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 영회고적오수지이(詠懷古跡五首之二)-두보(杜甫;712-770)

고적에서 회포를 읊다 2.  2/5

 

搖落深知宋玉悲,

(요낙심지송옥비), 흔들려 떨어지는 가을 낙엽, 송옥의 슬픔을 진정 알아

風流儒雅亦吾師.

(풍류유아역오사). 풍류스런 선비의 멋, 또한 내 스승이라

悵望千秋一洒淚,

(창망천추일쇄누), 추창히 천년을 바라보니 눈물이 흐르고

蕭條異代不同時.

(소조리대부동시). 쓸쓸히 시대를 달리하니 동시대는 아니구나

江山故宅空文藻,

(강산고댁공문조), 강과 산 그리고 옛집에는 남긴 글 공허하거늘

雲雨荒臺豈夢思!

(운우황태개몽사)! 운우황대를 어찌 꿈꾸어 생각하랴

最是楚宮俱泯滅,

(최시초궁구민멸), 이곳도 곧 초나라 궁궐과 함께 다 사라졌으니

舟人指點到今疑.

(주인지점도금의). 뱃사람 손짓해 가리키며 지금까지 의심한다

 

[안병렬 역]

191. 두보(杜甫;712-770)

고적에서 회포를 읊는다 其二/五首

 

풍류스런 선비의 멋

나뭇잎 떨어짐이여

깊이깊이 송옥의 슬픔을 아나니

또한 내 스승이라.

 

슬피 천년을 바라보며

한줄기 눈물을 뿌리나니

시대는 달라도

처량한 건 닮았구나.

 

옛날 살던 강산의 고택에

남은 문채 부질없는데

꿈에 어찌

운우 황대를 그렸으랴?

 

가장 슬픈 일

초나라 궁궐이 다 허물어져 없어짐이니

어부들이 손으로 여기저기 가리키며

지금까지 의심한다.

"신분증 분실신고 꼭 하세요" 왜?


SBS 뉴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01247&plink=ORI&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기자>

지난 2월 김 모 씨는 주운 남의 신분증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체크카드까지 발급받았다 붙잡혔습니다.

최근에는 남의 신분증으로 보험 사기를 벌인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이런 명의도용을 막으려면 신분증 분실 신고 꼭 해야겠죠.

신고는 근처 관공서에 직접 가서 해도 되고요, 아니면 정부 사이트에서 분실 신고와 재발급 신청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정부 전산망에 분실 사실이 등록되면요, 이런 단말기로 분실 신분증인지 확인해서 대출이나 카드 발급을 안 해주고요, 지자체는 민원서류 발급을 거부합니다.

또 부동산 거래에 도용되는 것도 ARS나 인터넷 확인을 통해 막을 수 있습니다.

금융사고가 특히 더 걱정된다면 금융감독원 '파인' 사이트에도 분실 신고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모든 금융기관 컴퓨터에 자동으로 분실 여부가 표시돼서 도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여러 장을 잃어버렸더라도 카드사 한 곳에만 신고하면 됩니다.

신고한 시점으로부터 60일 전까지의 부정 사용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데, 단,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331회 불후의 명곡 친구와 함께

20171125() 오후 06:05. kbs2.

 

1.문명진 & 더레이 <원미연-이별여행>

2.장미여관 & 이주혁[기프트]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409

3.민우혁 & 우수 <너의 꿈 속에서>/421

4.김경호 & 곽동현 <신성우-내일을 향해>/437

5.유미 & 김용진 <내 사랑 내 곁에>

6.정동하 & 폴킴 <이문세-소녀> /439/우승

 

 

190 영회고적오수지일(詠懷古跡五首之一)-두보(杜甫;712-770)

고적에서 회포를 읊다 1.  1/5

 

支離東北風塵際,

(지리동배풍진제), 동북지역 전쟁통의 먼지 속을 유리타가

漂泊西南天地間.

(표박서남천지간). 서남의 천지를 떠돈다.

三峽樓臺淹日月,

(삼협누태엄일월), 삼협의 누대는 해와 달이 잠기어 있고

五溪衣服共雲山.

(오계의복공운산). 다섯 계곡에 오랑캐 옷이 구름산과 함께 비춰든다.

羯胡事主終無賴,

(갈호사주종무뢰), 오랑캐가 임금을 섬기나 끝내 믿을 수 없어

詞客哀時且未還.

(사객애시차미환). 시인은 때를 슬퍼해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庾信平生最蕭瑟,

(유신평생최소슬), 유신의 평생이 가장 쓸쓸하였으니

暮年詩賦動江關.

(모년시부동강관). 말년의 시와 노래가 강관을 감동시키다.

 

[안병렬 역]

190. 두보(杜甫;712-770)

고적에서 회포를 읊는다 其一/五首

 

동북에 전쟁 있어

유리(流離)하며

西南의 천지간을

떠돌아왔다.

 

삼협의 루대는

해와 달이 젖어들고

五溪 오랑캐들의 의복

구름산과 함께 비친다.

 

안록산은 귀순하나

끝내 믿지 못할 것

시인은 시대가 슬퍼

아직 돌아오지 않는다.

 

유신(庾信) 평생에

가장 쓸쓸하였으나

늙어서 詩賦

江關을 진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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