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대표단 단장에 김영남…9∼11일 방남" 통보

고금소총 제431- 몸집이 비대한 감찰 (凡各司錢穀出納)

 

무릇 관아의 돈이나

곡식을 출납할 때는,

반드시 대관(臺官) 한 사람이 나와

감시를 하게 되어 있었다.

이씨 성을 가진 한 감찰이 있었는데,

몸집이 크고 특히 허리가 굵은데다

배가 많이 나왔다.

한데 이 감찰은 감시가 철저하고

조그만 융통성도 용납하지 않으니,

관아의 출납을 맡은 아전들이

매우 힘들어했다.

이에 한 호사자(好事者)

그를 욕보일 생각으로

계책을 꾸몄다.

곧 그가 감시하는 장소에

의자를 갖다 놓았는데,

그가 앉기에는

너무 비좁은 것을 놓아두었다.

그리하여 감찰은

엉덩이를 비벼대며

간신히 그 의자에 앉을 수 있었다.

이 때 호사자는

일을 주관하는

서리(書吏)와 미리 약속하여

감찰을 계속 불러대자,

일어날 때마다

의자가 빠지지 않고

엉덩이에 따라 올라와

마치 활집을 찬 것처럼 보이니,

그 모습이 매우 우스꽝스러웠다.

이에 감찰은 너무 힘이 들어

화를 내고는,

서둘러 마치고 돌아갔더라 한다.

일출봉 정상을 넘어가면 아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언덕배기 전체를 차지하는 꽤나 넓은 분화구가 위치하였다.

아래 분화구 사진은 2012년 6월의 것이다.

성산일출봉 분화구를 굽어보며 03  (0) 2012.06.25.

성산일출봉 분화구를 굽어보며 02  (0) 2012.06.25.

성산일출봉 분화구를 굽어보며 01  (0)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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