괴물은 실체가 없는 것, 즉 무상·고·공·무아인 것에 대한 집착, 즉 근본무명을 나타낸다.
- 윤회의 수레바퀴 왼쪽 위에 있는 달은 6도윤회로부터 벗어난 상태, 즉 열반, 즉 깨달음을 나타낸다.
- 달을 가리키고 있는 붓다는 6도윤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불교 우주론의 1수미세계(一須彌世界)
: 가운데에 수미산(須彌山)이 있고
풍륜 위에 수륜이 있고,
수륜 위에 금륜이 있으며,
금륜 위에 4대주(四大洲)와 9산8해(九山八海)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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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言諸比丘如一日月。旋照四天下時。爾所四千天下世界。有千日月。有千須彌山王。有四千天下。四千大海水。四千大龍宮。四千大金翅鳥。四千惡道。四千大惡道。七千種種大樹。八千種種大山。萬種種大泥梨。是名爲一小千世界。如一千小世界。爾所小千千世界。是名爲中千世界。如一中千世界。爾所中千千世界。是名爲三千世界。悉燒成敗。是爲一佛剎。
불언제비구여일일월。선조사천하시。이소사천천하세계。유천일월。유천수미산왕。유사천천하。사천대해수。사천대룡궁。사천대금시조。사천악도。사천대악도。칠천종종대수。팔천종종대산。만종종대니리。시명위일소천세계。여일천소세계。이소소천천세계。시명위중천세계。여일중천세계。이소중천천세계。시명위삼천세계。실소성패。시위일불찰。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치 하나의 해와 달이 사천하(四天下)를 두루 비출 때 그곳의 4천(千) 천하세계(天下世界)에는 1천 개의 해와 달이 있고, 1천의 수미산왕(須彌山王)이 있으며, 4천 개의 천하(天下)가 있고, 4천 개의 대해[大海水]가 있고, 4천 개의 대용궁(大龍宮)이 있고, 4천 개의 대금시조(大金翅鳥)가 있고, 4천 개의 악도(惡道)가 있고, 4천 개의 대악도(大惡道)가 있고, 7천 개의 갖가지 큰 나무[大樹]들이 있고, 8천 개의 갖가지 거대한 산[大山]이 있고, 1만 개의 갖가지 대니리(大泥梨: 대지옥)가 있으니, 이것을 하나의 소천세계(小千世界)라고 한다. 하나의 소천세계와 같이 그곳에 소천(小千)의 천 세계가 있으니, 이것을 중천세계(中千世界)라고 한다. 하나의 중천세계처럼 그곳에 중천(中千)의 천 세계가 있으니, 이것을 삼천세계(三千世界)라고 한다. 이 삼천세계가 모두 불에 타서 이루어지거나 무너지나니[悉燒成敗], 이것을 하나의 불찰(一佛剎)이라고 한다.”
[편집자주: 위의 설명에 이어서 1수미세계의 구성요소들인 풍륜[風] · 수륜[水] · 금륜[地]의 3륜과, 대지 즉 금륜과, 대해 즉 8해와, 9산의 한가운데에 있는 수미산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佛言。比丘。是地深六百八十萬由旬。其邊無限。其地立水上。其水深四百六十萬由旬。其邊際無有限礙。大風持水。其風深二百三十萬由旬。其邊際無限。
불언。비구。시지심륙백팔십만유순。기변무한。기지립수상。기수심사백륙십만유순。기변제무유한애。대풍지수。기풍심이백삼십만유순。기변제무한。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땅[地: 금륜]의 깊이는 6백80만 유순이고 그 둘레는 한없으며, 이 땅은 물[水: 수륜] 위에 서있다. 그 물의 깊이는 4백60만 유순이고, 그 둘레는 한없고 걸림이 없다. 큰 바람[大風: 풍륜]이 물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바람의 깊이는 2백30만 유순이며, 그 둘레는 한없다.
比丘其大海深八百四十萬由旬。其邊際無崖底。比丘須彌山王入大海水。深八萬四千由旬。高亦八萬四千由旬。下狹上稍稍廣。上正平。
비구기대해심팔백사십만유순。기변제무애저。비구수미산왕입대해수。심팔만사천유순。고역팔만사천유순。하협상초초광。상정평。
비구들이여, 그 대해(大海: 8해의 통칭)는 깊이가 8백40만 유순이고 그 둘레는 끝도 가도 보이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수미산왕은 대해[大海水]에 들어 있는데 깊이가 8만 4천 유순이요, 높이도 8만 4천 유순이다. 아래는 좁고 위로 갈수록 점점 넓어지는데, 위는 반듯하고 평평하여
[편집자주: 위의 설명에 이어서 1수미세계의 구성요소들인 욕계의 하늘[天]들에 대한 설명과 열거가 이어진다.]
種種合四類在上止。悉滿無空缺處。諸大尊神亦在上止。諸尊復尊大神。悉在上居止。
종종합사류재상지。실만무공결처。제대존신역재상지。제존복존대신。실재상거지。
'온갖 네 가지 생류[含四類: 한문 원문은 合四類]'가 위에서 살고 있으며[在上止], 모두 가득 차서 빈 곳이 없다. 여러 크고 높은 신(神)들도 거기서 살고 있고[在上止], 높고 또 높은 신들도 모두 다 위에서 살고 있다[在上居止].
[편집자주: 이상은 6욕천의 제1천인 4천왕천에 대한 설명이다.]
忉利天宮。在須彌山上。過忉利天。上有焰天。過炎天。有兜率天。上過兜率天。有尼摩羅天。過尼摩羅天。上有波羅尼蜜和耶越致天。過是上有梵迦夷天。
도리천궁。재수미산상。과도리천。상유염천。과염천。유두렬천。상과두렬천。유니마나천。과니마라천。상유파라니밀화야월치천。과시상유범가이천。
도리천궁(忉利天宮: 6욕천의 제2천)은 수미산 위에 있고,
도리천(忉利天)을 지나서 위에는 염천(焰天: 야마천, 6욕천의 제3천)이 있고,
염천을 지나서 도솔천(兜率天: 6욕천의 제4천)이 있고,
도솔천을 지나서 위에는 니마라천(尼摩羅天: 화락천, 6욕천의 제5천)이 있고,
니마라천을 지나서 위에는 바라니밀화야월치천(波羅尼蜜和耶越致天: 타화자재천, 6욕천의 제6천)이 있고,
그것을 지나면 위에 범가이천(梵迦夷天: 색계 초선천의 통칭[38])이 있다.
過是天上有魔天。其宮廣長二十四萬里。
宮壁七重。欄楯七重。刀分七重。行樹七重。
周匝皆以七寶。畫妙好。金銀水精琉璃馬瑙赤眞珠車磲。...
과시천상유마천。기궁광장이십사만리。
궁벽칠중。란순칠중。도분칠중。행수칠중。
주잡개이칠보。화묘호。금은수정류리마노적진주거거。...
이 하늘[즉, 6욕천의 제6천인 타화자재천]을 지나서 위에 마천(魔天)이 있는데, 그 궁전의 너비와 길이는 24만 리이다.
궁의 벽은 일곱 겹이고, 난간도 일곱 겹이며, 교로[交露]도 일곱 겹이다. 일곱 겹의 가로수가 줄지어 서 있고,
둘레는 모두 7보(七寶)인 금(金) · 은(銀) · 수정(水精) · 유리(琉璃) · 마노(馬瑙) · 붉은 진주[赤眞珠]와 차거(車磲)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미묘하고 좋다. ...
[편집자주: 위의 설명에 이어서 1수미세계의 구성요소들인 색계의 나머지 하늘[天]들에 대한 열거가 이어진다.]
過魔天。上有梵迦夷天。過梵迦夷天。上有阿衞貨天。過是上有首皮斤天。過是有比呼破天。過是已有無人想天。過是已有阿和天。過是已有答和天。過是已有名須達稱天。過是已有須陀尸天。過是已有阿迦尼吒天。過是已有天。名阿竭禪天。過是已有天。名識知。過是已有天。名阿因。
과마천。상유범가이천。과범가이천。상유아위화천。과시상유수피근천。과시유비호파천。과시이유무인상천。과시이유아화천。과시이유답화천。과시이유명수달칭천。과시이유수타시천。과시이유아가니타천。과시이유천。명아갈선천。과시이유천。명식지。과시이유천。명아인。
마천을 지나면 위에 범가이천(梵迦夷天: 색계 초선천의 통칭)이 있고,
범가이천을 지나면 위에 아위화천(阿衞貨天: 색계 2선천의 통칭)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위에 수피근천(首皮斤天: 색계 3선천의 통칭)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비호파천(比呼破天: 색계 4선천의 통칭)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위에 무인상천(無人想天: 무상천)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위에 아화천(阿和天: 5정거천의 제1천인 무번천)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위에 답화천(答和天: 5정거천의 제2천인 무열천)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수달칭천(須達稱天: : 5정거천의 제3천인 선현천 또는 선견천)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수타시천(須陀尸天: 5정거천의 제4천인 선견천 또는 대선견천)이 있고,
이것을 지나면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 5정거천의 제5천인 색구경천) 이 있고,
[편집자주: 위의 설명에 이어서 1수미세계의 구성요소들인 무색계의 하늘[天]들에 대한 열거가 이어진다.]
이것을 지나면 하늘이 있으니, 그 이름은 아갈선천(阿竭禪天: 무색계 제1천인 공무변처천)이다.
이것을 지나면 하늘이 있으니 식지(識知: 무색계 제2천인 식무변처천)라 하고,
이것을 지나면 하늘이 있으니 아인(阿因: 무색계 제3천인 무소유처천)이라 하며,
過是已有天。名無有思想亦不無想。
乃至其上有人。生老病死。往還不復過其上數。
과시이유천。명무유사상역불무상。
내지기상유인。생로병사。왕환불복과기상수。
이것을 지나면 하늘이 있으니 무유사상역부무상(無有思想亦不無想: 무색계 제4천인 비상비비상처천)이라 한다.
나아가 그 위로는[其上] 어떤 사람이라도 나고 늙고 병들고 죽고 가고 오되,
더 이상 그 수(數: 범주)를 넘지는 않는다.”
— 《대루탄경》 제1권 〈1. 염부리품(閻浮利品)〉. 한문본 & 한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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