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초상화:백담사]
오도송 悟道頌
대장부는 이르는 곳마다 고향인데
길이 나그네 시름에 젖은 이 몇 사람인고?
한 소리로 삼천대천세계를 갈파하고 보니
눈 속에 복사꽃잎 펄펄 날리누나
정사년(1917) 12월3일 설악산 오세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