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부근의 한 식당에서 김장태 회장의 속깊은 배려로
47생 돼지띠들을 위한 자축 칠순잔치를 1년 앞당겨 열었다.
고명으로 쓴 '만수무강' 글씨야 망가졌지만
만수무강(萬壽無疆)의 강(疆)은 지경, 곧 땅의 경계를 뜻한다.
노인의 증가로 세계경제를 걱정하는 현실에서도
한 자녀 등록을 고집하던 중국이 노동인구 차원에서
두 자녀를 허용하는 것으로 법제를 바꾼다지만
생사의 경계없이 만수를 누린다는 의미의
만수무강(萬壽無疆)이야말로 모든 노인들의 꿈일 것이다.
물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전제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