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 무아, 무심의 경지에서 도를 터득할 수 있다

- 장자(외편) ; 제12편 천지[4]-

 

皇帝遊乎赤水之北,

황제유호적수지북, 황제가 적수의 북쪽에 들러

登乎崑崙之丘而南望,

등호곤륜지구이남망, 곤륜산 언덕에 올라갔다가 남쪽을 둘러보고

還歸遺其玄珠.

환귀유기현주. 돌아오는 길에 검은 진주를 잃어버렸다.

使知索之而不得,

사지색지이부득, 지혜에게 찾게 하였으나 찾지 못하였고,

使離朱索之而不得,

사이주색지이부득, 이주에게 찾게 하였으나 찾지 못하였고,

使喫詬索之而不得也.

사끽후색지이부득야. 끽후에게 찾게 하였으나 찾아내지 못했다.

乃使象罔,

내사상망, 그래서 상망을 시켰더니

象罔得之.

상망득지. 상망은 곧 찾아냈다.

皇帝曰:

황제왈: 황제가 말했다.

「異哉!

「이재! “이상하다.

象罔乃可以得之乎?」

상망내가이득지호?」 상망(象罔)만이 그것을 찾을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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