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지도자 노릇하기 어려운기라.  ‘옛날 옛적에 간 날 간'적부터.

 

 

김소현+뮤지컬 〈명성황후〉 앙상블 - 백성이여 일어나라 

www.youtube.com/watch?v=AbrN6yCDDxc

 

 

ko.wikipedia.org/wiki/%EA%B3%A0%EC%9A%94

 

고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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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皐陶)는 소호의 후손으로 순임금 때 법관

 

[2] 고요가 구덕(九德)을 통한 덕치(德治)를 설명하다. 

 

   皐陶曰(고요왈) : 고요가 이렇게 말했다.

   (도) 亦行有九德(역행유구덕)

   "아, 행동에도 아홉 가지 덕이 있습니다.

   亦言其人有德(역언기인유덕)

   그 사람에게 덕이 있다고 말할 때에도,

   乃言曰(내언왈) : 설명하기를, 

   載采采(재채채)

   이런 저런 일을 이렇게 저렇게 했다고 말해야 합니다"

 

   禹曰(우왈) : 우는 물었다.

   (하) : "그것이 무엇입니까?"

 

   皐陶曰(고요왈) :고요는 이렇게 말했다.

   寬而栗(관이율) 柔而立(유이립)

   "관대하면서도 위엄이 있는 것, 부드러우면서도 꿋꿋한 것,

   愿而恭(원이공) 亂而敬(난이경)

   성실하면서도 공손한 것, 바로 잡을 줄 알면서도 공경하는 것,

   擾而毅(요이의) 直而溫(직이온)

   부드러우면서도 굳센 것, 곧으면서도 온화한 것,

   簡而廉(간이렴) 剛而塞(강이색)

   대범하면서도 염치가 있는 것, 굳건하면서도 충실한 것,

   彊而義(강이의) 

   강하면서도 의로운 것입니다.

   彰厥有常(창궐유상) 吉哉(길재)

   이 덕에 항상 밝은 사람은, 길하게 되는 것입니다.

   日宣三德(일선삼덕)

   매일 세 가지 은덕을 베풀며,

   夙夜浚明有家(숙여준명유가)

   이른 아침부터 밤까지 깊이 밝힌다면 집안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日嚴祗敬六德(일엄지경육덕)

   날마다 여섯 가지 덕을 엄히 공경하고 받들면,

   亮采有邦(양채유방)

   진실로 업적을 빛나게 하고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습니다.

   翕受敷施(흡수부시) 

   이러한 사람들을 모두 받아 들여 널리 덕을 펴게 한다면,

   九德咸事(구덕함사)

   구덕(九德)이 모두 임금을 받들게 될 것이고,

   俊乂在官(준예재관)

   천 사람 백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사람들이 관직에 오르게 되고,

   百僚師師(백료사사)

   보든 동료들이 서로 배우며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百工惟時(백공유시)

   따라서 백공(百工)이오로지 때에 따르면서,

   撫于五辰(무우오진)

   힘써 일하면 사시(四時)를 이르는 오진(五辰)이 순조로워,

   庶績其凝(서적기응)

   모든 공적이 엉겨 한꺼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114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kydong77.tistory.com/20114

 

서경 우서, 4.고요모편- (2) 고요가 九德을 통한 德治를 설명하다

m.blog.daum.net/thddudgh7/16534186?category=1425252 (23)우서(虞書)(23)고요모편(皐陶謨篇)(2) 고요가 구덕(九德)을 통한 덕치(德治)를 설명하다." data-og-description="          <서경(書經)>(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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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ong77.tistory.com/20116?category=998202

 

서경 우서, 4.고요모편 - (4) 백성이 곧 하늘입니다

m.blog.daum.net/thddudgh7/16534188?category=1425252 (25)우서(虞書)(25)고요모편(皐陶謨篇)(4) 백성이 곧 하늘입니다." data-og-description="          <서경(書經)>(25) 우서(虞書)(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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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의 爲國爲民論

www.youtube.com/watch?v=r7RjVFh0g7I

 

 

www.youtube.com/watch?v=9zRYsbKfLE8

 

 

[믿거나 말거나]

www.youtube.com/watch?v=lb9HzL7JbyU

 

www.youtube.com/watch?v=vQ7PndkjPQ0

 

 

 

 

www.youtube.com/watch?v=91sfkX0is3A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7577

 

서경(書經)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전통적으로 『서경』은 이른바 이제삼왕(二帝三王)주1의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도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유교에서 가장 이상적인 제왕으로 추숭하는 요(堯) · 순(舜) 이외에 우(禹) · 탕(湯) · 문무(文武) 삼왕을 합해 이들이 몸을 닦고 집안을 화목하게 하고 그 덕을 더욱 펼쳐서 나라를 다스리고 결국 온 천하에 평화를 이룩한 도가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고 본다. 그래서 유교에서는 모든 경전 중에서 정치서로는 으뜸으로 꼽았으며 삼경 또는 오경에 넣어 존중해 왔다.

주1

당요(唐堯), 우순(虞舜)의 두 임금과, 하나라의 우왕, 은나라의 탕왕, 주나라의 문왕과 무왕을 통틀어 이르는 말. 

 

*서경집전서(書經集傳序)  

『慶元己未冬에 

『 경원(慶元)『[남송(南宋) 영종(寧宗)의 연호]』 기미년(己未年)『[1199]』 겨울에 

先生文公이 令沈으로 作書集傳케하시고 明年에 先生歿하시고 

선생 주문공(朱文公)이 나로 하여금 서집전(書集傳)을 짓게 하시고 이듬해에 선생이 별세하였으며, 

又十年에 始克成編하니 總若干萬言이라

다시 10년만에 비로소 책이 이루어졌으니, 모두 약간 만자(萬字)이다.』

 

嗚呼라 書豈易言哉아

『 아! 서경(書經)을 어찌 쉽게 말할 수 있겠는가. 

二帝三王治天下之大經大法이 皆載此書하니

이제(二帝)•삼왕(三王)이 천하를 다스린 대경대법(大經大法)이 모두 이 책에 실려 있으니, 

而淺見薄識이 豈足以盡發蘊奧리오 

식견이 얕은 자가 어찌 깊은 뜻을 다 발명할 수 있겠는가. 

且生於數千載之下하여

더구나 수천 년 뒤에 태어나서 

而欲講明於數千載之前하니 

수천 년 전의 것을 강명(講明)하려 하니,

亦已難矣라』 

또한 이미 어려운 것이다.』 

 

『然二帝三王之治는 本於道하고 

『 그러나 이제(二帝)•삼왕(三王)의 정치는 도(道)에 근본하였고

二帝三王之道는 本於心하니 

이제(二帝)•삼왕(三王)의 도는 마음에 근본하였으니, 

得其心이면 則道與治를 固可得而言矣라 何者오?

그 마음을 알면 도(道)와 정치(政治)를 진실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어째서인가? 

 

精一執中은 堯舜禹相授之心法也요

정일집중(精一執中)은 요(堯)•순(舜)•우(禹)가 서로 전수한 심법(心法)이요, 

建中建極은 

중(中)을 세우고 극(極)을 세움은

商湯周武相傳之心法也니

상(商)나라 탕왕(湯王)과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서로 전수한 심법(心法)이다. 

曰德, 曰仁, 曰敬, 曰誠이 

덕(德)과 인(仁)과 경(敬)과 성(誠)이

言雖殊나 而理則一이니 

글자는 비록 다르나 이치는 하나이니, 

 

無非所以明此心之妙也라

모두 이 마음의 묘함을 밝힌 것이다. 

至於言天則嚴其心之所自出이요

하늘을 말함에 이르러는 마음의 소자출(所自出)을 엄하게 하였고, 

言民則謹其心之所由施니

백성을 말함에 이르러는 마음이 말미암아 베풀어짐을 삼가하였으니, 

禮樂敎化는 心之發也요

예악(禮樂)과 교화(敎化)는 이 마음에서 나온 것이요, 

典章文物은 心之著也요

전장(典章)과 문물(文物)은 이 마음이 드러난 것이요, 

家齊國治而天下平은 心之推也니

집안이 가지런해지고 나라가 다스려져서 천하가 평안해짐은 

이 마음이 미루어 확대된 것이니, 

心之德이 其盛矣乎인저

마음의 덕(德)이 성대(盛大)하다 할 것이다.』

二帝, 三王은 存此心者也요 

『 이제(二帝)와 삼왕(三王)은 이 마음을 보존한 자이고, 

夏桀, 商受는 亡此心者也요

하(夏)나라 걸왕(桀王)과 상(商)나라 수왕(受王)은 

이 마음을 잃은 자이고, 

太甲, 成王은 困而存此心者也니

태갑(太甲)과 성왕(成王)은 애써서 이 마음을 보존한 자이니

存則治하고 亡則亂하나니

보존하면 다스려지고 잃으면 혼란하니, 

治亂之分이 顧其心之存不存如何耳라

다스려짐과 혼란함의 구분은

마음을 보존하느냐 보존하지 못하느냐의 여하에 달려있을 뿐이다.

後世人主有志於二帝三王之治인댄 不可不求其道요

후대의 군주가 이제(二帝)삼왕(三王)의 정치에 뜻을 두려 한다면

그 도()를 찾지 않을 수 없고

有志於二帝三王之道인댄 不可不求其心이니 

이제(二帝)삼왕()의 도()에 뜻을 두려 한다면

그 마음을 찾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니

求心之要는 舍是書면 何以哉리오』  

마음을 찾는 요점은 이 책을 버린다면 무엇으로 하겠는가.』 

  

『沈이 自受讀以來로 沈潛其義하고 

『 나는 이 책을 배워 읽은 이래로 그 뜻에 침잠하고

參考衆說하여 融會貫通일새

여러 학설들을 참고하여 융회관통(融會貫通)하고서야 

敢折衷호되 微辭奧旨는 多述舊聞이요 

이에 감히 절충하되 은미(隱微)한 말과 깊은 뜻은 옛날에 들은 것을 기술함이 많고

二典禹謨는 先生이 蓋嘗是正하사 手澤尙新하니 嗚呼惜哉라

이전(二典)과 대우모(大禹謨)는 선생이 일찍이 시정하시어 손때가 아직도 새로우니, ! 애석하다.

集傳은 本先生所命이라 

『 집전(集傳)은 본래 선생이 명하신 것이므로

故凡引用師說을 不復識『()』別하노라

인용한 모든 사설(師說)을 다시 별도로 표지(標識)하여 구별하지 않았다

文以時異나 治以道同이라

글은 때에 따라 다르나 정치는 도()가 같다. 

聖人之心見於書가 猶化工之妙著於物하니 

성인(聖人)의 마음이 책에 나타남은

화공(化工)[하늘의 조화]』의 묘함이 물건에 드러나는 것과 같으니, 

非精深이면 不能識也라 

정심(精深)한 자가 아니면 알 수 없다.

代之書를 分爲六卷하니

()()()() 사대(四代)의 글을 나누어 6()으로 만들었으니

是傳也 於堯舜禹湯文武周公之心에

『 이 집전(集傳)은 요()()()()()()주공(周公)의 마음에 있어서는 

雖未必能造其微어니와

비록 그 은미한 경지에 나아가지 못하였으나 

於堯舜禹湯文武周公之書에

()()()()()()주공(周公)의 글에 있어서는 

因是訓면 亦可得其指意之大略矣리라』

이 훈고()를 따른다면 또한 그 뜻의 대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嘉定己巳三月旣望에 武夷蔡沈은 序하노라』

『 가정(嘉定) 기사년(己巳年, 1209) 3월 기망(旣望)에 무이(武夷) 채침(蔡沈)은 쓰다』 

 

[출처] 908. 현토완역 서경집전(懸吐完譯 書經集傳) (1 – 2)|작성자 집쟁이

 

kydong77.tistory.com/20079?category=998202

 

書經/ 4편, 우서(虞書)·하서(夏書)·상서(商書)·주서(周書)

www.youtube.com/watch?v=N-b1PvEUAro&t=157s blog.daum.net/domountain/17951931 書經(서경) HOME 산과바다 書經(서경) HOME 書經全文 보기 : 書經(尙書) 全文 書經 내용 바로가기 第一篇 虞書(우서) 第一 堯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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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우서(虞書)

하서(夏書)

상서(商書)

주서(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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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오경독본 <<서경집전>> 상, 중, 하 전체 목차

<<서경집전>> 상​​• 刊行辭 / 5• 解 題 / 8• 凡 例 / 33 • 書經集傳 序 / 39卷一 虞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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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집전> 상

• 刊行辭 / 5

• 解 題 / 8

• 凡 例 / 33

 

• 書經集傳 序 / 39

卷一 虞書 / 43

堯典 44

舜典 70

卷二 虞書 / 124

大禹謨 124

皐陶謨 154

益稷 169

卷三 夏書 / 201

禹貢 201

甘誓 310

五子之歌 318

胤征 327

 

【附 錄】

• 《書經集傳 上》 도판 목록 / 341

<서경집전> 중

• 刊 行 辭 / 5

• 凡 例/ 8

卷四 商書 / 13

湯誓 13

仲虺之誥 18

湯誥 32

伊訓 39

太甲 上 53

太甲 中 62

太甲 下 68

咸有一德 74

卷五 商書 / 85

盤庚 上 85

盤庚 中 101

盤庚 下 119

說命 上 128

說命 中 137

說命 下 145

高宗肜日 154

西伯戡黎 159

微子 165

卷六 周書 / 178

泰誓 上 176

泰誓 中 189

泰誓 下 197

牧誓 202

武成 210

洪範 226

卷七 周書 / 264

旅獒 264

金縢 270

大誥 289

微子之命 314

康誥 319

酒誥 349

梓材 372

【附 錄】

• 《書經集傳 中》 도판 목록 / 385

<서경집전> 하

• 刊 行 辭 / 5

• 凡 例/ 8

 

卷八 周書 / 13

召誥 13

洛誥 36

多士 71

無逸 95

君奭 116

蔡仲之命 144

 

卷九 周書 / 152

多方 152

立政 182

周官 208

君陳 224

顧命 235

康王之誥 258

 

卷十 周書 / 270

畢命 270

君牙 282

冏命 287

呂刑 294

文侯之命 330

費誓 336

秦誓 341

 

書 序 / 352

書 序 / 366

書說綱領 / 390

 

【附 錄】

• 《書經集傳 下》 도판 목록 / 403

• 參考文獻 / 405

[출처] 오서오경독본 <<서경집전>> 상, 중, 하 전체 목차|작성자 전통문화연구회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080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www.youtube.com/watch?v=UkKRROGh4Fk

 

3)나라의 불안과 안정은 [굳은 신하] 한 사람에게 달렸다

 

 

m.blog.daum.net/thddudgh7/16535252?category=1425252

 

<서경>(從)(235)주서(周書)(132)진서편(秦誓篇)(3) 나라의 불안과 안정은 한 사람에게 달렸다.

             <서경(書經)>(235) 주서(周書)(132)         주서는 주나라의 사관이 기록하여 모아놓은 역사이다. 주나라의 시조는 기(棄)로부터 시작되었으며, 성   은 희(姬)인데, 제곡(帝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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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라의 불안과 안정은 한 사람에게 달렸다.

 

    昧昧我思之

  (매매아사지)  "나는 곰곰히 그것을 생각해 보았는데,

如有一介臣

(여유일개신)    만일 한 굳은 신하가 있어서, 

斷斷猗無他技

(단단의무타기) 정말로 다른 재주는 없으나,

其心休休焉

(기심휴휴언) 그의 마음이 착하면, 

其如有容

(기여유용) 그와 같은 자는 받아 들이겠소.

人之有技

(인지유기) 남의 재주를, 

若己有之

(약기유지) 마치 자기가 가진 듯이 생각하고,

人之彦聖

(인지언성)  남의 뛰어나고 어진 덕을,

其心好之

(기심호지) 그의 마음속에서 좋아하면,

不啻如自其口出

(불시여자기구출)  그 뿐만이 아니라 그의 입으로 나오는 것 같이 ,

是能容之

  (시능용지)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오.

   以保我子孫黎民

  (이보아자손려민)  이로써 우리 자손과 백성들을 보전케 하면,

   亦職有利哉 

  (역직유리재) 또한 이로움이 있게 될 것이오.

人之有技

(인지유기) 남이 재주가 있는 것을, 

冒疾以惡之

(모질이악지)  시새워서 그를 미워하며,

人之彦聖

(인지언성) 남이 뛰어나고 어진 것을,

而違之

(이위지) 그것을 거슬러,

俾不達

(비부달) 이루지 못하게 하면, 

是不能容

(시불능용) 이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오.

以不能保我子孫黎民

(이불능보아자손려민)  이들로서는 우리 자손과 백성들을 보전치 못할 뿐 더러,

亦曰殆哉

(역왈태재)  또한 위태롭다 할 것이오.

邦之杌隉

(방지올얼) 나라가 위태로워 불안정한 것은,

曰由一人

(왈유일인) 한 사람에서 말미암는 것이며,

邦之榮懷

(방지영회)  나라가 영화롭고 편안한 것은,

亦尙一人之慶

(역상일인지경)   또한 한 사람의 경사에 달려 있는 것이오" 

 

   *이처럼 마음이 어질고 아량이 있는 인물이나 나라 일을 돌보고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교도하면 상

    하의 백성들이 모두 이익을 얻게되고 나라의 기틀이 확립될 것이다. 이러한 인물을 등용한다는것은 매

    우 중요한 일이다. 이런 사실을 감안하여 이후로는 그런인물을 쓰고자 한다. 그러나 그 반대로 어떤 사

    람이 뛰어나면서도 이것을 질투하거나 시샘하여 그것을 방해하고 그의 의견이 실행될 수 없게 하는 자

    들도 있다. 이런 자에게는 나라일을 맡기면 자손을 보좌하고 백성들을 편안히 이끌수가 없으므로 실로

    위험한 인물이라 하겠다. 나라가 위태로운 것이나 백성들이 마음놓고 생활하지 못하는 것은 모두가 위

    에 있는 임금 한 사람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을 때 생기는 결과이다. 그러므로 임금된 자는 그러한

    과실을 범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나라가 번영하여, 백성들이 안락하게 되는 것도, 임금이

    힘써 나라를 다스릴 때 그렇게 되는 것이다. 웃사람의 마음 하나로 나라가 번영하고 쇠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임금된 자가 그 신하를 등용하는 자세를 밝힌 대목이라 하겠다. 이<진서편(秦誓篇)>은 앞에

    나온 <비서편(費誓篇)>과 함께 <서경(書經)>에서는 유일하게, 여러 다른 편과는 달리 천자에 관한 것

    이 아닌 제후의 기록을 담고 있어서 주(周)나라의 쇠퇴와 더불어 진(秦)이나 진(晉)등의 새로운 세력이

    확대되어 있던 당시의 상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2] 앞으로는 노인들의 경험을 존중할 것이다.

  

    惟古之謀人(유고지모인)은

   "나는 옛날의 일을 꾀하던 사람들을,

   則曰未就予忌(즉왈미취여기) 

   곧 내 소망을 이루어 주지 않는다고 하여 싫어하였고,

   惟今之謀人(유금지모인) 姑將以爲親(고장이위친)

   오직 지금만을 꾀하는 사람들을, 또한 친근한 자로 여겼소.

   雖則云然(수즉운연) 

   비록 그렇다고는 할지라도,

   尙猷詢茲黃髮(상유순자황발) 

   아직도 이 머리가 노래진 분들에게 상의를 하면,

   則罔所愆(즉망소건) 

   허물을 짓는 잘못을 범하는 바가 없을 것이오.

   番番良士(번번량사) 旅力旣愆(여력기건)

   머리가 희끗히끗한 어진 신하들은, 이미 근력을 잃기는 하였으나, 

   我尙有之(아상유지) 仡仡勇夫(흘흘용부) 

   나는 그들을 중용할 것이며, 팔팔한 용감한 사람들은,

   射御不違(사어불위) 我尙不欲(아상불욕)

   활쏘기 말달리기에 어긋남이 없으나, 나는 그래도 바라지 않고,

   惟截截善諞言(유절절선편언) 

   술술 교묘한 말을 잘하여,

   俾君子易辭(비군자역사) 

   그 임금의 마음을 잘 돌리게 하는 자들을,

   我皇多有之(아황다유지) 

   내가 아무리 바빠도 그들을 많이 거느리려 하겠소?"    

 

   *금후로 나는 나이 많은 이들에게 의견을 함께 나누어 받아 들여서, 깊이 생각한 뒤에 쫓으면 과실이 적

    게 될 것이므로, 이후로는 그런 노인들의 의견을 동시에 존중하고자 생각한다. 경험이 많은 옛사람들의

    충고를 듣지 않고 나이 많은 사람들은 옛날일은 잘 알아도 현시대에는 적합치 않아 그런 사람들이 충고

    한다고 하여도 마음에 적합치 않다고 여겨 이를 싫어하여 나이 젊은 이들의 당세의 일을 제법 분별하고

    있다는 사람들의 말만듣고서 이번 군대를 일으켜 실패의 고배를 맛보게 된것이다. 비록 나이가 많아 머

    리털이 하얗게 되고  체력은 약해 졌으나, 노인들은 여러 자디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으니, 이를 존중

    하고 의견을 따르려고 한다. 아직 나이 젊고 팔팔한 이들은 비록 활을 쏘거나 말을 타도 모두 훌륭한 성

    적을 올리기는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믿을수는 없는 것이다. 잘

    못된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임금의 비위를 맞추기위하여 도(道)에 어긋나는 말을하여 그 왕이 경솔하게

    계획을 변경하게하는 자는 배척할 것이다. 그러한 자는 당연히 배척하고, 이후로는 착실한 풍속으로 돌

    아 가려고 생각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신념이 굳세고 그 마음 가짐이 순하고, 사람이 말하는 것을 좋게

    받아 들여서 타인의 충고에 쫓는다는 아량이 있으면 이런 사람은 곧 등용하여 자신을 돕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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