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 상사화축제에 가다 01

불갑사 경내는 상사화로 붉게 물들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영광IC 진입하여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8을 찾아

불갑저수지를 휘돌아가면

자가용 차량행렬이 길을 막는다.

불갑산 아래 모악리 일대에

불갑사 차량통행이 가능한 세 개의 도로는

말 그대로 주차장이었고

차량이 빠져나가야 주차공간이 확보되므로

줄지어 선 차량들은 그때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PC에는 밀린 차량을 보고 되돌아왔다는 글도 올라와 있었다.

 

도중에 용케 주차 자리를 차지하는 행운을 얻어

도보로 행사장을 지나 일주문에 다달았다.

흔히 단풍의 절정기나 진달래에 덮인 산을 보고 산불에 비유하는데

불갑사는 참으로 난데없는 상사화 산불에 휩싸여 있었다.

정체 중에 찍은 사진부터 정리해 본다.

 

맛보기로 경내 정원의 동영상 한 꼭지를 먼저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