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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수 - 애수의 소야곡(1937)
이부풍 작사 박시춘 작곡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던고 모두가 흘러가면 덧없건마는
외로이 느끼면서 우는 이밤은 바람도 문풍지에 애달프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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