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76K19g1MIQ
젖은 손이 애처로워 살며시 잡아본 순간
거칠어진 손마디가 너무나도 안타까웠소
시린 손끝에 뜨거운 정성, 고이접어 다져온 이 행복
여민 옷깃에 스미는 바람, 땀방울로 씻어온 나날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간 주 중~
미운 투정, 고운 투정, 말없이 웃어넘기고
거울처럼 마주보며 살아온 꿈같은 세월
가는 세월에 고운 얼굴은 잔주름이 하나둘 늘어도
내가 아니면 누가 살피랴? 나 하나만 믿어온 당신을!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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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하님의 중저음의 매력에 빠져 1977년 10대 가요제에서 불리운 하수영님의 노래도 찾아 보았다. 아내면 어떻고, 아빠면 또 어떤가? 이름을 붙여서 그렇지, 실상은 자기자신이 아닌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삶에서 소중한 타인들이다.
자기애는 자신의 보존을 위한 자기보호본능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가족을 포함한 인간관계에서 나 아닌 타인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에게서 벗어나 한 단계 성숙한 인간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종교가들처럼 인류애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더라도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이다. 그 밑바닥에는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사랑이 그 저변을 받치고 있기 때문이다. 하단에서 작곡가 임종수님은 이리 남성고 동창회에서의 반응을 소개하였다. 이 노래를 두고 쪽팔린다는 쪽이 7, 감동을 받았다는 쪽이 3이라 했다. 1970년대 중반만 해도 인간관계를 가부장적 시각에서 바라보던 당시의 풍속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수 틀리면 이혼소송에 뛰어드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궁금하기만 하다. 이혼이란 복잡미묘하고 다양한 기준에 의거한 인간관계의 상대적 비판적 결과물로 나타난 개인적 판단이므로 당사자가 아닌, 타인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므로 해설을 기피한다. 자신의 가치를 유명메이커의 상품에 의존한다 할지라도 일회성의 삶에서 개인의 취향에 관여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그것이 바람직한가, 아닌가는 또다른 사회적 가치관의 문제다.
https://www.youtube.com/watch?v=D-zjkRLj234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03/2020010300562.html
https://www.youtube.com/watch?v=XL1Cx4vsSAg
https://www.youtube.com/watch?v=0JYAdGGM1qU
https://www.youtube.com/watch?v=tCwes3RA7eU&t=12s
https://www.youtube.com/watch?v=UrFXYRost0o
*가사 표기 가운데 '일류'는 '인류'의 잘못임.
https://www.youtube.com/watch?v=o0oOPfpraPw
https://www.youtube.com/watch?v=PRL7jJUqUaU
https://www.youtube.com/watch?v=-SXbAAMMwpE
https://www.youtube.com/watch?v=veoPkZZUBgs
https://www.youtube.com/watch?v=MiUoKxyWePo&t=985s
https://www.youtube.com/watch?v=0kPoz4p1QbM
https://www.youtube.com/watch?v=zIQRL9bligM
https://www.youtube.com/watch?v=eyNqzHmJ3ug
https://www.youtube.com/watch?v=azR_FII25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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