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도 웃으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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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내가 무얼 원하는지
다 아시는데
왜 기도를 해야 하나요?
그래도 하나님이
좋아하신다면 기도할게요.
- 수
-


하나님,
왜 한 번도
텔레비전에 안 나오세요?
- 킴 ㅡ


하나님 하나님
왜 밤만 되면 해를 숨기시나요?
가장 필요할 때인데 말이에요.
- 바바라 -


하나님,
지난 주 뉴욕에 갔을 때,
성 패트릭 성당을 보았어요.
하나님은 아주 으리으리한 집에서 사시던데요.
- 프랭크로부터 ㅡ


하나님,
남동생이 태어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갖고 싶다고
기도한 건 강아지예요.
- 죠이스 -

침실의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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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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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무시하는 아내의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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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외출시 주의하시압. 유통기한 지난 불량무기 소지자 집중단속 계도기간.











[사진]조지 버나드 쇼의 비문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SHAW GEORGE BERNARD
1856.7.26. ~ 1950.11.2

[주]중학동기 하나가 어디서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는 글을 퍼다 싣고 자기가 동기들 사이에 필요란 존재로 남고 싶다고 해서 올린 답글입니다. 조지 버나드 쇼의 묘지에 노란 백합을 바칩니다.

아무개님은 참 욕심도 많으십니다. 죽는 넘이 무엇을 챙기겠습니까? 다 부질없는 일입니다.
죽음은 삶의 종착역이니까요. 영원히 허여지는 마당에 더 이상 산 자들에게 짐을 지워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저마다 자신의 삶을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아무도 나의 삶을 대신 살아줄 수 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젠 삶의 문제에 관여하지도 못하면서 서로 밑구녕까지 잘 아는 처지에 위선을 떨어가며 쓸데없는 말을 씨부려 무슨 까닭으로 죽으면서까지 산 자들을 괴롭히고 혼란에 빠뜨리겠습니까? 황금들판 위의 청명한 가을 하늘을 떠가는 흰구름처럼 그냥 말없이 사라지는 겁니다. 숨이 막히니 좀 힘들겠지만 자기최면을 걸어 미소짓는 일은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는 그저 당신들을 만나서 고마웠다는 말만 남기고 바람처럼 떠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일랜드 출신의 저명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가 생전에 미리 지은 그의 묘비명

을 얘기합니다만 그것도 너무 현학적인 표현 같군요. 버나드 쇼의 묘비명엔 이렇게 쓰여 있답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어영부영 세월만 죽이다 언젠간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또는, 우물쭈물 살다가 언젠간 내 이렇게 될 줄 알았다."]

다시 보니 진솔함은 담겨 있네요.

나의 비명엔 이렇게 쓸까 보다.

지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아무개

년월일-년월일



아무튼 이 비명을 세상에 알리려면 세상 사람들이 기억할 만한 일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년 7월 26일 ~ 1950년 11월 2일)
아일랜드의 극작가 겸 소설가 이자 비평가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
났다. 온건좌파 단체인 '페이비언협회'를 설립하기도 했으면서 최대걸작인

《인간과 초인》을 써서 세계적인 극작가가 되었다. 192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래 창에서 버나드 쇼의 일화 몇 개를 추려 꼬리글 에 싣는다.

http://blog.daum.net/yhbae624/13842220

<홀로가는 길>

- 유자효


빈 들판에 홀로 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동행도 친구도 있었지만
끝내는 홀로 되어 먼 길을 갔습니다
어디로 그가 가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따금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홀로였기에
어느 날 들판에 그가 보이지 않았을 때도
사람들은 그가 홀로 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없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

모두가 홀로였습니다

진성/태클을 걸지마

http://blog.daum.net/ytks7890/15617635

어떻게 살았냐고 묻지를 마라

이리저리 살았을거라 착각도 마라

그래 한때 삶의 무게 견디지 못해

긴 세월 방황 속에 청춘을 묻었다

어~어~허 어~어~허

속절없는 세월 탓해서 무얼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인 것을

지금부터 뛰어 앞만 보고 뛰어

내 인생에 태클을 걸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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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 부부는 산에 나무하러 갔다.
못생긴 흥부 아내가 발을 헛디뎌 그만 호수에 빠졌다.
흥부는 땅을 치며 대성통곡했다.

한참 후에 산신령은 미녀 셋을 데리고 나타났다.
그것도 영양 고추아가씨, 단양 마늘아가씨,
경주 버섯아가씨, 금산 인삼아가씨 그런 수준이 아니라,
미스유니버스, 미스인터내셔널, 미스코리아 이런 애들이었다.
산신령이 흥부에게 물었다.
“누가 네 마누라냐?”
“세 미녀 모두 제것이 아니옵니다. 제 마누라는 못 생겼걸랑요.”
산신령은 흥부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 되어 세 미녀를 모두 흥부에게 주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놀부는 아우가 산에서 세 미녀를 얻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심통이 나서 양귀비 같은 아내를 데리고 호수가로 가서 거닐다가

아내를 냅다 호수로 밀어버렸다.

그리고는 놀부는 눈에 침을 발라가며 땅을 치고 우는 시늉을 했다.



한참후에 이대근이처럼 생긴 딥다 힘좋은 넘이 바지 한쪽 가랑이를
무릎까지 걷어붙이고 물속에서 나오며 한 마디 했다.
“하이고, 오랜만에 몸 풀었네.”

뒤따라 나온 놀부 아내도 희색이 만면하여 치마 말기 끈을 묶으며 한 마디 했다.
“영감, 자주자주 밀어주이소. 헤헤헤.”



[해설]
모방담은 실패담과 연결되는 게 설화의 정석이다.

한 블로그 운영자가 이쁘게도 제작했네요.

http://blog.paran.com/0655/26574855

[은자의 꼬리글]

여자는 못 생긴 게 밤길에도 무기라더니 진짜당.
흥부는 못 생긴 아내를 미끼로
세 미녀를 낚았잖아요.
많이 웃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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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늘의 유머, 최고의 히트 상품은 <씹도 못하면서 밑구녁을 달래유?>이다.

이 얘기는 요새 날조된 것이 아니고 사실상 뿌리 있는 이야기다. 설화의 원형은

<씹도 못하면서 똥구녘부터 주라니>이다. 최근의 조사자는 최덕원으로,

전남 보성군 벌교읍 추동리에서 1986.5.6. 조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남한의 설화를 집대성한 책으로는 남한을 9개지역으로 나누어 시군별로 정리한

『한국구비문학대계』(한국정신문화연구원)가 있다.

종합자료편 3책을 포함하여 모두 86책의 방대한 분량이다.

위의 이야기는 그 중 제 63책으로 6-2로 분류된 보성군편에 나온다.


63. 한국구비문학대계. 제6-12권 : 전라남도 보성군편


설화의 원형에서는 시아버지가 ‘똥구녘’을 달라 했는데

유머의 설화자는 ‘밑구녁’으로 변개하였다.

아래에 가감없이 원문 그대로를 옮긴다.

먼저 오늘의 유머를 소개하고, 그 원형을 감상해 보기로 한다.


<씹도 못하면서 밑구녁을 달래유?>

아래 주소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kr.blog.yahoo.com/jhs6839/12489

http://blog.paran.com/0655/26555753

http://blog.empas.com/kititi/15295210

http://blog.daum.net/deukor/15020511

어느 시골집 마당에서 늙은 영감의 마누라와 며느리가

이웃 아줌씨들과 김장을 하는 날이었다.

부엌칼루다가 배추의 뿌리를 다듬고 있었는디...

영감탱이가 치아도 엉망이면서 배쭈뿌리가 먹고 싶었는기라!

야! 애기야! 거 밑구녁좀 다오! 한번 맛있게 먹고싶다! 하고

며느리에게 요청을 했것다!

며느리 왈,

" 아이구! 아버님 씹도 못하면서 밑구녁은 왜 달래유?" 라고 말을 했는데...

영감은 얼굴이 뻘개가지고 마루에서 뒤 발라당 너머져뿔고,

아줌씨들은 배를 움켜쥐고 한참동안이나 허파에 바람이 바닥나도록 웃어버렸다!

여러분! 아줌씨덜이 왜 웃었을깜유? ㅎㅎㅎㅎㅎ


[은자의 답변]

[아줌씨들이 웃은이유?]
사타구니 사이에서 깊은 잠에 빠진 시아버지의 번데기를 보았기 때문.
있는 줄 알고 달랜다고 줘봤자 무용지물임.
*아래 꼬리글의 유머 보면 웃은 이유가 더욱 명료해짐.


6-12 307쪽 <씹도 못하면서 똥구녘부터 주라니>

T. 벌교 6 앞

추동리, 1986.5.6., 최덕원 조사.

이만준, 남(61세)


벌교읍 설화 73

씹도 못하면서 똥구녘부터 주라니

* 이야기는 누구네 아들놈이 지어 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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