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들은 모두 온천욕을 즐겼다. 1인당 10만원 짜리 온천장에 갈 기회가 언제 또 오겠는가?
나는 무릎 아래 작은 외상이 있었지만 유황 성분인데 덧나기야 하랴, 하는 배짱으로 동참했다.
일행 가운데 한 여자분이 천국이 따로 없다고 말하자 모두 동의했다.
어떻게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냐는 유치원 교사의 질문에, 한 아이가 "죽어야 가요."라고 답했다는 유머가 떠올랐다. 아마도 이 여자분들은 한번쯤은 죽어봤나 보다. 아래에 자주 올리는 천국 죠크를 한번 더 추가한다.
<천국 가는 길 >
목사가 우체국 가는 길을 묻자
아이가 길을 가르쳐 주었다.
목사는,
" 참 예의가 바른 아이로구나,
내가 천국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줄 테니
다음 일요일날 설교를 들으러 교회에 오지 않겠니?"
라고 권유했다.
그 아이는 대답했다.
" 에이, 농담하지 마세요.
아저씨는 우체국 가는 길도 모르잖아요?"
출처: https://kydong77.tistory.com/10042 [김영동교수의 고전& life]
[참고]
온천장 안에서는 흰색 머드 반 줌과 음료수를 한 잔씩 무료로 제공했는데, 공항백화점에서는 팩용 머드를 판매했다.
동행자가 머드팩 판매장을 기웃거리니 일행중 한 분이 황인족에겐 흰색 머드는 안 맞는다고 조언했다. 칼슘 성분이 너무 많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아는 것이 많으면 먹고 싶은 것도 많다는 우리말이 있는데 그 양반 살아먹기 참 힘들겠다. 언제부터 팩을 하기 시작했는지 모르지만 낯짝도 이젠 짜증스럽진 않을까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었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던데.....
https://www.youtube.com/watch?v=o4_pz4QM4-U
https://www.youtube.com/watch?v=kaxlQQBBQ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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