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sdwC-KQ_qDo 

 

 

http://dh.aks.ac.kr/sillokwiki/index.php/%EB%B0%98%EC%95%BC%EB%B0%94%EB%9D%BC%EB%B0%80%EB%8B%A4%EC%8B%AC%EA%B2%BD%EC%96%B8%ED%95%B4(%E8%88%AC%E8%8B%A5%E6%B3%A2%E7%BE%85%E8%9C%9C%E5%A4%9A%E5%BF%83%E7%B6%93%E8%AB%BA%E8%A7%A3)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般若波羅蜜多心經諺解) - sillokwiki

세조(世祖)와 효령대군(孝寧大君), 한계희(韓繼禧) 등이 참여하여 불경(佛經)인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을 언해한 책. 개설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般若波羅密多心經諺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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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世祖)와 효령대군(孝寧大君), 한계희(韓繼禧) 등이 참여하여 불경(佛經)인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을 언해한 책.

개설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般若波羅密多心經諺解)』는 세조 대에 한계희 등이 엮은 불경 언해서이다. 이 책은 흔히 『반야심경언해(般若心經諺解)』 또는 『심경언해(心經諺解)』라고 줄여서 부른다. 간경도감(刊經都監) 도제조(都提調)황수신(黃守身)의 『진금강경심경전(進金剛經心經箋)』과 책의 말미에 붙어 있는 한계희(韓繼禧)의 발문의 내용을 볼 때, 이 책은 세조가 손수 구결을 달고 효령대군과 한계희 등에게 명을 내려 언해하도록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편찬/발간 경위

당(唐)나라 현장(玄裝)이 649년 한역(漢譯)을 한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密多心經)』에 702년 법장(法藏)현수(賢首)가 약소(略疏)를 달아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般若波羅蜜多心經略疏)』를 편찬하였다. 이어 1044년 송(宋)나라의 중희(仲希)가 주해하여 『반야심경소현정기(般若心經疏顯正記)』를 만들었는데, 『반야바라밀다심언해』는 세조와 효령대군, 한계희 등이 참여하여 이 책을 언해한 것이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은 신라시대부터 고려를 거쳐 조선에서도 통용되었다.(『세종실록』 13년 9월 2일) 비록 조선은 배불숭유(排佛崇儒) 정책을 국가의 이념으로 삼았으나, 조선 초기에 불교는 여전히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으며 왕실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런 가운데 세조는 효령대군과 한계희 등을 동원하여 1464년(세조 10) 간경도감에서 『금강경언해(金剛經諺解)』와 함께 『반야바라밀다심경』을 언해하게 하였다.

한편 『반야바라밀다심경』은 권수 1행에 소자(小字)로 ‘반야심경소현정기(병서)(般若心經疏顯正記(幷序))’, 5행에 대자(大字)로 ‘반야바라밀다심경약소(병인)(般若波羅蜜多心經略疏(幷引))’이라 하였고, 14뒷면 8행에 대자로 ‘반야바라밀다심경(般若波羅蜜多心經)’이라 하였는데 다른 불경 언해의 통칭에 비추어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라 하였다.

서지 사항

1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간행도감에서 간행하였다. 책의 크기는 세로 21.4㎝, 가로 14.7㎝이고, 지질은 한지이다.

여러 본이 전하고 있는데, 서울대학교 규장각 일사문고에 소장되어 있는 책은 본문(67장)과 한계희의 발문 2장을 포함하여 모두 69장으로 되어 있다. 책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771호로 지정되어 있다. 보물 1211호로 지정된 동두천시 자재암(自在庵)에 소장된 책에는 책의 앞쪽에 『진금강경심경전(進金剛經心經箋)』 3장과 조조관(雕造官)의 제명(題名)이 2장 더 있어서 모두 74장으로 되어 있다. 이와 같은 책이 김병구씨 소장으로도 전한다.

중간본은 원간본을 복각한 것으로 간기에 ‘가정삼십이년계축오월일황해도황주사자비산심원사개판(嘉靖三十二年癸丑五月日黃海道黃州土慈悲山深源寺開板)’이라 되어 있어, 1553년(명종 8) 심원사(深源寺)에서 간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구성/내용

『반야바라밀다심경』은 대승 불교 반야사상(般若思想)의 핵심을 담은 경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독송되는 경으로 완전한 명칭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인데, 그 뜻은 ‘지혜의 빛에 의해서 열반의 완성된 경지에 이르는 마음의 경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심(心)’은 일반적으로 심장(心臟)으로 번역되는데, 이 경전은 크고 넓은 반야계(般若系) 여러 경전의 정수를 뽑아내어 응축한 것이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은 수백 년에 걸쳐서 편찬된 반야 경전의 중심 사상을 260자로 함축시켜 서술한 불경으로, 불교의 모든 경전 중 가장 짧은 것에 속하며, 한국 불교의 모든 의식(儀式) 때 반드시 독송되고 있다. 『반야바라밀다심경』의 중심 사상은 공(空)이다. 공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라는 뜻에서 시작하여 “물질적인 존재는 서로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것이므로 현상으로는 있어도 실체·주체·자성(自性)으로는 파악할 길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 경전의 한역본으로는 현장의 것이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데, 그의 번역에 의한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은 널리 알려진 구절이다. 산스크리트본을 그대로 번역하면 “현상에는 실체가 없다. 실체가 없기 때문에 현상일 수 있다.”가 된다. 현상은 무수한 원인과 조건에 의하여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것이므로 변하지 않는 실체란 있을 수 없고, 또 변화하기 때문에 현상으로 나타나며, 중생은 그것을 존재로서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알려지고 있는 이 불경에 대한 한국인의 주석서로는 신라시대 승려 원측(圓測)의 『반야심경소(般若心經疏)』 1권과 『반야바라밀다심경찬(般若波羅蜜多心經贊)』 1권, 원효(元曉)의 『반야심경소』 1권, 태현(太賢)의 『반야심경고적기(般若心經古迹記)』 1권과 『반야심경주(般若心經註)』 2권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현존본은 원측의 『반야심경소』 1권뿐이며, 원효의 소는 최근에 복원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수십 종의 번역본 및 해설서가 간행되어 있다.

판본(版本)으로는 고려대장경의 반야부에 있는 것이 대표적이며, 번역된 것으로는 1463년(세조 9)에 한계희 등이 세종의 명에 의해 번역하여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반야바라밀다심경』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전문과 한계희(韓繼禧)의 발문에 의하면 구결은 세조가 달고 번역은 한계희 등이 하였다고 한다. 책의 체재와 번역에 나타난 국어는 당시의 간경도감 간행 언해서와 같다. 기본적으로 표기법도 그러하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변화된 형태를 보인다. 이 책의 국어사 자료로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방점은 정음과 한자가 함께 쓰였는데, 언해문의 정음과 동국정운(東國正韻)식 한자음에만 표기하고, 본문과 약소 구결문의 쌍행으로 된 정음 구결에는 표기하지 않았다.

‘ㅸ’은 쓰이지 않고, ‘오,우’로 나타나며, ‘ㆆ’은 주로 한자음 표기에 썼고, ‘ㅭ+전청자형’은 ‘ㄹ+전탁자형’으로 바뀌었으며, ‘ㅿ’은 대부분 그대로 사용되었다. 각자 병서 ‘ㄲ ㄸ ㅆ ㆅ’가 쓰이고, 합용병서도 ‘ㅼ, ㅽ, ㅳ, ㅄ, ㅴ’이 쓰였다. 종성은 『훈민정음해례(訓民正音解例)』의 규정대로 썼으며, ‘ㆁ’은 분철되기도 하고 연철되기도 했다. 사잇소리 글자는 대부분 ‘ㅅ’으로 단일화하였으나, ‘ㅭ’이 쓰인 경우가 가끔 있다.

문법적으로는 종결접미사가 대개 서술형인 ‘-니라’로 끝나며, 주체존대법으로 ‘-으시-/-으샤-’, 객체존대법으로 ‘-ᄉᆞᆸ-/--’, ‘-ᄌᆞᆸ-/--’, ‘--/--’, 상대존대법으로 ‘--/--’의 쓰임이 없다. 그 외에도 단어의 형성, 조사의 사용, 용언의 활용, 종결접미사, 연결접미사 등에 많은 특색을 보인다.

의의와 평가

이 책에 나타나는 언어 사실은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다른 불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본에 따라서는 묵서로 약체구결이 기입되어 있는 것이 있어 조선전기의 구결 연구 자료로 쓰일 수 있다.

참고문헌

  • 『세종실록』
  • 『세조실록』
  • 『예종실록』
  • 박종국, 『한국어 발달사』, 세종학연구원, 1996.
  • 小倉進平, 『증정 조선어학사(增訂朝鮮語學史)』, 도강서원(刀江書院), 1940.
  • 안병희, 「중세어(中世語)의 한글 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考察)」, 『규장각』 3, 서울대학교 도서관, 1979.
  • 최현배, 『고친 한글갈』, 정음사,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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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般若心經)]1.개설(槪說)(1/4)

반야심경(般若心經)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般若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 개설(槪說) 대승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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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limys777/221539380509

 

[반야심경(般若心經)]2.상세한 내용(2/4)

반야심경(般若心經)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般若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 6백 권이나 되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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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limys777/221539402811

 

[반야심경(般若心經)]3.본문(3/4)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 一切苦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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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般若心經)]4.독송(영인,세민,범철스님)(4/4)

https://www.youtube.com/watch?v=QlwhFljK8f0 https://www.youtube.com/watch?v=U5yD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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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0Vxliz4pws

 

 

https://www.youtube.com/watch?v=iMFo1bd2rWs 

 

이하 원본 사진 생략합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21577

 

世宗御製訓民正音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우리나라 말은 중국 말과 달라, 한자와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故愚民 有所欲言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고로, 어리석은 백성이 마침내 제 뜻을 실어 펴지

kydong77.tistory.com

 

나머지 부분은 아래 포스트 참조 바랍니다.

 

http://db.sejongkorea.org/front/searchLink.do?searchType=ALL&searchWord=%EC%96%B4%EC%A0%9C%ED%9B%88%EB%AF%BC%EC%A0%95%EC%9D%8C&currentPage=1&recordsPerPage=10&searchBookName=%EC%97%AD%EC%A3%BC+%EC%9B%94%EC%9D%B8%EC%84%9D%EB%B3%B4+%EC%A0%9C1&searchBookType=&searchContType=&searchAuthor=&searchIdx=1 

 

세종한글고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세종한글고전 사이트로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정속언해, 경민편, 여사서언해, 여소학언해, 효경언해, 여훈언해, 향약제생집성방, 오륜행실도, 동국신속삼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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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제 훈민정음

世宗御製訓民正音


훈민정음:1ㄱ

製 글 지 주001) 씨 주002) 니 御製 님금 주003) 지샨 그리라 訓은 칠 주004) 씨오 民 百姓이오 音은 소리니 訓民正音은 百姓 치시논 正 소리라】
〔한문〕 國之語音이 【國 나라히라 주005) 之 임겨지라 주006) 語는 말미라 주007) 】
〔옮김〕 나랏 말미 주008)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제」는 글 짓는다는 것이니, 「어제」는 임금이 지으신 글이다. 「훈」은 가르친다는 것이요, 「민」은 백성이요, 「음」은 소리니,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다.
〔한문〕 ----【「국」은 나라이다. 「지」는 입겾이다. 「어」는 말씀이다.】
 
〔옮김〕 〈우리〉 나라의 말이
 

Ⓒ 역자 | 허웅 / 1992년 12월 5일

 

〔한문〕 異乎中國야 【異 다 씨라 乎 아모 주009) 그 주010) 논 겨체 주011) 는 字ㅣ라 中國 皇帝 겨신 나라히니 우리 나랏 

훈민정음:1ㄴ

常談 주012) 애 江南 주013) 이라 니라 주014) 】
〔옮김〕 中國에 주015) 달아 주016)

〔한문〕 ----【「이」는 다르다는 것이다. 「호」는 아무 거기에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중국」은 황제 계신 나라이니, 우리 나라의 상담에 ‘강남이다’라고 말한다.】
〔옮김〕 중국말에 〈대하여〉 달라

〔한문〕 與文字로 不相流通 주017) 【與는 이와 뎌와  겨체  字ㅣ라 文은 글와리라 주018) 不은 아니 논 디라 주019) 相 서르 주020) 논 디라 流通 흘러  주021) 씨라】
〔옮김〕 文字와로 주022) 서르 디 주023) 아니 주024)

〔한문〕 ----【「여」는 이와 저와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문」은 글월이다. 「불」은 아니 하는 뜻이다. 「유통」은 흘러 사무치는 것이다.】
〔옮김〕 한문 글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하매).

〔한문〕 故로 愚民이 有所欲言

훈민정음:2ㄱ

야도 【故 젼 주025) 라 愚는 어릴 주026) 씨라 有는 이실 주027) 씨라 所 배 주028) 라 欲 고져  씨라 言은 니를 주029) 씨라】
〔옮김〕 이런 젼로 주030) 어린 주031) 百姓이 니르고져 주032)  주033) 배 이셔도 주034)

〔한문〕 ----【「고」는 까닭이다. 「우」는 어리석다는 것이다. 「유」는 있다는 것이다. 「소」는 바이다. 「욕」은 하고자 하는 것이다. 「언」은 이른다는 것이다.】
〔옮김〕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하소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한문〕 而終不得伸其情者ㅣ 多矣라 【而 입겨지라 終은 미라 주035) 得은 시를 주036) 씨라 伸 펼 주037) 씨라 其 주038)  제 주039) 라 情은 디라 者 노미 주040) 라 多 할 주041) 씨라 矣

훈민정음:2ㄴ

 말  주042) 입겨지라】
〔옮김〕 내 주043) 제 들 주044) 시러 주045) 펴디 몯 주046) 노미 주047) 하니라 주048)

〔한문〕 ----【「이」는 입겾이다. 「종」은 마침이다. 「득」은 얻는다는 것이다. 「신」은 편다는 것이다. 「기」는 저의(자기의)다. 「정」은 뜻이다. 「자」는 놈이다. 「다」는 많다는 것이다. 「의」는 말 마치는 입겾이다.】
〔옮김〕 마침내 제(자기의) 뜻을 〈글자로〉 표현해 내지(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한문〕 予ㅣ 爲此憫然야 【予는 내 주049) 시논 주050) 디시니라 此 이라 憫然은 어엿비 너기실 씨라】
〔옮김〕 내 이 주051)  爲야 어엿비 주052) 너겨 주053)

〔한문〕 ----【「여」는 내가 하옵시는 뜻이다. 「차」는 이이다. 「민연」은 딱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옮김〕 내가 이를 위하여 딱하게 여기어

〔한문〕 新制二十八字노니 【新

훈민정음:3ㄱ

 새 주054) 라 制 실 주055) 씨라 二十八 스믈여들비라】
〔옮김〕 새로 주056) 스믈여듧 주057) 字 노니 주058)

〔한문〕 -----【「신」은 새 것이다. 「제」는 만든다는 것이다. 28은 스물여덟이다.】
〔옮김〕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한문〕 欲使人人로 易習야 便於日用耳니라 【使  주059) 논 마리라 人 사미라 易 쉬 주060) 씨라 習 니길 주061) 씨라 便은 便安 씨라 於는 아모 그 논 겨체 는 字ㅣ라 日 나리라 用  주062) 씨라 耳 미라 주063) 논 디라】

훈민정음:3ㄴ

〔옮김〕 사마다 주064)  수 주065) 니겨 주066) 날로 주067) 메 주068) 便安킈 주069) 고져  미니라 주070)

〔한문〕 -----【「사」는 하여금 하는 말이다. 「인」은 사람이다. 「이」는 쉽다는 것이다. 「습」은 익힌다는 것이다. 「편」은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어」는 아무 거기에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일」은 날이다. 「용」은 쓴다(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따름이라 하는 뜻이다.】
〔옮김〕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한문〕 ㄱ 주071) 牙音이니 如君ㄷ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虯ㅸ字 初發聲니라 【牙 어미라 주072) 如는  주073) 씨라 初發聲은 처 주074) 펴아 나 주075) 소리라 並書는  쓸 주076) 씨라】

훈민정음:4ㄱ

〔옮김〕 ㄱ 엄쏘리니 주077) 君ㄷ字 주078) 처 펴아 주079) 나 주080) 소리 니  쓰면 주081) 虯ㅸ字 주082) 처 펴아 나 소리 주083) 니라 주084)


〔한문〕 ----【「아」는 어금니이다. 「여」는 같다는 것이다. 「초발성」은 처음 펴나는 소리다. 「병서」는 나란히 아울러 쓴다는 것이다.】
〔옮김〕 ㄱ은 어금닛소리니 「군(君)」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규(虯)」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ㅋ 주085) 牙音이니 如快ㆆ字 주086) 初發聲니라
〔옮김〕 ㅋ 엄쏘리니 快ㆆ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4ㄴ

ㆁ 주087) 牙音이니 如業字 주088) 初發聲니라
〔옮김〕 ㆁ 엄쏘리니 業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ㅋ은 어금닛소리니 「쾌(快)」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ㆁ 어금닛소리니 「업(業)」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ㄷ 주089) 舌音이니 如斗ㅸ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覃ㅂ字 初發聲니라 【舌은 주090) 혜 주091) 라】
〔옮김〕 

훈민정음:5ㄱ

ㄷ 혀쏘리 주092) 니 斗ㅸ字 주093) 처 펴아 나 소리 니  쓰면 覃ㅂ字 주094)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설」은 혀이다.】
〔옮김〕 ㄷ은 혓소리니 「두(斗)」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담(覃)」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ㅌ 주095) 舌音이니 如呑ㄷ字 주096) 初發聲니라
〔옮김〕 ㅌ 혀쏘리니 呑ㄷ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5ㄴ

ㄴ 주097) 舌音이니 如那ㆆ字 주098) 初發聲니라
〔옮김〕 ㄴ 혀쏘리니 那ㆆ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ㅌ은 헛소리니 「(呑)」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ㅂ 주099) 脣音이니 如彆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步ㆆ字 初發聲니라 【脣은 입시우리라 주100) 】
〔옮김〕 

훈민정음:6ㄱ

ㅂ 입시울쏘리니 주101) 彆字 주102) 처 펴아 나 소리 니  쓰면 步ㆆ字 주103)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ㅍ 주104) 脣音이니 如漂ㅸ字 주105) 初發聲니라
〔옮김〕 ㅍ 입시울쏘리니 漂ㅸ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6ㄴ

ㅁ 脣音이니 如彌ㆆ字 初發聲니라
〔옮김〕 ㅁ 주106) 입시울쏘리니 彌ㆆ字 주107)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ㄴ은 혓소리니 「나(那)」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순」은 입술이다.】
〔옮김〕 ㅂ은 입술소리니 「별(彆)」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보(步)」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
(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ㅍ은 입술소리니 「표(漂)」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ㅁ은 입술소리니 「미(彌)」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ㅈ 주108) 齒音이니 如卽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慈ㆆ字 初發聲니라 【齒 주109)  니라】
〔옮김〕 

훈민정음:7ㄱ

ㅈ 니쏘리 
世宗御製訓民正音

훈민정음:1ㄱ

製 글 지 주001) 씨 주002) 니 御製 님금 주003) 지샨 그리라 訓은 칠 주004) 씨오 民 百姓이오 音은 소리니 訓民正音은 百姓 치시논 正 소리라】
 
〔한문〕 國之語音이 【國 나라히라 주005) 之 임겨지라 주006) 語는 말미라 주007) 】
〔옮김〕 나랏 말미 주008)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제」는 글 짓는다는 것이니, 「어제」는 임금이 지으신 글이다. 「훈」은 가르친다는 것이요, 「민」은 백성이요, 「음」은 소리니,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다.
〔한문〕 ----【「국」은 나라이다. 「지」는 입겾이다. 「어」는 말씀이다.】
〔옮김〕 〈우리〉 나라의 말이
Ⓒ 역자 | 허웅 / 1992년 12월 5일

〔한문〕 異乎中國야 【異 다 씨라 乎 아모 주009) 그 주010) 논 겨체 주011) 는 字ㅣ라 中國 皇帝 겨신 나라히니 우리 나랏 

훈민정음:1ㄴ

常談 주012) 애 江南 주013) 이라 니라 주014) 】
〔옮김〕 中國에 주015) 달아 주016)

〔한문〕 ----【「이」는 다르다는 것이다. 「호」는 아무 거기에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중국」은 황제 계신 나라이니, 우리 나라의 상담에 ‘강남이다’라고 말한다.】
〔옮김〕 중국말에 〈대하여〉 달라

〔한문〕 與文字로 不相流通 주017) 【與는 이와 뎌와  겨체  字ㅣ라 文은 글와리라 주018) 不은 아니 논 디라 주019) 相 서르 주020) 논 디라 流通 흘러  주021) 씨라】
〔옮김〕 文字와로 주022) 서르 디 주023) 아니 주024)

〔한문〕 ----【「여」는 이와 저와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문」은 글월이다. 「불」은 아니 하는 뜻이다. 「유통」은 흘러 사무치는 것이다.】
〔옮김〕 한문 글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하매).

〔한문〕 故로 愚民이 有所欲言

훈민정음:2ㄱ

야도 【故 젼 주025) 라 愚는 어릴 주026) 씨라 有는 이실 주027) 씨라 所 배 주028) 라 欲 고져  씨라 言은 니를 주029) 씨라】
〔옮김〕 이런 젼로 주030) 어린 주031) 百姓이 니르고져 주032)  주033) 배 이셔도 주034)

〔한문〕 ----【「고」는 까닭이다. 「우」는 어리석다는 것이다. 「유」는 있다는 것이다. 「소」는 바이다. 「욕」은 하고자 하는 것이다. 「언」은 이른다는 것이다.】
〔옮김〕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말하고자(하소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한문〕 而終不得伸其情者ㅣ 多矣라 【而 입겨지라 終은 미라 주035) 得은 시를 주036) 씨라 伸 펼 주037) 씨라 其 주038)  제 주039) 라 情은 디라 者 노미 주040) 라 多 할 주041) 씨라 矣

훈민정음:2ㄴ

 말  주042) 입겨지라】
〔옮김〕 내 주043) 제 들 주044) 시러 주045) 펴디 몯 주046) 노미 주047) 하니라 주048)

〔한문〕 ----【「이」는 입겾이다. 「종」은 마침이다. 「득」은 얻는다는 것이다. 「신」은 편다는 것이다. 「기」는 저의(자기의)다. 「정」은 뜻이다. 「자」는 놈이다. 「다」는 많다는 것이다. 「의」는 말 마치는 입겾이다.】
〔옮김〕 마침내 제(자기의) 뜻을 〈글자로〉 표현해 내지(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한문〕 予ㅣ 爲此憫然야 【予는 내 주049) 시논 주050) 디시니라 此 이라 憫然은 어엿비 너기실 씨라】
〔옮김〕 내 이 주051)  爲야 어엿비 주052) 너겨 주053)

〔한문〕 ----【「여」는 내가 하옵시는 뜻이다. 「차」는 이이다. 「민연」은 딱하게 여기신다는 것이다.】
〔옮김〕 내가 이를 위하여 딱하게 여기어

〔한문〕 新制二十八字노니 【新

훈민정음:3ㄱ

 새 주054) 라 制 실 주055) 씨라 二十八 스믈여들비라】
〔옮김〕 새로 주056) 스믈여듧 주057) 字 노니 주058)

〔한문〕 -----【「신」은 새 것이다. 「제」는 만든다는 것이다. 28은 스물여덟이다.】
〔옮김〕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한문〕 欲使人人로 易習야 便於日用耳니라 【使  주059) 논 마리라 人 사미라 易 쉬 주060) 씨라 習 니길 주061) 씨라 便은 便安 씨라 於는 아모 그 논 겨체 는 字ㅣ라 日 나리라 用  주062) 씨라 耳 미라 주063) 논 디라】

훈민정음:3ㄴ

〔옮김〕 사마다 주064)  수 주065) 니겨 주066) 날로 주067) 메 주068) 便安킈 주069) 고져  미니라 주070)

〔한문〕 -----【「사」는 하여금 하는 말이다. 「인」은 사람이다. 「이」는 쉽다는 것이다. 「습」은 익힌다는 것이다. 「편」은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어」는 아무 거기에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일」은 날이다. 「용」은 쓴다(사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따름이라 하는 뜻이다.】
〔옮김〕 사람마다 하여금 쉬이 익혀 날로 씀에 편안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한문〕 ㄱ 주071) 牙音이니 如君ㄷ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虯ㅸ字 初發聲니라 【牙 어미라 주072) 如는  주073) 씨라 初發聲은 처 주074) 펴아 나 주075) 소리라 並書는  쓸 주076) 씨라】

훈민정음:4ㄱ

〔옮김〕 ㄱ 엄쏘리니 주077) 君ㄷ字 주078) 처 펴아 주079) 나 주080) 소리 니  쓰면 주081) 虯ㅸ字 주082) 처 펴아 나 소리 주083) 니라 주084)

〔한문〕 ----【「아」는 어금니이다. 「여」는 같다는 것이다. 「초발성」은 처음 펴나는 소리다. 「병서」는 나란히 아울러 쓴다는 것이다.】
〔옮김〕 ㄱ은 어금닛소리니 「군(君)」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규(虯)」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ㅋ 주085) 牙音이니 如快ㆆ字 주086) 初發聲니라
〔옮김〕 ㅋ 엄쏘리니 快ㆆ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4ㄴ

ㆁ 주087) 牙音이니 如業字 주088) 初發聲니라
〔옮김〕 ㆁ 엄쏘리니 業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ㅋ은 어금닛소리니 「쾌(快)」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ㆁ 어금닛소리니 「업(業)」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ㄷ 주089) 舌音이니 如斗ㅸ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覃ㅂ字 初發聲니라 【舌은 주090) 혜 주091) 라】
〔옮김〕 

훈민정음:5ㄱ

ㄷ 혀쏘리 주092) 니 斗ㅸ字 주093) 처 펴아 나 소리 니  쓰면 覃ㅂ字 주094)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설」은 혀이다.】
〔옮김〕 ㄷ은 혓소리니 「두(斗)」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담(覃)」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ㅌ 주095) 舌音이니 如呑ㄷ字 주096) 初發聲니라
〔옮김〕 ㅌ 혀쏘리니 呑ㄷ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5ㄴ

ㄴ 주097) 舌音이니 如那ㆆ字 주098) 初發聲니라
〔옮김〕 ㄴ 혀쏘리니 那ㆆ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ㅌ은 헛소리니 「(呑)」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ㅂ 주099) 脣音이니 如彆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步ㆆ字 初發聲니라 【脣은 입시우리라 주100) 】
〔옮김〕 

훈민정음:6ㄱ

ㅂ 입시울쏘리니 주101) 彆字 주102) 처 펴아 나 소리 니  쓰면 步ㆆ字 주103)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ㅍ 주104) 脣音이니 如漂ㅸ字 주105) 初發聲니라
 
〔옮김〕 ㅍ 입시울쏘리니 漂ㅸ字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6ㄴ

ㅁ 脣音이니 如彌ㆆ字 初發聲니라
〔옮김〕 ㅁ 주106) 입시울쏘리니 彌ㆆ字 주107)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ㄴ은 혓소리니 「나(那)」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순」은 입술이다.】
〔옮김〕 ㅂ은 입술소리니 「별(彆)」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보(步)」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ㅍ은 입술소리니 「표(漂)」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ㅁ은 입술소리니 「미(彌)」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ㅈ 주108) 齒音이니 如卽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慈ㆆ字 初發聲니라 【齒 주109)  니라】
〔옮김〕 

훈민정음:7ㄱ

ㅈ 니쏘리 주110) 니 卽字 주111) 처 펴아 나 소리 니  쓰면 慈ㆆ字 주112)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ㅊ 주113) 齒音이니 如侵ㅂ字 初發聲니라
〔옮김〕 ㅊ 니쏘리니 侵ㅂ字 주114)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훈민정음:7ㄴ

ㅅ 주115) 齒音이니 如戌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邪ㆆ字 初發聲니라
〔옮김〕 ㅅ 니쏘리니 戌字 주116) 처 펴아 나 소리 니  쓰면 邪ㆆ字 주117)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치」는 이이다.】
〔옮김〕 ㅈ은 잇소리니 「즉(卽)」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자(慈)」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ㅊ은 잇소리니 「침(侵)」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ㅅ은 잇소리니 「술(戌)」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사(邪)」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같으니라.

〔한문〕 ㆆ 喉音이니 如挹字 初

훈민정음:8ㄱ

發聲니라 【喉는 모기라 주118) 】
〔옮김〕 ㆆ 목소리 주119) 니 挹字 주120)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ㅎ 주121) 喉音이니 如虛ㆆ字 初發聲니 並書면 如洪ㄱ字 初發聲니라
〔옮김〕 ㅎ 목소리니 虛ㆆ字 주122) 처 펴아 

훈민정음:8ㄴ

나 소리 니  쓰면 洪ㄱ字 주123)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ㅇ 喉音이니 如欲字 初發聲니라
〔옮김〕 ㅇ 목소리니 欲字 주124)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후」는 목구멍이다.】
〔옮김〕 ㆆ은 목구멍소리니 「읍(挹)」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ㅎ은 목구멍소리니 「허(虛)」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며, 나란히 아울러 쓰면 「홍(洪)」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ㅇ은 목구멍소리니 「욕(欲)」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ㄹ 半舌音이니 如閭ㆆ字 

훈민정음:9ㄱ

初發聲니라
〔옮김〕 ㄹ 半혀쏘리 주125) 니 閭ㆆ字 주126)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ㅿ 半齒音이니 如穰ㄱ字 初發聲니라
 
〔옮김〕 ㅿ 半니쏘리 주127) 니 穰ㄱ字 주128) 처 펴아 나 소리 니라

〔한문〕 ----
〔옮김〕 ㄹ은 반혓소리니 「려(閭)」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ㅿ은 반잇소리니 「양(穰)」자의 처음 펴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훈민정음:9ㄴ

ㆍ 如呑ㄷ字 中聲니라 【中은 가온 주129) 라】
〔옮김〕 ㆍ 呑ㄷ字 가온 소리 주130) 니라
 
〔한문〕 ㅡ는 주131) 如卽字 中聲니라
〔옮김〕 ㅡ는 卽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ㅣ 주132) 如侵ㅂ字 中聲니라
〔옮김〕 

훈민정음:10ㄱ

ㅣ 侵ㅂ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ㅗ 주133) 如洪ㄱ字 中聲니라
〔옮김〕 ㅗ 洪ㄱ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ㅏ 주134) 如覃ㅂ字 中聲니라
〔옮김〕 ㅏ 覃ㅂ字 가온 소리 니

훈민정음:10ㄴ

〔한문〕 ㅜ는 주135) 如君ㄷ字 中聲니라
〔옮김〕 ㅜ는 君ㄷ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ㅓ는 주136) 如業字 中聲니라
〔옮김〕 ㅓ는 業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ㅛ 주137) 如欲字 中聲니라
〔옮김〕 

훈민정음:11ㄱ

ㅛ 欲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ㅑ 주138) 如穰ㄱ字 中聲니라
〔옮김〕 ㅑ 穰ㄱ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ㅠ는 주139) 如戌字 中聲니라
〔옮김〕 ㅠ는 戌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ㅕ는 주140) 如彆字 中聲니라
〔옮김〕 

훈민정음:11ㄴ

ㅕ는 彆字 가온 소리 니라

〔한문〕 ----【「중」은 가운데이다.】
〔옮김〕 ㆍ는 「(呑)」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ㅡ는 「즉(卽)」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ㅣ는 「침(侵)」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ㅗ는 「(洪)」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ㅏ는 「땀(覃)」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ㅜ는 「군(君)」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ㅓ는 「업(業)」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ㅛ는 「욕(欲)」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ㅑ는 「(穰)」자의 가운뎃소리(와)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ㅠ는 「슗(戌)」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
〔옮김〕 ㅕ는 「(彆)」자의 가운뎃소리(와) 같으니라.

〔한문〕 終聲은 復用初聲니라 【復는 다시 논 디라】
〔옮김〕 乃終ㄱ 소리 주141)  다시 첫 주142) 소리 니라 주143)

〔한문〕 ----【「부」는 다시 하는 뜻이다.】
 
〔옮김〕 나중소리(끝소리)는 다시 첫소리를 쓰느니라.

〔한문〕 ㅇ 連書脣音之下면 則爲脣輕音니라 【連은 니

훈민정음:12ㄱ

 주144) 씨라 下 아래라 則은 아리 주145) 면  겨체  字ㅣ라 爲 욀 주146) 씨라 輕은 가야 주147) 씨라】
〔옮김〕 ㅇ 입시울쏘리 주148) 아래 주149) 니 쓰면 주150) 입시울 가야 소리 주151) 외니라 주152)

〔한문〕 ----【「연」은 잇는다는 것이다. 「하」는 아래이다. 「즉」은 아무리하면 하는 입겾에 쓰는 글자이다. 「위」는 된다는 것이다. 「경」은 가볍다는 것이다.】
 
〔옮김〕 ㅇ를 입술소리(의) 아래에 이어쓰면 입술가벼운소리(가) 되느니라.

〔한문〕 初聲을 合用디면 則並書라 終聲도 同니라 【合 어울 주153) 씨라 同 가지라 논 디라】
 
〔옮김〕 

훈민정음:12ㄴ

첫 소리 어울워 주154) 디면 주155)  쓰라 乃終ㄱ 소리도 가지라 주156)

〔한문〕 ----【「합」은 어우른다는 것이다. 「동」은 한가지라 하는 뜻이다.】
〔옮김〕 첫소리를 어울러 쓰려면 나란히 아울러 쓰라 나중소리(끝소리)도 한가지(마찬가지)이다.

〔한문〕 ㆍ ㅡ ㅗ ㅜ ㅛ ㅠ란 附書初聲之下고 【附는 브틀 주157) 씨라】
〔옮김〕 ㆍ와 ㅡ와 ㅗ와 ㅜ와 ㅛ와 ㅠ와란 주158) 첫 소리 아래 브텨 쓰고 주159)
 
〔한문〕 ㅣ ㅏ ㅓ ㅑ ㅕ란 附書於右라 【

훈민정음:13ㄱ

右는 올 주160) 녀기라】
 
〔옮김〕 ㅣ와 ㅏ와 ㅓ와 ㅑ와 ㅕ와란 올 녀긔 주161) 브텨 쓰라 주162)

〔한문〕 ----【「부」는 붙는다는 것이다.】
〔옮김〕 ㆍ와 ㅡ와 ㅗ와 ㅜ와 ㅛ와 ㅠ와랑은 첫소리 아래에 붙여 쓰고,
〔한문〕 ----【「우」는 오른쪽이다.】
〔옮김〕 ㅣ와 ㅏ와 ㅓ와 ㅑ와 ㅕ와랑은 오른쪽에 붙여 쓰라.

〔한문〕 凡字ㅣ 必合而成音니 【凡은 믈읫 주163) 논 디라 必 모로매 주164) 논 디라 成은 일 주165) 씨라】
 
〔옮김〕 믈읫 字ㅣ 주166) 모로매 어우러 주167) 소리 주168) 이니 주169)

〔한문〕 ----【「범」은 무릇하는 뜻이다. 「필」은 모름지기(반드시) 하는 뜻이다. 「성」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옮김〕 무릇 글자는 반드시(마땅히) 어울러야 소리〔音〕가 되나니.

〔한문〕 

훈민정음:13ㄴ

左加一點면 則去聲이오 【左 왼 녀기 주170) 라 加 더을 주171) 씨라 一 나히 주172) 라 去聲은  주173) 노 주174) 소리라】
 
〔옮김〕 왼 녀긔 주175)  點을 더으면 주176)  노 주177) 소리오 주178)

〔한문〕 ----【「좌」는 왼쪽이다. 「가」는 더한다는 것이다. 「일」은 하나이다. 「거성」은 가장 높은 소리이다.】
 
〔옮김〕 왼쪽에 한 점을 더하면 가장 높은 소리이요,

〔한문〕 二則上聲이오 【二 둘히 주179) 라 上聲은 처미 주180) 갑고 주181) 乃終이 노 소리라】
〔옮김〕 

훈민정음:14ㄱ

點이 둘히면 上聲이오
〔한문〕 無則平聲이오 【無는 업슬 주182) 씨라 平聲은  가 주183) 소리라】
〔옮김〕 點이 업스면 平聲이오
 
〔한문〕 入聲은 加點이 同而促急니라 【入聲은 리 주184) 긋 주185) 소리라 促急은  주186) 씨라】
〔옮김〕 入聲은 點 더우믄 주187) 가지로 주188) 

훈민정음:14ㄴ

니라 주189)

〔한문〕 ----【「이」는 둘이다. 「상성」은 처음이 낮고, 나중이 높은 소리이다.】
〔옮김〕 점이 둘이면 상성이요,
〔한문〕 ----【「무」는 없다는 것이다. 「평성」은 가장 낮은소리이다.】
〔옮김〕 점이 없으면 평성이요,
〔한문〕 ----【「입성」은 빨리 끊는 소리이다. 「촉급」은 빠르다는 것이다.】
〔옮김〕 입성은 점을 더함은 한가지로되(마찬가지이로되) 빠르니라.

〔한문〕 漢音齒聲은 有齒頭正齒之別니 【漢音은 中國 소리라 頭는 머리 주190) 라 別은  주191) 씨라】
〔옮김〕 中國 소리옛 주192) 니쏘리 齒頭와 正齒왜 주193) 요미 주194) 잇니

〔한문〕 -----【「한음」은 중국 소리이다. 「두」는 머리이다. 「별」은 가른다는 것이다.】
〔옮김〕 중국 소리에의 잇소리는 치두와 정치와가 가름이 있나니.

〔한문〕 ᅎ ᅔ ᅏ ᄼ ᄽ 字 用於齒頭

훈민정음:15ㄱ

고 【이 소리 우리 나랏 소리예셔 주195) 열니 주196) 혓 그티 주197) 웃 주198) 닛머리 주199) 예 다니라 주200) 】
〔옮김〕 ᅎ ᅔ ᅏ ᄼ ᄽ 字 齒頭ㅅ소리예 주201) 고
 
〔한문〕 ᅐ ᅕ ᅑ ᄾ ᄿ 字 用於正齒니 【이 소리 우리 나랏 소리예셔 두터니 주202) 혓 그티 아랫 닛므유메 주203) 다니라】
〔옮김〕 ᅐ ᅕ ᅑ ᄾ ᄿ 字 正齒ㅅ소리

훈민정음:15ㄴ

예 니
〔한문〕 牙舌脣喉之字 通用於漢音니라
〔옮김〕 엄 주204) 과 혀와 입시울와 목소리옛 字 中國 소리예 通히 니라
訓民正音

〔한문〕 ----【이 소리는 우리 나라의 소리보다 엷으니 혀의 끝이 윗 이끝에 닿느니라.】
〔옮김〕 ᅎ ᅔ ᅏ ᄼ ᄽ 글자는 치두음의 소리에 쓰고,
 
〔한문〕【이 소리는 우리 나라의 소리보다 두터우니 혀의 끝이 아래의 잇몸에 닿느니라.】
〔옮김〕 ᅐ ᅕ ᅑ ᄾ ᄿ 글자는 정치음의 소리에 쓰나니,
 
〔한문〕 ----
〔옮김〕 어금니와 혀와 입술과 목구멍소리의 글자는 중국 소리에 공통적으로 쓰나니라.
 
훈민정음
 

세종한글고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세종한글고전 사이트로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정속언해, 경민편, 여사서언해, 여소학언해, 효경언해, 여훈언해, 향약제생집성방, 오륜행실도, 동국신속삼강행

db.sejongkorea.org

 

선조 초기의 용미어천歌, 원인천강지曲 등의 악장문학은 실상 歌曲으로 연행되었다.

 

 

 

https://kydong77.tistory.com/21693

 

마명(馬鳴), 불소행찬(佛所行讚)/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https://kydong77.tistory.com/21691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 이 책은 『석보상절(釋譜詳節)』과 함께 합편되어 『월인석보(月印釋譜)』로 간행되었다. 『월인석보』에 전하는 「석보상절서」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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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0ntn3Q28BD4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 가, 깨달음에 뿌리를 내리자.)


*위 주문(呪文)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토말 :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상가떼 보디 스와하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와하 <=== 억양을 부드럽게 했을 때

 

(산스크리트어 한역)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한자 한국어 음역)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한국말 :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영   어 : Gate Gate paragate parasamgate bodhi svaha
해   석 : 
Gate Gate          가라. 가라. 
paragate            피안으로 건너가라.
parasamgate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bodhi svaha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가라. 가라. 
피안으로 건너가라. 
피안으로 완전히 건너가라. 
깨달음에 뿌리를 내려라.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2912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232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359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517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539 

 

http://contents.history.go.kr/mobile/kc/view.do?levelId=kc_r300760&code=kc_age_30 

 

우리역사넷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이다. 1446년(세종 28)에 세상을 떠난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해 그 이듬해인 1447년(세종 29)에 수양대군(首陽大君,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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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석가의 공덕을 찬송하여 지은 노래이다. 1446년(세종 28)에 세상을 떠난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명복을 빌기 위해 그 이듬해인 1447년(세종 29)에 수양대군(首陽大君, 훗날의 세조)이 산문 형태의 『석보상절』을 편찬하였다. 세종은 『석보상절』의 내용을 토대로 찬불가 형식의 『월인천강지곡』을 지었다.

‘월인천강(月印千江)’은 하나의 달이 천 개의 강물에 비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즉, 부처의 자비가 달빛처럼 모든 중생에게 비춘다는 뜻으로, 책 앞부분에 ‘부처가 백억세계에 화신하여 교화하심이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는 것과 같으니라.’‘라는 주석이 있다.

『석보상절』과 『월인천강지곡』은 매우 밀접하게 관련 있는 문헌으로, 1459년(세조 5)에 세조는 두 책의 내용을 합쳐 『월인석보(月印釋譜)』를 짓도록 했다. 신미(信眉), 수미(守眉), 학조(學祖) 등의 승려와 김수온(金守溫)과 같은 관료가 참여하여 『월인천강지곡』의 각 절을 본문으로 삼고, 그에 해당하는 『석보상절』의 내용을 주석이 되도록 편집하였다. 『월인석보』도 전권(全卷)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월인천강지곡』에서 전해지지 않는 내용의 상당 부분을 보완해주는 사료이다.

현재 『월인천강지곡』은 상권, 중권, 하권 중에서 상권과 중권의 낙장(落張)이 전해지고 있다. 상권에 실린 노래가 모두 194곡이므로, 책 전체로는 대략 600곡에 가까운 노래가 실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월인석보』에 실린 것을 합하면 400여 곡의 노래가 알려져 있다.

2 세종의 숭불과 『월인천강지곡』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직접 지었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방대한 양의 찬불가를 세종이 직접 지었다는 것에 의문을 갖는 연구자도 있지만, 『월인석보』의 석보상절서(釋譜詳節序), 어제월인석보(御製月印釋譜序)에 세종이 직접 지었다는 기록이 있고, 『세조실록』에도 세조가 부왕 세종이 지은 『월인천강지곡』을 듣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서술되어 있다.

세종은 『월인천강지곡』의 저자일 정도로 불교에 대한 이해와 신앙이 깊었다. 편찬 무렵에도 세종은 승려들을 모아 불경을 대자암(大慈庵)으로 옮겨두고, 유학자들을 동원하여 성녕대군(誠寧大君)의 집에서 불경을 금자(金字)로 쓰게 하였는데 수양대군과 안평대군(安平大君)에게 감독하게 하였다. 대군과 제군(諸君)이 참여한 불교 법석(法席)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2천 명의 승려가 7일 동안 행하였다.

이러한 세종의 숭불에 대한 후대의 평가는 다양하다. 세종이 노년기에 점차 쇠약해진 데다 소헌왕후까지 세상을 떠나면서 불교에 대한 믿음이 독실해졌다는 견해, 『석보상절』의 편찬과 『월인천강지곡』의 저술은 국가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라 개인 신앙의 표현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 등이 있다.

그러나 세종이 직접 찬불가를 지었다는 것은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에도 불구하고 삼국시대 이래 이어져왔던 불교사회의 면모를 부정하기 쉽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편찬의 배경과 의의를 개인 신앙에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숭유억불‘을 기조로 하였던 조선에서 불교가 아무런 역할을 못했던 것도 아닐 뿐 아니라, 『월인석보』의 석보상절서에서는 『월인천강지곡』의 제작 이유가 석가모니의 성불을 한글로 번역하여 사람들에게 알림으로써 불교에 귀의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서술이 있다.

한편, 『월인천강지곡』의 편찬을 통해 세종이 불교의 권위에 기대어 왕실의 위상을 높이려 했다는 의견도 있다. 『월인천강지곡』에는 부자간의 인연을 주제로 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한 부분이 많은데, 이를 세종의 애민 정신과 연결하여 설명하기도 한다.

3 한글 창제와 『월인천강지곡』

1443년(세종 25)에 한글 문자가 창제되었고, 1446년(세종 28)에 『훈민정음(訓民正音)』이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한글 사용과 보급을 위한 여러 사업도 행해졌다. 한글로 조선 건국의 유래를 밝히고 태조 이성계가 조상의 성덕을 찬송한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가 편찬되었고, 한자음을 표음문자인 한글로 표기하는 방식과 체계를 담은 『동국정운(東國正韻)』이 완성되었다.

이처럼 한글을 활용한 여러 편찬 사업 중에서도 세종은 불경을 한글로 간행하는 일에 의욕적이었다. 세종이 불경을 한글로 짓게 된 배경에는 한글의 유통과 확산을 꾀했던 목적도 있었고, 일반 백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 대중화의 소산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은 모두 한글 문헌이다. 특히, 『월인천강지곡』은 문자를 되도록 한자보다 한글로 표현하려 했던 세종의 노력이 엿보이는 문헌이다. 한글을 위주로 문자를 표기하였고, 한자는 협주로 처리하였다. 한자를 먼저 쓰고 한글을 그 아래에 달아놓은 『월인석보』의 「월인천강지곡」 부분과도 대조적일 뿐 아니라 중세의 거의 모든 한글 문헌이 한자를 큰 글자로 먼저 배치하였던 것과도 차이가 있다.

한편,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의 간행은 그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한글 금속활자로 인쇄한 최초 문헌들 중 하나라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때의 한글 활자가 갑인자(甲寅字) 주조 이후에 만들어졌음은 『월인천강지곡』에 쓰인 활자의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점이다. 갑인자는 1434년(세종 26)에 만들어진 20여만 개의 대·소자 동활자이다. 그리고 『월인천강지곡』의 한글 활자는 갑인자 주조 이후 활자 인쇄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기에 만들어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 한글 활자를 ’갑인자 병용 한글활자‘로 이름지었는데, 현재는 활자 자체가 남아있지는 않다.

4 『월인천강지곡』의 내용

『월인천강지곡』은 현재 상권만 전해지고 있는데, 그 내용은 석가의 일대기라는 특성에 따라 석가모니의 탄생, 출가, 성불, 열반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시간 순으로 서술되었고, 일부는 주제별로 정리되었다. 기본적으로 편찬 차례가 석가의 팔상(八相)을 따르고 있다. 불교에서는 석가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을 여덟 개로 구분하여 팔상이라고 이른다. 일반적으로 도솔내의(兜率來儀, 도솔에 온 일), 비람강생(毘藍降生, 남비니원에 탄생한 일), 사문유관(四門遊觀, 출가 전 태자 때 카필라성의 동서남북 4문 밖에 나가 인생의 네 가지 괴로움을 보고 출가를 결심한 일), 유성출가(逾城出家, 성을 넘어 집을 나간 일), 설산수도(雪山修道, 눈 덮인 산에서 도를 닦은 일), 수하항마(樹下降魔, 나무 밑에서 악마를 항복시킨 일), 녹원전법(鹿苑轉法, 녹야원에서 설법을 한 일), 쌍림열반(雙林涅槃, 쌍림에서 열반에 든 일) 등의 내용이다. 『석보상절』이 팔상을 토대로 하여 석가모니의 일생을 산문체로 서술했고, 세종은 이를 보고 찬불가 형식의 『월인천강지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두 문헌의 서술 내용은 일부 다른 점이 있지만 비슷하다.

『월인천강지곡』 상권은 성불(成佛)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교만심, 재물욕, 색욕 등을 버리게 하여 불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석가모니의 설법 내용이 서술되었다. 그리고 삽화가 있어 석가모니와 여러 부처가 설법으로 중생을 가난, 죽음, 이산 등의 각종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어 성불의 방법으로 보시와 효도가 제시되었고, 석가모니가 비록 열반했지만 그의 가르침은 항상 이 세상에 머무르고 있음을 서술하였다. 이와 같이 『월인천강지곡』에서는 불교의 위대함, 불교 교화를 통한 갈등의 해소, 불사의 필요성과 타당성, 도덕적 윤리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특히 성불의 방법으로 효행이 매우 강조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직 『월인천강지곡』의 중권·하권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나마 『석보상절』에 끼인 낙장본과 『월인석보』에 실린 「월인천강지곡」을 통해 그 내용을 헤아릴 수 있지만,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다만 『석보상절』의 내용이 『월인석보』에 실리면서 많이 수정된 반면, 『월인천강지곡』은 일부 주석, 독음 표기 등 몇 가지 외에는 거의 그대로 수록되었기 때문에 『월인석보』를 통한 내용의 복원에는 용이한 편이다.

5 『월인천강지곡』의 사료적 가치

『월인천강지곡』은 『용비어천가』와 함께 가장 오래된 국문시가로, 수려한 한글 문체로 어우러져 있다. 또한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이다. 이에 불교사상사, 국문학, 서지학 등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https://kydong77.tistory.com/21609

 

세종,月印千江之曲 上 1 -194章, 원문/ 붓다의 八相을 기린 찬불가

*훈민정음이란 한자의 발음기호다. 그러나 판본에는 한자가 의미전달을 위해 보조문자로 사용되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41049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卷上) - 한국민족문

kydong77.tistory.com

 

4. 『월인천강지곡』의 내용

『월인천강지곡』은 현재 상권만 전해지고 있는데, 그 내용은 석가의 일대기라는 특성에 따라 석가모니의 탄생, 출가, 성불, 열반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시간 순으로 서술되었고, 일부는 주제별로 정리되었다. 기본적으로 편찬 차례가 석가의 팔상(八相)을 따르고 있다. 불교에서는 석가의 일생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을 여덟 개로 구분하여 팔상이라고 이른다.

일반적으로

1.도솔내의(兜率來儀, 도솔에 온 일),

2.비람강생(毘藍降生, 남비니원에 탄생한 일),

3.사문유관(四門遊觀, 출가 전 태자 때 카필라성의 동서남북 4문 밖에 나가 인생의 네 가지 괴로움을 보고 출가를 결심한 일),

4.유성출가(逾城出家, 성을 넘어 집을 나간 일),

5.설산수도(雪山修道, 눈 덮인 산에서 도를 닦은 일),

6.수하항마(樹下降魔, 나무 밑에서 악마를 항복시킨 일),

7.녹원전법(鹿苑轉法, 녹야원에서 설법을 한 일),

8.쌍림열반(雙林涅槃, 쌍림에서 열반에 든 일) 등의 내용이다.

 

『석보상절』이 팔상을 토대로 하여 석가모니의 일생을 산문체로 서술했고, 세종은 이를 보고 찬불가 형식의 『월인천강지곡』을 만들었기 때문에, 두 문헌의 서술 내용은 일부 다른 점이 있지만 비슷하다.

『월인천강지곡』 상권은 성불(成佛)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교만심, 재물욕, 색욕 등을 버리게 하여 불법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석가모니의 설법 내용이 서술되었다. 그리고 삽화가 있어 석가모니와 여러 부처가 설법으로 중생을 가난, 죽음, 이산 등의 각종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어 성불의 방법으로 보시와 효도가 제시되었고, 석가모니가 비록 열반했지만 그의 가르침은 항상 이 세상에 머무르고 있음을 서술하였다.

이와 같이 『월인천강지곡』에서는 불교의 위대함, 불교 교화를 통한 갈등의 해소, 불사의 필요성과 타당성, 도덕적 윤리 등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특히 성불의 방법으로 효행이 매우 강조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직 『월인천강지곡』의 중권·하권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나마 『석보상절』에 끼인 낙장본과 『월인석보』에 실린 「월인천강지곡」을 통해 그 내용을 헤아릴 수 있지만,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다만 『석보상절』의 내용이 『월인석보』에 실리면서 많이 수정된 반면, 『월인천강지곡』은 일부 주석, 독음 표기 등 몇 가지 외에는 거의 그대로 수록되었기 때문에 『월인석보』를 통한 내용의 복원에는 용이한 편이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1609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티스토리]

 

https://kydong77.tistory.com/21531

 

붓다의 생애, 팔상도(八相圖)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59745 팔상도(八相圖)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찰의 팔상전(八相殿, 捌相殿)이나 영산전(靈山殿)에 많이 봉안된다. 우리 나라의 팔상도는 대개 『불본행집경

kydong77.tistory.com

붓다의 생애를 8장으로 압축한 통도사 팔상도의 그림은 으 글의 하단에 탑재함.

 

http://db.sejongkorea.org/front/detail.do?bkCode=P14_WS_v001&recordId=P14_WS_e01_v001_0110& 

 

세종한글고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만든 세종한글고전 사이트로 삼강행실도, 이륜행실도, 정속언해, 경민편, 여사서언해, 여소학언해, 효경언해, 여훈언해, 향약제생집성방, 오륜행실도, 동국신속삼강행

db.sejongkorea.org

월인천강지곡 8편까지 번역되어 있습니다.

 

https://ko.wikisource.org/wiki/%EC%9B%94%EC%9D%B8%EC%B2%9C%EA%B0%95%EC%A7%80%EA%B3%A1

 

월인천강지곡 -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ko.wikisource.org

 

月印千江之曲上

其一

巍巍釋迦佛 無量無邊功德을 劫劫에 어느 다 ᄉᆞᆯᄫᆞ리

[현대어역]

높고도 큰 석가부처님의 한 없고 가이없는 공덕을 여러 겁이 지나도 어찌다 여쭈리.

 

其二

世尊ㅅ 일 ᄉᆞᆯᄫᅩ리니 萬里外ㅅ 일이시나 눈에 보논가 너기ᅀᆞᄫᆞ쇼셔

世尊ㅅ 말 ᄉᆞᆯᄫᅩ리니 千載上ㅅ 말 이시나 귀예 듣는가 너기ᅀᆞᄫᆞ쇼셔

[현대어역]

세존의 말씀을 여쭈려고 하니, 만리 밖 일이시나 눈에 보는 듯이 여기소서.

세존의 말씀을 여쭈려고 하니, 천년 전의 말씀이시나 귀에 듣는 듯이 여기소서.

 

其三

阿僧祇前世劫에 님금 位ㄹ ᄇᆞ리샤 精舍애 안잿더시니

五百前世怨讐ㅣ 나랏 쳔 일버ᅀᅡ 精舍ᄅᆞᆯ 디나아 가니

[현대어역]

아승기 전세 겁에 〈한 보살이〉 임금의 자리를 버리시어 정사에 앉아 있으시더니.
오백 전세의 원수가 나라의 재물을 훔쳐 〈이〉 정사를 지나가니.

 

其四

兄님ᄋᆞᆯ 모ᄅᆞᆯᄊᆡ 발자쵤 바다 남ᄀᆡ ᄢᅦ여 性命을 ᄆᆞᄎᆞ시니

子息 업스실ᄊᆡ 몸앳 필 뫼화 그르세 담아 男女를 내ᅀᆞᄫᆞ니

[현대어역]

형님을 모르매, 〈도둑의〉 발자취를 따라, 〈형을〉 나무에 꿰어, 〈형이〉 목숨을 마치시니.
자식이 없으시매, 〈대구담이〉 몸의 피를 모아 그릇에 담아 남녀를 내니.

 

其五

어엿브신 命終에 甘蔗氏 니ᅀᆞ샤ᄆᆞᆯ 大瞿曇이 일우니ᅌᅵ다

아ᄃᆞᆨᄒᆞᆫ 後世예 釋迦佛 ᄃᆞ외시ᇙ ᄃᆞᆯ 普光佛이 니ᄅᆞ시니ᅌᅵ다

[현대어역]

가련하신 죽음에, 감자씨 이으심을 대구담이 이루어 내셨습니다.
아득한 후세에 서가불이 되실 것을 보광불이 말씀하셨습니다.

 

其六

外道人 五百이 善慧ㅅ 德 닙ᄉᆞᄫᅡ 弟子ㅣ ᄃᆞ외야 銀돈ᄋᆞᆯ 받ᄌᆞᄫᆞ니

賣花女俱夷善慧ㅅ ᄠᅳᆮ 아ᅀᆞᄫᅡ 夫妻願으로 고ᄌᆞᆯ 받ᄌᆞᄫᆞ시니

외도인 오백이 선혜의 덕을 입어 제자가 되어 은돈을 바쳐 올리니.
꽃팔이 구이가 선혜의 뜻을 알아서, 부부의 소원으로 꽃을 바쳐 올리시니.
 

其七

다ᄉᆞᆺ 곶 두 고지 空中에 머믈어늘 天龍八部ㅣ 讚嘆ᄒᆞᅀᆞᄫᆞ니

옷과 마리ᄅᆞᆯ 路中에 펴아시ᄂᆞᆯ 普光佛이 ᄯᅩ 授記ᄒᆞ시니

다섯 꽃 두 꽃이 공중에 머무르매, 천룡 팔부가 찬탄하니.
옷과 머리를 길 가운데에 펴시거늘, 보광불이 또 수기하시니.【「노중」은 길 가운데이다.】

 

其八

닐굽 고ᄌᆞᆯ 因ᄒᆞ야 信誓 기프실ᄊᆡ 世世예 妻眷이 ᄃᆞ외시니

다ᄉᆞᆺ ᄭᅮᆷ을 因ᄒᆞ야 授記 ᄇᆞᆯᄀᆞ실ᄊᆡ 今日에 世尊이 ᄃᆞ외시니

일곱 꽃으로 말미암아 미더운 맹세가 깊으시매, 난 세상마다 아내가 되시니.【「서」는 맹세이다.】
다섯 꿈으로 말미암아 수기가 밝으시매 오늘날에 세존이 되시니.

 

其九

名賢劫이 여ᇙ 제 後ㅅ 일ᄋᆞᆯ 뵈요리라 一千靑蓮이 도다 펫더니

四禪天이 보고 디나건 일로 혜야 一千世尊이 나시ᇙ ᄃᆞᆯ 아니

 

其十

衆生이 ᄃᆞ톨ᄊᆡ 平等王ᄋᆞᆯ셰ᅀᆞᄫᆞ니 瞿曇氏 그 姓이시니

겨지비 하라ᄂᆞᆯ 尼樓ㅣ 나가시니 釋迦氏 일로 나시니

 

其十一

長生인 不肖ᄒᆞᆯᄊᆡ ᄂᆞᆷ이 나아간ᄃᆞᆯ 百姓ᄃᆞᆯ히 ᄂᆞᆷᄋᆞᆯ 다 조ᄎᆞ니

尼樓는 賢ᄒᆞᆯᄊᆡ 내 나아간ᄃᆞᆯ 아바님이나ᄅᆞᆯ 올타 ᄒᆞ시니

 

其十二

補處ㅣ ᄃᆞ외샤 兜率天에 겨샤 十方世界예 法을 니ᄅᆞ더시니

釋種이 盛ᄒᆞᆯᄊᆡ 迦夷國에 ᄂᆞ리샤 十方世界예 法을 펴려 ᄒᆞ시니

 

其十三

五衰五瑞ᄅᆞᆯ 뵈샤 閻浮提 나시릴ᄊᆡ 諸天이 다 츠기 너기니

法幢法會ᄅᆞᆯ 셰샤 天人이 모ᄃᆞ릴ᄊᆡ 諸天이 다 깃ᄉᆞᄫᆞ니

 

其十四

沸星 도ᄃᆞᇙ 제 白象ᄋᆞᆯ ᄐᆞ시니ᄒᆡᆺ 光明을 ᄢᅦ시니ᅌᅵ다

天樂ᄋᆞᆯ 奏커늘 諸天이 조ᄍᆞᄫᆞ니 하ᄂᆞᆳ 고지 드르니ᅌᅵ다

 

其十五

摩耶ㅅ ᄭᅮᆷ 안해 右脇으로 드르시니 밧긧 그르메 瑠璃 ᄀᆞᆮ더시니

淨飯이 무러시ᄂᆞᆯ 占者ㅣ 判ᄒᆞᅀᆞᄫᅩᄃᆡ聖子ㅣ 나샤 正覺 일우시리

 

其十六

三千大千이 ᄇᆞᆯᄀᆞ며 樓殿이 일어늘 안좀 걷뇨매 어마님 모ᄅᆞ시니

諸佛菩薩이 오시면 天과 鬼왜 듣ᄌᆞᆸ거늘 밤과 낮과 法을 니ᄅᆞ시니

 

其十七

날ᄃᆞᆯ이 ᄎᆞ거늘 어마님이 毗藍園을 보라 가시니

祥瑞하거늘 아바님이 無憂樹에 ᄯᅩ 가시니

 

其十八

本來 하신 吉慶에 地獄도뷔며 沸星 별도 ᄂᆞ리니ᅌᅵ다

本來 ᄇᆞᆯᄀᆞᆫ 光明에 諸佛도 비취시며 明月珠 도ᄃᆞᅀᆞᄫᆞ니ᅌᅵ다

 

其十九

無憂樹ㅅ 가지 굽거늘 어마님 자ᄇᆞ샤 右脇誕生이 四月 八日이시니

蓮花ㅅ 고지 나거늘 世尊이 드듸샤 四方 向ᄒᆞ샤 周行七步ᄒᆞ시니

 

其二十

右手左手로 天地 ᄀᆞᄅᆞ치샤 ᄒᆞ오ᅀᅡ 내 尊호라 ᄒᆞ시니

溫水 冷水로 左右에 ᄂᆞ리와 九龍이 모다 싯기ᅀᆞᄫᆞ니

 

其二十一

三界受苦ㅣ라 ᄒᆞ샤 仁慈ㅣ 기프실ᄊᆡ 하ᄂᆞᆯ ᄯᅡ히 ᄀᆞ장 震動ᄒᆞ니

三界 便安케 호리라 發願이 기프실ᄊᆡ 大千世界 ᄀᆞ장 ᄇᆞᆯᄀᆞ니

 

其二十二

天龍八部ㅣ 큰 德을 ᄉᆞ랑ᄒᆞᅀᆞᄫᅡ 놀애ᄅᆞᆯ 블러 깃거ᄒᆞ더니

魔王波旬이 큰 德을 새오ᅀᆞᄫᅡ 아ᇇ디 몯ᄒᆞ야 시름ᄒᆞ더니

 

其二十三

婇女ㅣ 기베 안ᅀᆞᄫᅡ 어마니ᇝ긔 오ᅀᆞᆸ더니 大神ᄃᆞᆯ히 뫼시ᅀᆞᄫᆞ니

靑衣 긔별을 ᄉᆞᆯᄫᅡᄂᆞᆯ 아바님 깃그시니宗親ᄃᆞᆯᄒᆞᆯ ᄃᆞ려가시니

 

其二十四

諸王과 靑衣와 長者ㅣ 아ᄃᆞᆯ 나ᄒᆞ며 諸釋 아ᄃᆞᆯ도 ᄯᅩ 나니ᅌᅵ다

象과 쇼와 羊과 廐馬ㅣ 삿기 나ᄒᆞ며 蹇特이도 ᄯᅩ 나니ᅌᅵ다

 

其二十五

梵志外道ㅣ 부텻 德을 아ᅀᆞᄫᅡ 萬歲ᄅᆞᆯ 브르ᅀᆞᄫᆞ니

優曇鉢羅ㅣ 부텨 나샤ᄆᆞᆯ 나토아 金 고지 퍼디ᅀᆞᄫᆞ니

 

其二十六

祥瑞도 하시며 光明도 하시나 ᄀᆞᇫ 업스실ᄊᆡ 오ᄂᆞᆯ 몯 ᄉᆞᆲ뇌

天龍도 해 모ᄃᆞ며 人鬼도 하나數 업슬ᄊᆡ 오ᄂᆞᆯ 몯 ᄉᆞᆲ뇌

 

其二十七

周昭王嘉瑞ᄅᆞᆯ 蘇由ㅣ 아라 ᄉᆞᆯᄫᅡᄂᆞᆯ 南郊애 돌ᄒᆞᆯ 무드시니

漢明帝ㅅ 吉夢ᄋᆞᆯ 傅毅 아라 ᄉᆞᆯᄫᅡᄂᆞᆯ 西天에 使者 보내시니

 

其二十八

여윈 못 가온ᄃᆡ 몸 커 그우닐 龍ᄋᆞᆯ 현맛 벌에 비늘을 ᄲᆞ라뇨

五色雲ㅅ 가온ᄃᆡ 瑞相 뵈시ᄂᆞᆫ 如來ㅅ긔 현맛 衆生이 머리 좃ᄉᆞᄫᅡ뇨

 

其二十九

世尊 오샤ᄆᆞᆯ 아ᅀᆞᆸ고 소사 뵈ᅀᆞᄫᆞ니녯 ᄠᅳ들 고티라 ᄒᆞ시니

世尊ㅅ 말ᄋᆞᆯ 듣ᄌᆞᆸ고 도라보아 ᄒᆞ니 제 몸이 고텨 ᄃᆞ외니

 

其三十

大寶殿에 뫼호샨 相師ㅣ 보ᅀᆞᆸ고 出家成佛을 아ᅀᆞᄫᆞ니

香山애 사ᄂᆞᆫ 阿私陁ㅣ 보ᅀᆞᆸ고저의 늘구믈 우ᅀᆞᄫᆞ니

 

其三十一

어마님 短命ᄒᆞ시나 열ᄃᆞᆯ이 ᄌᆞ랄ᄊᆡ 七月ㅅ 보롬애 天下애 ᄂᆞ리시니

아ᄃᆞᆯ님 誕生ᄒᆞ시고 닐웨 기틀ᄊᆡ 四月ㅅ보롬애 天上애 오ᄅᆞ시니

 

其三十二

婆羅門 ᄉᆞᆯᄫᆞᆫ 말ᄋᆞᆯ 天神이 됴타ᄒᆞᆯᄊᆡ 薩婆悉達이 일훔이시니

아바님 命엣 절을 天神이 말 이ᅀᆞᄫᆞᆯᄊᆡ 天中天이 일훔이시니

 

其三十三

相師도 ᄉᆞᆯᄫᆞ며 仙人도 니ᄅᆞᆯᄊᆡ밤나ᄌᆞᆯ 分別ᄒᆞ더시니

七寶殿 ᄭᅮ미며 五百女妓 ᄀᆞᆯᄒᆡ샤 밤나ᄌᆞᆯ 달애더시니

 

其三十四

四海ㅅ 믈이 여오나ᄂᆞᆯ 마리예 븟ᄉᆞᆸ고 太子ᄅᆞᆯ 셰ᅀᆞᄫᆞ시니

/ (온 바다의 물을 이고 오거늘 머리에 붓고 태자를 일으켜 세우시니.)

金輪寶ㅣ ᄂᆞ라니거늘 天下ㅣ 아ᅀᆞᆸ고 나라히 다 오ᅀᆞᄫᆞ니

 

其三十五

蜜多羅ᄂᆞᆫ 두 글을 ᄇᆡ화ᅀᅡ 알ᄊᆡ 太子ㅅ긔 말ᄋᆞᆯ 몯ᄉᆞᆯᄫᆞ니

太子ᄂᆞᆫ 여ᄉᆔᆫ 네 글을 아니 ᄇᆡ화 아ᄅᆞ실ᄊᆡ 蜜多羅ᄅᆞᆯ ᄯᅩ ᄀᆞᄅᆞ치시니

 

其三十六

釋種이 ᄉᆞᆯᄫᅩᄃᆡ 太子ㅣ 出家ᄒᆞ시면子孫이 그츠리ᅌᅵ다

아바님 니ᄅᆞ샤ᄃᆡ 뉘 ᄯᆞᆯᄋᆞᆯ ᄀᆞᆯᄒᆡ야ᅀᅡ 며ᄂᆞᆯ이 ᄃᆞ외야오리야

 

其三十七

太子ㅣ 妃子ㅅ 金像ᄋᆞᆯ ᄆᆡᆼᄀᆞᄅᆞ샤 婦德을 쓰시니ᅌᅵ다

執杖釋의 ᄯᆞᆯ이 金像이 ᄀᆞᆮᄒᆞ샤 水精을 바ᄃᆞ시니ᅌᅵ다

 

其三十八

사회ᄅᆞᆯ ᄀᆞᆯᄒᆡ야 ᄌᆡ조ᄅᆞᆯ 몯미다 님금 말ᄋᆞᆯ 거스ᅀᆞᄫᆞ니

아바님이 疑心ᄒᆞ샤 ᄌᆡ조ᄅᆞᆯ 무르샤 나랏 사ᄅᆞᆷᄋᆞᆯ 다 뫼호시니

 

其三十九

難陁調達ᄋᆞᆫ 象ᄋᆞᆯ 티ᄎᆞ며 그우리ᅘᅧ고 둘희 힘이 달오미 업더니

太子ᄂᆞᆫ ᄒᆞ오ᅀᅡ 象ᄋᆞᆯ 나ᄆᆞ티며 바ᄃᆞ시고 둘희 힘ᄋᆞᆯ ᄒᆞᆫᄢᅴ 이기시니

 

其四十

제 간ᄋᆞᆯ 뎌리 모ᄅᆞᆯᄊᆡ 둘희 쏜 살이 세 낱 붚ᄲᅮᆫ ᄢᅦ여디니

神力이 이리 세실ᄊᆡ ᄒᆞᆫ 번 쏘신 살이 네 닐굽 부피 ᄢᅦ여디니

 

其四十一

ᄯᅡ해 살이 ᄢᅦ여늘 醴泉이 소사나아 衆生ᄋᆞᆯ 救ᄒᆞ더시니

뫼해 살이 박거늘 天上塔애 ᄀᆞ초아 永世ᄅᆞᆯ 流傳ᄒᆞᅀᆞᄫᆞ니

 

其四十二

고ᄌᆞᆯ 노ᄒᆞ시며 白氎을 노ᄒᆞ샤 兩分이 ᄒᆞᆫᄃᆡ 안ᄌᆞ시니

곶 이슬 저즈리라 白氎 ᄠᆡ 무드리라兩分이 갈아 안ᄌᆞ시니

 

其四十三

無量劫 부톄시니 주거 가ᄂᆞᆫ 거싀 일ᄋᆞᆯ 몯 보신ᄃᆞᆯ 매 모ᄅᆞ시리

淨居天 澡缾이 주근 벌에 ᄃᆞ외야ᄂᆞᆯ 보시고ᅀᅡ 안디시 ᄒᆞ시니

 

其四十四

東南門 노니샤매 늘그니 病ᄒᆞ니ᄅᆞᆯ보시고 ᄆᆞᅀᆞᆷᄋᆞᆯ 내시니

西北門 노니샤매 주그니 比丘僧을 보시고 더욱 바ᄎᆞ시니

 

其四十五

아바니ᇝ긔 말 ᄉᆞᆯᄫᅡ 네 願을 請ᄒᆞ샤 지블 나아 가려 터시니

太子ㅅ 손 자ᄇᆞ샤 두 누ᇇ믈 디샤 門ᄋᆞᆯ 자펴 막ᄌᆞᄅᆞ시니

 

其四十六

孝道ᄒᆞ실 ᄆᆞᅀᆞᆷ애 後ㅅ 날ᄋᆞᆯ 分別ᄒᆞ샤 俱夷 ᄇᆡᄅᆞᆯ ᄀᆞᄅᆞ치시니

어엿브신 ᄆᆞᅀᆞᆷ애 나가시ᇙ가 저ᄒᆞ샤 太子ㅅ 겨틔 안ᄍᆞᄫᆞ시니

 

其四十七

아바님 分別ᄒᆞ샤 고ᄫᆞᆫ 각시ᄃᆞᆯ콰風流ㅅ 소리로 善心ᄋᆞᆯ 마ᄀᆞ시니

淨居天의 神力에 더러ᄫᅳᆫ 각시ᄃᆞᆯ콰 風流ㅅ 소리로 欲心ᄋᆞᆯ 막ᄉᆞᄫᆞ니

 

其四十八

七寶千子로 四天下 다ᄉᆞ료미 아바님 ᄠᅳ디시니

正覺ᄋᆞᆯ 일워 大千世界 ᄇᆞᆯ교미 아ᄃᆞᆯ님 ᄠᅳ디시니

 

其四十九

각시 ᄭᅬ노라 ᄂᆞᆽ 고ᄫᅵ 비ᇫ여 드라 末利花鬘ᄋᆞᆯ 몸애 ᄆᆡᅀᆞᄫᆞ나

太子ㅅ 德 구드실ᄊᆡ 눈 ᄲᅡᆯ아 보신대 末利花鬘ᄋᆞᆯ 도로 내야 ᄇᆞ리니

 

其五十

出家호려 ᄒᆞ시니 하ᄂᆞᆯ해 放光ᄒᆞ샤 諸天神이 ᄂᆞ려오니ᅌᅵ다

出家ᄒᆞ시ᇙ ᄣᅢ실ᄊᆡ 城 안ᄒᆞᆯ 재요리라 烏蘇慢이 ᄯᅩ 오니ᅌᅵ다

 

其五十一

粉과 燕脂와 고ᄌᆞ로 비ᅀᅳᆫ 각시 世間ㅅ 風流를 들이ᅀᆞᆸ더니

寶甁과 火珠와 沸星이 비췰 날애 하ᄂᆞᆳ 風流ㅣ 엇더ᄒᆞ시니

 

其五十二

죵과 ᄆᆞᆯ와ᄅᆞᆯ 현맨ᄃᆞᆯ 알리오 어느 누를 더브르시려뇨

車匿이 蹇特이 ᄂᆞᆫᄒᆞᆫ 날애 나ᅀᆞᄫᆞᆯᄊᆡ이 둘흘ᅀᅡ 더브르시니

 

其五十三

디나건 無量劫에 修行이니 그실ᄊᆡ 몯 일우오ᇙ갓 疑心이 업스시나

未來옛 衆生ᄃᆞᆯᄒᆞᆯ 精進ᄋᆞᆯ 뵈시릴ᄊᆡ 아니 오리라 盟誓ᄒᆞ시니ᅌᅵ다

 

其五十四

十方世界 ᄇᆞᆰ고 獅子 聲ㅅ 말ᄒᆞ샤 城을 남아 山ᄋᆞᆯ 向ᄒᆞ시니

四天王이 뫼ᅀᆞᆸ고 ᄆᆞᆯ 발ᄋᆞᆯ 諸天이 바다 虛空 ᄐᆞ샤 山ᄋᆡ 니르르시니

 

其五十五

雪山 苦行林애 마리ᄅᆞᆯ 무지시며 煩惱 ᄡᅳ러 ᄇᆞ료려 ᄒᆞ시니

寶冠瓔珞ᄋᆞᆯ 車匿 일 주시며 正覺 일워 도라가려 ᄒᆞ시니

 

其五十六

耶輸ㅣ 울어신마ᄅᆞᆫ 帝釋은 ᄠᅳᆮ 달아 太子ㅅ 마리ᄅᆞᆯ 塔애 ᄀᆞ초ᅀᆞᄫᆞ니

아바님 슬ᄒᆞ신ᄃᆞᆯ 淨居天은 ᄠᅳᆮ 달아 太子ㅅ 몸애 袈裟 니피ᅀᆞᄫᆞ니

 

其五十七

寶冠이 오나ᄂᆞᆯ 아바님 보시고 ᄯᅡ해 디여 우르시니

蹇特이 오나ᄂᆞᆯ 妃子ㅣ 보시고 고갤 안아 우르시니

 

其五十八

阿藍迦蘭ᄋᆡ 그ᅌᅦ 不用處定을 三年을 니기시니

鬱頭藍弗의 그ᅌᅦ 非非想處定을 三年을 ᄯᅩ 니기시니

 

其五十九

耶輸ㅣ 前世예 六里ᄅᆞᆯᄠᅥ디실ᄊᆡ 六年을 몯 나ᄒᆞ시니

羅雲이 前世예 六日ᄋᆞᆯ 니ᄌᆞ실ᄊᆡ 六年을 몯 나앳더시니

 

其六十

羅雲이 나거시ᄂᆞᆯ 굳ᄑᆞ고 블 퓌우니 님금 臣下ㅅ 疑心이러시니

耶輸ㅣ 드르신대 믈ᄀᆞᆸ고 蓮이프니 님금 臣下ㅣ 疑心 아니ᄒᆞ시니

 

其六十一

伽闍山苦行애 六年을 안ᄌᆞ샤 마리 우희 가치 삿기 치니

憍陳如 유무에 三分이 슬ᄒᆞ샤 술위 우희 쳔 시러 보내시니

 

其六十二

雜草木 것거다가 ᄂᆞᄎᆞᆯ 거우ᅀᆞᄫᆞᆫᄃᆞᆯ ᄆᆞᅀᆞᆷ잇ᄃᆞᆫ 뮈우시리여

ᄒᆞᆫ 낱 ᄡᆞᆯᄋᆞᆯ 좌샤 ᄉᆞᆯ히 여위신ᄃᆞᆯ 金色잇ᄃᆞᆫ 가ᄉᆡ시리여

 

其六十三

尼連水예 沐浴ᄒᆞ샤 나리라 너기시니 즘게남기 가지ᄅᆞᆯ 구피니

/ (이연수에서 목욕하시어 가리라 여기시니 큰 나무가 가지를 굽히니.)

菩提樹에 가려 ᄒᆞ샤 좌샤ᇙ 것 ᄉᆞ라ᇰᄒᆞ시니長者ㅣ ᄯᆞᆯ이 粥을 받ᄌᆞᄫᆞ니

 

其六十四

가지ᄅᆞᆯ 자ᄇᆞ샤 무틔 나거시ᄂᆞᆯ 兜率天이 袈裟 니피ᅀᆞᄫᆞ니

粥을 좌시고 바리ᄅᆞᆯ 더뎌시ᄂᆞᆯ 天帝釋이 塔애 ᄀᆞ초ᅀᆞᄫᆞ니

 

其六十五

金剛座 비ᇫ이고 獅子座ᄅᆞᆯ 셰ᅀᆞᄫᅡ 八萬 부톄 안자 제여곰 뵈시니

盲龍이 눈 ᄠᅳ고 迦茶龍이 보ᅀᆞᄫᅡ 네 부텨 供養ᄋᆞᆯ 니ᅀᅥ ᄒᆞᅀᆞᄫᆞ니

 

其六十六

畢鉢羅樹에 ᄒᆞ오ᅀᅡ 가시ᇙ 제德重ᄒᆞ샤 ᄯᅡ히 ᄯᅩ 드러치니

吉祥茅草ᄅᆞᆯ 손ᄋᆞ로 ᄭᆞᄅᆞ시ᇙ 제 德重ᄒᆞ샤 ᄯᅡ히 ᄯᅩ 드러치니

 

其六十七

正覺ᄋᆞᆯ 일우시릴ᄊᆡ 魔宮에 放光ᄒᆞ샤 波旬이ᄅᆞᆯ 降ᄒᆡ요리라

波旬이 ᄭᅮᆷ을 ᄭᅮ고 臣下와 議論ᄒᆞ야瞿曇이ᄅᆞᆯ 降ᄒᆡ요리라

 

其六十八

세 ᄯᆞᆯᄋᆞᆯ 보내야 여러 말 ᄉᆞᆯᄫᆞ며 甘露ᄅᆞᆯ 勸ᄒᆞᅀᆞᄫᆞ니

衆兵을 뫼화 온 樣子ㅣ ᄃᆞ외야 淨甁을 무우려 ᄒᆞ니

 

其六十九

白毫로 견지시니 각시 더러ᄫᅳᆫ 아래 ᄀᆞ린 거시 업게 ᄃᆞ외니

一毫도 아니 뮈시니 鬼兵 모딘 잠개 나ᅀᅡ 드디 몯게 ᄃᆞ외니

 

其七十

각시 ᄯᅩ ᄇᆡ옌 큰 벌에 骨髓옌 효ᄀᆞᆫ 벌에 미틔ᄂᆞᆫ 얼읜 벌에러니

각시 ᄯᅩ 가온ᄃᆡᆫ 가히 엇게옌 ᄇᆞ얌 여ᅀᆞ앒뒤헨 아ᄒᆡ 할미러니

 

其七十一

魔王이 怒ᄒᆞᆫᄃᆞᆯ 道理 거츨ᄊᆡ 無數ᄒᆞᆫ 軍이 淨甁을 몯 무우니

世尊이 慈心ᄋᆞ로 三昧예 드르시니 無數ᄒᆞᆫ ᄂᆞᆯ히 蓮花ㅣ ᄃᆞ외니

 

其七十二

六天八部鬼兵이 波旬의 말 드러 와 모딘 ᄠᅳ들 일우오려 터니

無數 天子 天女ㅣ 부텻 光明 보ᅀᆞᄫᅡ 됴ᄒᆞᆫ ᄆᆞᅀᆞᆷᄋᆞᆯ 내ᅘᅧᅀᆞᄫᆞ니

 

其七十三

寶冠ᄋᆞᆯ 바사 견져 地獄 잠개 뫼화 瞿曇이ᄅᆞᆯ 모ᄃᆡ 자ᄇᆞ라 터니

白毫ᄅᆞᆯ 드러 견지샤 地獄이 믈이 ᄃᆞ외야 罪人ᄃᆞᆯ히 다 人間애 나니

 

其七十四

魔王이 말 재야 부텻긔 나ᅀᅡ 드니 현 날인ᄃᆞᆯ 迷惑 어느 플리

부텻 智力으로 魔王이 업더디니 二月ㅅ 八日에 正覺 일우시니

 

其七十五

優婆鞠多尊者ㅣ 妙法을 펴거늘 魔王이 ᄀᆞᆯ외니ᅌᅵ다

大慈悲 世尊ㅅ긔 버릇업ᅀᆞᆸ던일ᄋᆞᆯ 魔王이 뉘으츠니ᅌᅵ다

 

其七十六

큰 龍ᄋᆞᆯ 지ᅀᅡ 世尊ㅅ 몸애 감아ᄂᆞᆯ 慈悲心ᄋᆞ로 말 아니ᄒᆞ시니

花鬘ᄋᆞᆯ ᄆᆡᆼᄀᆞ라 尊者ㅅ 머리예 연자ᄂᆞᆯ 神通力으로 모ᄀᆞᆯ 구디 ᄆᆡ니

 

其七十七

바리 ᄣᆞ리ᄂᆞᆫ ᄉᆈ 거츨언마ᄅᆞᆫ 慈悲心ᄋᆞ로 구지돔 모ᄅᆞ시니

수플에 나ᄂᆞᆫ 부톄 거츨언마ᄅᆞᆫ 恭敬心ᄋᆞ로 期約ᄋᆞᆯ 니ᄌᆞ니

 

其七十八

구지돔 모ᄅᆞ샤도 世尊ㅅ 德 닙ᄉᆞᄫᅡ 罪ᄅᆞᆯ 버서 地獄ᄋᆞᆯ ᄀᆞᆯ아 나니

期約ᄋᆞᆯ 니저도 尊者ㅅ 말 降服ᄒᆞ야 절ᄒᆞ고 하ᄂᆞᆯ해 도라가니

 

其七十九

入定放光ᄒᆞ샤 三明을 得ᄒᆞ시며 六通이 ᄯᅩ ᄀᆞᄌᆞ시니

明星 비취어늘 十八法을 得ᄒᆞ시며 十神力을 ᄯᅩ 시르시니

 

其八十

世界ㅅ 일ᄋᆞᆯ 보샤 아로미 훤ᄒᆞ시며 ᄯᅡᆺ 相이 드러치니

智慧 ᄇᆞᆯᄀᆞ샤 저푸미 업스시며 하ᄂᆞᆳ 부피 절로 우니

 

其八十一

八部ㅣ 둘어 셔며 淨居天이 깃그며 祥瑞ㅅ 구룸과 곶비도ᄂᆞ리니

諸天이 모다 오며 五通仙이 깃그며 하ᄂᆞᆳ 風流와 甘露도 ᄂᆞ리니

 

其八十二

부텻 본중을 彈王이 묻ᄌᆞᄫᅡᄂᆞᆯ 堅牢地神이 솟나아 니ᄅᆞ니

부텻 긔별을 地神이 닐어늘 空神天神이 ᄯᅩ 우희 알외니

 

其八十三

前生애 修行 기프신 文殊 普賢 ᄃᆞᆯ히 ᄃᆞᆯ니ᇝ긔 구룸 몯ᄃᆞᆺ더시니

世界예 妙法 펴리라 圓滿 報身 盧舍那ㅣ 華嚴經을 頓敎로 니ᄅᆞ시니

 

其八十四

大法을 몰라 드를ᄊᆡ 涅槃호려 터시니 諸天이 請ᄒᆞᅀᆞᄫᆞ니

方便으로 알에 ᄒᆞ샤 三乘ᄋᆞᆯ 니ᄅᆞ시릴ᄊᆡ 諸佛이 讚歎ᄒᆞ시니

 

其八十五

成道後 二七日에 他化自在天에가샤 十地經을 니ᄅᆞ시니

成道後ㅅ 四十九日에 差梨尼迦애 가샤 加趺坐ᄅᆞᆯ 안ᄌᆞ시니

 

其八十六

흥졍바지ᄃᆞᆯ히 길ᄒᆞᆯ 몯 녀아 天神ㅅ긔 비더니ᅌᅵ다

수픐 神靈이 길헤 나아 뵈야 世尊ᄋᆞᆯ 아ᅀᆞᆸ게 ᄒᆞ니ᅌᅵ다

 

其八十七

세 가짓 供養이 그르시 업슬ᄊᆡ 前世佛을 ᄉᆞ랑터시니

七寶 바리예 供養ᄋᆞᆯ 담ᄋᆞ샤미 四天王ᄋᆡ 請 이ᅀᆞᄫᆞ니

 

其八十八

녯날애 바리ᄅᆞᆯ 어더 毗盧遮那ㅅ 말로 오ᄂᆞᆳ 일ᄋᆞᆯ 기드리ᅀᆞᆸ더니

오ᄂᆞᆳ 날 ᄠᅳ들 몯 일워 毗沙門王ᄋᆡ 말로 녯낤 願을 일우ᅀᆞᄫᆞ니

 

其八十九

世尊ㅅ 慈悲心에 ᄒᆞ나ᄒᆞᆯ 바ᄃᆞ면 네 ᄆᆞᅀᆞᆷ이 고ᄅᆞ디 몯ᄒᆞ리

世尊ㅅ 神通力에 ᄒᆞᆫ ᄃᆡ 누르시니네 바리 브터 어우니

 

其九十

ᄠᅳ들 올히 너기샤 佛法僧 니ᄅᆞ시고 偈 지ᅀᅥ ᄯᅩ 니ᄅᆞ시니

말ᄋᆞᆯ 올히 너기샤 터리 ᄠᅦᅘᅧ주시고 손토ᄇᆞᆯ ᄯᅩ 주시니

 

其九十一

無量劫 우희 燃燈如來ㄹ보ᅀᆞᄫᅡ 菩提心ᄋᆞ로 出家ᄒᆞ더시니

ᄒᆞᆫ낱 머릿 터러글 모ᄃᆞᆫ 하ᄂᆞᆯ히 얻ᄌᆞᄫᅡ 十億天에 供養ᄒᆞᅀᆞᄫᆞ니

 

其九十二

貪欲心 겨시건마ᄅᆞᆫ ᄒᆞᆫ낱 터럭ᄲᅮ늘 供養 功德에 涅槃ᄋᆞᆯ 得ᄒᆞ야니

三藐三佛陁ㅣ어시니 ᄒᆞᆫ 터럭 ᄒᆞᆫ 토빈ᄃᆞᆯ 供養 功德이 어느 ᄀᆞᇫ이시리

 

其九十三

善鹿王이실ᄊᆡ 목숨을 ᄇᆞ료려 ᄒᆞ샤 梵摩達ᄋᆞᆯ ᄀᆞᄅᆞ치시니

忍辱仙人이실ᄊᆡ 손발ᄋᆞᆯ 바히ᅀᆞᄫᆞ나 歌利ᄅᆞᆯ 救호려 ᄒᆞ시니

 

其九十四

前世옛 因緣 이실ᄊᆡ 法을 轉ᄒᆞ샤ᄃᆡ 鹿野苑에 ᄆᆞᆺ 몬져 니ᄅᆞ시니

前世옛 말 이실ᄊᆡ 衆生ᄋᆞᆯ 濟渡ᄒᆞ샤ᄃᆡ 憍陳如를 ᄆᆞᆺ 몬져 救ᄒᆞ시니

 

其九十五

四千里 감ᄋᆞᆫ 龍이 道士ㅣ ᄃᆞ외야 三歸依ᄅᆞᆯ 受ᄒᆞᅀᆞᄫᆞ니

八萬那由天이 四諦ᄅᆞᆯ 듣ᄌᆞᆸ고 法眼ᄋᆞᆯ 得ᄒᆞᅀᆞᄫᆞ니

 

其九十六

佛寶ᄅᆞᆯ 너피시며 法寶ᄅᆞᆯ 너피시며僧寶ᄅᆞᆯ ᄯᅩ 너피시니

地神이 讚歎ᄒᆞ며 空天이 讚歎ᄒᆞ며 天龍八部ㅣ ᄯᅩ 讚歎ᄒᆞᅀᆞᄫᆞ니

 

其九十七

舍那身이 뵈샤 보ᄇᆡ 옷 니브샤 頓敎ᄅᆞᆯ 뉘 아라 듣ᄌᆞᄫᆞ리

丈六身이 뵈샤 헌 옷ᄉᆞᆯ 니브샤漸敎ᄅᆞᆯᅀᅡ 다 아라 듣ᄌᆞᄫᆞ니

 

其九十八

摩竭陁ㅅ 甁沙ㅣ 世尊ㅅ긔 ᄉᆞᆯᄫᅩᄃᆡ 道ᄅᆞᆯ 일우샤 날 救ᄒᆞ쇼셔 ᄒᆞ니

迦葉鬱卑羅ㅣ 國人ᄋᆞᆯ 뵈요리라 지블 지ᅀᅥ 龍ᄋᆞᆯ 치더니

 

其九十九

남기 높고도 불휘ᄅᆞᆯ 바히면 여름을 다 ᄠᅡ먹ᄂᆞ니

術法이 놉다 ᄒᆞᆫᄃᆞᆯ 龍ᄋᆞᆯ 降服ᄒᆡ면 外道ჿᅵᆫᄃᆞᆯ 아니 조ᄍᆞᄫᆞ리

 

其一百

安否를 묻ᄌᆞᆸ고 飯 좌쇼셔 請커늘 자리ᄅᆞᆯ 빌이라 ᄒᆞ시니

房ᄋᆞᆯ 아니 받ᄌᆞᄫᅡ 法으로 막ᄉᆞᆸ거늘龍堂ᄋᆞᆯ 빌이라 ᄒᆞ시니

 

其一百一

龍이 블을 吐ᄒᆞ야 모딘 일ᄋᆞᆯ ᄒᆞᆯᄊᆡ 龍堂ᄋᆞᆯ 말이ᅀᆞᆸ더니

欲火ᄅᆞᆯ ᄒᆞ마 ᄢᅳ샤 害ᄒᆞᅀᆞᄫᆞ리 업슬ᄊᆡ 龍堂ᄋᆡ 드러가시니

 

其一百二

毒氣ᄅᆞᆯ 내니 고지 ᄃᆞ외어늘 모딘 龍이 怒ᄅᆞᆯ 더ᄒᆞ니

블이 도라 디고 ᄎᆞᆫ ᄇᆞᄅᆞᆷ 불어늘 모딘 龍이 怒ᄅᆞᆯ 그치니

 

其一百三

바리예 들어늘 몰라 누ᇇ믈 디니긔 아니 어리니ᅌᅵᆺ가 /( 바리에 들거늘 몰라서 눈물을 지니 그 아니 어리석습니까.)

光明을 보ᅀᆞᆸ고 몰라 주구려 ᄒᆞ니 긔 아니 어엿브니ᅌᅵᆺ가

 

其一百四

弗于逮閻浮提와 瞿耶尼鬱單越에 녀러 오샤 迦葉일 뵈시니

閻逼呵蠡勒과 阿摩勒自然粳米ᄅᆞᆯ 가져오샤 迦葉일 머기시니

 

其一百五

楊枝ㅅ 믈호려 ᄒᆞ시니 녜 업던 모ᄉᆞᆯ 帝釋이 일워내니

오ᄉᆞᆯ ᄲᆞᆯ오져 ᄒᆞ시니 녜 업던 돌ᄒᆞᆯ 帝釋이 옮겨오니

 

其一百六

四天王天帝釋梵天의 비ᄎᆞᆯ 듣ᄌᆞᆸ고ᅀᅡ 實ᄋᆞᆯ 아ᅀᆞᄫᆞ니

혀는 블 ᄢᅳ는 블 메윤 듯 귀ᄅᆞᆯ 비ᅀᆞᄫᅡᅀᅡᄠᅳ들 일우니

 

其一百七

모새 드르시니 즘게 남기 굽거늘 가지ᄅᆞᆯ 자바 나시니

ᄀᆞᄅᆞᆷ애 드르시니 믌결이 갈아디거늘 드틀에 소사나시니

 

其一百八

이바딜 머구리라 새옴 ᄆᆞᅀᆞᆷᄋᆞᆯ 낸대 닐웨ᄅᆞᆯ숨엣더시니

供養ᄋᆞᆯ ᄒᆞᅀᆞᄫᅩ려 됴ᄒᆞᆫ ᄆᆞᅀᆞᆷᄋᆞᆯ 낸대 卽時예 나ᅀᅡ오시니

/ (공양을 하려 좋은 마음을 내니 즉시에 나아오시니.)

 

其一百九

千百億變化ㅣ샤 正道ㅣ 노ᄑᆞ신ᄃᆞᆯ 아래브터 ᄆᆞᅀᆞᆷ애 아ᅀᆞᄫᅩᄃᆡ

제 道理 붓그리다가 一千梵志더블오 이 날애ᅀᅡ 머리 좃ᄉᆞᄫᆞ니

 

其一百十

몸이 업스샤 五方애 뵈어시ᄂᆞᆯ 一千比丘ㅣ 울워ᅀᆞᄫᅢᆺ더니

몸이 도라오샤 三示現 닐어시ᄂᆞᆯ 一千比丘ㅣ 羅漢이 ᄃᆞ외니

 

其一百十一

竹園에 甁沙ㅣ 드러 내 몸애 欲心 업거늘 世尊이 아라 오시니

竹園에 부톄 드르샤 衆生ᄋᆡ 欲心 업스ᇙ ᄃᆞᆯ 阿難이ᄃᆞ려 니ᄅᆞ시니

 

其一百十二

馬勝이 舍利弗 보아 ᄒᆞᆫ 偈ᄅᆞᆯ 닐어들여 제 스스ᇰ을 곧 닛긔 ᄒᆞ니

目連이 舍利弗 보아 ᄒᆞᆫ 偈ᄅᆞᆯ 아라드러 새 스스ᇱ긔 곧 모다 오니

 

其一百十三

아ᄃᆞᆯ님 成佛커시ᄂᆞᆯ 아바님 그리샤 梵志優陁耶ᄅᆞᆯ ᄉᆞᆯᄫᆞ라 브리시니

아ᄃᆞᆯ님 成佛ᄒᆞ샤 아바님 보ᅀᆞᄫᅩ리라 羅漢優陁耶ᄅᆞᆯ 돌아보내시니

 

其一百十四

아바님 유무 보샤 처ᇫ 盟誓 일우리라 優陁耶ᄃᆞ려 ᄂᆞ라 가라 ᄒᆞ시니

아ᄃᆞᆯ님 對答 드르샤 처ᇫ 盟誓이ᇙᄃᆞᆯ 아ᄅᆞ샤 優陁耶ᄃᆞ려 우러 말ᄊᆞᆷᄒᆞ시니

 

其一百十五

過劫에 苦行ᄒᆞ샤 이제ᅀᅡ 일우샨 ᄃᆞᆯ 優陁耶ㅣ ᄉᆞᆯᄫᆞ니ᅌᅵ다

열두 ᄒᆡᆯ 그리다가 오ᄂᆞᆯᅀᅡ 드르샨 ᄃᆞᆯ 아바님이 니ᄅᆞ시니ᅌᅵ다

 

其一百十六

少時事 닐어시ᄂᆞᆯ 優陁耶ㅣ 듣ᄌᆞᄫᆞ며 아ᄃᆞᆯ님이 ᄯᅩ 듣ᄌᆞᄫᆞ시니

今日事 모ᄅᆞ실ᄊᆡ 優陁耶ㅣ ᄉᆞᆯᄫᆞ며 아ᄃᆞᆯ님이 ᄯᅩ ᄉᆞᆯᄫᆞ시니

 

其一百十七

지블 비ᇫ이샤ᄃᆡ 七寶로 ᄭᅮ미시며 錦繡ᅀᅭᄒᆞᆯ 펴고 아ᇇ더시니

나모 아래 안ᄌᆞ샤 諸天이 오ᅀᆞᄫᆞ며 寶床袈裟ᄅᆞᆯ 天龍이 받ᄌᆞᆸᄂᆞ니

 

其一百十八

珍羞盛饌ᄋᆞᆯᅀᅡ 맛내 좌시며 ᄌᆞᆷ 자시ᇙ 제 風流ㅣ ᄀᆞᄫᅡᅀᆞᆸ더니

持鉢乞食ᄒᆞ샤 衆生ᄋᆞᆯ 爲ᄒᆞ시며 三昧定에 釋梵이뵈ᅀᆞᆸᄂᆞ니

 

其一百十九

보ᄇᆡ ᄭᅮ뮨 술위예 象이 메더니 발ᄋᆞᆯ 바사매 아니 알ᄑᆞ시리

五通 메ᅇᅲᆫ 술위ᄂᆞᆫ 마ᄀᆞᆫ 길 업스니 象술위ᄂᆞᆫ 머흘면 몯 가ᄂᆞ니

 

其一百二十

오ᄉᆞᆯ 비ᇫ이샤ᄃᆡ 七寶로 ᄭᅮ미실ᄊᆡ고ᄫᆞ시고 쳔쳔ᄒᆞ더시니

마리ᄅᆞᆯ 갓ᄀᆞ시고 누비옷 니브샤 붓그료미 엇뎨 업스신가

 

其一百二十一

ᄆᆞᅀᆞᆷᄋᆞ란 아니 닷고 오ᄉᆞ로 비ᇫ오ᄆᆞᆯ 이ᄅᆞᆯᅀᅡ 붓그리다니

현마 七寶로 ᄭᅮ며도 됴타 호리ᅌᅵᆺ가 法엣 오시ᅀᅡ 眞實ㅅ 오시니

 

其一百二十二

金銀 그르세 담온 種種 차반이러니 비론 바ᄇᆞᆯ 엇뎨 좌시ᄂᆞᆫ가

法이 마시 ᄃᆞ외야 차반ᄋᆞᆯ 니조ᄃᆡ 衆生 救호리라 밥 비러 먹노ᅌᅵ다

 

其一百二十三

三時殿 ᄭᅮ미고 婇女ㅣ 조ᄍᆞᆸ더니 深谷深山애 언마 저프거시뇨

주굼 사로ᄆᆞᆯ 더라 시름이 업거니 저픈 ᄠᅳ디 어느 이시리ᅌᅵᆺ고

 

其一百二十四

香水예 沐浴더시니 草木 서리예 겨샤 므슴 믈로 ᄠᆡ 시스시ᄂᆞᆫ가

正道ㅣ 모시 ᄃᆞ외야 그 믈에 沐浴ᄒᆞᆯᄊᆡ三毒이 업사 快樂이 ᄀᆞᇫ 업스니

 

其一百二十五

子息ᄋᆞᆯ ᄃᆞᅀᆞ샤 正法 모ᄅᆞ실ᄊᆡ 世間ㅅ 드틀을 가ᄌᆞᆯ벼 니ᄅᆞ시니

三界 救호려 ᄒᆞ샤 肉身 일우신ᄃᆞᆯ 世間ㅅ 드틀을 므슴만 너기시리

 

其一百二十六

調達이 性이 모딜ᄊᆡ 虛空애 거러 뵈샤 년글 ᄀᆞ티 救호려 ᄒᆞ시니

부텻 거름 보ᅀᆞᄫᆞᆫᄃᆞᆯ 本來ㅅ 性이 모디라 나도 ᄀᆞ티 術을 호려 ᄒᆞ니

 

其一百二十七

天龍이 조ᄍᆞᄫᆞ며 花香이 ᄂᆞ리니 그 낤 莊嚴을 다 ᄉᆞᆯᄫᅡ리ᅌᅵᆺ가

枯樹에 여름 열며 竭川에 ᄉᆡᆷ이 나니 그 낤 祥瑞ᄅᆞᆯ 다 ᄉᆞᆯᄫᅡ리ᅌᅵᆺ가

 

其一百二十八

아ᄃᆞᆯ님 반가ᄫᅵ 보샤 恩愛 겨실ᄊᆡ 敬心이 몯ᄒᆞ더시니

아바님 救호리라 變化ᄅᆞᆯ 뵈ᅀᆞᄫᆞ신대 無上道理예 發心ᄒᆞ시니

 

其一百二十九

부텻 말ᄊᆞᆷ 듣ᄌᆞᄫᅡ 아바님 出令으로 겨집ᄃᆞᆯ토 法眼ᄋᆞᆯ 得ᄒᆞ니

梵志 즈ᇫ을 보샤 아바니ᇝ 긔걸로 宗親ᄃᆞᆯ토 沙門이 ᄃᆞ외니

 

其一百三十

調達인 곳갈ᄋᆞᆯ 밧고 五逆 ᄆᆞᅀᆞᆷᄋᆞᆯ 계와 阿鼻地獄애 드러가니

和離ᄂᆞᆫ 象이 몯 걷고 舍利弗 欺弄ᄒᆞ야 蓮花地獄애 드러가니

 

其一百三十一

調達이 慰勞ᄅᆞᆯ 目連이 니거늘 地獄애 잇부미 업다 ᄒᆞ니

調達ᄋᆡ 安否를 世尊이 물여시ᄂᆞᆯ 三禪天에 즐거ᄫᅮᆷ ᄀᆞᆮ다 ᄒᆞ니

 

其一百三十二

나고져 식브녀 阿難일 브리신 대 오샤ᅀᅡ 내 나리ᅌᅵ다

엇뎨 오시리오 阿難이 對答ᄒᆞᆫ대 아니 오시면 내 이쇼리라

 

其一百三十三

ᄂᆞᆷ 爲ᄒᆞᆫ ᄆᆞᅀᆞᆷᄋᆞᆫ 萬福이 몯ᄂᆞ니 耆婆鳥ᄋᆡ 됴ᄒᆞᆫ 일 ᄉᆞᆯᄫᅩ리

ᄆᆞᆫ졈 머근 ᄆᆞᅀᆞᆷᄋᆞᆫ ᄒᆞᆫ 福도 업ᄂᆞ니 耆婆鳥ᄋᆡ 모딘 일 ᄉᆞᆯᄫᅩ리

 

其一百三十四

몸이 어울오도 머리 제여고밀ᄊᆡ ᄆᆞᅀᆞᆷ 머굼도 제여고미러니

머리 둘히라도 몸이 ᄒᆞ나힐ᄊᆡ ᄇᆡ블옴도 ᄒᆞᆫ가지러니

 

其一百三十五

ᄒᆞᆫ 머리 자거늘 ᄒᆞᆫ 머리 ᄀᆞᄫᅡ 이샤 됴ᄒᆞᆫ 곶 머거 ᄂᆞᆷᄋᆞᆯ 爲ᄒᆞ니

두 머리 ᄀᆞᄫᅡ 이셔 ᄒᆞᆫ 머릴 자라 ᄒᆞ야 모딘곶 먹고 저도 주구니

 

其一百三十六

됴ᄒᆞᆫ 곶 머근 머리ᄂᆞᆫ 일훔이 迦嘍茶ㅣ러니 世尊ㅅ 몸이 이 넉시러시니

모딘 곶 머근 머리ᄂᆞᆫ 優婆嘍茶ㅣ러니 調達ᄋᆡ 몸이 뎌 넉시러니

 

其一百三十七

한 宗親ㅅ 알ᄑᆡ 蓮ㅅ고ᄌᆡ 안자 뵈실ᄊᆡ 國人ㅅ 疑心이 ᄒᆞ마 업서니와

한 부텻 서리예 아바님 아라보실ᄊᆡ 國人ㅅ 疑心이 더욱 업ᄉᆞ니ᅌᅵ다

 

其一百三十八

目連일 보내샤 耶輸ㅅ긔 유무ᄒᆞ샤 羅雲이ᄅᆞᆯ 모ᄃᆡ 보내라

目連이 오ᄂᆞᆫ ᄃᆞᆯ 耶輸ㅣ 드르실ᄊᆡ 羅雲이ᄅᆞᆯ 기피 ᄀᆞ초시니

 

其一百三十九

目連의 神通力이 눈 알ᄑᆡ 뵈ᅀᆞᆸ고 永世快樂ᄋᆞᆯ ᄀᆞ자ᇰ ᄉᆞᆯᄫᅡ도

耶輸ㅅ 慈悲心에 먼 혜미 업스실ᄊᆡ 一生 셜ᄫᅳᆫ ᄠᅳᆮ ᄀᆞ자ᇰ 니ᄅᆞ시니

 

其一百四十

妻眷이 ᄃᆞ외ᅀᆞᄫᅡ 하ᄂᆞᆯ ᄀᆞᆮ 셤기ᅀᆞᆸ다니 三年이 몯 차 世間 ᄇᆞ리시니

車匿이 돌아보내샤 盟誓로알외샤ᄃᆡ 道理 일워 도라오려 ᄒᆞ시니

 

其一百四十一

鹿皮 옷 니브샤 묏골애 苦行ᄒᆞ샤 六年에 도라오샤ᄃᆡ

恩惠ᄅᆞᆯ 니ᄌᆞ샤 親近히 아니ᄒᆞ샤路人ᄋᆞᆯ ᄀᆞ티 ᄒᆞ시니

 

其一百四十二

어버ᅀᅵ 여희ᅀᆞᆸ고 ᄂᆞᆷᄋᆞᆯ 브터 이쇼ᄃᆡ 어ᅀᅵ 아ᄃᆞᆯ이 입게 사노ᅌᅵ다

人生ᄋᆞᆯ 즐기리ᅌᅵᆺ가 주구믈 기드리노니 목숨 므거ᄫᅥ 손ᅀᅩ 몯 죽노ᅌᅵ다

 

其一百四十三

셟고 애ᄫᅡᆮ븐 ᄠᅳ디여 누를 가ᄌᆞᆯ비ᇙ가 사ᄅᆞᆷ이라도 쥬ᇰᄉᆡᆼ만 몯호ᅌᅵ다

사로미 이러커늘ᅀᅡ 아ᄃᆞᆯᄋᆞᆯ 여희리ᅌᅵᆺ가 妻眷 ᄃᆞ외여 셜ᄫᅮ미 이러ᄒᆞᆯ쎠

 

其一百四十四

셜ᄫᅳᆫ 잀 中에 離別이 甚ᄒᆞ니 어ᅀᅵ 아ᄃᆞᆯ 離別이 엇던고

道理ᄅᆞᆯ 일우샤 慈悲ᄅᆞᆯ 펴시ᄂᆞ니 이런 일이 慈悲 어늬신고

 

其一百四十五

淨飯王 말ᄊᆞᄆᆞᆯ 大愛道ㅣᄉᆞᆯᄫᅩᄃᆡ ᄉᆞᆫᄌᆡ 모ᄅᆞ샤 구틔여 뒷더시니

世尊 말ᄊᆞᄆᆞᆯ 化人이 ᄉᆞᆯᄫᅡᄂᆞᆯ 고대 아ᄅᆞ샤 누ᇇ믈로 여희시니

 

其一百四十六

耶輸를 깃교리라 쉰 아ᄒᆡ 出家ᄒᆞ니 父王ㅅ 善心이 엇더ᄒᆞ시니

羅雲이 ᄀᆞᆯ외어시ᄂᆞᆯ 다시 設法ᄒᆞ시니 世尊ㅅ 慈心이 엇더ᄒᆞ시니

 

其一百四十七

迦葉의 됴ᄒᆞᆫ ᄠᅳᆮ 아라 虛空이 말로 들이니 竹園ㅅ 길ᄒᆞᆯ 卽時예 向ᄒᆞ니

迦葉의 오ᇙ ᄃᆞᆯ 아ᄅᆞ샤 부톄 나아 보시니라羅漢果ᄅᆞᆯ 卽日에 得ᄒᆞ니

 

其一百四十八

舍衛國須達이 婆羅門ᄋᆞᆯ 브려 아기아ᄃᆞᆯᄋᆡ 각시ᄅᆞᆯ 求ᄒᆞ더니

王舍城護彌婆羅門ᄋᆞᆯ 알오 아기ᄯᆞᆯ이 布施ᄒᆞ게 ᄒᆞ니

 

其一百四十九

婆羅門ᄋᆡ 말ᄋᆞᆯ 護彌 듣고 깃거 須達ᄋᆡ 아ᄃᆞᆯᄋᆞᆯ ᄯᆞᆯᄋᆞᆯ 얼유려 터니

婆羅門ᄋᆡ 유무를 須達이 보고 깃거 護彌 ᄯᆞᆯᄋᆞᆯ 아ᄃᆞᆯ 얼이라 가니

 

其一百五十

이바딜 듣고 그 ᄠᅳ들 무러늘 부텻 功德을 護彌 ᄀᆞ자ᇰ 니ᄅᆞ니

祭壇ᄋᆞᆯ 보다가 제 눈이 어듭거늘 부텨 恭敬을 버디 다시 알외니

 

其一百五十一

須達이 禮ᄅᆞᆯ 몰라 ᄒᆞᆫ 번도 아니 도라ᄂᆞᆯ 淨居天이 ᄀᆞᄅᆞ쵸려 ᄒᆞ니

淨居天이 禮ᄅᆞᆯ 아라 세 ᄇᆞᆯᄋᆞᆯ 가ᇝ도라ᄂᆞᆯ 須達이 보아 ᄇᆡ호니

 

其一百五十二

情誠으로 뵈ᅀᆞᄫᆞᆯᄊᆡ 四諦ᄅᆞᆯ 닐어시ᄂᆞᆯ 須陁洹ᄋᆞᆯ 곧 일우ᅀᆞᄫᆞ니

情誠으로 請ᄒᆞᅀᆞᆸ고 精舍지ᅀᅮ려커늘 舍利弗을 곧 보내시니

 

其一百五十三

舍利弗의 그ᅌᅦ 무라 두 즘겟 길마다 亭舍ᄅᆞᆯ 세콤 지ᅀᅳ니

祇陁ᄋᆡ 그ᅌᅦ 請ᄒᆞ야 八十頃 東山애 黃金을 채 ᄭᆞ로려ᄒᆞ니

 

其一百五十四

祇陁ㅣ 官訟 이러니 淨居天의 말 듣고 東山ᄋᆞᆯ 구쳐 내야 ᄑᆞ니

祇陁ㅣ 빋 받더니 須達ᄋᆡ ᄠᅳ들 알오 즘게를 부러 아니 ᄑᆞ니

 

其一百五十五

六師ㅣ 王ㅅ긔 닐어 舍利弗을업시ᄫᅡ 새 집지ᅀᅵᆯ 몯게 호려 터니

須達이 王ㅅ긔 드러 舍利弗을 몯 미다 ᄂᆞᆯᄀᆞᆫ 옷 니버 시름 ᄀᆞ자ᇰ ᄒᆞ니

 

其一百五十六

閻浮提 ᄀᆞᄃᆞᆨᄒᆞᆫ 外道ㅣ ᄒᆞᆫ 터럭 몯 무우ᇙ ᄃᆞᆯ 須達이 듣고 沐浴ᄀᆞᆷ아나니

내 지븨 왯ᄂᆞᆫ 沙門이 六師와 겻구ᇙ ᄃᆞᆯ 王ㅅ긔 닐어늘 부플 텨 뫼호니

 

其一百五十七

舍利弗 ᄒᆞᆫ 몸이 즘게 미틔 안자 入定ᄒᆞ야 괴외ᄒᆞ더니

外道三億萬이 王ㅅ 알ᄑᆡ드라 말이 재야 숫두ᄫᅥ리더니

 

其一百五十八

勞度差ㅣ 열ᄫᅳᆫ ᄠᅳ디라 ᄒᆞᆫ 남ᄀᆞᆯ 내니 곶니피 퍼 衆人ᄋᆞᆯ 다 두프니

舍利弗神力이라 旋嵐風이 부니 불휘 ᄲᅡᅘᅧ ᄯᅡ해 다 ᄇᆞᇫ아디니

 

其一百五十九

ᄒᆞᆫ 모ᄉᆞᆯ 내니 四面이 다 七寶ㅣ오 그 가온ᄃᆡ 種種 고지러니

六牙白象이 나니엄마다 곶과 玉女ㅣ 오믈을 다 마셔 그 모시 스러디니

 

其一百六十

七寶山ᄋᆞᆯ 내니 믈와 남기 이시며 곶과 여름이 다 ᄀᆞ초 잇더니

金剛力士ㅣ 나니 金剛杵를 자바 머리 견지니 고대 믈어디니

 

其一百六十一

열 머리 龍ᄋᆞᆯ 내니 種種 보ᄇᆡ 비와 天動 번게를 사ᄅᆞᆷ이 놀라더니

金翅鳥ㅣ 나니 그 龍ᄋᆞᆯ 자바 올오리 ᄧᅳ저 다 머거ᄇᆞ리니

 

其一百六十二

한 쇼ᄅᆞᆯ 내니 몸 크고 다리 크고 두 ᄲᅳᆯ이 갈ᄀᆞᆮ ᄂᆞᆯ캅고

소리코 ᄯᅡ 허위여 드리ᄃᆞ라 오더니 獅子ㅣ 나아 자바 다 머그니

 

其一百六十三

勞度差 幻術이 漸漸 외야 갈ᄊᆡ 돗가비ᄅᆞᆯ 제 몸이 ᄃᆞ외니

舍利弗 神力이 漸漸 有餘ᄒᆞᆯᄊᆡ 毗沙門ᄋᆞᆯ 자내 ᄃᆞ외니

 

其一百六十四

머리와 입괘 블이며 톱 길며 엄이 길오 피 ᄀᆞᆮᄒᆞᆫ 눈이 므ᅀᅴ엽고도

四面에 블이 니러 가ᇙ 길히 이ᄫᅳᆯᄊᆡ 업더디여 사ᄅᆞ쇼셔 ᄒᆞ니

 

其一百六十五

ᄃᆞᆮ니며 머믈며 안ᄌᆞ며 누ᄫᅮ믈 空中에 千萬變化ㅣ러니

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ᄋᆞᆯ 卽日에 千萬人이 일우니

 

其一百六十六

神力이 有餘ᄒᆞᆯᄊᆡ 幻術이길ᄲᅮᆫ 아니라 濟渡 衆生이 幾千萬이어뇨

幻術이 입게 ᄃᆞ욀ᄊᆡ 神力降服ᄲᅮᆫ 아니라 願爲沙門이 幾千萬이어뇨

 

其一百六十七

다ᇰᄋᆡ아지 벌에 술위ᄠᅵ 거스ᄂᆞᆫ ᄃᆞᆯ 世間ㅅ 사ᄅᆞᆷ이 다 우ᇫᄂᆞ니ᅌᅵ다

勞度差外道ㅣ 舍利弗 겻구던ᄃᆞᆯ 이 내 ᄆᆞᅀᆞᆷ애 더욱 우ᇫ노ᅌᅵ다

 

其一百六十八

마조 줄을 자바 精舍 터흘 되더니 六天에 지블 지ᅀᅳ니

ᄒᆞ오ᅀᅡ 우ᅀᅮ믈 우ᅀᅡ 精舍ㅅ功德 니ᄅᆞ고 中天에 지블 두게 ᄒᆞ니

 

其一百六十九

아ᄒᆞᆫ ᄒᆞᆫ 劫을 브터 이 長者ㅣ 發心 너버 어느 劫에 功德이 져그ᇙ가

닐굽 부텨 爲ᄒᆞᅀᆞᄫᅡ 이 ᄯᅡ해 精舍 지ᅀᅥ 어느 부텻긔 恭敬이 덜리ᅌᅵᆺ가

 

其一百七十

가야ᄆᆡ 사리 오라고 몸 닷기 모ᄅᆞᄂᆞᆫ ᄃᆞᆯ 舍利弗이 슬피 너기니

가야ᄆᆡ 사릴 뵈오 몸 닷길 勸ᄒᆞ야ᄂᆞᆯ 須達이도 슬피 너기니

 

其一百七十一

千別室百鐘室ᄋᆞᆯ 莊嚴을 다ᄒᆞ고 王舍城에 님금말로 ᄉᆞᆯᄫᆞ니

中千界 大千界예 光明이 비취시고 舍衛國에 님금 말로 오시니

 

其一百七十二

하ᄂᆞᆯ토 뮈며 ᄯᅡ토 뮈더니 世界ㅅ 祥瑞를 어느 다 ᄉᆞᆯᄫᆞ리

風流ㅅ 소리도 닐며 病ᄒᆞ니도됴터니 衆生 利益을 어느 다 ᄉᆞᆯᄫᆞ리

 

其一百七十三

須達이 情誠일ᄊᆡ 十八億衆 爲ᄒᆞ샤 妙法을 니ᄅᆞ시니

公主ㅣ 情誠일ᄊᆡ 無比身이 뵈샤 勝鬘經을 니ᄅᆞ시니

 

其一百七十四

須達이 그리ᅀᆞᆸ더니 世尊ㅅ긔 ᄉᆞᆯᄫᅡ 톱과 터리ᄅᆞᆯ 바다 ᄀᆞ초ᅀᆞᄫᆞ니

須達이 病ᄒᆞ얫더니

世尊이 가 보샤 阿那含ᄋᆞᆯ 授記ᄒᆞ시니

 

其一百七十五

兜率天에 올아가 몸이 天子ㅣ ᄃᆞ외오 德을 그려보ᅀᆞᆸ고져 ᄒᆞ니

世尊ㅅ긔 ᄂᆞ려와 몸애 放光ᄒᆞ고 偈ᄅᆞᆯ 지ᅀᅥ 讚歎ᄒᆞᅀᆞᄫᆞ니

 

其一百七十六

七年을 믈리져 ᄒᆞ야 出家ᄅᆞᆯ 거스니 跋提 말이 긔 아니 웃ᄫᅳ니

七日ᄋᆞᆯ 믈리져 ᄒᆞ야 出家ᄅᆞᆯ 일우니 阿那律 말이 긔 아니 올ᄒᆞ니

 

其一百七十七

難陁ᄅᆞᆯ 救호리라 比丘 ᄆᆡᆼᄀᆞᄅᆞ시고 뷘 房ᄋᆞᆯ 딕ᄒᆞ라 ᄒᆞ시니

가시 그리ᄫᅳᆯᄊᆡ 世尊 나신 ᄉᆞᅀᅵ로 녯 지븨 가리라 ᄒᆞ니

 

其一百七十八

甁읫 믈이 ᄣᅵ며 다돈 이피 열어늘 부러 뷘 길ᄒᆞᆯ ᄎᆞ자 가더니

世尊ᄋᆞᆯ 맞나ᅀᆞᄫᆞ며 즘게 남기 들여늘 구쳐 뵈ᅀᆞᆸ고 조ᄍᆞᄫᅡ 오니

 

其一百七十九

가ᄉᆡ 樣 무르시고 눈 먼 납 무러시ᄂᆞᆯ 世尊ㅅ 말ᄋᆞᆯ 우ᇫᄫᅵ 너기니

忉利天을 뵈시고 地獄ᄋᆞᆯ 뵈여시ᄂᆞᆯ 世尊ㅅ 말ᄋᆞᆯ 깃비 너기니

 

其一百八十

닐웨 ᄎᆞ디 몯ᄒᆞ야 羅漢果ᄅᆞᆯ 得ᄒᆞ야ᄂᆞᆯ 比丘ᄃᆞᆯ히 讚歎ᄒᆞ니

오ᄂᆞᆳ 날ᄲᅮᆫ 아니라 迦尸國 救ᄒᆞ신ᄃᆞᆯ比丘ᄃᆞ려 니ᄅᆞ시니

 

其一百八十一

那乾訶羅國이 毒龍羅刹ᄋᆞᆯ 계워 方攘앳 術이 쇽졀업더니

弗波浮提王이 梵志空神ᄋᆡ 말로 情誠엣 香이 金蓋 ᄃᆞ외니

 

其一百八十二

瑠璃山 우흿 모새 七寶行樹間애 銀堀ㅅ 가온ᄃᆡ 金床이 이렛더니

金床애 迦葉이 아ᇇ고 五百弟子ᄃᆞᆯ히 十二頭陁行ᄋᆞᆯ ᄯᅩ 닷긔ᄒᆞ니

 

其一百八十三

百千龍이 서리여 안조ᇙ 거시 ᄃᆞ외야 이벳 블이 七寶床이러니

寶帳蓋幢幡 아래 大目揵連이 안자 瑠璃 ᄀᆞᆮᄒᆞ야 안팟기 비취니

 

其一百八十四

雪山白玉堀애 舍利弗이 아ᇇ고 五百 沙彌 七寶堀애안ᄌᆞ니

舍利弗金色身이 金色放光ᄒᆞ고 法을 닐어 沙彌ᄅᆞᆯ 들이니

 

其一百八十五

蓮ㅅ고지 黃金臺오 우희 金蓋러니 五百 比丘를 迦旃延이 ᄃᆞ리니

臺上애 모다 안자 몸애 믈이 나ᄃᆡ 花間애 흘러 ᄯᅡ히 아니 저즈니

 

其一百八十六

이 네 弟子ᄃᆞᆯ히 五百 比丘옴 ᄃᆞ려 이리 안자 ᄂᆞ라가니

千二百五十弟子ㅣ ᄯᅩ 神力을 내여 鴈王ᄀᆞ티 ᄂᆞ라가니

 

其一百八十七

弟子ᄃᆞᆯ 보내시고 衣鉢ᄋᆞᆯ 디니샤 阿難이ᄅᆞᆯ 더브러 가시니

諸天ᄃᆞᆯ 조ᄍᆞᆸ거늘 光明을 너피샤 諸佛이 ᄒᆞᆫᄢᅴ 가시니

 

其一百八十八

열여슷 毒龍이 모딘 性을 펴아 몸애 블 나고 무뤼ᄅᆞᆯ 비ᄒᆞ니

다ᄉᆞᆺ 羅刹女ㅣ 골 업슨 즈ᇫ을 지ᅀᅡ 눈에 블 나아 번게 ᄀᆞᆮᄒᆞ니

 

其一百八十九

金剛神 金剛杵에 블이 나거늘 毒龍이 두리여터니

世尊ㅅ 그르메예 甘露ᄅᆞᆯ ᄲᅳ리어늘 毒龍이 사라나ᅀᆞᄫᆞ니

/ 세준의 그림자에 감로를 뿌리거늘 독룡이 살아나니.

 

其一百九十

滿虛空 金剛神이 各各 金剛杵ㅣ어니 모딘ᄃᆞᆯ 아니 저ᄊᆞᄫᆞ리

滿虛空 世尊이 各各 放光이어시니 모딘ᄃᆞᆯ 아니 깃ᄉᆞᄫᆞ리

 

其一百九十一

龍王이 두리ᅀᆞᄫᅡ 七寶平床座노ᄊᆞᆸ고 부텨하 救ᄒᆞ쇼셔 ᄒᆞ니

國王이 恭敬ᄒᆞᅀᆞᄫᅡ 白첨氎眞珠網 펴ᅀᆞᆸ고 부텨하 드르쇼셔 ᄒᆞ니

 

其一百九十二

발ᄋᆞᆯ 드르시니 五色光明이 나샤 고지 프고 菩薩이 나시니

ᄇᆞᆯᄒᆞᆯ 드르시니 보ᄇᆡ옛 고지드라 金翅 ᄃᆞ외야 龍ᄋᆞᆯ 저킈ᄒᆞ니

 

其一百九十三

七寶金臺예 七寶蓮花ㅣ 일어늘 현맛 부톄 加趺坐ㅣ어시뇨

瑠璃崛ㅅ 가온ᄃᆡ 瑠璃座ㅣ 나거늘 현맛 比丘ㅣ 火光三昧어뇨

 

其一百九十四

國王이 變化 보ᅀᆞᄫᅡ 됴ᄒᆞᆫ ᄆᆞᅀᆞᆷ 내니 臣下도 ᄯᅩ 내니ᅌᅵ다

龍王이 金剛杵 저허 모딘 ᄆᆞᅀᆞᆷ 고티니 羅刹도 ᄯᅩ 고티니ᅌᅵ다

月印千江之曲上

 

https://www.youtube.com/watch?v=u-xUhCXwGxQ 

 

 

https://www.youtube.com/watch?v=f1wp7JT7UIY 

 

 

https://kydong77.tistory.com/21482

 

여주 영릉(英陵) & 녕릉(寧陵)/ 신미대사, 산스크리트어> 한글창제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은 대한민국 사적 제195호로, 조선 제4대 세종과 그 비 소헌왕후(昭憲王后)의 능인 영릉(英陵)과 제17대 효종과 그 비 인선왕후(仁宣王后)의 능인 영릉(寧陵)을 합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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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h.aks.ac.kr/sillokwiki/index.php/%EB%82%B4%EB%B6%88%EB%8B%B9(%E5%85%A7%E4%BD%9B%E5%A0%82) 

 

내불당(內佛堂) - sillokwiki

1448년(세종 30) 세종이 경복궁 내에 지은 왕실 불당. 개설 내불당(內佛堂)은 불교에 심취했던 세종이 경복궁 내 문소전(文昭殿) 옆에 지은 불당이다. 1504년(연산군 10) 내불당을 조선 왕실의 능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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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불당(內佛堂)은 불교에 심취했던 세종이 경복궁 내 문소전(文昭殿) 옆에 지은 불당이다. 1504년(연산군 10) 내불당을 조선 왕실의 능침사찰인 흥천사(興天寺)로 옮기면서 사라졌다. 내불당이라는 명칭은 세종대에는 내원당(內願堂)과 혼용해서 사용되었고, 시기에 따라 내도량(內道場), 내원(內院)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대체로 세종이 설치한 불당을 지칭할 때는 내불당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내용 및 특징

세종이 즉위할 당시 창덕궁 안에는 문소전의 부속 불당으로 내원당이 있었다. 1433년(세종 15) 문소전이 경복궁으로 이전되면서 세종은 문소전 불당을 없애고 불상과 잡물을 흥천사로 옮기게 하였다(『세종실록』 15년 1월 30일). 이에 따라 궁궐 내에는 더 이상 불당이 존재하지 않다가, 1448년(세종 30)에 다시 설치하도록 명하였다(『세종실록』 30년 7월 17일). 당시 세종이 내세운 명분은 "내원당이 선왕이 세운 것이므로 효자의 도리로 이를 잇는다."는 것이었지만, 사실상 세종이 불교에 깊이 심취해 있었기 때문이다.

1448년에 발표된 내불당 건립 계획은 조정 신료들의 격렬한 반대를 불러일으켰다. 세종이 불당 건립을 발표한 7월 17일부터 8월 3일까지 약 보름간 대간에서 7차례, 집현전에서 3차례, 영의정이 1차례, 의정부와 육조 당상이 1차례, 생원 등이 1차례 상소를 올렸다. 신료들이 집요하게 반대해오자 세종은 수차례 반찬을 물리는 철선(撤膳)을 했고, 결국에는 세자를 대전으로 불러들여 선위(禪位)할 뜻을 비친 다음 임영대군의 집으로 이어(移御)하기까지 했다(『세종실록』 30년 8월 4일).

결국 세종의 완강한 의지로 인해 내불당은 1448년 11월에 완공되었는데, 불전과 승당·선실을 포함해 약 26칸 규모로 경복궁 문소전 옆에 세워졌다. 내불당에는 황금불상 3구가 안치되고 7명의 승려가 머물게 되었다. 세종은 내불당이 완성되자 5일 동안 이를 축하하는 경찬회(慶讚會)를 베풀었다(『세종실록』 30년 12월 5일).

이후 세종은 내불당에서 세자의 병을 치유하기 위한 약사재, 석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공양을 올리는 보공재(報供齋), 경찬회 등 각종 크고 작은 법회를 개최했다.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21218 

 

왕노릇 못해먹겠다! 세종이? - 불교신문

얼마 전 조선시대 전공자 몇이서 함께 밥을 먹을 기회가 있었다. 들깨가 들어간 삼계탕을 열심히 먹던 중, 고문서의 대가인 안 박사 왈, “조선 역사상 최고의 독재자는 세종이었고, 그 다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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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聖君 세종이

내불당 다시 세운 것은

성리학 도그마 깨려는 방편

공공연히 승려를 불러 궁궐 안에서 법회를 보고, 신미 같은 고승과 독대를 하면서 불교를 토론한 적도 있었다. 나중에는 아예 신하들에게 대놓고 “나는 불교를 좋아하는 왕이다. 그럼 나도 이단이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미 10여 년 간 불교에 깊이 심취해있던 세종이 재위 30년쯤 되니 신하들 눈치 볼 필요도 없고 해서 아예 궁궐 안에 불당을 짓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하지만 내불당을 건립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 이는 왕조국가의 표상인 왕실 내에 다시 불교신앙을 허용한다는 선언이었다. 영의정부터 말단 서기까지 하나같이 반대 상소를 올리고 사직 성명을 냈다. 성균관 유생들은 아예 출강을 거부하고, 사부학당 학생들까지 수업 도중 모두 해산해버렸다.

결국 세종이 꺼내든 카드는 “왕 노릇 못해먹겠다”였다. 세종은 정말 짐을 싸들고 넷째아들 임영대군의 집으로 가버렸다. “나 이제 큰 아들에게 왕위 물려줄 테니, 함께 잘들 해보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신하들 입장에서 보면 적반하장도 유분수요,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격이었다. 하지만 어쩌랴. 결국 신하들이 잘못 했으니 돌아오라고 빌면서, “혹시 내불당 위치라도 궁궐 담벼락 바깥으로 옮길 생각 없으시냐”고 ‘타협안’을 내놓았지만, 세종은 원안 그대로 내불당을 창덕궁 안에, 그것도 원하던 날짜에 완공시켰다.

유교 국가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스스로 최고의 성군이 되길 바랐으면서도, 세종은 왜 그렇게 내불당 건립에 열심이었을까. 아니, 그보다도 왜 불교를 좋아하는 군주가 되었을까.

아마 그것은 세종이 매우 명석한 두뇌를 지닌, 높은 영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일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세종 또한 정치 초년병일 때는 철두철미한 유교군주임을 표방했다. 하지만 그는 재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불경을 읽기 시작했고, 말년에 이르면 노골적으로 불교를 옹호하기에 이르렀다.

세종은 박식한 학문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성리학의 도그마를 스스로 깨뜨렸다. 세종이 가장 열심히 읽은 경전이 <능엄경>이라는 사실은 그가 선(禪)을 통해 무애의 지점을 맛보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성리학의 이분법적 사고에 한계를 느낀 세종은 불교를 통해 일원론적 세계관을 접했다. 다시 말해 세종의 내불당 건립은 자신이 경험한 사고의 전환을 대중들에게, 특히 성리학의 도그마에 빠진 관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편이었던 것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https://www.youtube.com/watch?v=ScT7DcBApMA&t=73s 

 

 

https://ko.wikipedia.org/wiki/%EC%84%9D%EA%B0%80%EB%AA%A8%EB%8B%88

 

석가모니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석가모니(釋迦牟尼, 산스크리트어: शाक्यमुनि 샤캬무니)는 불교의 교조이며 다른 호칭으로는 세존 · 석존 · 불 · 여래 등 10가지 존칭과 본명인 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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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釋迦牟尼, 산스크리트어: शाक्यमुनि 샤캬무니)는 불교의 교조이며 다른 호칭으로는 세존 · 석존 ·  · 여래 등 10가지 존칭과 본명인 싯다르타 가우타마가 있으며, 서양에서는 흔히 가우타마 붓다(영어: Gautama Buddha)라고 칭한다.

샤캬족의 국가인 샤캬 공화국(현재의 네팔)에서 국왕 슈도다나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인간의 삶이 생로병사가 윤회하는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자각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29세 때 출가하였다. 처음에는 다른 수행자의 수행법을 따라하거나 고행을 하였으나 이는 무의미하고 중도가 긴요함을 알았다. 부다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선정을 수행하여 35세에 완전한 깨달음을 성취하고 부처(Buddha, 佛陀)가 되었다. 이후 인도의 여러 지방을 편력하며, 포교와 교화에 힘썼고, 쿠시나가라에서 80세 나이로 입멸하였다.

 

사성제(四聖諦)

 이 부분의 본문은 사성제입니다.

사성제란 곧 욕심이 없으면 고통이 사라지고 올바른 수행생활로 열반과 해탈에 이를 수 있음을 가르치는 불교 핵심의 진리로서 여러 불교교파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고(苦)성제 : 모든 것은 다 고통이다
  • 집(集)성제 : 그 고통은 바로 탐욕과 진노와 어리석음에서 비롯된다.
  • 멸(滅)성제 : 번뇌와 무명을 모두 끊어 버린 절대평화, 절대자유 해탈의 경지를 가리킨다.
  • 도(道)성제 : 멸의 세계에 이르기 위한 “여덟 가지의 올바른 수행 생활”을 설명하여 팔정도의 방법이 있다.

 

팔정도

 이 부분의 본문은 팔정도입니다.

팔정도란 지나친 쾌락과 지나친 계율, 고행을 금지한 중도로서의 여덟 가지 바른 수행법이다.

  1. 정견: 불법의 진리인 사성제(四聖諦)를 바르게 인식
  2. 정사유: 올바르게 사유
  3. 정어: 올바르게 사유하고 그에 따라 말함
  4. 정업: 올바르게 사유하고 그에 따라 행동함
  5. 정명: 올바른 생활방식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
  6. 정정진: 바른 마음가짐으로 노력하는 것
  7. 정념: 실체와 사고· 감정의 움직임에 대하여 깨어 있는 것
  8. 정정: 바른 선정으로 심신을 조용히 갖고 무상무아(無常無我)를 깨달음

 

삼법인[ 戒定慧 ]

 이 부분의 본문은 삼법인입니다.

삼법인은 불교의 중심 사상으로 일체 존재의 세 가지 특성인 무상(無常), 무아(無我), 고(苦)을 말하며 나중에 일체개고가 열반적정으로 대체되었다.

  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이 덧없이 변한다. / 변화만이 유일하다.
  2. 제법무아(諸法無我): 영원한 자아의 본체란 있을 수 없다. / 힌두 전통의 Atman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일체개고(一切皆苦):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원하리라 집착하면 모든 것이 다 고통이다. / 영원한 만족은 없으며 본질적으로 불안정하다.
  4. 열반적정(涅槃寂靜): 애욕의 불길을 완전히 끄면(열반) 영원히 고요한(변함없는) 진리의 자리가 드러난다(적정). 제행무상과 제법무아를 깨달고 상대적인 유위세계를 초월하면 무위세계인 열반에 이르러 적멸의 고요함을 누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kp1E2T1mU 

 

https://blog.daum.net/vipa4na/5185760

 

사성제/ 팔정도/ 계정혜/12연기에 대한 간략한 요약

사성제 사성제는 '네가지 거룩한 진리'라는 말이다. 고성제,집성제,멸성제,도성제 즉,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의 네가지를 설하신 부처님 최초의 법문이다 마치 의사가 병을 치료함에 있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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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연기

 불교는 인간이 죽음을 포함한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는 문제에 대해 명백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즉 인간의 근본적인 고뇌(八苦)는 숙명적이거나 우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가 원인이 되어 받게 되는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연기에 따라 고의 원인을 밝히고 단계적으로 고뇌가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 12 연기법이다

 
제법의 실상에 대한 알음을 불교에서는 지혜(prajna, 般若) 라고 부른다

그 중에서 법칙성에 대한 알음을 명(明,vidya)'이라는 말로 부른다

'vid'는 실제로 존재한다 또는 발견한다는 뜻을 가진 동사로서, 'vidya'는 실재하는 것,

발견된 것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중국에서는 그것을 '명' 즉 '밝힘'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명과 모순되는 개념이 '무명(無明, avidya)'이다


1.무명(無明)

   실재(實在)하지 않는 무상한 것을 실재(實體)로 착각하고

그 무상한 형체를 완전하고 영원한 것으로 집착해버리는 어리석음을 말한다

즉 진리에 대한 무지(無知)인 것이다

연기(緣起)와 사제(四諦)의 도리도 모르고 참담한 인생관도 없으니

인생의 고뇌와 불행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2.행(行)

   이처럼 밝지 못한 상태(無明)로 행동하고 말하고 생각함으로써

 습관.성격.소질 등 바르지 못한 자기가 형성되어 간다. 즉 이른바 업(業)이 지어지는 것이다.

 

3.식(識)

  이러한 행(行)에 의해 형성된 힘으로 육근(六根)을 통해 받아 들인

모든 인식을 판단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분별하는 인식작용을 말한다.

 

4.명색(名色)

  명(名)은 정신적인 것을 말하며 색(色)은 물질적인 것을 말한다.

명색은 물질적인것과 정신적인 것이 결합된 상태로 인식작용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현상적으로 나타남을 말한다.

식을 연하여 '명색(明色, nama-rupa)'이 일어나는데,

색은 물질적인 것을 가리키고 명은 비물질적인 것을 가리킨다.

오온설로 설명하면 색온은 색에, 수,상,행,식온은 명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명색의 발생은 물질적인 것(形色)과 비물질적인 것이 결합된 상태를 가리킨다고 볼 수가 있다

 

5.육처(六處)

   명색이 있으므로 그것을 지각하는 능력이 일어난다.

곧 눈.귀.코.혀.몸.의지(意志)라는 육처가 그것이다.

 

6.촉(觸)

촉이란 접촉한다, 충돌한다.라는 뜻으로

감각하는 기관(六處)과 그 대상인 육경(六境 - 色.聲.香.味.觸.法)

감각과 지각의 주체(六識 - 眼.耳.鼻.舌.身.意)가 화합 접촉하여 감각과 지각의 인식작용이 생기는 것이다.

 
단순히 육처가 육경에 접촉하는 현상이 아니라 육근과 육경과 육식(눈,귀,코,혀,몸,의지에 발생한 식)이 화합하는 것

 

7.수(受)

수(受)는 감수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촉에 의해 즐거움이나 괴로움.

그리고 즐거운 것도 아니고 괴로운 것도 아닌 느낌의 세 가지가 일어난다.

접촉에 따른 필연적인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8.애(愛)

애(愛)는 끝없는 갈애( 渴愛, thirst)를 말한다. 수(受)에 의해 일어난 맹목적인 욕심을 말하는 것이다.

세 가지 느낌 중에서 즐거움의 대상 을 추구하는 맹목적인 욕심이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애를 번뇌 중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보고, 수도에 있어서도 커다란 장애가 된다고 한다.

무명은 지혜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요, 애는 마음을 염착(染着)시키는 번뇌장(煩惱障)의 대표적인 것이다


9.취(取)

 애(愛)에 의하여 일어난 욕구가 추구하는 대상을 소유화 하는 것을 말한다.

즉 그릇된 소유의 마음으로 살상하고 훔치며 망령된 언어를 사용하고 사취하는 등 몸과 언어로써 업(業)을 짓게 된다.

 

10.유(有)

취(取)에 의하여 있음 이 발생한다.

몸과 말로써 짓는 행동 뒤에 일어난다. 유에는 세가지가 있다.

욕망이 있는 욕계(慾界)와 욕망은 없으나 물질이 남아 있는 색계(色界)

욕망과 물질은 없으나 정신적인 것이 남아 있는 무색계(無色界)가 그것이다.

이 삼계는 모두 생사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11.생(生)

이러한 유(有)로 말미암아 존재 자체가 형성 된다.

유가 그렇게 생사(生死)하는 존재 자체의 형성을 뜻한다면,

그것에 연하여 생이 있게 될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
 

12.노사(老死)

생으로 말미암은 늙음과 죽음의 괴로움을 말한다.

즉 생사에서 비롯되는 근심과 슬픔과 번뇌의 괴로움이 있게 된다.

이 생과 사는 단순히 육체적인 생사만이 아니라

자신이 나고 죽는다는 생각에서 오는 정신적인 괴로움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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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영산전 팔상도(八相圖)

한명희 - 비목 [碑木]/ 장일남곡, 신영옥(소프라노) https://www.youtube.com/watch?v=ew0G09K1Ix4 한명희 - 비목 / 고성현(바리톤) https://www.youtube.com/watch?v=wE4wpdOSIgk 통도사영산전팔상도[ 通度寺靈山殿八相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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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도(八相圖)

① 도솔천에서 내려오는 상,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② 룸비니 동산에 내려와서 탄생하는 상,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③ 사문에 나가 세상을 관찰하는 상,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④ 성을 넘어가서 출가하는 상,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⑤ 설산에서 수도하는 상,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⑥ 보리수 아래에서 마귀의 항복을 받는 상,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⑦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 상,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⑧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상, 쌍림열반상 (雙林涅槃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8폭을 각각 그려서 봉안하거나 2개씩 한 폭에 묶어 4폭으로 구성하기도 한다.

 

① 도솔천에서 내려오는 상,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도솔내의상에서는 네 장면이 전개된다. 즉 탱화의 왼쪽에는 마야궁(摩耶宮)에서 마야 부인이 의자에 앉아 흰 코끼리를 탄 호명보살(護明菩薩)이 내려오는 꿈을 꾸는 장면이 묘사된다.

바로 그 위에 입태전(入胎殿)이 있어서 입태되는 장면이 묘사되고, 그 위에는 소구담이 도적으로 몰리어 죽는 장면이 묘사된다. 오른쪽에는 정반왕궁(淨飯王宮)이 있고 여기에는 왕과 왕비가 꿈꾼 내용을 바라문에게 물어보는 장면이 묘사된다.

 

② 룸비니 동산에 내려와서 탄생하는 상,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비람강생상에서는 여섯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마야 부인이 궁전을 떠나서 친정으로 가던 도중 룸비니 동산에서 무우수(無憂樹) 나뭇가지를 잡고 서서 오른쪽 겨드랑이로 아기를 낳는 장면, 둘째 태어난 아기가 한 쪽 손은 하늘을, 한 쪽 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는 장면, 셋째 제천(諸天)이 기뻐하면서 갖가지 보물을 공양하는 장면, 넷째 용왕(龍王)이 탄생불을 씻겨 주는 장면, 다섯째 왕궁으로 돌아오는 장면, 여섯째 아지타선인의 예언 장면 등으로 묘사된다.

 

③ 사문에 나가 세상을 관찰하는 상,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사문유관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태자가 동문으로 나가 노인의 늙은 모습을 보고 명상하는 장면, 남문으로 나가 병자를 보고 노고(老苦)를 느끼는 장면, 서문으로 나가 장례 행렬을 보고 죽음의 무상을 절감하는 모습, 북문으로 나가 수행하는 사문(沙門)주 01)의 모습을 보고 출가를 결심하는 장 등이다.

사문(沙門)주 01)

[불교] 부지런히 모든 좋은 일을 닦고 나쁜 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뜻으로, 불문에 들어가서 도를 닦는 사람을 이르는 .

 

④ 성을 넘어가서 출가하는 상,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유성출가상에서는 보통 세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태자궁에서 시녀들이 취하여 잠자고 있는 모습, 둘째 태자가 말을 타고 성문을 뛰어넘는 모습, 셋째 마부 찬다카가 돌아와서 왕비와 태자비에게 태자의 옷을 바치면서 태자가 떠났음을 보고하자 왕비와 태자비가 태자의 소재를 묻는 장면 등이다.

 

⑤ 설산에서 수도하는 상,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설산수도상에서는 보통 여섯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태자가 삭발하고 사문의 옷으로 갈아입는 장면, 둘째 찬다카가 돌아가는 장면, 셋째 정반왕이 교진여 등을 보내어 태자에게 왕궁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하는 장면, 넷째 환궁을 거절하자 양식을 실어 보내는 장면, 다섯째 목녀(牧女)가 우유를 석가에게 바치는 장면, 여섯째 모든 스승을 찾는 모습 등이다.

 

⑥보리수 아래에서 마귀의 항복을 받는 상,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수하항마상에서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첫째 마왕 파순이 마녀로 하여금 유혹하게 하는 장면, 둘째 마왕의 무리가 코끼리를 타고 위협하는 장면, 셋째 마왕이 80억의 무리를 모아 부처님을 몰아내려고 하는 장면, 넷째 마왕의 항복을 받아 성도하는 장면이다.

 

⑦ 녹야원에서 처음으로 포교하는 상,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녹야전법상에는 네 장면이 묘사된다. 대개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상단에는 석가삼존불이 설법하는 모습이다.

하단에는 교진여 등의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하는 모습, 기원정사(祇園精舍)주 02)를 건립하는 장면, 흙장난을 하던 아이들이 흙을 쌀로 생각하고 부처님께 보시하자 탑으로 바뀌는 장면 등이다.

 

⑧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에 드는 상, 쌍림열반상 (雙林涅槃相)

쌍림열반상은 보통 세 장면으로 묘사된다. 첫째 사라쌍수 아래에서 열반하는 모습, 둘째 금관에 입관된 부처님이 가섭의 문안을 받고 두 발을 관 밖으로 내보이는 모습, 셋째 다비하여 사리가 나오자 8대왕이 차지하기 위하여 다투는 장면과 바라문이 이를 중재하는 모습 등이다.

 

팔상도에는 화폭의 각 장면마다 내용의 제목을 적어 놓아 그림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일본에서 열반을 묘사한 탱화를 많이 봉안하는 데 비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부처님의 전 생애를 모두 묘사하고 있는 것도 특징 중의 하나이다. 현전하는 탱화 중 중요한 것으로는 통도사·쌍계사·운흥사(雲興寺)·개심사(開心寺)·선암사·송광사·해인사의 팔상도 꼽을 수 있다.

世솅〮宗조ᇰ御ᅌᅥᆼ〮製졩〮訓훈〮民민正져ᇰ〮音ᅙᅳᆷ

 

해례본 원문

訓民正音

國之語音。異乎中國。與文字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

予。爲此憫然。新制二十八字。欲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언해본 원문
世솅〮宗조ᇰ御ᅌᅥᆼ〮製졩〮訓훈〮民민正져ᇰ〮音ᅙᅳᆷ
나랏〮말〯ᄊᆞ미〮
中듀ᇰ國귁〮에〮달아〮
文문字ᄍᆞᆼ〮와〮로〮서르ᄉᆞᄆᆞᆺ디〮아니〮ᄒᆞᆯᄊᆡ〮
이〮런젼ᄎᆞ〮로〮어린〮百ᄇᆡᆨ〮姓셔ᇰ〮이〮니르고〮져〮호ᇙ〮배〮이셔〮도〮
ᄆᆞᄎᆞᆷ〮내〯제ᄠᅳ〮들〮시러〮펴디〮몯〯ᄒᆞᇙ노〮미〮하니〮라〮
내〮이〮ᄅᆞᆯ〮為윙〮ᄒᆞ〮야〮어〯엿비〮너겨〮
새〮로〮스〮믈〮여듧〮字ᄍᆞᆼ〮ᄅᆞᆯ〮ᄆᆡᇰᄀᆞ〮노니〮
사〯ᄅᆞᆷ마〯다〮ᄒᆡ〯ᅇᅧ〮수〯ᄫᅵ〮니겨〮날〮로〮ᄡᅮ〮메〮便뼌安ᅙᅡᆫ킈〮ᄒᆞ고〮져〮ᄒᆞᇙᄯᆞᄅᆞ미〮니라〮

방점 제거판 보기

현대어
세종어제 훈민정음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문자와 서로 통하지 아니하는 바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이 이르고자 할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노라.
내가 이를 위해 가엽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노니
사람마다 하여금 쉽게 익혀 날마다 쓰는 것이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https://kydong77.tistory.com/21624

 

世宗御製訓民正音(세종 어제 훈민정음), 訓民正音解例

이하 원본 사진 생략합니다. https://kydong77.tistory.com/21577 世宗御製訓民正音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不相流通 우리나라 말은 중국 말과 달라, 한자와 서로 잘 통하지 아니한다. 故愚民 有所欲言

kydong77.tistory.com

 

https://namu.wiki/w/%ED%9B%88%EB%AF%BC%EC%A0%95%EC%9D%8C

 

훈민정음 - 나무위키

훈민정음 서문은 본래 한문으로 기록되었으며, 이를 당대의 한국어로 번역(언해)한 서문이 세조연간에 발행된 훈민정음 언해본에 기록되어 있다. 해례본 원문訓民正音國之語音。異乎中國。與

namu.wiki

 

6. 관련 문서

 

https://ko.wikipedia.org/wiki/%ED%9B%88%EB%AF%BC%EC%A0%95%EC%9D%8C

 

훈민정음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훈민정음』(訓民正音, 중세 한국어: 훈민정음)은 한글의 옛 이름(첫 이름)으로 세종대왕이 창제한 문자의 명칭이자 훈민정음의 창제원리와 사용법 등을 해설해 놓은 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세

ko.wikipedia.org

 

책의 구성

책의 구분

훈민정음의 판본에는 한문으로 쓰여진 예의본(例義本), 해례본(解例本), 그리고 한글로 쓰여진 언해본(諺解本)이 있다. 세종실록에 실려져 있는 것을 실록본(實錄本)이라고 구분짓기도 하는데, 이는 예의본에 속한다. 이런 구분은 편의상 그리하는 것으로 이 가운데 단행본으로 완전한 책의 형태를 지닌 것은 해례본뿐이며 통상적으로 이를 《훈민정음 해례본》이라 부른다. 박승빈이 소장했던 언해본이 단행본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밀한 조사에 의하면 『월인석보』 책머리 부분을 따로 제책한 것이다.[18] 《훈민정음 해례본》은 약 500부 정도가 인쇄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훈민정음 해례본》의 편찬사실은 기록에만 존재할뿐, 20세기 초반경만 해도 단 한 권도 그 존재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1940년에 안동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19] 이후 2008년에 상주에서 한부가 더 발견되어 현재까지는 두 부가 존재한다.

훈민정음 해례본

《훈민정음 원본》 또는《오성제자고》(五聲製字考)라고도 하는데, 《훈민정음 해례본》(訓民正音解例本)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기존에 알려졌던 예의(例義)편해례(解例)편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이다.[20] 예의(例義)편은 《세종실록》과 《월인석보(月印釋譜)》에 실려 있어 널리 알려져 있었으나 해례(解例)편에 대해서는 1940년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처음으로 발견되기 전까지는 모르고 있었다.[21]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22][23] 전권 33장 1책의 목판본으로 책의 규격은 가로 20㎝, 세로 32.3㎝이다. 해례본은 “國之語音異乎中國(나라말 소리가 중국과 달라)……”로 시작하는 예의(例義), 해례(解例), 정인지 서문(序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이 직접 쓴 예의 부분은[24] 4장 7면으로 면마다 7행에 매행 11자, 집현전 학사들이 쓴 해례 부분은 26장 51면 3행으로 면마다 8행에 매행 13자, 정인지가 쓴 서문은 3장 6면에 한 자씩 낮추어서 매행 12자로 구성되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예의, 해례, 서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의편(例義)은 훈민정음 창제목적을 밝힌 어제서문과 새 글자의 음가, 운용법을 설명한 예의로 구성되어 있다.

해례(解例)부분에는 제자원리, 제자기준, 자음체계, 모음체계, 음상 등에 대해 설명한 제자해(制字解), 초성에 대해 설명한 초성해(初聲解), 중성에 대한 설명과 중성글자의 합용법을 제시한 중성해(中聲解), 종성의 본질과 사성 등을 설명한 종성해(終聲解), 초성·중성·종성 글자가 합해져서 음절 단위로 표기되는 보기를 보이고, 중세국어의 성조에 대해 설명한 합자해(合字解), 단어의 표기례를 제시한 용자례(用字解)로 구성되어 있다.

정인지 서문부분에는 한글의 창제이유, 창제자, 한글의 우수성, 이 책의 편찬자 그리고 끝에는 ‘정통 11년(1446) 9월 상한’이라는 반포일이 기록되어 있다.[25]

今正音之作
이제 훈민정음을 만드는 것은

初非智營而力索
처음부터 슬기로 마련하고, 애써서 찾은 것이 아니라

但因其聲音而極其理而已.
다만 그 (원래에 있는)성음(의 원리)을 바탕으로 이치를 다한 것 뿐이다.

理旣不二 則何得不與天地鬼神同其用也.
처음부터 이치는 둘이 아니니 어찌 천지 자연, (변화를 주관하는) 귀신과 그 사용을 같이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
훈민정음 스물 여덟자는 각각 그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 《훈민정음 해례》(訓民正音解例), 〈제자해〉(制字解)

 

https://blog.daum.net/zayion/877

 

중세국어 원문자료 모음

중세국어 원문자료를 여기저기서 모아 왔습니다. 혹시 자료 찾으러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을까 하여 올립니다. hunmin.hwp 경민편언해.hwp 권념요록.hwp 금강경언해(건).hwp 남명집(상).hwp 능엄경언해

blog.daum.net

 

[1]

訓民正音

國之語音.異乎中國.與文字

不相流通.故愚民.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多矣.予.

爲此憫然.新制二十八字.欲

使人人易習.便於日用耳

ㄱ.牙音.如君字初發聲

 

[2]

竝書.如叫字初發聲

ㅋ.牙音.如快字初發聲

ㆁ.牙音.如業字初發聲

ㄷ.舌音.如斗字初發聲

竝書.如覃字初發聲

ㅌ.舌音.如呑字初發聲

ㄴ.舌音.如那字初發聲

 

[3]

ㅂ.脣音.如彆字初發聲

竝書.如步字初發聲

ㅍ.脣音.如漂字初發聲

ㅁ.脣音.如彌字初發聲

ㅈ.齒音.如卽字初發聲

竝書.如慈字初發聲

ㅊ.齒音.如侵字初發聲

 

[4]

ㅅ.齒音.如戌字初發聲

竝書.如邪字初發聲

ㆆ.喉音.如挹字初發聲

ㅎ.喉音.如虛字初發聲

竝書.如洪字初發聲

ㅇ.喉音.如欲字初發聲

ㄹ.半舌音.如閭字初發聲

 

[5]

ㅿ.半齒音.如穰字初發聲

ㆍ.如呑字中聲

ㅡ.如卽字中聲

ㅣ.如侵字中聲

ㅗ.如洪字中聲

ㅏ.如覃字中聲

ㅜ.如君字中聲

 

[6]

ㅓ.如業字中聲

ㅛ.如欲字中聲

ㅑ.如穰字中聲

ㅠ.如戌字中聲

ㅕ.如彆字中聲

終聲.復用初聲.ㅇ連書脣音

之下,則爲脣輕音.初聲合用

 

[7]

則竝書,終聲同.ㆍㅡㅗㅜㅛ     

ㅠ,附書初聲之下.ㅣㅏㅓㅑ     

ㅕ,附書於右.凡字必合而成

音.左加一點則去聲,二則上

聲,無則平聲.入聲加點同而

促急

 

[8]

 

 

[9]

訓民正音解例

制字解

天地之道,一陰陽五行而已.坤復

之間爲太極,而動靜之後爲陰陽.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捨陰陽

而何之.故人之聲音,皆有陰陽之

理,顧人不察耳.今正音之作,初非

智營而力索,但因其聲音而極其

 

[10]

理而已.理旣不二,則何得不與天

地鬼神同其用也.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初聲凡十七字.

牙音ㄱ,象舌根閉喉之形.舌音ㄴ,

象舌附上鍔之形.脣音ㅁ,象口形.

齒音ㅅ,象齒形.喉音ㅇ,象喉形.ㅋ

比ㄱ,聲出稍厲,故加畫.ㄴ而ㄷ,ㄷ

而ㅌ,ㅁ而ㅂ,ㅂ而ㅍ,ㅅ而ㅈ,ㅈ而

 

[11]

ㅊ,ㅇ而ㆆ,ㆆ而ㅎ,其因聲加畫之

義皆同,而唯ㆁ爲異.半舌音ㄹ,半

齒音ㅿ,亦象舌齒之形而異其體,

無加畫之義焉.夫人之有聲本於

五行.故合諸四時而不悖,協之五

音而不戾.喉邃而潤,水也.聲虛而

通,如水之虛明而流通也.於時爲

冬,於音爲羽.牙錯而長.木也.聲以

 

[12]

喉而實,如木之生於水而有形也.

於時爲春,於音爲角.舌銳而動,火

也.聲轉而颺,如火之轉展而揚揚

也.於時爲夏,於音爲徵.齒剛而斷,

金也.聲屑而滯,如金之屑鎖而鍛

成也.於時爲秋,於音爲商.脣方而

合,土也.聲含而廣,如土之含蓄萬

物而廣大也.於時爲季夏,於音爲

 

[13]

宮.然水乃生物之源,火乃成物之

用,故五行之中,水火爲大.喉乃出

聲之門,舌乃辨聲之管,故五音之

中,喉舌爲主也.喉居後而牙次之,

北東之位也.舌齒又次之,南西之

位也.脣居末,土無定位而寄旺四

季之義也.是則初聲之中,自有陰

陽五行方位之數也.又以聲音淸

 

[14]

濁而言之.ㄱㄷㅂㅈㅅㆆ,爲全淸

ㅋㅌㅍㅊㅎ,爲次淸.ㄲㄸㅃㅉㅆ

ㆅ,爲全濁.ㆁㄴㅁㅇㄹㅿ,爲不淸

不濁.ㄴㅁㅇ,其聲㝡不厲,故次序

雖在於後,而象形制字則爲之始.

ㅅㅈ雖皆爲全淸,而ㅅ比ㅈ,聲不

厲,故亦爲制字之始.唯牙之ㆁ,雖

舌根閉喉聲氣出鼻,而其聲與ㅇ

 

[15]

相似,故韻書疑與喩多相混用,今

亦取象於喉,而不爲牙音制字之

始.盖喉屬水而牙屬木,ㆁ雖在牙

而與ㅇ相似,猶木之崩芽生於水

而柔軟,尙多水氣也.ㄱ木之成質,

ㅋ木之盛長,ㄲ木之老壯,故至此

乃皆取象於牙也.全淸竝書則爲

全濁,以其全淸之聲凝則爲全濁

 

[16]

也.唯喉音次淸爲全濁者,盖以ㆆ

聲深不爲之凝,ㆁ比ㆆ聲淺,故凝

而爲全濁也.ㅇ連書脣音之下,則

爲脣輕音者,以輕音脣乍合而喉

聲多也.中聲凡十一字.ㆍ舌縮而

聲深,天開於子也.形之圓,象乎天

地.ㅡ舌小縮而聲不深不淺,地闢

於丑也.形之平,象乎地也.ㅣ舌不

 

[17]

縮而聲淺,人生於寅也.形之立,象

乎人也.此下八聲,一闔一闢.ㅗ與

ㆍ同而口蹙,其形則ㆍ與ㅡ合而

成,取天地初交之義也.ㅏ與ㆍ同

而口張,其形則ㅣ與ㆍ合而成,取

天地之用發於事物待人而成也.

ㅜ與ㅡ同而口蹙,其形則ㅡ與ㆍ

合而成,亦取天地初交之義也.ㅓ  

 

[18]

與ㅡ同而口張,其形則ㆍ與ㅣ合

而成,亦取天地之用發於事物待

人而成也.ㅛ與ㅗ同而起於ㅣ.ㅑ   

與ㅏ同而起於ㅣ.ㅠ與ㅜ同而起

於ㅣ.ㅕ與ㅓ同而起於ㅣ.ㅗㅏㅜ     

ㅓ始於天地,爲初出也.ㅛㅑㅠㅕ     

起於ㅣ而兼乎人,爲再出也.ㅗㅏ   

ㅜㅓ之一其圓者,取其初生之義

 

[19]

也.ㅛㅑㅠㅕ之二其圓者,取其再

生之義也.ㅗㅏㅛㅑ之圓居上與

外者,以其出於天而爲陽也.ㅜㅓ   

ㅠㅕ之圓居下與內者,以其出於

地而爲陰也.ㆍ之貫於八聲者,猶

陽之統陰而周流萬物也.ㅛㅑㅠ    

ㅕ之皆兼乎人者,以人爲萬物之

靈而能參兩儀也.取象於天地人

 

[20]

而三才之道備矣.然三才爲萬物

之先,而天又爲三才之始,猶ㆍㅡ  

ㅣ三字爲八聲之首,而ㆍ又爲三

字之冠也.ㅗ初生於天,天一生水

之位也.ㅏ次之,天三生木之位也.

ㅜ初生於地,地二生火之位也.ㅓ  

次之,地四生金之位也.ㅛ再生於

天,天七成火之數也.ㅑ次之,天九

 

[21]

成金之數也.ㅠ再生於地,地六成

水之數也.ㅕ次之,地八成木之數

也.水火未離乎氣.陰陽交合之初,

故闔.木金陰陽之定質,故闢.ㆍ天

五生土之位也.ㅡ地十成土之數

也.ㅣ獨無位數者,盖以人則無極

之眞,二五之精,妙合而凝,固未可

以定位成數.論也.是則中聲之中,

 

[22]

亦自有陰陽五行方位之數也.以

初聲對中聲而言之.陰陽,天道也.

剛柔,地道也.中聲者,一深一淺一

闔一闢,是則陰陽分而五行之氣

具焉,天之用也.初聲者,或虛或實

或颺或滯或重若輕,是則剛柔著

而五行之質成焉,地之功也.中聲

以深淺闔闢唱之於前,初聲以五

 

[23]

音淸濁.和之於後,而爲初亦爲終.

亦可見萬物初生於地,復歸於地

也.以初中終合成之字言之,亦有

動靜互根陰陽交變之義焉.動者,

天也.靜者,地也.兼互動靜者,人也.

盖五行在天則神之運也,在地則

質之成也,在人則仁禮信義智神

之運也,肝心脾肺腎質之成也.初

 

[24]

聲有發動之義,天之事也.終聲有

止定之義,地之事也.中聲承初之

生,接終之成,人之事也.盖字韻之

要,在於中聲,初終合而成音.亦猶

天地生成萬物,而其財成輔相則

必賴互人也.終聲之.復用初聲者,

以其動而陽者乾也,靜而陰者亦

乾也,乾實分陰陽而無不君宰也.

 

[25]

一元之氣,周流不窮,四時之運,循

環無端,故貞而.復元,冬而.復春.初

聲之.復爲終,終聲之.復爲初,亦此

義也.吁.正音作而天地萬物之理

咸備,其神矣哉.是殆天啓

聖心而假手焉者乎.訣曰

天地之化本一氣

陰陽五行相始終

 

[26]

物於兩間有形聲

元本無二理數通

正音制字尙其象

因聲之勵每加劃

音出牙舌脣齒喉

是爲初聲字十七

牙取舌根閉喉形

唯業似欲取義別

 

[27]

舌柰象舌附上鍔

脣則實是取口形

齒喉眞取齒喉象

知斯五義聲自明

又有半舌半齒音

取象同而體則異

那彌戌欲聲不勵

次序雖後象形始

 

[28]

配諸四時與沖氣

五行五音無不協

維喉爲水冬與羽

牙柰春木其音角

徵音夏火是舌聲

齒則商秋又是金

脣於位數本無定

土而季夏爲宮音

 

[29]

聲音又自有淸濁

要於初發細推尋

全淸聲是君斗彆

則戌挹亦全淸聲

若柰快呑漂侵虛

五音各一爲次淸

全濁之聲叫覃步

又有慈邪亦有洪

 

[30]

全淸竝書爲全濁

唯洪自虛是不同

業那彌欲及閭穰

其聲不淸又不濁

欲之連書爲脣輕

喉聲多而脣乍合

中聲十一亦取象

精義未可容易觀

 

[31]

呑擬於天聲最深

所以圓形如彈丸

則聲不深又不淺

其形之平象乎地

侵象人立厥聲淺

三才之道斯爲備

洪出於天尙爲闔

象取天圓合地平

 

[32]

覃亦出天爲已闢

發於事物就人成

用初生義一其圓

出天爲陽在上外

欲穰兼人爲再出

二圓爲形見其義

君業戌彆出於地

據例自知何須評

 

[33]

呑之爲字貫八聲

維天之用遍流行

四聲兼人亦有由

人參天地爲最靈

且就三聲究至理

自有剛柔與陰陽

中是天用陰陽分

初柰地功剛柔彰

 

[34]

中聲唱之初聲和

天先乎地理自然

和者爲初亦爲終

物生復歸皆於坤

陰變爲陽陽變陰

一動一靜互爲根

初聲復有發生義

爲陽之動主於天

 

[35]

終聲比地陰之靜

字音於此止定焉

韻成要在中聲用

人能輔相天地宜

陽之爲用通於陰

至而伸則反而歸

初終雖云分兩儀

終用初聲義可知

 

[36]

正音之字只卄八

探穡錯綜窮深幾

指遠言近揄民易

天授何曾智巧爲

初聲解

正音初聲,則韻書之字母也.聲音

由此而生,故曰母.如牙音君字初

聲是ㄱ,ㄱ與而爲군.快字初聲

 

[37]

是ㅋ,ㅋ與ㅙ而爲쾌.叫字初聲是

ㄲ,ㄲ與ㅠ而爲뀨.業字初聲是ㆁ,

ㆁ與而爲之類.舌之斗呑覃

那,脣之彆漂步彌,齒之則侵慈戌

邪,喉之挹虛洪欲,半舌半齒之閭

穰,皆倣此.訣曰

君快叫業其聲牙

舌聲斗呑及覃那

 

[38]

彆漂步彌則是脣

齒有卽侵慈戌邪

挹虛洪欲柰喉聲

閭爲半舌穰半齒

二十三字是爲母

萬聲生生皆自此

中聲解

中聲者,居字韻之中,合初終而成

 

[39]

音.如呑字中聲是ㆍ,ㆍ居ㅌㄴ之

間而爲.則字中聲是ㅡ,ㅡ居ㅈ

ㄱ之間而爲즉.侵字中聲是ㅣ,ㅣ   

居ㅊㅁ之間而爲침之類.洪覃君

業欲穰戌彆,皆倣此.二字合用者,

ㅗ與ㅏ同出於ㆍ,故合而爲ㅘ.ㅛ   

與ㅑ又同出於ㅣ,故合而爲ㆇ.ㅜ   

與ㅓ同出於ㅡ,故合而爲ㅝ.ㅠ與

 

[40]

ㅕ又同出於ㅣ,故合而爲ㆊ.以其

同出而爲類,故相合而不悖也.一

字中聲之與ㅣ相合者十,ㆎㅢㅚ    

ㅐㅟㅔㆉㅒㆌㅖ是也.二字中聲

之與ㅣ相合者四,ㅙㅞㆈㆋ是也.

ㅣ於深淺闔闢之聲,竝能相隨者,

以其舌展聲淺而便於開口也.亦

可見人之參贊開物而無所不通

 

[41]

也.訣曰

母字之音各有中

須就中聲尋闢闔

洪覃自呑可合用

君業出則亦可合

欲之與穰戌與彆

各有所從義可推

侵之爲用最居多

 

[42]

於十四聲編相隨

終聲解

終聲者,承初中而成字韻.如則字

終聲是ㄱ,ㄱ居즈終而爲즉.洪字

終聲是ㆁ,ㆁ居終而爲之類.

舌脣齒喉皆同.聲有緩急之殊,故

平上去其終聲不類入聲之促急.

不淸不濁之字,其聲不勵,故用於

 

[43]

終則宜於平上去全淸次淸全濁

之字,其聲爲厲,故用於終則宜於

入.所以ㆁㄴㅁㅇㄹㅿ六字爲平

上去聲之終,而餘皆爲入聲之終

也.然ㄱㆁㄷㄴㅂㅁㅅㄹ八字可

足用也.如곶爲梨花,의갗爲

狐皮,而ㅅ字可以通用,故只用ㅅ

字.且ㅇ聲淡而虛,不必用於終,而

 

[44]

中聲可得成音也.ㄷ如볃爲彆,ㄴ

如군爲君,ㅂ如爲業,ㅁ如땀爲

覃,ㅅ如諺語·옷爲衣,ㄹ如諺語:실

爲絲之類.五音之緩急,亦各自爲

對如牙之ㆁ與ㄱ爲對,而ㆁ促乎

則變爲ㄱ而急,ㄱ舒出則變爲ㆁ

而緩.舌之ㄴㄷ,脣之ㅁㅂ,齒之ㅿ

ㅅ,喉之ㅇㆆ,其緩急相對,亦猶是

 

[45]

也.且半舌之ㄹ,當用於諺,而不可

用於文.如入聲之彆字,終聲當用

ㄷ,而俗習讀爲ㄹ,盖ㄷ變而爲輕

也.若用ㄹ爲彆之終,則其聲舒緩,

不爲入也.訣曰

不淸不濁用於終

爲平上去不爲入

全淸次淸及全濁

 

[46]

是皆爲入聲促急

初作終聲理固然

只將八字用不窮

唯有欲聲所當處

中聲成音亦可通

若書則字終用君

洪彆亦以業斗終

君業覃終又何如

 

[47]

以那彆彌次第推

六聲通乎文與諺

戌閭用於諺衣絲

五音緩急各自對

君聲柰是業之促

斗彆聲緩爲那彌

穰欲亦對戌與挹

閭宜於諺不宜文

 

[48]

斗輕爲閭是俗習

合字解

初中終三聲,合而成字.初聲或在

中聲之上,或在中聲之左.如君字

ㄱ在ㅜ上,業字ㆁ在ㅓ左之類.中

聲則圓者橫者在初聲之下,ㆍㅡ  

ㅗㅛㅜㅠ是也.縱者在初聲之右,

ㅣㅏㅑㅓㅕ是也.如呑字ㆍ在ㅌ

 

[49]

下,則字ㅡ在ㅈ下,侵字ㅣ在ㅊ右

之類.終聲在初中之下.如君字ㄴ

在구下,業字ㅂ在下之類.初聲

二字三字合用竝書,如諺語·爲

地,爲雙,·爲隙之類.各自竝書,

如諺語·혀爲舌而·爲引,괴·여爲

我愛人而괴·爲人愛我,소·다爲

覆物而쏘·다爲射之之類.中聲二

 

[50]

字三字合用,如諺語·과爲琴柱,·홰

爲炬之類.終聲二字三字合用,如

諺語爲土,·낛爲釣,·爲酉時

之類.其合用竝書,自左而右,初中

終三聲皆同.文與諺雜用則有因

字音而補以中終聲者,如孔子ㅣ 

魯ㅅ:사之類.諺語平上去入,如

활爲弓而其聲平,:돌爲石而其聲

 

[51]

上,·갈爲刀而其聲去,붇爲筆而其

聲入之類.凡字之左,加一點爲去

聲,二點爲上聲,無點爲平聲,而文

之入聲,與去聲相似.諺之入聲無

定,或似平聲,如긷爲柱,녑爲脅.或

似上聲,如:낟爲穀,:깁爲繒.或似去

聲,如·몯爲釘,·입爲口之類.其加點

則與平上去同.平聲安而和,春也,

 

[52]

萬物舒泰.上聲和而擧,夏也,萬物

漸盛.去聲擧而壯,秋也,萬物成熟.

入聲促而塞,冬也,萬物閉藏.初聲

之ㆆ與ㅇ相似,於諺可以通用也.

半舌有輕重二音.然韻書字母唯

一,且國語雖不分輕重,皆得成音.

若欲備用,則依脣輕例,ㅇ連書ㄹ

下,爲半舌輕音,舌乍附上齶.ㆍㅡ  

 

[53]

起ㅣ聲,於國語無用.兒童之言,邊

野之語,或有之,當合二字而用,如

之類.其先縱後橫,與他不同.

訣曰

初聲在中聲左上

挹欲於諺用相同

中聲十一附初聲

圓橫書下右書縱

 

[54]

欲書終聲在何處

初中聲下接着寫

初終合用各竝書

中亦有合悉自左

諺之四聲何以辨

平聲則弓上則石

刀爲去而筆爲入

觀此四物他可識

 

[55]

音因左點四聲分

一去二上無點平

語入無定亦加點

文之入則似去聲

方言俚語萬不同

有聲無字書難通

一朝

制作俟神工

 

[56]

大東千古開朦朧

用字例

初聲ㄱ,如:감爲柿,·爲蘆.ㅋ,如우

·케爲未春稻,爲大豆.ㆁ,如러·

爲獺,서·爲流凘.ㄷ,如·뒤爲芽,·담

爲墻.ㅌ,如고·티爲繭,두텁爲蟾蜍.

ㄴ,如노로爲獐,납爲猿.ㅂ,如爲

臂,:벌位蜂.ㅍ,如·파爲蔥,·爲蠅.ㅁ,

 

[57]

如:뫼爲山,·마爲薯藇.ㅸ,如사·爲

蝦,드·爲瓠.ㅈ,如·자爲尺,죠·爲

紙.ㅊ,如·체爲麓,·채爲鞭.ㅅ,如·손爲

手,:셤爲島.ㅎ,如·부爲鵂鶹,·힘爲

筋.ㅇ,如·비육爲鷄雛,·얌爲蛇.ㄹ,

如·무뤼爲雹,어·름爲氷.ㅿ,如아

爲弟,:너爲鴇.中聲ㆍ,如·爲頤,

·爲小豆,리爲橋,래爲楸.ㅡ,  

 

[58]

如·믈爲水,·발·측爲跟,그력爲鴈,드

·레爲汲器.ㅣ,如·깃爲巢,:밀爲蠟,·피

爲稷,·키爲箕.ㅗ,如·논爲水田,·톱爲

鉅,호·爲鉏,벼·로爲硯.ㅏ,如·밥爲

飯,·낟爲鎌,이·爲綜,사·爲鹿.ㅜ,  

如숫爲炭,·울爲籬,누·에爲蚕,구·리

爲銅.ㅓ,如브爲竈,:널爲板,서·리

爲霜,버·들爲柳.ㅛ,如:爲奴,·고욤

 

[59]

爲梬,·쇼爲牛,삽됴爲蒼朮菜.ㅑ,如

남爲龜,약爲𪓟鼊,다·야爲匜,쟈

감爲蕎麥皮.ㅠ,如율믜爲薏苡,쥭

爲飯초(밥주걱초),슈룹爲雨繖,쥬련爲帨.ㅕ,  

如·엿爲飴餹,·뎔爲佛寺,·벼爲稻,:져

비爲燕.終聲ㄱ,如닥爲楮,독爲甕.

ㆁ,如:굼爲蠐螬,·올爲蝌蚪.ㄷ,

如·갇爲笠,싣爲楓.ㄴ,如·신爲履,·반

 

[60]

되爲螢.ㅂ,如섭爲薪,·굽爲蹄.ㅁ,如

:범爲虎,:爲泉.ㅅ,如:잣爲海松,·못

爲池.ㄹ,如·爲月,:별爲星之類

有天地自然之聲,則必有天地

自然之文,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然四方風土

區別 聲氣亦隨而異焉,蓋外國

 

[61]

之語,有其聲而無其字.假中國

之字以通其用,是猶汭鑿之捿

鋙也,豈能達而無曖乎,要皆各

隨所處而安,不可强之使同也.

吾東方禮樂文章,眸擬華夏.但

方言俚語,不與之同.學書者患

其旨.趣之難曉,治獄者病其曲

折之難通.昔新羅薛聰,始作吏

 

[62]

讀,官府民間,至今行之.然皆假

字而用,或澁或窒.非但鄙陋無

稽而已,至於言語之間,則不能

達其萬一焉.癸亥冬.我

殿下創制正音二十八字,略揭

例義以示之,名曰訓民正音.象

形而字倣古篆,因聲而音叶七

調.三極之義,二氣之妙,莫不該

 

[63]

括.以二十八字而轉換無窮,簡

而要,精而通.故智者不終朝而

會,愚者可浹旬而學.以是解書,

可以知其義.以是聽訟,可以得

其情.字韻則淸濁之能辨,樂歌

則律呂之克諧.無所用而不備,

無所往而不達.雖風聲鶴戾,鷄

鳴狗吠,皆可得而書矣.遂

 

[64]

命詳加解釋,以喩諸人.於是,臣

與集賢殿應敎臣崔恒,副校理

臣朴彭年,臣申叔舟,修撰臣成

三問,敦寧府注簿臣姜希顔,行

集賢殿副修撰臣李塏,臣李善

老等,謹作諸解及例,以敍其梗

槩.庶使觀者不師而自悟.若其

淵源精義之妙,則非臣等之所

 

[65]

能發揮也.恭惟我

殿下,天縱之聖,制度施爲超越

百王.正音之作,無所祖述,而成

於自然.豈以其至理之無所不

在,而非人爲之私也.夫東方有

國,不爲不久,而開物成務之

大智,盖有待於今日也歟.正統

十一年九月上澣.資憲大夫禮

 

[66]

曺判書集賢殿大提學知春秋

館事 世子右賓客臣鄭麟趾

拜手稽首謹書

 

[참고]

훈민정음 반포

正統  十一年 九月上澣.

[1446년 九月上澣]

*正统(1436年-1449年)

 

http://nk.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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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글날'은 1월15일

 

https://www.youtube.com/watch?v=W81LsBUic_4 

 

https://www.youtube.com/watch?v=QzftftMFe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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