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B-1B 폭격기 한반도 전개…北타격 실사격훈련

기사입력 2017-07-08 11:06 | 최종수정 2017-07-08 12:11 기사원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393098&isYeonhapFlash=Y&rc=N

北미사일발사대 파괴훈련 후 MDL 근접 비행하며 대북무력시위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미국이 8일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격적으로 전개해 실사격훈련을 했다.

북한이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시험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한 것이다.

공군은 이날 "미 공군의 B-1B 폭격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며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B-1B 편대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 미 공군의 F-16 전투기 2대와 함께

강원도 필승사격장 상공에서 북한 핵심 시설을 정밀 폭격하는 실사격훈련을 했다.

실사격훈련은 B-1B 폭격기가 가상의 북한군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한 다음,

F-15K 전투기가 지하시설을 폭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1B 2대는 2천파운드급 LJDAM(레이저통합직격탄)을 한 발씩 투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LJDAM은 기존 JDAM에 레이저 센서를 장착해 정밀도를 높인 무기체계다.

미국 장거리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공개적으로 실사격훈련을 한 것은 처음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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