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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노자열전 /사기 권63

[서안 화산] [주 ] <사기> '3. 老子韓非列傳 /사기 권63 '에는 아래 네 사람의 전기가 실려 있다. 차례대로 정리해 본다. 3. 老子韓非列傳 /사기 권63 3-1. 老子 3-2. 莊子 3-3. 申不害 3-4. 韓非 3.노자한비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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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사기> '3. 老子韓非列傳 /사기 권63 '에는 아래 네 사람의 전기가 실려 있다.

차례대로 정리해 본다.

3. 老子韓非列傳 /사기 권63

3-1. 老子

3-2. 莊子

3-3. 申不害

3-4. 韓非

3.노자한비렬전 /사기 권63.

3-1. 노자(老子)

老子者,〔一〕楚苦縣厲鄉曲仁里人也,〔二〕

姓李氏,〔三〕名耳,字聃,〔四〕

周守藏室之史也。〔五〕

노자는 초나라 고현(苦縣)1)의 여향(厲鄕) 곡인리(曲仁里) 사람이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이고

주나라 왕실서고의 사관(史官)이었다.

1)고현(苦縣): 지금의 하남성 녹읍현(鹿邑縣)으로 춘추 때 진(陳)나라 성읍이었으나

후에 진나라가 초나라에 의해 멸망당하고 초나라의 성읍이 되었다.

孔子適周,將問禮於老子。〔一〕老子曰:

공자가 주나라에 가서 노자에게 예(禮)에 대해 묻자

노자가 말했다.

「子所言者,其人與骨皆已朽矣,獨其言在耳。

“ 그대가 말하는 예라는 것은

그것을 말했던 사람들의 뼈와 더불어 모두 썩어버리고,

오직 그 말만 남아 있을 뿐이다.

且君子得其時則駕,不得其時則蓬累而行。〔二〕

그리고 군자는 때를 얻으면 마차를 타고,

때를 얻지 못하면 떠돌아다닌다.

吾聞之,良賈深藏若虛,君子盛德容貌若愚。〔三〕

去子之驕氣與多欲,態色與淫志,〔四〕

내가 듣건대,

훌륭한 장사꾼은 물건을 깊이 감추어두고 마치 빈 듯이 하고,

군자는 많은 덕을 지니고 있으나 겉모습은 마치 어리석은 것 같이 한다고 했다.

그대는 교만한 기운과 많은 욕심,

잘난 체하는 태도와 잡념을 버리는 것이 좋다.

是皆無益於子之身。

吾所以告子,若是而已。」

이런 것들은 모두 그대 자신에게 무익한 것이다.

내가 그대에게 알려줄 것은 이것뿐이다.”

孔子去,謂弟子曰:

공자는 돌아와서 제자들에게 말했다.

「鳥,吾知其能飛;魚,吾知其能游;

獸,吾知其能走。

“나는 새가 하늘을 잘 날고

물고기가 헤엄을 잘 치며,

들짐승이 잘 달리는 줄 알고 있어

走者可以為罔,游者可以為綸,

飛者可以為矰。

달리는 것은 그물로 잡을 수 있고,

헤엄치는 것은 낚시줄로 잡을 수 있으며,

나는 것은 줄 화살로 잡을 수 있다.

至於龍,吾不能知 其乘風雲而上天。

吾今日見老子,其猶龍邪!」

그러나 용에 이르러서는 나는 능히 알 수 없다.

용은 바람과 구름을 타고 오르기 때문이다.

나는 오늘 노자를 만났는데, 그는 용과 같았다.”

老子脩道德,其學以自隱無名為務。

居周久之,見周之衰,迺遂去。

노자는 도와 덕을 닦았는데,

그 학문은 자신을 숨겨 이름을 내지 않기 위해 힘쓰는 것이다.

주나라에 오래 살다가,

주나라가 쇠퇴해지는 것을 보고 드디어 그곳을 떠났다.

至關,〔一〕關令尹喜曰:

함곡관(函谷關)에 이르자

관을 지키는 수장(守將) 윤희(尹喜)가 노자에게 말했다.

「子將隱矣,彊為我著書。」

“ 선생께서 장차 숨으려 하시니,

억지로라도 저를 위해 책을 써 주십시오.”

於是老子迺著書上下篇,

言道德之意五千餘言而去,莫知其所終。〔二〕

이에 노자는 상하 두 편의 책을 써서

도덕의 뜻을 5천여 자로 말하고 떠났다.

그가 생을 마친 것을 아무도 알지 못했다.

或曰:老萊子亦楚人也,〔一〕

著書十五篇,言道家之用,

與孔子同時云。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노래자(老萊子)도 초나라 사람이다.

책 열다섯 편을 지어 도가의 운용을 말했고,

공자와 더불어 같은 시대의 사람이라고 하였다.

蓋老子百有六十餘歲,或言二百餘歲,〔一〕

以其脩道而養壽也。

대개 노자는 160여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혹은 200세까지 살았다고 하는데,

그는 無爲의 道를 닦아서 양생하였기 때문에 장수하였다는 것이다.

自孔子死之後百二十九年,〔一〕

而史記周太史儋見秦獻公曰:

공자가 죽고 129년 후에

사관의 기록에는 주나라 태사 담(儋)이 진헌공(秦獻公)을 만나 말했다. 2)

「始秦與周合,合五百歲而離,

離七十歲而霸王者出焉。」〔二〕

“처음에 진나라와 주나라는 합해질 것이고,

합친 다음 500년 후에 헤어질 것입니다.

헤어진 지 70년이 되면 패왕(覇王)이 나올 것입니다.”

2)공자가 죽은 해는 기원전 479년으로 그로부터 129년 후는 기원전 350년이다.

한편 진본기에는 태사담이 이 일을 언급한 것은 진헌공 11년 기원전 374년의

일이라고 했다. 진본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 공자가 죽고 105년 후에 일어난 일이다.

或曰儋即老子,或曰非也,

世莫知其然否。

老子,隱君子也。

어떤 사람은

‘이 담이 곧 노자다’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세상 사람들은 그런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

노자는 숨은 군자다.

老子之子名宗,宗為魏將,

封於段干。〔一〕

노자의 아들은 이름이 종(宗)이고,

종은 위(魏)나라 장군이 되어

단간(段干)3)을 봉토로 받았다.

宗子注,〔二〕注子宮,宮玄孫假,〔三〕

假仕於漢孝文帝。

而假之子解為膠西王卬太傅,因家于齊焉。

종의 아들은 주(注)고,

주의 아들은 궁(宮)이며,

궁의 현손은 가(假)다.

가는 한문제(漢文帝) 때 벼슬했다.

그리고 가의 아들 해(解)는 교서왕(膠西王) 유앙(劉卬)의 태부가 되었으므로

그때부터 이씨들은 제나라에 살게 되었다.

3)단간(段干): 사기지명고에 따르면 단간목이 태어난 곳으로써 세 가지 설이 있다고 했다.

1. 지금의 산서성 안읍현 동남의 하단리(下段里),

2. 안읍현 서남의 上段里 ,

3. 芮城縣 서북 27리 되는 山麓에 段村.

단간목의 묘는 예성현 동복 15리 되는 곳에 있음으로 단간의 봉읍지는 안읍과 예성의 사이일

것으로 비정된다.

世之學老子者則絀儒學,〔一〕

儒學亦絀老子。

세상에서 노자를 배우는 자는 유학을 배척하고,

유학 또한 노자를 배척한다.

「道不同不相為謀」,豈謂是邪?

李耳無為自化,清靜自正。〔二〕

‘도가 같지 않으면 서로 상의할 수 없다.’

대화를 나눌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것들을 두고 말하는 것인가?

노자는 인위적으로 하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스스로를 교화케 하고,

청정(淸靜)으로사람들이 저절로 올바르게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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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二章
[原文]

天下皆知美之为美,恶已①;

皆知善,斯不善矣②。

有无之相生也③,难易之相成也,

长短之相刑也④,高下之相盈也⑤,

音声之相和也⑥,先后之相随,恒也。

是以圣人居无为之事⑦,行不言之教,

万物作而弗始也⑧,

为而弗志也⑨,

成功而弗居也。

夫唯弗居,是以弗去。

 

[위키문헌]의 譯 옮김

천하가 모두 알듯 미를 위한 미는, 추악하다.
천하가 모두 알듯 선을 위한 선은. 선하지 못하다.

그리하여 있고 없음은 서로 살리고,
어렵고 쉬움은 서로 이루며,
길고 짧음은 서로 드러내고,
높고 낮음은 서로 기대며,
노래와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그러므로
성인은 아무것도 하지않으며 그 안에 머물고, 말없이 가르친다.
모든것을 만들면서도 말하지 않고,
모든것이 생겨나도 가지지 않고,
모든것을 위하면서도 자랑하지 않고,
모든것을 이루고도 머물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떠나지도 않는다.

천하가 모두 알듯 미를 위한 미는,
추악하다.
천하가 모두 알듯 선을 위한 선은.
선하지 못하다.

그리하여 있고 없음은 서로 살리고,
어렵고 쉬움은 서로 이루며,
길고 짧음은 서로 드러내고,
높고 낮음은 서로 기대며,
노래와 소리는 서로 어울리고,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그러므로
성인은 아무것도 하지않으며 그 안에 머물고,
말없이 가르친다.
모든것을 만들면서도 말하지 않고,
모든것이 생겨나도 가지지 않고,
모든것을 위하면서도 자랑하지 않고,
모든것을 이루고도 머물지 않는다.

머무르지 않으니,
떠나지도 않는다.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是以,
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弗居。

夫唯弗居,
是以不去。

 

[译文]

天下人都知道美之所以为美,那是由于有丑陋的存在。都知道善之所以为善,那是因为有恶的存在。所以有和无互相转化,难和易互相形成,长和短互相显现,高和下互相充实,音与声互相谐和,前和后互相接随——这是永恒的。因此圣人用无为的观点对待世事,用不言的方式施行教化:听任万物自然兴起而不为其创始,有所施为,但不加自己的倾向,功成业就而不自居。正由于不居功,就无所谓失去。

 

[注释]

①恶已:恶、丑。已,通“矣”。

②斯:这。

③相:互相。

④刑:通“形”,此指比较、对照中显现出来的意思。

⑤盈:充实、补充、依存。

⑥音声:汉代郑玄为《礼记·乐记》作注时说,合奏出的乐音叫做“音”,单一发出的音响叫做“声”。

⑦圣人居无为之事:圣人,古时人所推崇的最高层次的典范人物。居,担当、担任。无为,顺应自然,不加干涉、不必管束,任凭人们去干事。

⑧作:兴起、发生、创造。

⑨弗志:弗,不。志,指个人的志向、意志、倾向。

 

[延伸阅读1]王弼《道德经注》

天下皆知美之为美,斯恶已;皆知善之为善,斯不善已。故有无相生,难易相成,长短相较,高下相倾,音声相和,前后相随。
美者,人心之所进乐也。亚心者,人心之所恶疾也。美恶,犹喜怒也。善不善,犹是非也。喜怒同根,是非同门,故不可得徧举也。此六者,皆陈自然不可徧举之明数也。

是以圣人处无为之事,

自然已足,为则败也。

行不言之教。万物作焉而不辞,生而不有,为而不恃,

智慧自备,为则伪也。

功成而弗居。

因物而用,功自彼成,故不居也。

夫唯弗居,是以不去。

使功在己,则功不可久也。

 

[延伸阅读2]苏辙《老子解》

天下皆知美之為美,斯惡矣;皆知善之為善,斯不善矣。故有無之相生,難易之相成,長短之相形,高下之相傾,聲音之相和,前後之相隨。
天下以形名言美惡,其所謂美且善者,豈信美且善哉。彼不知有無、難易、長短、高下、聲音、前後之相生相奪,皆非其正也。方且自以為長,而有長於我者臨之,斯則短矣。方且自以為前,而有前於我者先之,斯則後矣。苟從其所美而信之,則失之遠矣。

是以聖人處無為之事,行不言之教。
當事而為,無為之之心;當教而言,無言之之意。夫是以出於長短之度,離於先後之數,非美非惡,非善非不善,而天下何足以知之。

萬物作而不辭,生而不有,為而不恃,功成不居。
萬物為我作,而我無所辭。我生之為之,而未嘗有,未嘗恃。至於成功,亦未嘗以自居也。此則無為不言之報,其為美且善也,豈復有惡與不善繼之哉。  

夫惟不居,是以不去。
聖人居於貧賤而無貧賤之憂,居於富貴而無富貴之累,此所謂不居也。我且不居,彼尚何從去哉,此則居之至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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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章
[原文]

道可道也①,非恒道也②。

名可名也③,非恒名也。

无名④,万物之始也;

有名⑤,万物之母也⑥。

故恒无欲也⑦,以观其眇⑧;

恒有欲也,以观其所徼⑨。

两者同出,异名同谓⑩。

玄之又玄⑾,众眇之门⑿。

 

[위키문헌]의 譯 옮김

'도'를 '도'라고 할 수 있지만 늘 그러한 '도'는 아니다.
어떤 것을 이름 지을 수 있으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지은 것이고
'유'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지은 것이다.
따라서 '무'와 '유'는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 늘 그러한 '무'는 그 묘한 영역을 나타내고
늘 그러한 '유'는 그 경계를 나타낸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일컫는 그것이 현묘하고 현묘하다.
온갖 묘함이 나오는 門이다.

 

'도'를 '도'라고 할 수 있지만 늘 그러한 '도'는 아니다.
어떤 것을 이름 지을 수 있으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지은 것이고
'유'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지은 것이다.


따라서 '무'와 '유'는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늘 그러한 '무'는 그 묘한 영역을 나타내고 늘 그러한 '유'는 그 경계를 나타낸다.
이 두가지가 함께 일컫는 그것이 현묘하고 현묘하다.
온갖 묘함이 나오는 문이다.

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译文]

“道”如果可以用言语来表述,那它就是常“道”(“道”是可以用言语来表述的,它并非一般的“道”);“名”如果可以用文辞去命名,那它就是常“名”(“名”也是可以说明的,它并非普通的“名”)。“无”可以用来表述天地浑沌未开之际的状况;而“有”,则是宇宙万物产生之本原的命名。因此,要常从“无”中去观察领悟“道”的奥妙;要常从“有”中去观察体会“道”的端倪。无与有这两者,来源相同而名称相异,都可以称之为玄妙、深远。它不是一般的玄妙、深奥,而是玄妙又玄妙、深远又深远,是宇宙天地万物之奥妙的总门(从“有名”的奥妙到达无形的奥妙,“道”是洞悉一切奥妙变化的门径)。

 

[注释]

①第一个“道”是名词,指的是宇宙的本原和实质,引申为原理、原则、真理、规律等。第二个“道”是动词。指解说、表述的意思,犹言“说得出”。
②恒:一般的,普通的。
③第一个“名”是名词,指“道”的形态。第二个“名”是动词,说明的意思。
④无名:指无形。
⑤有名:指有形。
⑥母:母体,根源。
⑦恒:经常。

⑧眇(miao):通妙,微妙的意思。
⑨徼(jiao):边际、边界。引申端倪的意思。
⑩谓:称谓。此为“指称”。
⑾玄:深黑色,玄妙深远的含义。
⑿门:之门,一切奥妙变化的总门径,此用来比喻宇宙万物的唯一原“道”的门径。

 

[延伸阅读1]王弼《道德经注》

道可道,非常道,名可名,非常名。
可道之道,可名之名,指事造形,非其常也,故不可道,不可名也。

无名,天地之始;有名,万物之母。

凡有皆始於无,故未形无名之时,则为万物之始。及其有形有名之时,则长之育之,亭之毒之,为其母也。言道以无形无名,始成万物,以始以成,而不知其所以玄之又玄也。

故常无欲,以观其妙;

妙者,微之极也。万物始於微而后成,始於无而后生,故常无欲空虚,可以观其始物之妙。

常有欲,以观其徼。

徼,归终也。凡有之为利,必以无为用;欲之所本,适道而后济。故常有欲,可以观其终物之徼也。

此两者,同出而异名。同谓之玄,玄之又玄,众妙之门。

两者,始与母也。同出者,同出於玄也。异名所施,不可同也,在首则谓之始,在终则谓之母。玄者,冥也,默然无有也,始、母之所出也,不可得而名,故不可言。同名曰玄,而言同谓之玄者,取於不可得而谓之然也。谓之然则不可以定乎一玄而已,则是名则失之远矣,故曰玄之又玄也。众妙皆从同而出,故曰众妙之门也。

 

[延伸阅读2]苏辙《老子解》

道可道,非常道。
莫非道也。而可道者不可常,惟不可道,而後可常耳。今夫仁義禮智,此道之可道者也。然而仁不可以為義,而禮不可以為智,可道之不可常如此。惟不可道,然後在仁為仁,在義為義,在禮為禮,在智為智。彼皆不常,而道常不變,不可道之能常如此。

名可名,非常名。
道不可道,而況可得而名之乎?凡名皆其可道者也。名既立,則圓方曲直之不同,不可常矣。

無名,天地之始;有名,萬物之母。常無,欲以觀其妙;常有,欲以觀其徼。
自其無名,形而為天地,天地位而名始立矣。自其有名,播而為萬物,萬物育而名不可勝載矣。故無名者道之體,而有名者道之甩也。聖人體道以為天下用,入於衆有而常無,將以觀其妙也。體其至無而常有,將以觀其徼也。若夫行於其徼而不知其妙,則粗而不神矣。留於其妙而不知其繳,則精而不遍矣。

此兩者,同出而異名,同謂之玄。
以形而言有無,則信兩矣。安知無運而為有,有復而為無,未嘗不一哉。其名雖異,其本則一,知本之一也,則玄矣。凡遠而無所至極者,其色又玄,故老子常以玄寄極也。玄之又玄,衆妙之門。言玄則至矣,然猶有玄之心在焉。玄之又玄則盡矣,不可以有加矣,衆妙之所從出也。

 

[참고] 본문 번역은 아래의 포스트 내용을 옮겼습니다.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번역:도덕경 -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위키문헌 ― 우리 모두의 도서관. 둘러보기로 가기 검색하러 가기 번역 원문 '도'를 '도'라고 할 수 있지만 늘 그러한 '도'는 아니다. 어떤 것을 이름 지을 수 있으나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천지의 시작을 이름지은 것이고 '유'는 만물의 어미를 이름지은 것이다. 따라서 '무'와 '유'는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그러므로,늘 그러한 '무'는 그 묘한 영역을 나타내고 늘 그러한 '유'는 그 경계를 나타낸다. 이 두가지가 함께 일컫는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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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ulgon.kr/board/list.php?category=&board_num=3&rowid=50&go=&sw=&sn=&st=&sc=&page=2

 

한民族史의 바른 맥을 찾아가는 율곤학회가 되겠습니다...

 

www.yulgon.kr

* 위 포스트 내용중 9장으로 된 원문만 발췌한다. 번역문은 위 포스트 참조.

第一 西昇章(서승장)

老子西昇 開道竺乾 號古先生 善入无爲 不終不始 永存綿綿 是以昇 就道經歷關 關令尹喜見炁 齋待遇賓 爲說道德 列以兩篇 告子道要 云道自然 行者能得 聞者能言 知者不言 言者不知 不知道者 以言相煩 不聞不言 不知所由然 譬如知音者 識音以絃 心知其言 口不能傳 道深微妙 知者不言 識音聲悲 抑音內惟 心令口言 言者不知

第二 道深章(도심장)

老子曰 道氣甚奧 虛无之淵 子雖聞說 心不微丹 所以然者何 書不盡言 著經處文 學以相然 子當寶之 內念思惟 自然之道 不與子期 喜則稽首再拜 敢問學之奈何

第三 善爲章(선위장)

老子曰 善爲書術者 必綏其文 善論達其事者 必通其言 勉而勤之 得道矣 爲正無處 正自居之 不受於邪 邪氣自去 所謂無爲 道自然助 不善於祠 鬼神避之 不勞於神 受命无期 無進無退 誰與爲謀 爲是致是 非自然哉 喜則稽首 今聞命矣

第四 愼行章(신행장)

老子曰 愼而行之 寶而懷之 吾將遠逝 不期自會 尹喜受言誡深 則於關稱疾棄位 獨處空閑之室 恬淡思道 臻志守一 極虛本无 剖析乙密縷妙言 內意不出 誦文萬遍 精誠思徹 行眞臻身 能通其玄

第五 道象章(도상장)

老子曰 道象无形端 恍惚亡若存 譬如種木未生 不見枝葉根 合會地水火風 四時炁往緣 炁爲生者地 聚合凝稍堅 味異形不等 甘苦辛鹹酸 炁行有多少 强弱果不均 同生異各色 各自生意因 終是異性行 而有受形身 含養陰陽道 隨倚以爲親 生道非一類 一切人非一 本出於虛无 感激生情神 譬如起音者 掇絃手動傳 宮商角徵羽 口氣呼吸元 身口意爲本 道出上首元 本靜在虛靜 故曰道自然 五音所動搖 遂與樂色連 散陽以爲明 布炁成六根 從是有生死 道遂散布分 去本以就末 散樸以澆淳 道變示非常 欲使歸其眞

第六 道生章(도생장)

老子曰 告子生道本 示子之自然 至於萬物生 情行相結連 如壞復成 如滅復生 以成五行 陰與陽幷 輾轉變化 遂爲物精 吾思是道 本出窈冥 愚不別知 自謂適生 子無道眼 安知生靈 天地人物 虛无囊盈 一從无生 同出異名 是亦本非 在所用正 所字非字 乃知其識 當與明義 勿與愚爭 子取正敎 勿信邪聽 何以知邪 子爲物傾 何以知愚 不察言情 爲道問道 爲經問經 問不本末 知愚冥冥 但知求福 不知罪嬰 但知養身 不知戮形 嬰兒之姿 貴養厚敦 忽無就形 知非常生 無履太白 可令永存 有何妙意 乃欲相傾 父子恩深 不足相聽 勿復噭嘅 遠近笑人 掩惡揚善 君子所宗

第七 邪正章(사정장)

老子曰 邪正敎言 悉應自然 故有凶吉 應行種根 如有如受 種核見分 道別於是 言有僞眞 僞道養形 眞道養神 眞神通道 能存能亡 神能飛形 並能移山 形爲灰土 其何識焉 耳目聲色 爲子留愆 鼻口所喜 香味是怨 身爲惱本 痛癢寒溫 意爲形思 愁毒憂惱 吾拘於身 知爲大患 觀古視今 誰能形完 吾尙白首 衰老誰年 吾本棄俗 厭離世間 抱元守一 過度神仙 子未能守 但坐榮官 子能不動 神靈得安 子能捐欲 擧事能全 子能無爲 知子志堅 今爲子說 露見敷陳 散解剖判 眞僞別分 子當諦受 重道殷勤 道爲明出 經爲學先 授與能行 不擇富貧 敎化與樂 非有疎親 取其能行 文與其人 學爾敎爾 不失道眞

第八 天地章(천지장)

老子曰 天地與人物 本皆道之元 俱出於太素 虛无之始端 彷彿之精光 微妙之上玄 譬如萬里坑 下有淡流泉 視之甚濁微 徹見底沙難 窈窈而冥冥 不知所由然 亦如終老去 不見其靈魂 淳陰共和合 陽不能顯分 過往與甫來 視譬如見前 尙不能了理 安能知存亡 譬如瘖瘂者 不能傳人言 爲聾彈宮商 其人豈能聞 才辯有其智 受敎如語傳 自謂通道情 情哀不能丹 是故失生本 焉能知道元

第九 行道章(행도장)

老子曰 子若行吾道 當知上慧原 智亦不獨生 皆須對因緣 各有行宿本 命祿之所關 同道道得之 同德有德根 宿世不學問 今復與世隣 是以故得失 不樂於道文 貪欲利榮寵 受施念恩勤 更以財相厚 不衰下窶貧 必復多瞋恚 無所處定原 學不得明師 焉能解疑難 吾道如毫毛 誰當能明分 上世始以來 所更如沙塵 動則有載劫 自惟甚苦難 吾學無所學 乃能明自然 華要歸其實 莖葉如木根 爲歸道祖首 以知始元端 子當無相啓 勿以有相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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