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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불기(元曉不羈)/설총 이두, 향가25수;삼국유사 14수, 균여전 보현행원품11수 재록

https://kydong77.tistory.com/21082 원효불기(元曉不羈)/설총 이두, 향가25수;삼국유사 14수, 균여전 보현행원품11수 https://kydong77.tistory.com/21606 마명보살,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한문 번역, 용성당 진종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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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총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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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원효대사 설서당(薛誓幢)이며 어머니는 태종 무열왕의 딸 요석공주이다. 자(字)는 총지(聰智)이며 경주 설씨 시조 호진(虎珍)의 후손으로, 설총은 경주 설씨의 중시조이다. 한글 이전 고대 한국어의 표기법인 이두(吏讀)를 집대성했으며, 신라에 유교를 확립시킨 뛰어난 유학자로 당대에 함께 활동했던 강수(强首), 후대의 최치원(崔致遠)과 함께 신라 삼현으로 추앙받았다.

아버지 원효대사가 승려 출신[1]인 것은 여러모로 유명하지만 설총은 아버지와 달리 유학자였다. 단, 비슷한 시대의 또다른 대표적 유학자 강수가 불교를 세속을 도외시했다고 비판하며 유교를 강조하는 입장이었던 것과 달리 설총은 아버지 원효의 영향을 받았다.

2. 범상치 않은 탄생

설총의 탄생에 대해서는 삼국유사에서 기록하고 있는데 그의 아버지는 고승 원효(본명 설서당)[2]라고 한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원효가 해골물을 먹고 당나라 유학을 포기한 뒤에 노래를 지어 불법을 전했는데 갑자기 그가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줄 것인가 내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지을 텐데"라는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아무도 원효가 부르는 노래의 의미를 알지 못하던 중, 태종 무열왕이 이를 듣고서는 "원효가 자기한테 여자를 주면 뛰어난 현자를 낳게 하겠다라는 거로구나"라고 하고선 원효를 자신의 과부된 딸[3]인 요석공주와 맺어주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관리를 보내 원효를 데려오게 했는데 문천교라는 다리를 지나던 원효가 일부러 발을 헛디뎌서 물에 빠져버렸다. 관리는 원효를 요석궁으로 데려가서 옷을 말리게 했는데, 옷이 마르기를 기다리다가 요석궁에 있던 요석공주와 하룻밤을 보냈고 그래서 나온 아들이 바로 설총이라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설총은 무열왕의 외손자가 되는 셈이다.

재록
https://kydong77.tistory.com/21086

 

삼국유사에 수록된 향가 14수 모음

https://namu.wiki/w/%EC%84%A4%EC%B4%9D 설총 - 나무위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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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소재 향가 14수 모음

[교재1]p.33

향가 연구의 문제와 연구서들

http://kydong77.tistory.com/7998

 

향가연구의 문제와 연구서들

향가연구의 문제와 연구서들 ◇향가연구의 제문제 1.語釋:신라어 재구에 어려움. 󰋬몽고어(김선기), 터어키어(강길운), 일본어, 만주어. 󰋬원칙:의미부(訓借), 형태부(音借) 󰋬어학적 문제: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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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향가의 작가와 작품

1.孝昭往代 竹旨郞 39.2-76: 慕竹旨郞歌. 初得烏谷 慕郞而作歌曰,

모죽지랑가

http://kydong77.tistory.com/8005

 

모죽지랑가(慕竹旨郞歌) - 득오실(得烏失) 作

[은자주]삼국유사 소재 향가 14수 중 와 를 끝으로 유사 소재 향가 부분 고찰을 마치려 한다. 전자는 죽지랑이 남의 농장 부역에 매인 몸인 걸 보면 삼국통일 후 50년이 지나면서 화랑의 역할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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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水路夫人 41.2-78: 獻花歌. 老人獻花歌曰,

헌화가

구성 http://kydong77.tistory.com/8619

 

수로부인,그녀는 예뻤다

[사진1]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군락[펌] [사진2]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의 강남고교 교정의 벚꽃 꽃구름. [사진3]강남고등학교 홈피에서 퍼옴. [은자주]08년도에 어림짐작으로 갔을 땐 찐달래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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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ydong77.tistory.com/8620

 

그녀는 예뻤다

[사진]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군락[펌]. 무거운 사진기 메고 나도 이런 사진 찍고 시퍼! [사진2] 강화도 길상면 온수리의 강남고교 교정의 벚꽃이 꽃구름을 이루었네요. 어제는 아차산을 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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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景德王 忠談師 表訓大德 43.2-79: 安民歌曰,

안민가

http://kydong77.tistory.com/8017

 

안민가 -충담사

3.안민가 -충담사安民歌景德王 忠談師․表訓大德 [註,누락부분.[삼국사기 신라본기 제9 孝成王 二年(738) 夏四月. 唐使臣邢瓙以老子道德經等文書獻于王.]4월에 당사 형숙이 노자도덕경 등 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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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讚耆婆郞[詞腦]歌曰,

찬기파랑가

http://kydong77.tistory.com/8018

 

찬기파랑가 -충담사

4.찬기파랑가 -충담사讚耆婆郞歌景德王 忠談師 表訓大德 -삼국유사 紀異 제2 [은자주]지철로왕 때도 얘기한 바이지만 향가 설화 화자들은 왕의 음경 길이를 애기하는 걸 예사로 여겼던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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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處容郞 望海寺 50.2-88: 處容歌. 乃唱歌 作舞而退 歌曰,

처용가

http://kydong77.tistory.com/5625

 

2.처용가

2.處容歌 鶴․蓮花臺․處容舞 合設, 樂學軌範 권5. 1.[前腔] 新羅盛代 昭盛代 2. 天下太平 羅候德 3. 處容아바 4. 以是人生애 相不語하시란대 5. 以是人生애 相不語하시란대 6.[附葉] 三災八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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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武王 57.2-98: 薯童謠. 乃作謠 誘群童而唱之云,

서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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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 彌勒寺址 石塔)/ 서동요(薯童謠)

https://kydong77.tistory.com/21190 익산 미륵사지 석탑(益山 彌勒寺址 石塔), 국보 제11호 https://ko.wikipedia.org/wiki/%EC%9D%B5%EC%82%B0_%EB%AF%B8%EB%A5%B5%EC%82%AC%EC%A7%80_%EC%84%9D%ED%83%91 익산 미륵사지 석탑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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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芬皇寺 千手大悲 盲兒得眼 84.4-158: 禱千手觀音歌. 令兒(5세)作歌 禱之. 遂得明 其詞曰,

도천수관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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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수관음가 -희명

7.도천수관음가 禱千手觀音歌 분황사 천수대비 맹아득안 芬皇寺 千手大悲 盲兒得眼 景德王代 漢歧里女希明之兒 경덕왕 때에 한기리에 희명이란 여자 아이가 살았다. 生五稔而忽盲. 그녀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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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良志使錫 99.5-187: 風謠. 風謠云,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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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사석 -풍요/良志使錫

8.양지사석 良志使錫 -삼국유사 義解 제4 [은자주]향가 작품 가운데는 시가 못지 않게 기술물이 탁월한 작품도 있다. 이 설화에는 오토매틱 스틱이 등장한다. 양지 스님의 신통력을 표현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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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廣德 嚴莊 116.7-219: 願往生歌. 嘗有歌云,

원왕생가

http://kydong77.tistory.com/8022

 

원왕생가 -광덕의 처

9. 願往生歌 -광덕의 처광덕과 엄장 廣德 嚴莊 -삼국유사 感通 第七 [은자주] 앞 꼭지의 노힐부득 달달박박의 이야기와 동궤[同軌]의 설화이다. “노힐부득:달달박박:낭자”의 캐릭터는 “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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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明寺 兜率歌 119.7-222: 兜率歌. 明乃作兜率歌賦之 其詞曰,

도솔가

http://kydong77.tistory.com/8019

 

도솔가 -월명사

10.월명사 도솔가月明寺 兜率歌 -삼국유사 감통 제7 景德王十九年庚子四月朔 二日竝現 경덕왕 19년 경자(760) 4월 초 하루에 두 해가 나란히 나타나서挾(註,當作浹)旬不滅.열흘이 지나도록 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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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祭亡妹歌. 作鄕歌祭之...歌曰,

제망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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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망매가 -월명사

제망매가 -월명사-삼국유사 ‘월명사 도솔가’ 감통 제7.[은자주]나는 신라인들의 상상력 또는 문학적 표현을 설명할 때 수로부인의 미, 양지 스님의 자동 지팡이와 함께 이 설화에 나오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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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融天師 彗星歌 眞平王代 122.7-228: 彗星歌. 時天師作歌 歌之...歌曰,

혜성가

http://kydong77.tistory.com/8011

 

혜성가 -융천사

12.彗星歌 -융천사 융천사 혜성가 진평왕대 融天師 彗星歌 眞平王代 [은자주]세 화랑의 인격은 해와 같아서 달 아래 떠가는 혜성 따위야 문제될 게 없다는 화랑 찬양의 노래다. 와 동궤의 작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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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信忠掛冠 127.8-232: 怨歌. 忠怨而作歌 帖於栢樹...乃召之 賜爵祿 栢樹乃蘇 歌曰,

원가

http://kydong77.tistory.com/8013

 

원가 -신충

13.怨歌- 信忠 신충괘관 信忠掛冠 -신충이 속세를 떠나다 -삼국유사 '피은' [은자주]삼국유사 ‘피은’에는 신충과 영재가 말년에 머리를 깎고 중이 된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신충괘관과 영재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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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永才遇賊 129.8-235: 遇賊歌. 乃命□□□作歌 其辭曰,

우적가

http://kydong77.tistory.com/8012

 

우적가 -영재

14.遇賊歌 -영재 영재우적 永才遇賊-삼국유사 피은 釋永才性滑稽 不累於物 善鄕歌. 스님 영재는 천성이 익살스럽고 재물에 구애되지 않았으며 향가를 잘했다. 暮歲將隱于南岳 至大峴嶺 遇賊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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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수는 모두 25수이나 ( ) 속의 숫자는 보현십원가 11수를 1수로 처리하여 15수를 대상으로 함.

형식: 10행체 19(9)수, 4행체 4수, 8행체 2수.

작가: 승려 18(8)수, 화랑 3수, 여류 1수, 민요 2수, 失名 1수.

내용: 불교 18(8)수, 君臣관계 2수, 남녀관계 2수, 붕우관계 2수, 기타 1수

 

균여전 11수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23615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고려 광종 연간에 균여(均如)가 지은 향가. 보현십종원왕가(普賢十種願往歌)·원왕가(願往歌)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왕가(願王歌)’만이 ≪균여전≫의 문헌 명칭이고, 나머지는 ≪균여전≫의 ‘보현십종원왕에 의거하여 노래 11장을 지었다(依普賢十種願王 著歌十一章)’는 기록에 의한 후대의 명명이다.

작품은 고려대장경 보판(補板) ≪석화엄교분기원통초 釋華嚴敎分記圓通抄≫ 권10 끝에 부록으로 실린 <대화엄수좌원통양중대사균여전병서 大華嚴首座圓通兩重大師均如傳並序>의 제7 가행화세분(歌行化世分)에 향찰로 표기되어 전한다.

창작연대는 963∼967년 사이로 여러 설이 있다. 균여는 ≪균여전≫에 인용된 글에서 ≪화엄경≫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의 어려운 종취(宗趣)를 향가를 빌려 중생을 교화하고자 한다고 창작동기를 밝히고 있다. 전체 11수로 되어 있으며, 각 수 모두가 11분절로 띄어져 있다. 

 

체재는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기초하여, 그 10행원의 순서를 그대로 하고, 제목은 ‘○○○○품’을 ‘○○○○가’로 고치고 그 밖의 다른 글자는 거의 그대로 쓰면서 10수의 향가를 창작한 다음에, <총결무진가 總結无盡歌>를 더하여, 전체 11수로 짜고 있다.

전체 내용은 보현보살이 제시한 열 가지 원을 작자 스스로 행하고자 다짐하는 것이다. <보현십원가>의 각 작품별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예경제불가 禮敬諸佛歌>는 모든 부처님을 공경하고 예배하겠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예경제불가>의 원문, 해독, 현대어 풀이는 다음과 같다.

 

① 원문

心未筆留/

慕呂白乎隱佛體前衣/

拜內乎隱身萬隱/

法界毛叱所只至去良/

塵塵馬洛佛體叱刹亦/

刹刹每如邀/里白乎隱/

法界滿賜隱佛體/

九世盡良禮爲白齊/

歎曰 身語意業无疲厭/

此良夫作沙毛叱等耶

② 해독

ᄆᆞᅀᆞᄆᆡ 부드로/

그리ᄉᆞᆯᄫᅩᆫ 부텨 알ᄑᆡ/

저ᄂᆞ온 모마ᄂᆞᆫ

法界 업ᄃᆞ록 니르거라

塵塵마락 부텻 刹이역/刹刹마다 모리ᄉᆞᆯᄫᅩᆫ

法界 ᄎᆞ신 부텨/九世 다ᄋᆞ라 절ᄒᆞᄉᆞᆲ져

아야, 身語意業无疲厭/

이렁 ᄆᆞᄅᆞ 지ᅀᅡ못ᄃᆞ야

(김완진 해독)

③ 현대어 풀이

마음의 붓으로/

그리온 부처 앞에/

절하는 몸은/

法界 없어지도록 이르거라/

티끌마다 부첫 절이며/

절마다 뫼셔 놓은/

法界 차신 부처/

九世 내내 절하옵저/

아아, 身語意業无疲厭/

이리 宗旨 지어 있노라 (김완진 현대역)

<칭찬여래가 稱讚如來歌>는 여래불의 공덕을 칭송하는 노래로, 칭송자의 혀에 무한한 능력이 함께 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광수공양가 廣修供養歌>는 넓게 여러 가지 공양을 모두 행하겠다는 내용으로, 그 많은 공양 중에서도 물질공양이 아닌 몸으로 하는 법공양이 으뜸임을 강조한다.

<참회업장가 懺悔業障歌>는 유일하게 보현행원품의 참제업장(懺除業障)이라는 제목을 고친 노래로, 그 내용은 오늘의 참회로부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수희공덕가 隨喜功德歌>는 어느 누구의 공덕이라도 이는 곧 나의 공덕이 되니, 그 모든 공덕을 따라 기뻐하겠다고 한 노래이다.

<청전법륜가 請轉法輪歌>는 법륜(중생의 악을 부수는 설법)을 굴리도록 청하는 노래로, 그 내용은 부처님의 은혜로 중생이 깨달은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 준다. <청불주세가 請佛住世歌>는 부처님이 비록 이 세상과 인연을 다하여 서방으로 가려고 할지라도 가지 말고 이 세상에 계속 머물면서 중생을 구제해 주도록 갈구하는 내용이다.

<상수불학가 常隨佛學歌>는 항상 부처님을 따라서 배우겠다는 노래로, 부처님이 닦으신 어렵고 괴로운 수행을 좇고자 하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다짐한다.

<항순중생가 恒順衆生歌>는 항상 중생을 따르겠다는 내용으로, 부처님도 중생으로 뿌리를 삼으셨으니 자신도 그렇게 중생을 따르겠다고 노래하고 있으며,

<보개회향가 普皆廻向歌>는 자신이 닦은 모든 공덕의 선을 중생에게 돌려, 중생에도 미혹한 무리가 없게 하겠다고 다짐한다.

<총결무진가>는 앞의 10수를 묶어 결론짓는 노래로, 생계(生界) 다하면 자신이 바라는 바도 다할 날이 있으리니, 보현행원만을 열심히 행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이 내용들은 작품별 유형으로 보면,

<예경제불가>·<칭찬여래가>·<광수공양가>·<참회업장가>·<수희공덕가> 등이 속하는 바람(1)↔바람(2)→맹서의 유형,

<청전법륜가>이 내용들은 작품별 유형으로 보면, <예경제불가><칭찬여래가><광수공양가><참회업장가><수희공덕가> 등이 속하는 바람(1)↔바람(2)→맹서의 유형,

<청전법륜가>·<청불주세가> 등이 속하는 맹서→바람(1)↔바람(2)의 유형,

<상수불학가>·<항순중생가>·<보개회향가> 등이 속하는 바람→맹서(1)↔맹서(2)의 유형,

<총결무진가>가 속하는 (바람→)맹서(1)→(바람→)맹서(2)→(바람→)맹서(3)의 유형 등으로 나뉜다.

 

https://kydong77.tistory.com/21084

 

均如大師, 보현십원가(普賢十願歌) 11수

https://www.youtube.com/watch?v=0ntn3Q28BD4&t=4s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search/가테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위 주문(呪文)의 산스크리트어 원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토말 : 가떼 가떼 빠라가떼 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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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여전소재 11首]

普賢十願歌(均如大師)

◇普賢菩薩十種願王歌(原題)

 

(1)균여전의 구성(全九章)

①降誕靈驗分 ②出家請益分 ③姉妹齊賢分

④立義定宗分 ⑤解釋諸章分 ⑥感通神異分

歌行化世分 ⑧譯歌現德分 ⑨感應降魔分

 

(2)歌行化世分

-均如大師(923-973, 고려 太祖6- 고려 光宗24) 창작은 949-973년으로 추정.

◇普賢十願歌 11수

①禮敬諸佛歌 ②稱讚如來歌 ③廣修供養歌

④懺悔業障歌 ⑤隨喜功德歌 ⑥請轉法輪歌

⑦諸佛住世歌 ⑧常隨佛學歌 ⑨恒順衆生歌

⑩普皆廻向歌 ⑪總結無盡歌

 

(3)⑧譯歌現德分

-漢詩로 飜譯한 崔行歸의 序(983). 七言律詩.

 

(4)均如傳[大華嚴首座圓通兩重大師均如傳], 고려 문종 29년(1075) 赫連挺 撰.

[참조]均如(俗姓은 邊氏, 黃州출신,923-973.고려 太祖6- 고려 光宗24)) 향가 11수는 고려시대의 작품. 광종(재위 949-975) 949-973년으로 추정.

 

[참고]

崔行歸의 序(983)에 나타난 보배로운 말씀들

[第七 歌行化世分者]

師之外學 尤閑於詞腦(意精於詞 故云腦也)

균여대사는 불교 외의 학문으로는 특히 사뇌(지은이의 뜻이 가사에 정밀하게 표현되므로 腦)라 한다)에 익숙하여

依普賢十種願王 著歌一十一章.

보현보살의 열 가지 서원을 바탕으로 노래 11章을 지었다.

其序云

그 서문에 이르기를,

夫詞腦者 世人喜樂之具

“대저 詞腦라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놀고 즐기는 데에 쓰는 도구요

願王者 卄卄(주,菩薩)修行之樞

願王이라 한 것은 보살 수행의 중추이다.

故得涉淺歸深

그러므로 얕은 데를 지나 깊은 데로 갈 수 있고,

從近至遠

가까운 곳으로부터 먼 곳에 이르는 것이니

不憑世道 無引劣根之由

세상의 도구에 의지하지 않고는 劣根을 가진 사람들을 인도할 단서가 없고,

非其陋言 莫現普因之路.

우리말이 아니면 큰 인연을 나타낼 길이 없다.”

 

[第八 譯歌現德分者] 漢詩를 飜譯한 崔行歸의 序(983).

然而詩搆唐辭 磨琢於五言七字

그러나 漢詩는 중국 글자로 였어서 五言, 七言으로 다듬고,

歌排鄕語 切磋於三句六名

향가는 우리말로 배열해서 三句六名으로 다듬는다.

(…중략…)

八九行之唐序 義廣文豊

8-9행의 한문으로 쓴 서문은 뜻이 넓고 문채가 풍부하며,

十一首之鄕歌 詞淸句麗

11수의 향찰로 쓴 노래는 그 가사가 맑고 곱다.

其爲作也 呼稱詞腦

창작된 것을 사내(詞腦, 東川의 뜻)라 부르니

可欺貞觀之詞

貞觀(唐太宗,627-649) 때의 시를 대단치 않게 생각할 만하고,

精若賦頭

정치(精緻)함은 賦 작품 중 으뜸인 것과 같아서

堪比惠明之賦

육조시대 晉의 惠帝(290-306), 東晉의 明帝(323-325) 때의 賦에 비길만하다.

而唐人見處 於序外以難詳

그러나 중국인이 보면 서문 외에는 자세히 알기 어렵고

鄕士聞時 就歌中而易誦

우리나라 선비들이 들을 적에는 노래에 참가하여 쉽사리 왼다.

皆沾半利 各漏全功.

양쪽 모두 반쪽 이익만 취하고 각기 온전한 성공은 놓친다.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7997?category=48579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보현행원품 도입부  (0)

kydong77.tistory.com/7996?category=485793

 

보현행원품 도입부

40권본 화엄경 보현행원품 이운허 역, 동국대학교역경원. 大方廣佛華嚴經卷第四十 http://ebti.dongguk.ac.kr/h_tripitaka/kyoung/index_kyoung.asp?kyoungName=%B4%EB%B9%E6%B1%A4%BA%D2%C8%AD%BE%F6%B0%E640%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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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경제불가

kydong77.tistory.com/7994?category=485793

 

1. 예경제불가

[은자주]중생제도를 위하여 아래 화엄경 <보현행원품> 의 禮敬諸佛의 내용을 우리말 노래 10구로 압축한 균여대사의 불심과 그 능력에 감복한다. 신앙생활은 신앙 대상을 예배하고 공경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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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칭찬여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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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칭찬여래가

2. 칭찬여래가(稱讚如來歌) 今日部伊冬衣 南無佛也白孫舌良衣 無盡辯才叱海等 一念惡中涌出去良 塵塵虛物叱邀呂白乎隱 功德叱身乙對爲白惡只 際干萬隱德海肹 間王冬留讚伊白制 隔句 必只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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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광수공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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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광수공양가

3. 廣修供養歌 -여러 가지로 공양하는 노래 *[은자주] 이 노래의 낙구(落句)에서, 아으 法供사 하나 아, 법공양(法供養)이야 많으나 이 어의바 最勝供이여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공양이로다. 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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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참회업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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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참회업장가

4.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 顚倒逸耶 菩提向焉道乙迷波 造將來臥乎隱惡寸隱 法界餘音玉只出隱伊音叱如支 惡寸習落臥乎隱三業 淨戒叱主留卜以支乃遣只 今日部頓部叱懺悔 十方叱佛體閼遣只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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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희공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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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희공덕가

5.수희공덕가 隨喜功德歌 (남의 공덕을 함께 기뻐하는 노래) 迷悟同體叱 緣起叱理良尋只見根 佛伊衆生毛叱所只 吾衣身不喩仁人音有叱下呂 修叱賜乙隱頓部叱吾衣修叱孫丁 得賜伊馬落人米無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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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청전법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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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청전법륜가

6.청전법륜가 請轉法輪歌 -설법해 주기를 청하는 노래 彼仍反隱 法界惡之叱佛會阿希 吾焉頓叱進良只 法界乙乞白乎叱等耶 無明土深以埋多 煩惱熱留煎將來出米 善芽毛冬將乙隱 衆生叱田乙潤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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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청불주세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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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청불주세가

7.청불주세가 請佛住世歌 皆佛體 必于化緣盡動賜隱乃 手乙寶非鳴良尒 世呂中止以友白乎等耶 曉留朝于萬夜未 向屋賜尸朋知良閪尸也 伊知皆矣爲米 道尸迷反群良哀呂舌 落句 吾里心音水淸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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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상수불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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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상수불학가

8.상수불학가 常隨佛學歌 我佛體 皆往焉世呂修將來賜留隱 難行苦行叱願乙 吾焉頓部叱逐好友伊音叱多 身靡只碎良只塵伊去米 命乙施好尸歲史中置 然叱皆好尸卜下里 皆佛體置然叱爲賜隱伊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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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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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9.항순중생가 恒順衆生歌 覺樹王焉 迷火隱乙根中沙音賜焉逸良 大悲叱水留潤良只 不冬萎玉內乎留叱等耶 法界居得丘物叱丘物叱 爲乙吾置同生同死 念念相續無間斷 佛體爲尸如敬叱好叱等耶 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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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보개회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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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보개회향가

10.보개회향가 普皆廻向歌 皆吾衣修孫 一切善陵頓部叱廻良只 衆生叱海惡中 迷反群無史悟內去霽 佛體叱海等成留焉日尸恨 懺爲如乎仁惡寸業置 法性叱宅阿叱寶良 舊留然叱爲事置耶 病吟 禮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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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총결무진가 

kydong77.tistory.com/7975?category=485793

 

11.총결무진가

11.총결무진가 總結無盡歌 生界盡尸等隱 吾衣願盡尸日置仁伊而也 衆生叱邊衣于音毛 際毛冬留願海伊過 此如趣可伊羅行根 向乎仁所留善陵道也 伊波普賢行願 又都佛體叱事伊置耶 阿耶 普賢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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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20461?category=485793 [김영동교수의 고전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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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의 17상호

[악학궤범 사진]

고려가요 처용가

[은자주]고려가요 처용가에는 8행에서 24행까지 17상호를 적었는데 액을 물리치는 제융의 의미를 붓다의 32상호에서 빌어왔다 하겠다. 이 점은 국문학사상 은자가 처음 지적하는 부분이다. 처용 숭배의 민속운 '벽사진경(辟邪進慶)'에서 그 기능은 찾을 수 있다. 려요 처용가는 이 블로그의 앞에서 향가 처용가와 함께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지워진 부분은 아래아자와 반치음이다. 이 블로그에서 '처용가'를 검색하면 원문과 해석을 확인할 수 있다.

1.[前腔] 新羅盛代 昭盛代

2. 天下太平 羅候德

3. 處容아바

4. 以是人生애 相不語하시란대

5. 以是人生애 相不語하시란대

6.[附葉] 三災八難이 一時消滅하샷다

7.[中葉] 어와, 아븨즈시여 處容아븨즈시여

8.[附葉] 滿頭揷花 계오(우)샤 기울어신 머리예

9.[小葉] 아으, 壽命長願(遠)하샤 넙거신 니마해

10.[後腔] 山象이슷깃어신 눈섭에

11. 愛人相見하샤 오살어신 누네

12.[附葉] 風入盈庭하샤 우글어신 귀예

13.[中葉] 紅桃花가티 븕거신 모야해

14.[附葉] 五香마타샤 웅긔어신 고해

15.[小葉] 아으, 千金머그샤 어위어신 이베

16.[大葉] 白玉琉璃가티 해여신 닛바래

17. 人讚福盛하샤 미나거신 턱애(터개)

18. 七寶 계우샤 숙거신 엇게예

19. 吉慶 계우샤 늘의어신 사맷길헤

20.[附葉] 설믜() 모도와 有德하신 가사매

21.[中葉] 福智俱足하샤 브르거신 배예

22. 紅鞓 계우샤 굽거 허리예

23.[附葉] 同樂太平하샤 길어신 허튀예

24.[小葉] 아으, 界面 도라샤 넙거신 바래

25.[前腔] 누고지어 셰니오 누고지어 셰니오

26. 바늘도 실도 어(업시) 바늘도 실도 어

27.[附葉] 處容아비 누고지어 셰니오

28.[中葉] 마아만 마아만하니여

29.[附葉] 十二諸國이 모다 지어셰온

30.[小葉] 處容아비 마아만 마아만니여

31.[後腔] 머자 외야자 綠李야

32. 빨리나 내 신()고를 야라

33.[附葉] 아니옷 매시면 나리어다 머즌말

34.[中葉] 東京 발기다래 새도록 노니다가

35. 드러 내 자리 보니 가라리 네히로섀라

36.[小葉] 아으 둘흔 내해어니와 둘흔 뉘해어니오

37.[大葉] 이런저긔 處容아비옷 보시면

38. 熱病神이 膾ㅅ가시로다

39. 千金을 주리여 처용아바

40. 七寶를 주리여 처용아바

41.[附葉] 千金七寶도 말오

42. 熱病神를(을) 날 자바 쥬쇼셔

43.[中葉] 산이여 매해여 천리외예

44. 處容아비를 어여러(녀)거져

45.[小葉] 아으 熱病大神의 發願이샷다.

[語釋]

10.깃어신:무성한.

11.오실어신:온전하신, 원만하신

14.웅긔어신:우멍하신

15.어위어신:넓으신

17.미나거신:밀+나(出)+거+시+ㄴ

19.늘의어신:늘(垂)+이(사역)+어신

20.설믜():知見, 知慧. 눈설미

22.홍정: 붉은 허리띠

23.허튀: 脚. 종아리, 정강이. 소멸됨.

28.마아만 마아만하니여:많고 많은 사람들이여.

33.머즌말: 험한 말

44.어여러(녀)거져:어이(避)+어+녀(行)+거져:피하여 갈지어다. 비켜 가고저!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게송

<1.예경제불가(禮敬諸佛歌)>부분

所有十方世界中  三世一切人師子

我以淸淨身語意  一切遍禮盡無餘

끝없는 시방 세계 가운데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께
깨끗한 몸과 말과 뜻을 다하여
한 분도 남김없이 예배하오리.


普賢行願威神力  普現一切如來前

一身復現刹塵身  一一遍禮刹塵佛

보현의 행과 원과 위신력으로
한없는 부처님 전 이몸 나투되
한 몸에 세계 티끌 몸을 나타내
세계 티끌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2.칭찬여래가(稱讚如來歌)> 부분

於一塵中塵數佛  各處菩薩衆會中

無盡法界塵亦然  深信諸佛皆充滿

한 티끌 속 티끌 수효 부처님들이
보살들 모인회상 각각 계시듯
온 법계 티끌 속도 그와 같아서
부처님 가득하심 깊이 믿으며


各以一切音聲海  普出無盡妙言辭

盡於未來一切劫  讚佛甚深功德海
제각기 바다같은 온갖 음성들
그지없는 묘한 말씀 널리 내어서
오는 세상 모든 겁이 끝날 때까지
부처님 깊은 공덕 찬탄하오리.


<3.광수공양가(廣修供養歌)> 부분

以諸最勝妙華鬘  妓樂塗香及傘蓋

如是最勝莊嚴具  我以供養諸如來

가장 좋고 아름다운 모든 화만과
좋은 풍류, 바르는 향, 보배 일산과
이같은 훌륭하온 장업구로서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最勝衣服最勝香  末香燒香與燈燭

一一皆如妙高聚  我悉供養諸如來

비단옷 좋은 의복 가장 좋은 향
가루향 사르는 향 밝은 등불을
낱낱이 수미산과 같은 크기로
한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오리.


我以廣大勝解心  深信一切三世佛

悉以普賢行願力  普遍供養諸如來

넓고 크고 잘 깨닫는 이내 맘으로
삼세의 모든 여래 깊이 믿삽고
보현의 광대행원 크신 힘으로
한없는 부처님께 공양하오리.


<4.참회업장가(懺悔業障歌)> 부분

我昔所造諸惡業  皆由無始貪恚癡

從身語意之所生  一切我今皆懺悔

지난 세상 내가 지은 모든 나쁜 짓
성 잘 내고 욕심 많고 어리석어서
몸과 말과 뜻으로써 지었사오니
모두를 제가 이제 참회합니다.


<5.수희공덕가(隨喜功德歌)> 부분

十方一切諸衆生  二乘有學及無學

一切如來與菩薩  所有功德皆隨喜

시방세계 여러 종류 모든 중생과
성문 연각 배우는 이 다 배운 이와
부처님 보살님들 온갖 공덕을
지성으로 그를 따라 기뻐합니다.


<6.청전법륜가(請轉法輪歌)> 부분

十方所有世間燈  最初成就菩提者

我今一切皆勸請  轉於無上妙法輪
시방세계 계시는 세간 등불로
큰 보리 처음으로 이루신 님께
위없이 묘한 법문 설해주소서
내가 이제 지성으로 권청하오리.


<7.청불주세가(請佛住世歌)> 부분

諸佛若欲示涅槃  我悉至誠而勸請

唯願久住刹塵劫  利樂一切諸衆生

열반에 드시려는 부처님께는
간절한 마음으로 청하옵기를
이세상 오래오래 머무시면서
중생들 이롭도록 건지옵소서.



<10.보개회향가 (普皆廻向歌)> 부분

所有禮讚供養福  請佛住世轉法輪

隨喜懺悔諸善根  迴向衆生及佛道

예경하고 찬탄하고 공양한 복과
머물러 설법하심 권하온 복과
따라서 기뻐하고 참회한 선근
중생들과 보리도에 회향합니다.


<8.상수불학가(常隨佛學歌)> 부분

我隨一切如來學  修習普賢圓滿行

供養過去諸如來  及與現在十方佛

내가 여러 여래를 따라 배우며
보현의 원만한 행을 닦아 익혀서
과거세 시방법계 여래들과
지금 계신 부처님께 공양하오며


未來一切天人師  一切意樂皆圓滿

我願普隨三世學  速得成就大菩提
오는 세상 천상과 인간 대도사에게
여러 가지 즐거운 일 원만하오며
삼세의 제불보살 따라 배워서
원컨대 보리도를 성취하오리.


<9.항순중생가(恒順衆生歌)> 부분

所有十方一切刹  廣大淸淨妙莊嚴

衆會圍遶諸如來  悉在菩提樹王下

끝없는 시방 법계 모든 세계를

광대하고 깨끗하게 장엄하옵고
대중들이 여래를 둘러 모시어
보리수 나무아래 정좌하시매


十方所有諸衆生  願離憂患常安樂

獲得甚深正法利  滅除煩惱盡無餘

시방세계 살고 있는 모든 중생들
근심 걱정 여의어서 항상 즐겁고
깊고 깊은 바른법의 이익을 얻어
온갖 미혹 없어지기 바라옵니다.


我爲菩提修行時  一切趣中成宿命

常得出家修淨戒  無垢無破無穿漏

내가 보리 얻으려고 행을 닦을 때
나아간 곳곳마다 숙명통 얻고
출가하여 모든 계행 깨끗이 닦아
때 없고 범함 없고 샘이 없으리.


天龍夜叉鳩槃荼  乃至人與非人等

所有一切衆生語  悉以諸音而說法

하늘들과 용왕들과 구반다들과
야차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
그 중생들 쓰고 있는 가지각색 말
갖가지 음성으로 설법하오리.

勤修淸淨波羅蜜  恒不忘失菩提心

滅除障垢無有餘  一切妙行皆成就

청정한 바라밀을 꾸준히 닦아
언제나 보리심을 잊지않으며
온갖 때 번뇌업장 소멸하고서
여러 가지 묘한 행을 모두 이루리.


於諸惑業及魔境  世間道中得解脫

猶如蓮華不著水  亦如日月不住空

모든 미혹 모든 업과 마군의 경계
이 세간 번뇌 속에 해탈 얻기를
연꽃에 물방울이 묻지 않듯이

일월이 허공중에 멈추지 않듯이


悉除一切惡道苦  等與一切群生樂

如是經於刹塵劫  十方利益恒無盡

악도와 온갖 고통 모두 없애고
골고루 중생들께 즐거움 주어
이와 같이 세계 티끌 겁을 지나며
시방을 이익케 함 끝이 없으리.


我常隨順諸衆生  盡於未來一切劫

恒修普賢廣大行  圓滿無上大菩提

나는 항상 중생들을 따라 주면서
미래세 오는 세상 끝날 때까지
보현의 광대행원 두루 행하여
위없는 보리도를 원만하오리.


所有與我同行者  於一切處同集會

身口意業皆同等  一切行願同修學

나와 함께 보현행을 닦는 동무들
언제나 어디서나 모인 곳마다
몸과 입과 마음으로 하는 일 같고
온갖 행 모든 서원 같이 닦으며


所有益我善知識  爲我顯示普賢行

常願與我同集會  於我常生歡喜心

나의 일을 도와주는 선지식들은
간곡히 보현행원 일러주시니
어느 때나 나와 함께 모이어 있어
우리에게 즐거운 맘 내기 바라네.


願常面見諸如來  及諸佛子衆圍遶

於彼皆興廣大供  盡未來劫無疲厭

원컨대 시방법계 모든 부처님
보살 대중 둘러앉아 모시었거든
많고 좋은 공양거리 차려 올리며
오는 세상 끝나도록 피곤함 몰라


願持諸佛微妙法  光顯一切菩提行

究竟淸淨普賢道  盡未來劫常修習

부처님의 묘한 법문 받아 지니고

일체보리행 빛내고 싶어.

청정한 보현 이치 모두 배워서

오는 세상 끝나도록 익혀지이다.


我於一切諸有中  所修福智恒無盡

定慧方便及解脫  獲諸無盡功德藏

시방 세계 삼계 안에 두루 다니며
수행한 복과 지혜 다함 없으며
방편과 정혜력과 해탈법으로
한없는 공덕장을 획득하오리.


一塵中有塵數刹  一一刹有難思佛

一一佛處衆會中  我見恒演菩提行

한 티끌에 티끌 수효 세계가 있고
세계마다 한량없는 부처님들이
간 데마다 여러 대중 모인 가운데
보리행 연설하심 항상 뵈오며


普盡十方諸刹海  一一毛端三世海

佛海及與國土海  我遍修行經劫海

끝없는 시방 법계 세계 바다에
털끝의 낱낱마다 삼세의 바다
량없는 부처님과 많은 국토에
내가 두루 수행하기 여러 겁이며


一切如來語淸淨  一言具衆音聲海

隨諸衆生意樂音  一一流佛辯才海

부처님 연설하심 청정하셔라
한 말씀 온갖 음성 다 갖추시고
중생들 좋아하는 음성을따라
낱낱이 바다 같은 변재펴시매


三世一切諸如來  於彼無盡語言海

恒轉理趣妙法輪  我深智力普能入

삼세의 한량없는 부처님들도
저같이 다함없는 말씀 바다로
깊은 이치 묘한 법문 연설하심을
내 깊은 지혜로서 들어가오리.


我能深入於未來  盡一切劫爲一念

三世所有一切劫  爲一念際我皆入

내능히 미래제에 깊이들어서
끝없이 오랜겁을 한생각삼아
삼세의 모든 겁을 통틀어 내어
한 생각 내가 모두 들어가오리.


我於一念見三世  所有一切人師子

亦常入佛境界中  如幻解脫及威力

삼세의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
한 생각 그 속에서 모두 뵈옵고
언제나 부처경계 들 수 있음은
환술 같은 해탈법의 위력이오니


於一毛端極微中  出現三世莊嚴刹

十方塵刹諸毛端  我皆深入而嚴淨

털끝의 아주 작은 티끌 가운데
삼세의 장엄세계 나타내고서

시방의 티끌세계 터럭끝마다
내 모두 깊이들어 장엄하오리.


所有未來照世燈  成道轉法悟群有

究竟佛事示涅槃  我皆往詣而親近

거기 계신 오는 세상 세간 등불들
성도해 설법하여 중생 건지고
마침내 열반드심 보이시거든
내 모두 나아가서 친히 모시리.


速疾周遍神通力  普門遍入大乘力

智行普修功德力  威神普覆大慈力

빠르게 두루하는 신통의 힘과
넓은문 두루드는 대승의 힘과
지혜와 행을닦은 공덕의힘과

위신으로 덮어 주는 사랑의 큰 힘


遍淨莊嚴勝福力  無著無依智慧力

定慧方便諸威力  普能積集菩提力

깨끗이 장업하온 복덕의 힘과

집착 않고 의지 없는 지혜의 힘과
정혜와 좋은 방편 위신의 힘과
드넓게 쌓아 모은 보리의 힘과


淸淨一切善業力  摧滅一切煩惱力

降伏一切諸魔力  圓滿普賢諸行力

한량없는 선한 업을 깨끗이 한 힘
그 어떤 번뇌힘도 꺾어 멸하고
그 어떤 힘센 마군 항복받으며
보현의 수행력을 원만히 하고


普能嚴淨諸刹海  解脫一切衆生海

善能分別諸法海  能甚深入智慧海

그 어떤 세계라도 청정케 하며
한없는 중생들을 해탈케 하고
그 어떤 법문들도 잘 분별하며
지혜바다 깊이깊이 들어가면서


普能淸淨諸行海  圓滿一切諸願海

親近供養諸佛海  修行無倦經劫海

언제나 모든행을 깨끗이닦아
갖가지 온갖서원 원만히하고
불보살 친히뫼셔 공양하오며
오랜겁 수행해도 싫증없으리.


三世一切諸如來  最勝菩提諸行願

我皆供養圓滿修  以普賢行悟菩提

삼세의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
뛰어난 보리심과 모든 행원을
내모두 공양하고 원만히 닦아
보현의 큰행으로 도를 이루리.


一切如來有長子  彼名號曰普賢尊

我今迴向諸善根  願諸智行悉同彼

온세계 부처님들 맏아드님은
그이름 누구신가 보현보살님
내 이제 모든 선근 회향하오니
원컨대 지와 행이 같아지이다.


願身口意恒淸淨  諸行刹土亦復然

如是智慧號普賢  願我與彼皆同等

몸과 말과 마음까지 늘 깨끗하고
모든행 닦는 환경 그와 같아서
이 같은 지혜일러 보현존이니
원컨대 나도 또한 같아지이다.


我爲遍淨普賢行  文殊師利諸大願

滿彼事業盡無餘  未來際劫恒無倦
내 이제 보현보살 거룩한 행과
문수의 크신 서원 깨끗이 하여
저 사업 남김없이 원만하리니
오는 세상 다하도록 싫증안내리.


我所修行無有量  獲得無量諸功德

安住無量諸行中  了達一切神通力

나의 이 닦는 행원 끝이없으매
한없는 온갖 공덕 획득하오며
무량한 행 가운데 안주하여서
가지가지 신통의 힘 분명히 알며


文殊師利勇猛智  普賢慧行亦復然

我今迴向諸善根  隨彼一切常修學

문수의 용맹하고 밝은 지혜와
보현의 크신 행원 그와 같아서
내이제 모든 선근 회향하노니
언제나 저들 따라 배워지이다.


三世諸佛所稱歎  如是最勝諸大願

我今迴向諸善根  爲得普賢殊勝行

삼세의 부처님들 칭찬하오신
이같은 훌륭하고 크신 서원을
내 이제 온갖 선근 회향하옴은
보현보살 훌륭한 행 얻으렵니다.


願我臨欲命終時  盡除一切諸障礙

面見彼佛阿彌陀  卽得往生安樂刹

원컨대 나의목숨 마치려할 때
이 세상 온갖 장애 다 없어져서
오로지 아미타불 친견하옵고
곧바로 왕생극락 이뤄지이다.


我旣往生彼國已  現前成就此大願

一切圓滿盡無餘  利樂一切衆生界

저세계 왕생함을 이룬 뒤에는
크나 큰 온갖 서원 다 갖춰지고
모두가 남김없이 원만해져서
가없는 중생들을 이롭게 하리.


彼佛衆會咸淸淨  我時於勝蓮華生

親睹如來無量光  現前授我菩提記

저 세계 모인 대중 청정하시니
내 거기 연꽃 위에 가서 태어나
부처님 무량광명 친히 뵈옵고
곧바로 보리수기 받자오리라.


蒙彼如來授記已  化身無數百俱胝

智力廣大遍十方  普利一切衆生界

부처님 수기하심 받잡고나면
천백억 온갖화신 뜻대로나퉈
광대한 지혜로서 시방다니며
가없는 일체중생 제도하리라.


乃至虛空世界盡  衆生及業煩惱盡

如是一切無盡時  我願究竟恒無盡

허공계 중생계가 모두 다하면
내 소원 그와 함께 다하려니와
중생들 업과 번뇌 다함 없으매
마침내 나의 원도 다함 없으리.


十方所有無邊刹  莊嚴衆寶供如來

最勝安樂施天人  經一切刹微塵劫

가없는 시방세계 가득히 쌓인
보물들 부처님께 공양한대도
뛰어난 즐거움을 천상인간에
티끌 수 무진 세월 보시한대도


若人於此勝願王  一經於耳能生信

求勝菩提心渴仰  獲勝功德過於彼

어떤이 거룩하온 이 서원들을
단 한번 스친 귀로 믿음을 내고
보리심 구하여서 우러른다면
그 공덕 저 복보다 훨씬 나으리.


卽常遠離惡知識  永離一切諸惡道

速見如來無量光  具此普賢最勝願
언제나 나쁜 벗은 멀리 여의고
나쁜 길 영원토록 빠지잖으며
무량광 부처님을 빨리 뵈옵고
보현의 최상 서원 갖출지니


此人善得勝壽命  此人善來人中生

此人不久當成就  如彼普賢菩薩行
이 사람 길고 오랜 수명을 얻고
이 사람 날 적마다 인간에 나서
이 사람 오래잖아 보현보살의
저같이 크신 행원 성취하리라.


往昔由無智慧力  所造極惡五無間

誦此普賢大願王  一念速疾皆銷滅

지난날 지혜 없고 어리석어서
다섯 가지 나쁜 죄를 지었더라도
보현의 대원왕을 읽고 행하면
일념에 모든 죄업 소멸되리니


族姓種類及容色  相好智慧咸圓滿

諸魔外道不能摧  堪爲三界所應供
태어난 가문이나 생긴 모습과
거동과 지혜로움 두루 원만해
마군들 온갖 외도 침범 못하고
삼계의 어른으로 공양받으며


速詣菩提大樹王  坐已降伏諸魔衆

成等正覺轉法輪  普利一切諸含識
머잖아 보리나무 그늘에 앉아
마군들 못된 무리 다 항복받고
등정각 이루시고 법륜 굴려서
가없는 중생들을 제도하오리.


若人於此普賢願  讀誦受持及演說

果報唯佛能證知  決定獲勝菩提道

누구든 이와 같은 보현원왕을
읽거나 지니거나 연설한다면
부처님 그 과보를 아시는지라
결정코 보리도를 얻게 되리라.


若人誦此普賢願  我說少分之善根

一念一切悉皆圓  成就衆生淸淨願

어떤 이가 이 서원을 읽고 외우면
그 선근 내가 조금 말해본다면
일념에 온갖 공덕 다 원만하여
중생들 청정원을 성취하리라.


我此普賢殊勝行  無邊勝福皆迴向

普願沈溺諸衆生  速往無量光佛刹

내지금 보현보살 뛰어난 행의
가없이 훌륭한 복 회향하노니
원컨대 고해 속의 모든 중생들
다함께 극락세계 왕생하소서.


爾時普賢菩薩摩訶薩。於如來前。

이때 보현보살마하실이 부처님전에서

說此普賢廣大願王淸淨偈已。

이와같은 보현의 크나큰 서원을 청정한 게송으로 설하시니

善財童子。踊躍無量。一切菩薩皆大歡喜。

선재동자와 모든 보살들도 다함게 기뻐하였으며

如來讚言。善哉善哉。

부처님께서도 좋다고 칭찬해 마지 않으셨다.


爾時世尊。與諸聖者菩薩摩訶薩。

이렇게 부처님과 거룩한 여러 보살마하살들이

演說如是 不可思議解脫境界勝法門時。

불가사의한 해탈경계의 훌륭한 법문을 설해 마치시니,

文殊師利菩薩而爲上首。諸大菩薩。

문수사리보살이 으뜸이 된 온갖 보살들과

及所成熟。六千比丘。

그들이 성숙시킨 육천 비구와,

彌勒菩薩而爲上首。賢劫一切諸大菩薩。

미륵보살이 으뜸이 된 현겁의 모든 보살들과,

無垢普賢菩薩而爲上首。一生補處住灌頂位諸大菩薩。

무구 보현보살이 으뜸이 된 일생보처로서 관정위에 머무는 모든 보살들과

及餘十方種種世界。普來集會。

시방 여러 세계에서 모여 오신

一切刹海極微塵數諸菩薩摩訶薩衆。

온갖 세계의 티끌 수처럼 많은 모든 보살마하살들과,

大智舍利弗。摩訶目犍連等。而爲上首。諸大聲聞。

대지사리불 마하목건련 등이 으뜸이 된 온갖 성문과

幷諸人天一切世主。

아울러 천상인간의 주인들과

天龍夜叉乾闥婆阿脩羅迦樓羅緊那羅摩[目*侯]羅伽

하늘, 용왕,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루라가,

人非人等一切大衆。聞佛所說。

사람과 사람 아닌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皆大歡喜。信受奉行。

모두 함께 기뻐하면서 믿어 지니고 받들어 수행하니라.

[운강석굴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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