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분수[天理]로 모든 것을 조화시키고

무구함으로 모든 것의 바탕을 삼는 것이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사는 방법이다.

- 장자 (내편) ; 제2편 제물론 [24] -

 

「化聲之相待,

「화성지상대, 변하는 이론을 믿는 것은 若其不相待, 약기불상대, 믿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和之以天倪,

화지이천예, 자연의 분수로 모든 것을 조화시키고

因之以曼衍,

인지이만연, 무구함으로 모든 것의 바탕을 삼는 것이

所以窮年也.

소이궁년야. 주어진 삶을 제대로 사는 방법이다.

何謂和之以天倪?

하위화지이천예? 무엇을 자연의 분수로써 모든 것을 조화시킨다고 하는 것인가?

曰:是不是,

왈:시불시, 그것은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

然不然.

연불연. 그런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상대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是若果是也,

시약과시야, 옳은 것이 만약 정말 옳은 것이라면,

則是之異乎不是也,

즉시지이호불시야, 옳은 것이 옳지 않은 것과 다르다는 것은

亦無辯.

역무변. 말할 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然若果然也,

연약과연야, 그런 것이 만약 진실로 그런 것이라면,

則然之異乎不然也

즉연지이호불연야 그런 것이 그렇지 않은 것과 다르다는 것은

亦無辯.

역무변. 말할 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忘年忘義,

망년망의, 나이도 잊고 의리도 잊고

振於無竟,

진어무경, 무한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故寓諸無竟.」

고우제무경.」 그러므로 무한한 경지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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