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양절 열병식서 '신형 ICBM' 추정 미사일 첫 공개 (3보)
기사입력 2017-04-15 12:39 최종수정 2017-04-15 12:56
SLBM 북극성·북극성2형·KN-08 등 전략무기 대거 등장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김효정 기자 =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진행한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김효정 기자 = 북한이 15일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진행한 군사 퍼레이드(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 ICBM은 바퀴형 이동식 발사차량에 실려 이날 열병식에 등장했다. 발사차량에는 원통형 발사관만 실려있었고 실제 미사일은 식별되지 않았다.
군 소식통은 "신형 ICBM으로 추정한다"면서 "기존의 KN-08이나 KN-14보다 더 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열병식에는 기존에 북한이 선보였던 KN-08도 등장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과 이를 지상형으로 개량한 북극성 2형 등 북한의 전략무기들이 총동원됐다.
또 KN-06 지대공 미사일과 4연장 대함미사일, 300㎜ 방사포 등도 등장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들을 대거 등장시킨 것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생활 > 시사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이완 매체 “북중, 핵무기 폐기 비공개 협상 진행” (0) | 2017.04.17 |
---|---|
합참 "北, 함남 신포일대서 미사일 발사시도…실패" (1) | 2017.04.16 |
美 트럼프 정부 '최고의 압박과 개입' 대북전략 수립 (0) | 2017.04.15 |
北 "美 도발하면 우리도 선제타격…6차핵실험 언제든 가능" (0) | 2017.04.15 |
中, '강온양면' 압박나선듯…'송유관중단'·대화카드에 北선택은? (1) | 2017.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