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기둥 네 모서리에는......
잘 알려진 대로 전등사 대웅보전의 처마 네 귀퉁이에는
특이하게 네 귀퉁이의 들보를 한 손, 또는 두 손으로
떠받치고 쪼그리고 앉은 여인의 나체상을 배치하였다.
전등사를 창건할 당시 창건에 참여했던 도편수가
사하촌의 어느 여인과 사랑에 빠졌는데,
이 여인이 도편수의 돈을 훔쳐 다른 남자와 도망쳤다고 한다.
이에 실의의 빠진 도편수는 그 여인의 조각을 만들어
대웅보전 지붕 아래 네 귀퉁이의 들보를 떠받치게 해놓았다고 한다.
어쨌거나 절의 큰 법당 지붕에 여인의 나체상을 앉힌 것은 부처님도 웃을 일이다.
http://kydong77.tistory.com/admin/entry/post/?id=8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